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사 [CHANGSHA]

후난 성(湖南省)의 성도인 장사는 2000년의 역사를 가진 고도(古都). 1972년에 완전한 형태의 미라가 발견되어 전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근교의 샤오산은 마오쩌둥의 고향이어서 중국인들에게는 중요한 장소로 꼽힌다.





▶ 장춘 [Changchun]

장춘시는 중국 동북평원의 중부에 위치하고 있는 길림성의 중심도시로 길림성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이다. 동경 124°18′- 127°20′,북위 43°05′- 45°15′에 위치하고 있는 장춘시는 중국동북경제지역의 중심으로서 지세가 평탄하고 토지가 비옥하다. 장춘시 년간 평균온도는 4.6°C, 평균강우량은 567.0MM이다.

자동차의 도시, 삼림의 도시, 영화의 도시, 과학기술의 도시, 북방의 곡창 등으로도 불리는 장춘은 686만 9천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장춘시는 연해개방도시와 같은 우대정책을 가지고 있는 중국의 종합화 개혁과 자본 우대화 구조의 실험도시이기도 하다. 이러한 정책을 위해 장춘시 산하에 경제기술 개발구와 고신기술 개발구 같은 국가급 개발구를 가지고 있다.

풍부한 자연자원, 좋은 지리적 위치, 편리한 교통, 거대한 시장 잠재력, 높은 수준의 인재, 좋은 투자 환경을 가지고 있는 장춘은 많은 관광객 뿐만 아니라 세계 유명기업의 투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중국의 개혁개방은 장춘시의 급속한 발전을 가져왔다. 연 10% 이상의 고성장으로 독특한 산업구조와 잠재력을 가지고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 정주 [Zhengzhou]

옛 이름은 정셴〔鄭縣 : 1913∼1949 이며,현재 중국 허난 성〔河南省〕 중앙에 있는 도시이다. 1954년 이래 허난 성의 성도이며,지구급(地區級) 시이다. 대평원으로 진입하면서 넓어지는 황허 강〔黃河〕 남쪽 유역,슝얼 산맥〔熊耳山脈〕 동쪽 끝에 있다. 이 도시는 남북으로 타이항 산맥〔太行山脈〕과 허난 성 서부 산맥의 가장자리를 따라 난 길과,동서로 황허 강 서안을 따 라 놓인 길이 교차하는 곳에 있다.

우루무치에서 난주,서안을 지나 연운항까지 계속되는 롱해선과 중국의 남북을 잇는 경광선이 만나는 정주는 교통의 요충지이다.교통의 십자로에 걸맞게 역 앞에는 빌딩과 호텔이 빼곡히 들어차 있다. 뒷골목에는 전국 각지의 민예품을 파는 자유시장이 열리고 있다. 도시의 상징인 이칠탑에 오르면 전체 도시의 형태를 파악할 수도 있다. 시의 북부에는 오랜 역사를 간직한 황하가 흐르고 있어 정주는 황하문명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이곳은 옛날부터 화북과 화남을 맺는 교통의 요충지였으며 지금도 중국을 열차로 여행하면 한 번은 통과해야 하는 곳이다. 정주에서 남서쪽으로 75㎞쯤 떨어진 곳에는 중국의 5악 가운데 하나인 중악(中岳),즉 숭산(崇山)이 있고,무술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소림사가 산기슭에 있다.

온난대 대륙성 기후로 사계절이 분명하고 연평균 기온은 14.4℃이다. 7월이 가장 더운데,평균 기온은 27.3℃이며,1월은 가장 추운 달로 평균 0.2℃이다. 연평균 강수량은 641㎜ 이다.




▶ 제남

제남(濟南-지난)은 황하유역 인류문명의 발상지로서 찬란한 고대문화가 번성했던 산동성의 성도(省都)인데 산동성의 인구는 약 8천5백만명, 제남시의 인구는 150만명의 도시로서 인근에 태산이 있고, 공자가 살았던 곡부등이 유명하다.

제남은 물이 풍부한 곳으로 알려져 있고, 많은 샘물들이 합쳐져 만들어졌다는 대명호가 유명하다. 대명호 정문에는 돌에 황금빛으로 새겨진 모택동 주석의 친필이 있다. 호숫가에는 산책로와 놀이공원등을 조성해 놓았다.

시내 중심지에 는 깨끗한 샘물의공원이라고 하는 표돌천 공원이 있다. 이곳은 제남에 있는 72개의 샘 중 으뜸으로 옛날부터 천하 제일의 샘이라고 불렸다. 송나라 때 지은 녹원당이라는 정자 앞에 표돌천 간판이 있는 못에서는 물이 소용돌이 치며 솟아 오르는 것을 볼 수 있다.




▶ 중경 [Chongqing]

중경은 우리나라가 해방되기 전에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가 있었던 곳으로, 쓰촨 분지의 남동부,장강과 가릉강(嘉陵江)의 합류점에 발달한 도시이다.
예로부터 수상교통의 요충지로 번영했던 곳인데, 1937~1945년 장개석이 국민당 임시정부를 이곳에 두고 주은래가 이끄는 중국 공산당 남방국(南方局)과 팔로군변사처(八路軍弁事處)도 이곳에 설치되자 항일과 혁명의 무대로 되면서 인구가 늘어났다.
그 후 공업도시로서 누부신 발전을 이룩했으며 지금은 도시 인구가 약3000만명으로 중국에서 제일 많다. 시내는 장강과 가릉강에 낀 좁고 긴 반도와 같은 곳에 형성되어 있다.
중경은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어서 중경 교외에는 수많은 명승지와 역사적 장소들이 많다.
또한 중경은 장강 삼협 수상 운송선의 시발점이 되며, 수많은 유람선 및 운수선들의 왕래로 교통이 아주 편리하며, 많은 관광객과 비지니스맨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기후는 겨울에 극도로 추운 날은 없지만 여름에는 중국의 3대 화덕(중칭. 우한. 난징)의 하나로 꼽힐 정도로 덥다. 연평균 기온이 18℃이며, 가장 추운 1월 평균기온이 7℃로 춥지 않다. 때론 40℃를 넘을 만큼 혹독하게 더운 날도 있다. 또한 안개의 중경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데 이는 강의 합류점에 있는 탓으로 안개가 생기는 날이 많아 그렇게 불리운다.




▶ 중전

현재의 정식 명칭은 샹그릴라 이며 “샹그리라”는 티벳어로서, 1933년 영국 소설가 제임스 힐튼의 “잃어버린 지평선”에 처음 등장한다. 사실 제임스 힐튼은 이 곳 샹그리라에 실제로 와본 적이 없다고 한다. 식물학자였던 그의 친구가 이곳에서 지내면서 보낸 편지들을 근본으로 하여 소설이 쓰여진 것이다. 이 소설에서 샹그리라는 평화가 느껴지는 공간이며, 이 세상의 모든 부정적인 사고에서 저만치 떨어져 지낼 수 있는 공간으로 표현 되어지고 있다. 그리하여 당시 제1차 세계대전과 대공황으로 찌든 서구인들에게 “낙원”의 꿈을 불러 일으켰다. 그러나 샹그리라는 냉전시대에 중국의 죽의 장막으로 외부 세계와 단절되면서 사람들의 뇌리에서 잊혀졌다.
1990년대에 들어 ‘세기말 풍조’가 일면서 사람들은 다시 인류의 이상향 샹그리라를 떠올리게 되었다. 그러나 중국은 1992년까지 샹그리라를 대외에 개방하지 않았고 그사이 인도, 네팔, 부탄 등은 저마다 히말라야 산맥의 한 마을을 정해 ‘샹그리라’라는 이름을 붙였다. 마침내 1996년 중국 정부는 민속, 지리, 종교, 역사학자 등 50여명의 국내외 학자들로 구성된 ‘샹그리라 탐사대’를 구성하였고, 윈난성, 쓰촨성, 티벳 자치구 등을 샅샅이 조사했다. 제임스 힐튼의 소설에 나오는 설산과 대초원, 강과 협곡, 원시산림, 다양한 동식물, 티벳 종교 등이 그 기준이었다. 이들은 더칭 자치주의 쫑띠엔 (중전)이 소설의 무대와 똑같다는 결론을 내렸다. 중국정부는 2001년 12월 쫑띠엔의 행정명칭을 샹그리라로 정식으로 바꿨다.




