북방에서 이주해온 반투계의 오밤보족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나미비아는 아프리카 대륙의 남서부에 위치하고 있다. 대서양을 면하고 있는 서부는 해안선을 따라 국토의 1/5가 모두 나미브 사막에 덮혀 있기도 하다. 사막성 기후에 가깝기 때문에 한낮과 밤의 기온이 25도 가량이나 차이가 난다고 한다. 아직도 옛날 생활 양식을 그대로 지니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이곳은 지극히 원시적인 생활을 영유하고 있기도 하다. 나미비아라는 국명은 나미브 사막에서 채용한 것으로 사막의 이름 역시 이곳에서 살았던 푸슈만의 일파 나미브족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한다. 또한 이곳은 지난 수세기 동안 강한 민족에게 쫒겨난 약소 민족들의 피난처가 된곳이기도 하다.

Namibie/Suidwes-Afrika. South West Africa(1968년까지의 공식 이름)라고도 한다. 남회귀선이 지나는 아프리카 서남부 해안에 위치한 국가이기도 하는 나미비아의 수도는 빈훅크이다. 원래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지배를 받았으나 1990년 국제연합(UN)의 후원으로 독립국가가 되었다. 영토는 남북의 길이가 약 1,320km,중앙부의 동서 길이가 약 610km이다.

항공
국제공항은 빈트후크에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유럽 대도시를 경유하여 여행할 수 있다.

면적 : 82만 1558㎢

수도 : 빈트후크(Windhoek)

인구 : 179만 8,000명 (2001년 기준)

정치형태 : 대통령 중심제

종교 : 백인을 비롯한 현지인의 90%가 기독교를 믿고 있다. 그러나 이들 역시 전통교를 믿는 10% 만큼이나 현지 전통교에 의한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

주요민족 : 나미비아 현지의 원주민은 북방에서 이주해온 반투계의 오밤보 족이다. 이들은 나미비아의 북부에 주로 거주하며 전체 인구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다. 그 밖에는 카방고 족 등의 흑인이 약 9%, Hereo 족이 약 8%, Damara족이 8%, 백인 6%, Nama족이 5%, 기타 14%의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 가고 있다.
그러나 전체 인구의 약 6%에 불과한 백인들만이 도심에 밀집해 살면서 호화로운 생활을 누리고 있다. 이밖에 보어인, 독일인, 영국인 등도 있는데 이들 대부분 수준 높은 도시생활을 하고 있다.

주요언어 : 아프리칸스어와 영어가 공용어이지만 도심을 제외한 곳에서 현지 원주민들은 아프리칸스어를 사용하고 있다. 초,중학교에서는 아프리칸스어를 필수로 가르치고 있을 정도로 자국어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 그러나 도심에서는 영어만으로도 충분히 의사 소통이 가능할 정도이다. 한편 독일어도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또한 백인의 경우는 오랜세월을 이곳에서 거주한 경우가 지배적이기 때문에 백인의 60%가 아프리칸스어를 구사할줄 안다.

경제
나미비아에 값비싼 광물류가 대량으로 매장되어 있다. 나미브 사막 남부에는 충적광상에 의해 생긴 다이아몬드가, 나미브 사막 중앙부에는 우라늄, 주석, 텅스텐이 상당히 많이 묻혀있다. 또 북부에는 구리가 매장되어 있으며 최근 들어 금과 천연가스 생산량이 급증하고 있다. 이밖에도 납, 아연, 카드뮴, 리튬, 은 등이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후
사막이 많은 곳 답게 나미비아의 기후는 사막성 기후에 가깝다. 여름에는 기온이 49도 이상 치솟다가도 밤이 되면 서늘해지는데,겨울에는 밤에 영하의 기온을 기록하기도 한다.또한 일교차가 매우 심해 밤과 낮에 거의 25도 이상의 차이가 나기도 한다.해안 지역은 한류의 영향으로 서늘하고 습기가 많은 편이고 내륙지방은 거노하고 높은 고원지대가 많아 비교적 서늘하다. 또한 강수량은 극히 소량인데 대부분이 증발해 버리므로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서부 지역이 연간 100mm이하 중부는 200mm에서 400mm에 불과하다.

지리
지형학상 서에서 동으로 크게 3개의 지역,즉 나미브 사막,중앙고원,칼라하리 사막으로 나뉜다. 불모지대로 생물이 살기에 부적합한 나미브 사막은 황량하게 바위가 노출되어 있고 모래언덕이 끝없이 펼쳐진 사막지대로,대서양 해안을 따라서 1,900km나 길게 이어져 있다. 나미브 사막 너머로 북쪽 국경에서 남쪽 국경까지 펼쳐진 중앙고원은 해발 975∼1,980m의 고원지대로,고원 중앙에는 국토의 주요 분수령을 이루는 1,800∼2,500m의 높은 산들이 솟아 있다. 고원 동쪽으로 내려가면 모래와 석회암 노두(露頭)로 이루어진,해발 90m가 조금 못되는 칼라하리 사막이 나타난다. 연중 마르지 않는 오카방고 강,쿠네네 강,오렌지 강,잠베지 강 등은 모두 북쪽 국경과 남쪽 국경지대에 몰려 있다.

