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 공화국 영토내에 자리하고 있는 작은 국가 레소토는 산악 왕국이다. 옛날에는 바스톨랜드라 불리우던 이곳은 레소토의 전원과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기에는 더 할 나위없이 좋은 곳이다. 자전거를 타며 아프리카 전통을 간직한 마을 이곳 저곳을 두러보거나, 조랑말을 타고 주변의 아름다운 산세를 구경하는 즐거움이야 말로 이곳을 방문한 여행자에게는 최고가 될것이다. 이런 목가적인 분위기의 조그만 국가인 레소토는 그러나 남아공에 둘러싸여 경제의 대부분을 의지하는 아픔을 간직하고 있다.
수도는 국토의 서부에 위치한 마세루(Maseru)이며 전체 인구는 약 200만명,국토의 면적은 한반도의 13% 정도의 작은 나라이다. 다민족이지만,베세토족이 8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항공
수도인 마세루에서 20㎞ 떨어진 곳에 모쇼쇼(Moshoeshoe I International)국제공항이 있다.우리나라에서 직항하는 항공편은 없고 남아공에 도착해서 들어가야 한다. 레소토>레소토 항공이 매일 남아공의 Jo’burg에서 Maseru사이를 운행하고 있다.

면적 : 3만 355㎢

수도 : 마세루

인구 : 약 218만명

정치형태 : 영국 여왕을 형식적인 국가 원수로 삼고 있는 영연방의 하나로 내각책임제를 따르고 있다. 실제행정은 총리가 행한다.

종교 : 인구의 80% 정도가 그리스도교도이며, 그밖에는 전통적인 애니미즘을 믿는다.

주요민족 : 소토족이라 불리는 부족이 99%가량을 이룬다.
남아공 속의 하나의 작은 독립 부족 국가라고도 할 수 있는 레소토는 그 외의 극 소수 유럽계인과 아시아계 사람들이 이들과 함께 살아 가고 있다. 이 바소토 부족들은 대부분이 남부 소토 그룹에 문화적으로 속해 있어 이들의 삶의 양식을 이어 살아 가고 있다.

주요언어 : 남부 소토어와 영어가 2대 공용어이며,아프리칸스어·줄루어·코사어·프랑스어 등도 쓰인다.

기후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무더운 아프리카의 기후와는 다르게 높은 고도 덕분에 위치한 레소토는 전반적 시원한 기후를 가지고 있다. 몬순의 영향으로 계절의 변화가 있는데 춥고 맑은 겨울도 있다. 이곳은 높은 곳에서는 눈이 내리기도 하는데 때론 비와 안개 때문에 산을 오르는 운전자나 산악인들의 애를 먹이는 경우도 있다. 특히 10월과 4월사이는 우기로 비가 집중적으로 내리는데 여름에는 폭풍이 몰아치기도 한다. 그러나 계곡의 아래쪽은 무더운 여름에는 30~`40도 사이를 오가는 무더운 날도 있다.

대부분 온화한 아열대기후로 여름 평균기온 25℃,겨울 평균기온 15℃이나 북동부 고지대는 기온차가 매우 크고 기온이 자주 영하로 내려간다. 한꺼번에 억수 같은 뇌우(雷雨)가 쏟아질 때가 많으며,연평균강우량은 약 711㎜인데 동부가 가장 많아 1,016㎜이고 서쪽으로 가면서 줄어들어 762㎜ 정도에 이른다.

산업
농업과 다이아몬드의 생산과 수출,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송금이 주요 경제밑거름이다. 토지부족,빈약한 천연자원과,과잉방목,토지부식등으로 경제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다. 자원 빈약으로 통화와 관세면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동맹관계를 맺고 있으나 남아프리카공화국 경제에 완전히 흡수되어 있다. 주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일하고 있는 국외취업자 10만 여명의 송금이 최대 수입원이 되고 있다.
해발 1,500m∼3,000m나 되는 산이 많은 레소토는 잘 경작되어 있는 농촌의 모습이 우리의 농촌을 연상하게 한다. 이러한 풍경은 토지에 대한 인구의 압력이 큰 것을 알려주고 있다. 그러나 토지의 생산성은 매우 저조한 실정이다. 또한 생산성이 낮을 뿐만 아니라 매년 저하되어 가는 상태라서 문제가 심각하다.
과거에는 식량을 자급자족하였을 뿐만 아니라 솔,밀,메이즈를 남아프리카로 수출하는 곡창지대였다. 그리고 1866년에는 국토의 일부를 침식당하고도 킨바레에 식량을 수출하는 여력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1890년대부터는 차츰 농업생산력이 하락하고 오늘날에는 남아프리카에 주요곡물을 의존하는 수입국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농업이 GNP의 1/3정도를 차지하며,전체 노동인구의 4/5 가량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농업 생산성이 낮아서 주산물인 밀,수수,옥수수 등도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수입해야 할 실정이다. 계속적인 인구 증가로 토지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때문에 전통적인 토지 소유제도의 개선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다. 영국,미국,캐나다,스웨덴,덴마크,이란,서독 등 서방 제국이 원조 제공하고 있다. 수출품으로는 양모와 모헤어 등이 있다. 다이아몬드 생산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테베르스 합 광산회사가 장악하고 있으며 수출할 때 10%의 세금을 레소토 정부에 지불하고 있다. 10만명이 넘는 노동자가 남아프리카의 광산 및 공장에 가서 일하고 있으며 레소토 개발공사가 국내 제조업을 부추기고 있지만 제조업은 여전히 GNP의 10%에도 못 미치고 있다.