▶ 집안

북한과 국경을 이루는 압록강에 접한 집안은 유구한 역사가 말해 주듯이 압록강과 훈강 수로의 교통, 내륙과 연결되는 육로 및 북한과 이어지는 철도 등이 잘 발달되어 있으며, 유서깊은 역사의 도시로 널리 알려져 있다. 우리 고구려의 역사 유적지(국내성,성산산성,광개토대왕비,장수왕릉)들이 많이 밀집해있는 도시로써 요즘 중국의 동북공정으로 인해 많은 이목이 집중되는 도시이다.
면적은 3,217㎢, 인구는 30만명(조선족2만명)이며 북온대 대륙성 기후로 사계절이 뚜렷하고 연평균기온은 6.5℃이다.




▶ 천진 [Tianjin]

천진은 북경,상해,중경과 함께 중국 4대 직할시 중의 하나이자,중국 북부 최대의 항구도시로 해륙 교통의 중심지이자 주요 공업기지이다.

화북 지구 북동부에 있는 중앙 직할시의 상공업 도시이며, 인구는천만이 넘는다. 역사는 명대에 시작되어 북경 조약에 의해 개항 된 이래 현재 상해에 이어 중국 제 2위의 무역항으로서 활기 넘치는 도시이다. 해방후 근대 도시가 되어 새로운 중국 문화의 중심지로서 공예품의 생산도 번영하여 융단,양청 유년화(목판화),진흙 인형,상아,비취 등의 미술 공예품을 만들고 있다.

기후는 북경과 비슷한데 기록상의 최저기온은 영하 22.9℃,최고기온은 39.9℃였다. 천진을 여행하기에는 가을이 가장 좋은데 천진이 비록 항구 시이기는 하지만 대륙의 영향을 많이 받아 봄에는 황사현상이 심하고 여름에는 고온다습하며 겨울에는 춥고 건조하다.




▶ 청도 [Qingdao]

중국동부연해에 자리잡고 있는 청도는 중요한 항구도시일 뿐만 아니라 경제의 중심이며 국가의 유명한 역사문화의 도시다. 또한 그 경치가 빼어나 관광유람지로도 이름나있다. 청도는 황하유역의 가장 큰 출해구와 정보, 금융, 해양과학연구, 현대 화공업, 발달한 농업, 금융서비스, 관광휴양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며 앞으로도 무궁한 개발 잠재력을 이용하여 중국에서도 가장 생기있는 도시중의 하나이다.

중국 최대의 맥주 생산지이기도 하며 청도란 이름이 생소한 사람도 있을지는 몰라도 한국인 기업체가 가장 많이 상주해 있는 중국 내의 최대 공업국 중의 하나이다.
또한 청도는 옛부터 이른 새벽에 닭이 울면 그 닭의 울음 소리까지도 들을 수가 있었다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우리나라와 가까운 위치에 있다.

아름다운 해양 휴양지로서 전세계 관광객이 붐비는 국제적인 도시이기도 하다. 시내에 즐비한 독일식 붉은 서구풍 건축은 1898년 개화한 뒤에 세워진 것으로 현재는 청도를 대표할 만큼의 모습으로 되어있다.

지구급(地區級) 시로서 중국 북부에서 제일 가는 천연항 가운데 하나로, 산둥 반도 남쪽 해안에 있으며 자오저우 만〔膠州灣〕 동쪽 어귀에 있다. 이 만은 혹독하게 추운 겨울에 때로 얼어붙기도 하지만, 대형 선박은 언제나 드나들 수 있다.


교육
칭다오에는 산둥대학교,칭다오 기술연구소,칭다오공과대학,해양연구소 및 그밖의 고등교육기관이 있다.


산업
칭다오는 난징〔南京〕 국민정부의 효과적인 통제하에 들어갔으며, 이어 특별시가 되었다. 항구로서 계속 발전한 칭다오는 1930년 무렵에는 교역량에서 경쟁 항구인 톈진天津 을 압도했다. 그후에도 톈진을 누르고 계속 성장했다. 1938년 일본이 다시 칭다오를 점령하여 1945년까지 점령하고 있었는데, 이 시기에 괄목할 만한 산업 발전이 이루어졌다. 1941년까지 칭다오에는 근대식 면방직공장, 기관차·열차 제작소 및 수리공장, 기계수선소가 세워졌으며, 고무·성냥·화학약품·염료 등을 제조하는 공장도 들어섰다. 양조공장에서는 중국에서 매우 유명한 맥주가 생산된다. 1949년 이래 칭다오는 주요 중공업기지로 발전했다. 1970년대까지는 과거에 많이 제조되었던 직물이 기계공업과 함께 경쟁적으로 발달했다. 1950년대말 중국에서 으뜸 가는 주요철강공장이 이 지역에 세워졌다

해양성 기후의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하다. 연평균 기온은 12℃이고,연평균 강수량은 776mm이다. 비교적 사계절이 뚜렷하며, 여행하기에 좋은 계절은 봄과 가을이다.

경비 및 환전
칭다오역 근처에서 가장 가까운 환전 지점은 중산루中山路에 있는 중국은행 지점이다. 규모는 작지만 US$, T/C의 환전과 ATM이 구비되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칭다오의 중국은행 본점은 시내에서 남쪽으로 5km나 떨어져 있어 찾기 쉽지 않다.
월~금요일 09:00~17:00
토~일요일 09:00~16:00
(ATM은 24시간 가능)

관광제안
잔교 → 성당 → 루쉰공원 → 제 2해수욕장 → 팔대관 → 기독교회 → 칭다오 영빈관

쇼핑
청도 맥주: 청도 맥주는 중국에서 제일 유명한 맥주이다. 청도 맥주는 우질원료, 특유의 균종, 독특한 양조 공예와 기술로 빚어내므로 색깔이 맑고 행긋한 냄새를 풍기며 마시면 아주 가뿐한 감을 주기에 국내외에 이름이 높다. 7차례나 금상을 받았으며 미국국제술품평회에서 3차례나 <우승>하였다.