역사
AC 1년 - 1900년 까지의 역사
아프리카 남서부에 유럽인들이 몰려오기 전에는 코이코이족(호텐토트족)과 산족(부시먼),반투어를 쓰는 헤레로족이 살았다. 1480년대 말 포르투갈 해양탐험가들이 케이프크로스·월비스베이·디아스포인트의 해안지대를 탐험했다. 17,18세기와 19세기 초에는 네덜란드인과 영국인들이 해안지대 및 내륙지대 일부를 탐험했다. 이후 세계 각국의 어선들이 풍부한 바다표범 및 고래어장에 끌려 서남아프리카 근해로 몰려들었다. 독일은 1840년대에 라인 강 선교회 파견을 계기로 이 지역과 관계를 맺기 시작했다. 그후 1860년대 들어 부족간에 전쟁이 발발하자 독일이 자국의 선교사와 이주자들을 보호한다는 조건으로 이 지역에 대한 영국의 통치권을 인정하겠다는 제안을 했으나 영국은 이 제안을 번번이 거부했다. 그러다 케이프 식민지가 1876년 부족장들과 맺은 조약에 따라 영국은 이곳을 식민통치하게 되었다. 영국 정부는 월비스베이와 일부 인근 지역만을 합병한다는 데 동의했다. 1884년 독일 총리 오토 폰 비스마르크는 서남아프리카에 대한 독일의 완전한 보호통치안을 내놓았고 결국 완전합병하게 되었다.

1991년부터 현재까지의 역사
독일 농민들이 처음으로 서남아프리카에 정착한 것은 1892년이었다. 이듬해 독일인과 코이코이족 사이에 분쟁이 발생했는데 이것이 나중에 코이코이족의 봉기(1903)와 헤레로족의 봉기(1904)로 이어졌다. 독일은 이에 강경대응으로 맞서 봉기 당시 8만 명에 이르던 헤레로족이 진압 후에 1만 5,000명으로 줄어들었다. 1908년에 다이아몬드가 발견된 후 유럽인 인구가 1913년에 이르러 1만 5,000명으로 증가했다. 제1차 세계대전중 남아프리카 연방(지금의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군대를 파견,독일군을 격퇴하고 서남아프리카를 점령했다. 전후 국제연맹은 서남아프리카에 대한 통치권을 남아프리카 연방에 위임했다. 처음에 이곳은 남아프리카 연방 식민지로 통치되다가 1926년 제한적이나마 국내문제에 관여할 수 있는 의회가 세워졌다.
국제연맹이 해체되자 남아프리카 연방은 국제연맹으로부터 위임받은 서남아프리카에 대한 통치권을 새로 구성된 UN에 양도하는 것을 거부했다. 1946년 남아프리카 연방은 서남아프리카의 합병을 골자로 하는 안의 정식승인을 UN에 요청했다. 남아프리카 연방은 서남아프리카인들이 합병을 원한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믿기 어려운 것이었으며 UN은 결국 그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1964년 UN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위임통치 종료를 의결하고 4년 후인 1968년에는 투표를 통해"이제부터 서남아프리카의 국명을 나미비아로 한다"는 안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통치권 포기는 물론 나미비아 흑인 대다수의 경제적 권리를 박탈한 기존 정책의 완화마저 거부했다. 이에 UN 안전보장이사회(1969)와 국제사법재판소(1970)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정부의 즉각적인 철수를 촉구했다. 1970년대 중반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나미비아의 분할을 제안했으나 1960년대 이래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통치에 대항해 게릴라 전을 벌여온 나미비아의 흑인 조직 남서아프리카국민기구(South Africa People's Organization/SWAPO)는 이를 거부했다. 1988년 오랜 갈등 끝에 남아프리카공화국은 나미비아의 독립을 승인했다. 1989년 SWAPO는 새로 구성된 제헌 국회에서 다수당이 되었다. 그 이듬해인 1990년 나미비아는 SWAPO가 지배하는 정부하에 마침내 완전한 독립을 이루었다.

통화
나미비아 달러(Nambia Dollar,N$)를 사용하며 미화 1달러는 나미비아 달러로 N$9정도 된다.

시차 : -9시간



▶ 빈트후크

평균고도는 1.65㎞이고 대략 오렌지 강으로부터 650㎞ 북쪽,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1,225㎞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아프리카 남서부 나미비아의 수도로 나미비아 중앙부의 건조한 고원지대에 위치하고 있다. 윈드후쿠는 나라의 매혹적인 수도이고,산들에 둘러싸여있고,나미비아의 다른 도시들처럼,Christuskirche,Alte Feste와 Tintenpalast(잉크 궁전)(이전의 식민지의 관리상의 건물)를 포함하는 독일의 식민지의 건축학의 몇 개의 예들을 가지고 있다.

코이코인족과 헤레로족이 최초의 정착민이며,1890년에 독일 정부가 현재의 도시가 있는 곳의 소유권을 주장하였고,1915년에는 남아프리카 군대가 이곳을 점령하여 소유권을 주장하기도 하였다. 남아프리카계 및 독일게 백인 약 3만명외에 헤레로족 등의 흑인,레호보스 바스타라 라는 혼혈인이 거주하고 있다.

교육
거의가 공립학교이지만 남아공 교육위원회의 의견을 참고한 수업내용을 세우고 있다. 초등,중등교육은 초급초등학교 스탠다드 A∼1,상급초등학교는 스탠다드 2∼4,초급중학교는 스탠다드 5∼7,상급중학교 스탠다드 8∼10 년으로 나뉘어진다. 중등학교와 규모가 큰 아프리카 아우구스티누스 수도회 고등학교 등이 있고 빈트훅크 단기대학이 있다.

산업
빈트후크는 나미비아의 대표적 상업 중심지로 알려져 있으며,이 나라의 주요항구인 월비스베이와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이어지는 도로 및 철도가 부설되어 있다. 또한 카라쿨(페르시아산 양) 방목지 가운데 위치하여 생가죽을 가공하고 운송하는 모피상들이 많고,양과 소고기 가공업도 주요산업 중의 하나이다.

자격있는 여행전문가 - 모두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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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d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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