지리
남아프리카에 완전히 둘러싸인 레소토는 서부 일부를 제외하고는 전 국토가 고도 1000m가 넘는 산악지형으로 이루어 져 있다. 특히 레소토의 동부와 중심부는 약 3000m에 달하는 높은 지형이 있기도 하다. 남아공화국 속에 자리잡고 있는 조그만 국가이고 해발 고도가 매우 높은 나라 답게 남아프리카의 스위스라 불리울 정도로 다른 아프리카 국가와는 달리 전반적으로 시원한 기후의 혜택을 받고 있다.

북동부와 동부의 드라켄즈버그 산맥은 더 높다. 북동쪽 국경에 자리한 타바나은틀레니아나 산(3,482m)은 레소토의 최고봉이면서 아프리카 남부에서도 가장 높다. 서쪽으로 갈수록 점차적으로 지형이 낮아져서 언덕지대(해발 1,800∼2,100m)가 나타나며 서쪽으로 더 들어가면 비옥하고 인구밀도가 높은 저지대(해발 1,500∼1,800m)로 칼레돈 강을 따라 좁고(너비 40km) 긴 회랑지대를 이룬다. 중부에서 북서쪽으로 뻗어 있는 말로티 산맥은 동쪽으로 흐르는 투겔라 강과 서쪽으로 흐르는 오렌지 강의 발원지인데,이 두 강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가장 큰 강으로 손꼽힌다.


간단한 현지어
현지어 : Kea Leboha
의 미 : 감사합니다.

현지어 : Ke Bokae?
의 미 : 얼마에요?

현지어 : metsi
의 미 : 물

현지어 : nama
의 미 : 고기

현지어 : mahe
의 미 : 달걀


역사
AC 1년 - 1900년 까지의 역사
옛날에는 바스톨랜드라 불렸던 이곳은 1818년 반투계의 바스토족이 통일 왕국을 건설한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후 1868년 영국의 보호령이 되었다가 1884년 영국의 직할지가 된다. 산족(부시먼)이 이 지역에 처음 들어와 살았으나 18세기에 응구니족(줄루어를 쓰는 부족)이 이들을 쫓아내고 들어왔다. 18세기말 소토어를 쓰는 여러 부족이 이 지역에 자리잡고 19세기초까지 응구니족과 평화롭게 살았으나, 그무렵 지금의 남아프리카 공화국 남쪽에 제국을 갖고 있던 줄루족 왕 샤카가 오늘날 레소토 영토에 살던 주민을 공격하자 젊은 왕 음쉐쉐(모셰셰·모셰시라고도 함) 1세가 부족을 결속하여 줄루족을 물리쳤다.

그후 음쉐쉐는 죽을 때(1870)까지 바수토(소토족)의 절대적 지도자였다. 그는 바수토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보어족 사이에 긴장이 고조되자 1843년 영국에 보호를 요청했고 1868년 레소토는 영국 영토가 되었다.

그가 죽자 레소토는 케이프 식민지로 합병되었는데(1871),케이프 식민지 행정이 바수토의 여러 전통을 무시하고 1880년 정부가 바수토의 무장해제를 시도하자 이들은 반란을 일으켰다. 1884년 레소토는 케이프 식민지에서 떨어져나와 영국 직할식민지가 되었으며,바수토 족장들은 전통과 관습에 따라 부족을 다스릴 수 있었다. 영국의 지배 아래 자치정부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초기 상임판무관들과 최고 족장 레로톨리의 힘이 컸다.

1991년부터 현재까지의 역사
1905년 레로톨리가 죽자, 국가위원회는 영국의 동의를 얻어 그의 아들 레치에를 최고 족장으로 뽑았다. 1909년 남아프리카의 4개 식민지가 남아프리카 연방으로 합해졌지만 레소토는 계속 영국이 다스렸다. 1965년 선거에서 레아부아 조너선 족장이 이끄는 레소토 국민당이 승리한 뒤 1966년 10월 4일 레소토는 영연방 내의 독립왕국이 되었다.