노산광천수: 광물영양성분을 함유한 자연샘물로서 유명한 청도 맥주도 바로 노산에서 나오는 광천수로 양조한다. 노산광천수에는 칼륨, 나트륨, 칼슘, 마그네슘 등 풍부한 광물질과 여러 미량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어 감미로운 맛이 날 뿐만 아니라 양생치료에도 좋다. 일반형, 담미형, 백화사초형 등 여러가지 품종의 광천수가 있는데 이 광천수를 장기간 마시면 위도 보호할 수 있고 위장염, 풍습 등 만성병을 치료하는데도 일정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백화사초를 넣어 만들어낸 광천수는 열을 제거하고 염증을 없애고 암을 예방하는 작용을 한다.

패각공예품: 진귀한 조개껍질을 원료로 옥이나 나무나 나전을 박아 넣어 정교하게 만든 공예품이다. 국가관광국에서 발급한 <천마>금상을 받았고, 중국공예<백화상> 은상을 수여받았으며 40여개나라와 지역으로 수출하고 있다. 현재 7개 계열의 천여 종에 달하는 화조, 인물, 산수, 정물을 제재로 한 패각공예 그림이나 병풍 등 공예품들은 감상효과와 장식효과가 높아 각 호텔, 회의실과 가정에서 장식품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휴대하기 편리한 소형그림병풍, 기념품, 장식품과 입체진열품들도 아주 인기가 많다.

중산로 상가: 청도전해경치구역에 위치해 있으며 남쪽으로는 태평로, 잔교와 연결되어 있고 북쪽으로는 관도로, 시장 2로, 내주로의 교차점인 대요구와 연결되어 있다. 길이는 1500M에 달한다. 양측이 20여개의 가두와 서로 연결되어 있는 이 상가는 섬의 도시에서 유일하게 백년역사를 가진 상업주랑으로서 도시와 더불어 발전되어 왔기 때문에 청도의 "모맥"이자 "지표"라 할 수 있다. 청도의 상가는 19세기 말에 건설되기 시작했고 1930년대에 규모를 이루었다. 그당시 이곳에는 많은 상점과 오락장소가 있었다. 1990년대 이후 중산로는 그의 상업기능을 더욱 특출하게 보여조고 있다. 중산로에는 국화주식유한회사, 헨델, 해빈식품상점, 발달백화점, 제1백성백화점등 전통가게와 신 가게가 있는 외에 그 양측에는 쇼핑휴게장소가 설치되어 있다. 대규모 미화공정을 실시하여 상업분위기가 짙고 쇼핑하기 좋은 환경을 마련한데서 관광객들이 꼭 가봐야 하는 곳으로 되었고 청도시민들도 자주 다니는 쇼핑몰로 되었다.
청도는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많은 특색 상품도 보유하고 있다. 건조해물제품, 청도 맥주, 패각공예품, 노산녹차, 죽엽차, 노산녹석 등은 모두 광범한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제품들이다.

여행상식
▷청도 역시 산업화와 개발로 인한 몸살을 심하게 앓고 있다. 가는 곳마다 파헤쳐지지 않은 곳이 없고 어디서나 짙은 공장굴뚝의 연기를 볼 수 있다. 특히 도시에서는 먼지와 매연 때문에 눈뜨기와 숨쉬기가 곤란할 지경이다.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 있는 분은 필히 방독면을 구입해서 지참하는 것이 좋을 듯. 최소한 마스크나 손수건이라도 반드시 있어야 한다.

▷물건을 살 때 절대로 돈을 먼저 주지 말 것. 중국 사람들은 일단 돈을 받으면 태도가 180도 바뀐다. 물건을 완전히 확인하고 서비스도 다 받았다고 생각될 때 돈을 주도록 하라.

▷중국에서 물건을 사려고 하지 말 것. 중국 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은 대체로 질이 아주 좋지 않다. 외국에 나와 있는 중국제품들을 생각하면 안된다. 우리나라도 한때 내수용과 수출품의 품질차이가 컸던 적이 있었다. 중국에서 판매되는 한국 제품은 한국보다 훨씬 비싸다. 그러므로 결론은 중국에서 아무것도 사오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것.


즐길거리
- 문화 · 축제 -
맥주 축제 1991년 처음 개최된 이후 매년 7월 8일에 시작해서 2주간이나 벌어지는 이 맥주 축제는 이제는 청도에서는 빼어놓을수 없는 인기 축제가 되었다. 이곳을 찾는 사업가는 물론,여행객 그리고 지역 주민에게도 인기가 높아 해가 거듭될수록 그 재미는 증기하는 듯하다. 대규모 개막식과 중국 특유의 요란한 불꽃놀이,다양한 민속 예술 공연들이 전 세계에서 모인 맥주를 마시며 눈과,귀와,입을 모두 즐겁게 해주는 축제로 자리를 잡았다.또한 맥주에 해단 해박한 지식을 얻어 갈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하는데,맥주의 전 제조과정을 보고 익힐수도 있다. 또한 이 기간중에는 해변 스포츠 행사,모래 조각 콘테스트,중국 서예 전시회와 미술 작품 전시회가 함께 열려 더욱 다양한 즐거움을 얻어 갈수 있다.





▶ 통화

중국 북동부에 위치한 통화는 면적 15,195㎡(시내76㎡), 인구 222만명(시내 40만명, 조선족 11만명)의 길림성 신흥공업도시이고 백두산(장백산)일대의 식량 토산물의 집산지이다. 또한 제약공장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어 제약부분에서도 우월한 위치에 있는 지역이다.




▶ 투루판

투루판은 타클라마칸사막과 톈산산맥 사이에 있는 오아시스 도시이다. 오아시스 안에 형성된 도시이기 때문에 규모가 크지 않으며,독특한 이슬람 문화가 여기저기에 배어 있는 곳이다. 걸어서도 도시 전체를 힘들이지 않고 돌아볼 수 있다. 거리를 지나다니는 양과 가로수로 그늘이 만들어져 있는 투루판의 거리는 특별한 볼거리는 없지만,걷는 것 자체로도 하나의 관광이 되는 색다른 분위기가 있는 곳이다.

투루판은 천산산맥의 남쪽 기슭에 있는 분지 도시이다. `투루판'이란 위구르 어로 분지라는 의미이다. 투루판 분지는 중국에서 가장 표고가 낮은 지역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낮은 아이딩호의 호수 주변은 해수면 보다 154m나 아래에 있다.투루판의 전체 인구는 17만 2천 명 정도인데 그 중 위구르족이 12만 3천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한다. 저 멀리에는 천산의 주봉 보고타가 만년설에 덮혀 굽어 보고 있고,주변에는 홁먼지가 이는 황야 고비탄이 펼쳐져 있다. 이곳은 연간 최고기온이 47.5℃나 되는 중국에서 가장 더운 곳이다. 지표의 온도는 자그마치 70℃나 된다.그러나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해가 지면 15℃ 정도로 떨어지므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고 건강에 주의하여야 한다.

천산산맥의 동쪽 끝,박격달봉(博格達峰)의 남쪽에 넓은 투루판분지에 펼쳐진 오아시스 마을로,옛날에는 화주라고 불리었고 한무제 시대에는 고창군이 놓여져 서역경영의 거점이 되었다. 남북조에서 당대에 걸쳐 한인의 왕조 고창국과 교하군이 번창하였고,10세기 후반에는 유오이족의 중심지가 되었다. 투루판 분지는 예로부터 실크로드의 중심이자 중국 관문 어귀에 해당했기 때문에 흉노를 비롯한 서역의 이민족과 중국이 한결같이 눈독을 들인 곳이었다. 이곳을 차지한 국가가 타클라마칸사막을 차지하고,타클라마칸사막을 차지하는 국가가 서역의 실크로드상의 나라를 지배 하였기에 역사상 흥망이 무상 할 수 밖에 없었다. 인도로 가던 현장 스님이 머물며 설법을 했던 카오창국이 있었던곳도 바로 이곳 투루판 이었다.




▶ 하문 [Xiamen]

푸젠성의 해안에 위치한 샤먼은 일년 내내 온난한 기후를 보이는 중국 양항의 하나로, 역시 이곳도 지리적 특성상 열강들의 조계 시대를 거쳤다. 1980년에 경제특구로 지정된 샤먼은 도시 전체에 남국의 분위기가 흐르고 붉은 벽돌집들이 인상적이다.
쪽빛 하늘과 코발트색 바다, 지중해성 기후와 순백색의 근대건축으로 대표되는 샤먼은 하나의 느낌으로 말할 수 없는 묘한 매력의 해변 휴양지이자, 푸젠 성 경제를 뒷받침하는 최대의 대외무역항이기도 하다. 서양인들에게 아모이 Amoi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샤먼이 역사에 처음 등장한 것은 14세기이다. 몽골족이 세운 원나라가 멸망한 이후 육상 실크로드가 막히자, 새롭게 개척한 해상 실크로드의 전진기지로서 각광을 받으면서부터다. 당시 샤먼 최고의 수출품은 바로 홍차였다. 홍차 맛에 푹 빠진 영국과 네덜란드인들은 샤먼을 통한 홍차의 직접 교역을 국책사업 중 하나로 추진했을 정도이다. 1842년 아편전쟁 패배이후, 강제 개항되면서 홍차 사업은 막을 내린다. 이후 샤먼은 서양인들에 의해 급속하게 근대화가 되었고, 현재와 같은 관광산업이 싹을 틔운 것도 바로 이 시기이다.
샤먼은 다양한 모습을 갖고 있다. 대외무역항, 휴양지 그리고 대만과의 일전을 준비하는 군사기지로서의 성격도 갖고 있다.

연평균강수량 1,398mm, 연평균기온 20.8℃의 열대성 기후이며, 기온은 온화하며 강수량도 충분하다. 공해가 없는 바다에 둘러싸인 곳이라 중국에서 청도와 더불어 가장 살기좋은 도시중의 하나이다
최고기온은 38.4℃, 최저기온은 2℃이다. 대개 5-7월이 우기에 속한다.
1월 평균기온 13℃, 4월 평균기온 19℃, 8월 평균기온 28.5℃, 10월 평균기온 24℃로 겨울에도 그다지 춥지 않다.

경비 및 환전
휴양도시인 관계로 환전에 큰 어려움은 없다ㅏ. 샤먼 시내 중산루에 있는 중국은행은 US$는 물론 T/C, 카드 인출까지 환전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취급하고 있다. 해변 휴양지인 구랑위의 중국 은행 분점에서도 환전 업무를 취급한다.


관광제안
남보타사 - 호리산포대 - 구랑위

*남보타사 : 당대에 창건된 샤먼에서 가장 오래된 고찰이다. 약 3만 제곱미터의 부지면적을 자랑하는데, 푸젠성에서 가장 큰 규모라고 한다. 하늘로 날아오를 듯한 중국 남부지방 특유의 처마가 인상적인 곳으로, 불교에 관심이 없다 해도 방문해볼 만하다. 사원을 둘러본 후, 사원의 배후를 감싸고 있는 나지막한 봉우리로의 짧은 트레킹도 권할 만하다. 남중국해의 맑은 물과 샤먼 시내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포인트이다. 해질녘 올라간다면 최고의 석양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3위안)

*호리산포대 : 1891년 외국의 침략에 당황한 청나라 정부에 의해 급히 만들어진 해안 포대이다. 거함거포주의가 해군전략의 핵심이던 시대의 대표적인 유물이다. 그러나 크기만 클 뿐 정작 실제 전쟁에서는 거의 쓸모가 없었다고 한다. 현재 대포는 기념사진 활영용으로, 포대는 전망대로 쓰이고 있다. 맑은 날이면 멀리 타이완台湾 영토인 금문도金门岛까지 보인다고 한다.(25위안)

*구랑위 : 샤먼과 마주보고 있는 작은 섬 구랑위는 따뜻한 햇살, 상쾌한 바람이 불어오는 해변, 유럽풍의 별장 거리 등 여행자들이 해변 휴양지에서 기대하는 모든 것들이 집대성된 곳이다 . 1903년 공식적인 조계지로 인정받았다. 서양 세력이 물러난 후에도 별다른 손을 대지 않고 당시의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는 탓에, 관광지로서의 인기가 높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바퀴달린것은 섬에 들어올 수 없다는 것이다. 오로지 튼튼한 두 다리로 이동해야 한다. 유럽풍의 잘 정돈된 거리를 걸으면, 여기가 과연 중국인가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무료)

여행계획
샤먼은 중국 본토와 방파제로 연결되어 있는 섬인 샤먼도를 말하는데, 남서쪽에 있는 작은 섬인 고랑서를 포함한다. 샤먼도의 남서쪽이 주요 부분으로 대부분이 이곳에 볼거리들이 모여 있다. 관광 명소도 남서쪽에 모여 있으므로 이곳을 중심으로 계획을 잡는 것이 좋다. 샤먼은 경제특구로 지정된 후 개발을 거듭하여서 휴양도시나 관광도시의 성격보다도, 무역도시로서의 성격이 더 강하게 발달하였다. 그러나 남국의 이국적인 정서를 충분히 맛볼 수 있다. 관광은 하루 이틀이면 충분하다.




▶ 하얼빈 [Harbin]

중국 둥베이 지구〔東北地區 : 옛 이름은 만주〕에서 2번째로 큰 도시이다. 헤이룽장 성〔黑龍江省〕의 성도로,쑹화 강〔松花江〕에 면해 있다. 19세기말과 20세기초에 러시아인들이 중둥〔中東〕 철도를 건설하면서 이 도시가 생겼다. 1904년에 완공된 이 노선은 시베리아 바이칼 호의 동쪽 지점에서 시작하는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동해에 면해 있는 러시아 항구인 블라디보스토크와 이어주었다. 하얼빈은 러일전쟁(1904~05) 동안 만주에서의 러시아의 군사작전기지였다. 전쟁이 끝날 무렵 일시적으로 중국과 일본이 공동 관리했다. 1917년 러시아 혁명 뒤 러시아에서 도망친 사람들의 피난처가 되었으며 한때는 소련 밖의 도시 가운데 러시아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이었다.

시가지가 서구식으로 치장되어 있는 이곳은 공원이 13 개,화단이 150 여군데 도시 곳곳에 조성되어 있다. 하얼삔역과 쓰따린 공원 중간에 있는 중앙대로와 상쯔대로 등지에 백화점과 레스토랑 등이 밀집해 있으며 시내관광은 도보로도 충분하다. 숙소가 멀 때는 트롤리 버스와 공공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쓰따린 공원에서 보트로 타이양 유원지를 갈 수 있다.