1970년대 레소토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대한 경제적 종속관계와 아프리카 통일기구의 정치적 압력 사이에서 계속 어려움을 겪었으며,1980년대초 BCP 지하조직인 레소토 해방군의 테러와 남아프리카 공화국 군대의 공격을 받기도 했다.


통화
로티(Loti)를 화폐단위로 하고 있다. 복수로 사용할 때는 말로티(Maloti)라고 한다.
미화 1달러는 10로티 정도의 환율이다.


주의사항
• 예절을 중요시 하는 레소토 사람들에게 인사말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이곳에서는 연장자와 연하자에게 칭하는 호칭이 모두 다르니 말을 할때마다 이점을 유의해서 해야한다. 따라서 영어로 누군가에게 물어볼때도 상대가 자신보다 연장자인 경우에는 mother/father 라고 칭해야 하고 만약 자신보다 연하일경우에는 sister/ brother라고 해야 한다. 레소토는 특히 인사를 무엇보다 중요시 하는 사회적인 분위기가 있기 때문에 상대방에 맞는 간단한 인사말을 반드시 익혀두도록 해야한다.

• 레소토는 말라리아를 비롯한 다른 질병에 대한 위험은 많지 않지만 물은 반드시 미네랄 워터를 사 마신다.

철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철도가 수도까지 16km 가량 통해 있고 그밖에 약간의 도로망이 있다. 고지수로 계획으로 인한 새로운 철도를 건설 중이다.

시차 : -7시간



▶ 마세루

남부 아프리카 레소토의 수도이며 유일한 도회지이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오렌지 자유주와의 국경 가까이 흐르는 칼레돈 강의 좌안에 있다. 1869년 바소토(소토)족의 추장 음쉐쉐 1세가 산악요새인 타바보시우 근처에 이 도시를 건설했는데 19세기에 지은 건물은 거의 남아 있지 않다.
레소토는 블룸폰테인-나탈 본선철도의 역인 마르세일즈와 마세루 사이의 짧은 철도에 의해 남아프리카 공화국 철도망과 연결되어 있으며,따라서 마세루는 이 나라의 농산물 및 인부 수송과 교역의 창구가 되고 있다. 마세루는 도로나 소규모 활주로를 통해 레소토의 다른 산악지방과 연결되며,요하네스버그를 오가는 정기 항공편이 있다.

마세루에는 레소토 국민의회 및 대법원 청사(廳舍), 레소토 라디오 방송국, 기술학교, 고등학교, 레소토농업대학(1955) 등이 있고, 이곳에서 남동쪽으로 24㎞ 떨어진 로마에는 레소토국립대학교(1975)가 있다. 마세루는 꼭 기차에서 방금 내려 두리번거리며 역전을 나서던 강원도 어느 산간 읍처럼 한적하고 아담하다. 마세루를 조금만 벗어나면 눈물이 핑 돌 것만 같은 정겨운 풍경이 한눈 가득 들어온다.

마세루는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방문객들을이 첫 번째로 들리는 곳이다. 1998년 불에 탄 쇼핑지역과 몇군데의 장소를 개발하면서 도시는 재건되고 있다. 또한 마세루는 비행기로 오고 있는 여행자들과 요하네스버그와 Bloemfontein에서 오고 있는 운전자들을 위한 주요한 입구이다. 그리고 그것은 관광객들이 레소토의 북쪽,서쪽 지방의 매력적인 것들을 조사할 수 있는 즐거움을 제공하기도 한다.

교육
영국의 식민지제도를 기초로 해서 교육청의 지도하에 운영되고 있다. 초등교육은 7개의 레벨로 되어 있으며 초등교육을 끝나면 시험을 치룬다.합격하게되면 가족이 기숙사비와 수업료를 지불하여 중등학교가 시작된다. 3년후 다시 시험을 보고 합격되면 중등교육 수료증이 나오며 다음단계로 2년제의 고등학교가 있고 다시 시험에 합격하면 로마에 있는 레소토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 의무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는 않지만 7년 과정의 초등교육은 무료이다. 학령 아동의 대부분이 초등학교에 취학하고 있지만 중등학교에 들어가는 수는 1/10정도이다. 직업 및 기술 교육도 받을 수 있다.
교육기관이 비교적 잘 분포되어 있으며 학령아동의 취학률이 높은 편이다. 레소토,보츠와나,스와질랜드 대학이 있고 1975년에는 레소토국립대학을 설립하였다.

자격있는 여행전문가 - 모두투어

Posted by Red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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