언 어 세계 유일의 표의 문자,중국어를 공용어로 사용한다. 중국에는 북방어,절강어,호남어,강서어,복주어,하문어,광동어,등의 방언이 있다. 1949년 수립된 중국 공상당 정부는 현대북경어 발음을 표준어로,북방어를 기초 방언으로 하며,전형적인 현대의 구어로 쓰여진 작품을 그 문법적 규범으로 한다는 원칙 아래 보통화(普通話)라는 표준어를 제정했다. 중국은 지방마다 언어가 달라 중국사람들끼리도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 다는 말은 이제 옳지 않다. 중국 정부의 표준어 보급은 성공을 거두어 어느 지방을 가든 하교 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구사할 줄 안다. 그러나 나이가 많은 사람들 가운데는 그 지역의 방언밖에 모르는 경우가 있다. 각각의 방언은 음운체제가 달리 한자를 읽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뜻의 글자라도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어럴 때는 필담을 사용하게 된다. 다른 여행지처럼 영어로 대충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겠지라고 생각하는 것은 오산,호텔 직원들도 프론트를 제외하면 아주 간단한 영어도 통하지 않을 때가 더 많다. 하얼빈 시는 중국의 표준어인 보통화를 사용하는 지역이다.

종 교 이제 중국에서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란 말은 옛말이 되었다. 중국 공산당 정부는 종교란 지배 계층의 권력과 특권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이라 규정하고 엄격히 종교활동을 규제해 왔다.문화혁명 때는 중국종교의 수난시대로 사원은 폐쇠당하고 승려들은 강제 노동에 동원되거나 죽임을 당했다. 하지만 모택동 사망후 개방의 물결을 타고 정부의 일정한 감시의 테두리 안에서 종교활동이 재개되고 있다. 현재 중국 공사당이 인정하는 종교는 불교,이슬람교,도교,기독교 등이며 전통적이 종교활동도 비교적 자유롭다. 중국 전통 민간 신앙은 도교,유교,불교 등 기원이 다른 세가지 종교와 고대 애니미즘이 융합된 형태를 띠고 있다. 도교는 인간이 우주와 조회를 이루며 살아가는 방법을,유교는 정치와 윤리,불교는 사후 문제를 가르친다. 중국의 도교는 애니미즘이 가미된 중국 유일의 자생종교로 가장 널리 퍼져 있다. 숭배의 대상은 과거 신화적인 인물들이 많으며,심지어 실존 인물까지 숭배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있다. 모택동 집권시기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택동의 사진을 걸어놓고 숭배했었다고 한다. 사원에 옥황상제나 '삼국지'의 주인공 관우,장비,유비 등의 상이 모셔져 있는 것도 이런 이유이다. 중국의 기독교 전파를 주도하는 것은 우리나로 수많은 한국인 목화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중국인의 종교관 자체가 상당히 현실적인 편이라 추상적인 종교 관념을 잘 받아들여지지 않는 편이라는 한다. 대대적으로 드러내놓고 포교활동을 하는 것은 제재를 받는다.

산업
전통적으로 식품가공산업이 유명한데 콩가공 공장,사탕무를 정제하는 제당공장,제분소 등이 있다. 담배·가죽·비누 공장도 있다. 근대적인 산업으로는 공작기계,채광 및 야금 기구 제조를 비롯해 농기구,플라스틱,전력 터빈,보일러,발전기 제조공장이 있다. 북서쪽의 다칭〔大慶〕 유전에서 필요로 하는 장비를 공급하는 곳이기도 하다. 주변 농업지역에서는 밀·콩·사탕무·옥수수·아마·수수가 재배된다. 하얼빈은 중국의 나머지 지역으로 보내는 농산물과 임산물의 선적 중심지이다.
*자동차: 소형차 및소형차 엔진,부품 *석유화학: 원유,천연가스,석탄가스,농업용 화공,정밀화학,식용화학 *식품: 식품가공,녹색식품,유가공 신제품,설탕가공,광천수 *전자: 디지털 이동통신,방송설비,컴퓨터 및주변기기,감응센서 응용기술,금융전자설비,전력전자설비,전자환경보호제품,전자응용제품 및설비 *의약: 항생제 및반합성 항생제,생명공학 의약품,비타민C,화학 합성원료약품,한약 분말제 및침술용 의약품,건강식품





▶ 하이난 [Hainantao]

동양의 하와이... 중국 유일의 아열대 기후를 보이는 해남은 그 빼어난 자연경관으로 끊임없이 여행자를 유혹하는 곳이다. 약칭으로 경(瓊)이라 불리기도 하고 야도(椰島)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육지면적은 3만4천㎡으로 중국 제 2대섬이다. 대만보다 약간 작은 크기지만 활용할수 있는 토지가 대만보다 넓어 그 가치가 훨씬 크다.
특히 할서사, 중사, 남사 등 섬과 200여만㎢의 해역과 1582.8km 길이의 해안선을 자랑하고 있다. 120여만 명의 여족,묘족 등 소수민족을 포함한 7백 여만명이 살고 있어 다양한 문화체험을 느끼게 해주는 곳이다. 특히 중국의 경제 개방정책에 따라 경제 특구로 지정된 이후 활발한 교역이 이루어 지고 있다. 삼림피복율이 50%를 초과하는 대자연으로 돌아가는 좋은 지방, 오염을 받지 않은 장수도인 해남도는 새로운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현재 해남도에는 베트남에서 귀국한 화교들이 많이 살고 있다. 그들은 싱롱 등지에 화교농장을 개척하여 커피, 후추 등을 재배하고 있다. 그들의 수는 이미 3만명에 가까우며 섬의 경제, 문화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관광제안
제 1일 : 하이커우(海口) 시내 관광
제 2일 : 둥산링(东山岭), 싱룽(兴隆), 충하이(瓊海) 등 동해안 일주
제 3일 : 산야 시내와 주변 명소 관광
제 4일 : 우즈산을 오르거나 우즈산 기슭의 관광 명소 관광
제 5일 : 퉁스에서 하이커우로 간 뒤 하이커우에서 숙박하거나 바로 다른 곳으로 이동.

여행계획
하이난도는 남서쪽에 우즈산(五指山)이 있고, 북동쪽으로 평야가 펼쳐져 있는 섬이다. 북쪽에 하이커우시, 남쪽에 산야시가 위치해 있다. 관광은 우선 하이커우에서 시작하여 동해를 따라 관광지를 돌아본다. 남쪽의 산야를 중심으로 주변의관광지를 돌아본 뒤, 섬 중앙 내륙의 우즈산의 명소를 거쳐 하이커우로 가는 것으로 마감한다. 이런 코스 일정은 4~5일 정도 소요된다.

여행상식
▷중국 속의 또 다른 중국, 이 말은 바로 해남도를 말하는 것이다. 일년 내내 쏟아지는 햇빛과 거리를 잇는 야자나무, 수천년 전부터 이 곳을 지키고 있는 다양한 소수 민족들, 이 모든 것이 이제는 여행자들에게 개방되어 있다. 특히 이곳을 방문하는 여행자들이 빼놓지 않고 들려야 할곳은 바로 남부의 해변이다. 아직은 편의 시설이 다른 휴양지들처럼 완벽하진 않지만 아직 많은 사람들의 때가 묻기 전의 풋풋함도 색다른 즐거움이 될것이다. 관광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겨울이지만 4월 경도 괜찮다. 특히 여름에는 모기가 극성이니 피하는 것이 좋다. 굳이 이 시기에 방문해야 한다면 말라리아 약을 준비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섬의 주요 식료품을 소개하고자 한다. 바나나, 오렌지, 수박은 1년 내내 있다. 파파야, 망고 같은 남국의 과일이 풍부하다. 중국인이 아주 좋아하는 사탕수수를 산처럼 쌓아 놓고 팔기도 한다. 야자열매를 시식해보는 것도 좋다. 야자열매는 12월 무렵이 가장 맛이 좋다. 그 외에 생선, 새우, 게 등이 아주 풍부하다. 값이 아주 싸므로 많이 먹어 보는 것도 좋다. 또 섬에는 커피 농장도 있다. 시간을 내어 견학을 한다면 더 없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즐길거리
- 문화 · 축제 - 야자절(椰子节)
야자수가 섬 여기 저기에 많은 해남도에서는 해남도 소수 민족들의 조상을 섬기는 길일인 음력 3월 3일이 되면 매년 산아시를 중심으로 해남도 곳곳에서 국제 야자 축제가 열린다. 어느 한 곳에서 열리는 것이 아니라, 해변에 위치한 관광도시인 산아시를 중심으로 주변의 이곳저곳에서 열린다. 말린 야자로 조각한 야자공예품이 선보이고 다른 한 곳에서는 해남도 소수민족의 전통민속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 축제가 진행되는 동안 가장 볼 만한 행사 내용 중 하나는 산아시의 대동해 해변에서 펼쳐지는 야자따기 경기이다. 야자나무를 쏜살같이 올라가서는 야자를 따는 모습이 장관이다.

강락원 골프클럽 I 남연만 골프클럽 I 문창 골프 클럽 I 미시 골프클럽 I 보아오 골프클럽 I 아롱만 골프 클럽 I 아롱베이 풀빌라 I 월량만 컨트리 클럽 I 일출국제 골프클럽 I 크라운 프라자 호텔 I 해구 서해안 골프장 I 해남 대달 골프장 I 해남동산 골프클럽





▶ 하이커우 [HAIKOU]

하이커우(海口)는 하이난성 북쪽에 위치해 있으며 하이난의 정치, 문화, 경제,교통의 중심지역이다. 하이커우는 일년내내 아열대 기후를 보이는 여름의 섬으로 풍경이 수려하고 새로 개발된 명소들이 더해져 볼거리가 풍부한 지역으로 앞으로 산야(三亞) 지역과 함께 중국 최고의 휴양지로 기대 되고 있는 매력을 지닌 관광지이다.
원래 하이난은 죄인들의 유배지로 애용되던 곳이었다. 남송의 대문장가 소동파가 하이난에서 귀양살이를 한 대표적인 인물이다. 이런 소외받던 섬이 급속도로 발전하게 된 계기는 1988년. 선전深圳, 주하이珠海와 함께 섬 전체가 특별경제구역에 선정됨과 동시에 독립적인 성으로 승격된 사건 이후다. 최근의 20년간 급속도로 개발된 하이난의 동남아를 연상시키는 이국적인 풍경은 여행객들의 마음속에 깊게 자리잡을 것이다.

해구는 아열대 기후이다. 연평균 기온은 23.8℃인데, 1월 평균 기온이 17.2℃이며, 연중 최저 기온은 2.8℃이다. 7월 평균 기온은 28.4℃이며, 연중 최고 기온은 38.9℃이다. 연평균 강우량은 1691㎜이며, 5-10월이 우기로 이 시기에 내리는 강우량이 전체의 78.1%를 차지한다.




▶ 항주 [Hangzhou]

중국 저장 성(浙江省) 북부에 있는 도시. 저장 성의 성도이며, 푸춘 강(富春江) 하류 유역뿐만 아니라 수력발전소가 들어서 있는 신안 강(新安江 : 남서쪽 120㎞ 지점) 유역까지 포함한 넓은 지역을 관장하는 지구급(地區級) 시이다. 항저우 만으로 곧바로 흘러들어오는 첸탕 강(錢塘江) 어귀의 북안에 있다. 남으로는 저장 성 내지(內地)와 수로로 연결된다. 대운하의 남쪽 끝이기도 하며,북으로 양쯔 강(揚子江) 삼각주 지역을 뒤덮고 있는 운하나 수로망과도 이어진다. 강 어귀의 맞은편에 있는 샤오산(蕭山)에서도 옛 운하를 통해 남동쪽의 사오싱(紹興) 및 닝보(寧波)와 연결된다.

이 도시는 경치가 빼어난 시톈무 산맥(西天目山脈)의 기슭에 있으며, 시후(西湖) 연변에 있다. 항저우는 건축물과 정원이 유명하며, 중국에서 상당히 이름난 사찰들이 있는 산과 계곡들 사이에 있다.

13세기 무렵 이탈리아의 유명한 여행가 마르코폴로는 항주에 들렸다가 도시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항주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라고 칭송했다.


교육
절강대학浙江大學 절강대학 역시 교육부 산하 국가 주요 대학중의 하나이다. 최근에는 항주대. 절강농업대. 절강의과대와 함께 유학생을 모집.교육하고 있다. 60여명의 한국학생이 있다.
항주대학杭州大學 청말淸末의 구시서원求是書院에서 시작하여 1952년 절강사범학원으로 근대적인 모습을 갖추었으며 1958년에 이르러 현재의 항주대학으로 교명이 바뀌어졌다. 지방대학이지만 문과文科가 비교적 충실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돈황학敦煌學에 강양부. 송사宋史에 서규교수는 전국적으로 잘 알려진 권위자이다. 때문에 최근에 와서 돈황학이나 송사관련 분야의 국제회의가 자주 개최 되고 있다.아무래도 이곳이 남송南宋의 수도였기 때문일 것이다.

산업
식량작물은 쌀·옥수수·밀을 주로 하고,상품작물로는 차·목화·삼·사탕수수·과수를 들 수 있는데,과수는 원저우 부근의 귤과 닝보 부근의 복숭아가 대표적이다. 양잠도 항저우·후저우(湖州)·자싱(嘉興)을 중심으로 활발하며,차는 항저우 교외의 룽징차(龍井茶)가 유명하다. 연안어업도 성하며 저우산군도 근해는 중국 최대의 어장으로 선자먼(沈家門)이 대표적인 어업기지이다. 가축은 돼지가 많고 진화(金華)의 햄은 유명하다. 지하자원으로는 황철석·형석·명반석·인이 중요하며, 석탄·철도 매장되어 있다. 철강·기계·화학 등의 근대공업도 공산정권 이후 항저우를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면·비단·마 등의 방직과 식품공업도 예로부터 성하며, 특히 항저우의 문견직(紋絹織), 사오싱의 술은 유명하다. 북부는 수로와 육로가 함께 발달하였으며, 철도는 항저우에서 상하이(上海:浙江鐵道)·닝보(杭寧鐵道)·주저우(株州:浙江鐵道)로 통하고, 또 항저우를 중심으로 타이후호·닝보 방면에 운하망도 발달하였다. 성도 항저우시는 시후호(西湖)를 비롯하여 관광자원도 풍부하며, 그 외 닝보·원저우의 두 시가 있다. 사오싱은 작가 루쉰(魯迅)의 고향이다.

항주는 연평균 기온이 16℃ 정도로 온난 습윤하며,4계절의 변화가 뚜렷하다. 계절마다 특색이 있어 어느 계절에 여행을 하더라도 나름대로 멋이 있다.





▶ 호화호특

호화호특(呼和浩特)은 내몽고(內蒙古) 자치구의 주도이다.

12,339㎢의 면적에 호화호특 평원에 위치해 있는 호화호특은 북쪽으로는 음산산맥(陰山山脈)이 남동쪽으로는 황하강(黃河)의 지류 대흑하(大黑河)가 흐르고 있다. 시내 중심부에서 약 18km정도 떨어진 호화호특 공항에서 북경, 광주, 상해, 선전, 무한(武漢), 석가장(石家莊)을 정기 운항하고 있으며 철도의 경우 중국 전역뿐만 아니라 모스크바, 울란바토르까지 연결하여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호하호특(후허하오터) 간략 소개 : 내몽골자치구의 수도. 몽골어로 ‘푸른 도시’ 라는 뜻인데, 16세기 후허하오터를 건설하면서 푸른 벽돌로 성벽을 쌓았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지명에서 알 수 있듯 이지역의 원래 주인은 몽골인이다. 세계 최대의 제국을 건설한 칭기즈 칸의 후예로 대초원을 지배했지만, 오늘날에는 독립군인 몽골공화국의 중국령인 내몽골자치구로 나뉘어,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과거의 영광만 바라보는 소수민족으로 전락해 버렸다. 사실상 중국이 내몽골 지역을 직접 관할하기 시작한 것은 18세기이다. 100~150년의 짧은 시간이지만, 중국은 치밀하게 몽골을 중국화 해버렸다. 청대 이후 꾸준히 이루어진 한족의 이민과 유입으로 인해 현재는 인구비율도 역전된 상태. 오늘날 몽골인이 내몽골자치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에 불과해 그들의 자치구에서조차 소수가 되었다. 오늘날 후허하오터 시내에서 몽골의 흔적을 발견하기란 쉽지 않다. 끝없이 펼쳐진 대초원의 풍경과 거리의 간판에 병기된 고대 몽골 글자만 한때 초원을 누비던 기마족에 대한 아련한 향수를 느끼게 해줄 뿐이다.


사회
**인구 및 면적
내몽고자치구의 토지 총 면적은 118.3만㎢이고 이중 경작지면적이 6.11%, 삼림면적이 14.82%,초원면적이 73.26%를 차지한다. 인구는 2,000여만 명이며, 내몽고자치구는 다민족이 집거하는 지역으로 현재 모두 49개의 민족이 있다. 총 인구 중 한족이 80%를 차지하며 몽골족이 38.17%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 외에는 만족, 회족, 조선족, 다한얼족 등의 인구가 상대적으로 많다.

산업
**인구 및 면적
내몽고자치구의 토지 총 면적은 118.3만㎢이고 이중 경작지면적이 6.11%, 삼림면적이 14.82%,초원면적이 73.26%를 차지한다. 인구는 2,000여만 명이며, 내몽고자치구는 다민족이 집거하는 지역으로 현재 모두 49개의 민족이 있다. 총 인구 중 한족이 80%를 차지하며 몽골족이 38.17%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 외에는 만족, 회족, 조선족, 다한얼족 등의 인구가 상대적으로 많다.

기후 - 내몽고자치구의 기후는 전형적인 온대계절풍기후에 속하여 강우량이 적고 더위와 추위의 차이가 심한 것이 특징이다. 여름이 짧고 일일 온도차가 심하다. 일평균 기온차는 10℃∼16℃이고 연일조시간은 2700시간 이상이며 일조시간이 가장 긴 곳은 3400시간 이상이다.




▶ 황산 [huangshan]

중국 10대 풍경명승구중 유일한 산악풍경구인 황산은 화중지방 안휘성의 남쪽에 우뚝 솟아 있다. 황하강, 장강, 만리장성 과 함께 어깨를 견줄 만한 관광지로 꼽히며, 빼어난 산수를 자랑하여, 1990년 12월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 자연 유산의 하나로 인정받았다.
하나의 봉우리로 된 산이 아니라, 72개의 봉우리들로 이루어진 산악지대인 황산의 봉우리들은 제각각의 수려한 자태를 과시하며, 소나무와 운해가 이루는 절경은 "인간선경"이라 칭해진다. 기묘한 송백, 기암과 괴석, 구름바다, 온천 "4절"로 세상에 널리 알려졌고, "오악을 보고나면 다른 산은 보이지 않고, 황산을 보고나면 오악마저 보이지 않는다"는 말까지 나오는 명승지이다.


공식명칭은 중화인민공화국이며,통상 줄여서 중국이라고 한다. 중국이라는 이 명칭은 3천년전 서주시대부터 사용되었다. '중' 은 중앙 또는 중심이라는 뜻이며 이는 중국이 세계의 중앙,중심이라는 의미를 나타내는 것으로 중국인들의 의식 근저를 가장 단편적으로 잘 나탄낸 말이라고 할 수 있다. 영어로는 People's Republic of China(PRC)로 표기한다. 면적으로는 세계에서 셋째,인구로는 세계에서 첫째인 큰 나라이다. 한족을 중심으로 주로 몽고계의 주변 여러 민족이 어울려 통일과 분열을 거듭하던 터전으로,황하와 양쯔강 유역 의 동부 평원 지대에 찬란한 중국 문화를 꽃피웠다. 그러나 근세에 이르러는 과학 문명이 뒤져 서양 세력과 일본의 침략을 받았으며,일본 패망 후에는 공산당이 세력을 펴면서 대륙 부의 중국과 타이완섬의 타이완으로 갈라지게 되었다.

광대한 면적을 자랑하는 중국은 각 지역마다 역사적 배경,기후,문화가 다르지만 크게 나누어 보면 화북(華北),화중(華中),화남(華南),동북(東北),서북(西北),서남(西南) 지역으로 나눌 수 있다. 화북지역은 중국 대륙의 동쪽에 위치한 화북대평원과 황하 중류에서 하류까지를 포함한 지역으로 북으로는 내몽고 자치구에서 하북성(河北省),산서성(山西省),산동성(山東省),하남성(河南省),북경과 천진을 포함한다. 이 지역은 황하를 중심으로 문화가 발달하였고 그 문화를 바탕으로 중국 역사의 중심지가 되었기 때문에 명승유적지가 많다. 중국의 역사를 느끼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좋은 지역이다. 화중지역은 장강(양자강)을 중심으로 호수와 산이 많은 지역으로 자연경관이 빼어난 곳이 많다. 이 지역에서 유명한 곳은 상해와 경치가 볼만한 항주,소주 등이 있다. 화남지역은 중국대륙의 남쪽 해안선을 따라 퍼진 지역으로 북쪽으로는 형산(衡山),노산(盧山)을 중심으로 한 경치가 좋은 산악지역과 화남지역 최대의 도시인 광주(廣州),자연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계림(桂林) 등이 있다. 동북지역은 길림성(吉林省),흑룡강성(黑龍江省),요녕성(遼寧省)의 3성을 중심으로 한 지역으로 북쪽은 흑룡강을 경계로 러시아와 서쪽은 몽고,동남쪽은 북한과 국경을 접하고 있다. 이 지역은 현재 경제 발전이 활발한 곳으로 길림,하얼빈,심양 등이 있다. 서북지역은 당나라의 수도였던 서안(西安-장안)과 실크로드를 포함한 지역으로 동서로 3000㎞에 걸친 광활한 지역. 이 지역은 여름에는 40℃를 넘고 겨울에는 영하 10℃이상으로 떨어지는 기온변화가 큰 곳이다. 서안,돈황(敦煌),우루무치 등이 유명하다.


중국은 국토가 넓기 때문에 각 지역에 따라 기후가 다르고 발달한 산업도 다르다. 화북지역과 동북지역은 밀,조,수수,콩 등의 밭농사와 축산업이 발달하였고 화중지역과 화남지역은 날씨가 따뜻하고 비도 많이 와 벼농사와 차의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화남지역의 일부 지역은 열대기온과 비슷해 벼의 2기작과 열대 작물 재배가 활발하다. 중국은 농업이외에도 지하 자원이 풍부하게 생산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철광,구리,중석,망간,석탄,석유 등의 자원은 세계적으로 그 생산량이 많으며 주석,몰리브덴,수은,납,카드뮴 등도 많이 생산되고 있다. 공업은 동북 지방 남부,톈진,상하이,우한 지역이나 양쯔강 유역에서 발달했으나 지금은 내륙 지방까지도 퍼져 있다.

중국의 교육제도는 사회주의 국가라고 해서 특별히 다르지는 않고 다음과 같은 몇 단계를 취하고 있다. 취학전 교육으로 3∼5세의 아동을 대상으로 초등교육을 받기 전에 유아원에 들어가 취학 전 교육을 받는다. 다음은 초등교육으로 초등교육을 담당하는 초등학교는 일반적으로 해당지역 교육기관이 운영하며 때에 따라서는 기업체에서 운영하기도 한다. 6∼11세의 아동을 대상으로 한다. 중등교육은 11∼17세의 청소년에게 제공하는 교육으로 보통중학과 직업중학,각종 중등 전문학교가 있다. 보통중학은 중학교와 고등학교로 나뉘고 각각 3년이다. 직업중학은 2∼4년제이고 중등전문학교와 함께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다음 교육기관으로는 고등교육이 있으며,이를 담당하는 기구로는 대학교(大學),단과대학(學院),및 전문대학(專科學校)이 있다.

정치형태는 노농연맹에 기초한 인민민주독재의 사회주의국가(93년 신헌법 제1조 규정)이며,정부형태는 공산당 일당독재(형식상 8개 정당존재)이다. 의회는 단원제(전국인민대표대회)이며,행정구역은 22개성,4개직할시,5개자치구(중국은 대만을 23번째 성으로 간주)로 구성되어 있다. 1997년 7월 1일 영국으로부터 홍콩을 인수받아 특별행정구 설치하였으며,1999년 12월 20일에 포르투갈로부터 마카오 인수받아 특별행정구를 설치하였다.

항공
중국 국제항공, 동방항공, 남방항공과 우리나라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중국의 각 도시로 매일 취항한다. 취항노선은 서울-북경, 심양, 대련, 천진, 청도, 상해 등 및 부산-북경·상해 등이며, 운항회수는 주 874회 정도이다.

훼리
인천-천진, 인천-대련, 인천-위해, 인천-진황도, 인천-연태, 인천-석도, 인천-청도 로 가는 배편이 있습니다. 요금은 운항노선, 좌석등급에 따라 100,000여 만원~550,000만원까지 다양합니다. 소요시간은 천진(25시간), 대련(16시간), 위해(14시간), 진황도(21시간), 연태(16시간), 석도(12시간), 청도(24시간) 입니다.

면적 : 957만 2,000㎢

수도 : 베이징(북경)

인구 : 약 13억 9,000만 명 ('2007)

종교 : 불교,도교,이슬람교 등

주요도시 : 북경, 천진, 상해, 항주, 중경, 무한, 청도, 대련, 단동, 심천, 홍콩 등

주요민족 : 한족외에 조선족, 몽고족, 회족, 장족, 위구르족 등 55개의 소수민족으로 구성되어 있는 다민족 국가이다.

주요언어 : 한어,조선어,티벳어

기후
중국은 면적이 상당히 넓기 때문에 장소에 따라 기후가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추운 대륙성 기후로 우리나라와 비슷하다. 그러나 북경의 경우에는 겨울이 서울보다 추운 편이고 특히 3∼5월에 중국을 여행하는 여행객들은 황사현상을 조심해야 한다.

지리
남부는 석회암이 침식된 카르스트 지형이고, 북서부는 건조한 사막지대가 대부분이다. 중국의 지형은 서고동저형으로 크게 서부고원지대, 중원, 만주지역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황하, 양자강은 지세에 따라 태평양을 향해서 동으로 흐른다. 그러나 노강과 같이 남류하여 인동양으로 흐르는 강도 있고 신강의 엘테인 강과 같이 북류하여 북극해로 흐르는 강도 있다. 중국 서남부의 티베트 고원은 대부분 해발 4천미터 이상이고 몽골의 신강공원은 해발 1천미터 안팎의 구조분지를 넓게 형성하며 중국면적의 4분의 3을 차지하고 있으나 고지와 사막이 대부분이어서 농경이 불가능하다. 중심부와 동북지방은 강이 많은데 동북지역의 흑룡강은 그 지류인 우수리강, 송화강을 끼고 강자락을 따라 동북만주평원을 펼쳐놓고 있다. 황토지역을 흐르기 때문에 물색깔이 퇴적되어 화북평야를 이루었고 "장강"이라 부르는 양자강은 중국에서 제일 긴 강으로서 총연장 5천2백킬로미터의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남북으로 보면, 남사군도(23˚N)에서 흑룡강(53˚32´N)까지 약 5,500㎞이며, 동서로는 파미르고원(73˚E)에서 우수리강(135˚E)까지 약 5,500㎞에 달하는 면적을 가지고 있다. 영해는 12해리(1958.9.4 선언, 1992.2.25 영해 및 접속수역법 제정공포)이며, 국경선 총길이는 20,280㎞(한국,러시아,몽골,중앙아 3국,아프카니스탄,파키스탄,인도,네팔,부탄,미얀마,라오스,베트남 등 14개 국가와 육지접경)이다. 따라서 면적으로는 세계에서 셋번째인 만큼 지형과 기후가 매우 다양하며, 지형은 대체로 서쪽이 높고 동쪽이 낮다. 서쪽에 있는 티베트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악과 고원 지대를 이루고 있고, 황하와 양쯔강을 비롯하여 동남 아시아의 큰 강들이 모두 이 곳에서 시작된다. 신장과 네이멍구는 산악 분지와 사막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 서부 고지는 심한 대륙성 기후를 나타내어 추위와 더위의 차가 매우 심하고 건조하여, 넓은 지역이면서도 인구는 적다. 동부 저지는 강수량이 적고 대륙성 기후가 뚜렷한 동북과 화북 지방, 강수량이 많고 따뜻하며 열대 계절풍과 온대 계절풍의 영향을 받는 화중, 화남, 타이완 지방으로 나뉜다. 그리고 화북 지방에는 황토지대가 넓게 발달되어 있다.


간단한 현지어
현지어 : 씨에씨에 닌
의 미 : 고맙습니다!

현지어 : 뚜이 부 치, 게이 닌 티엔 마 판 러
의 미 : 미안합니다, 당신께 폐를 끼쳤습니다.

현지어 : 쩔 커이 초우이엔 마?
의 미 : 여기서 담배 피워도 됩니까?

현지어 : 쩔 커이 짜오 썅 마?
의 미 : 여기서 사진 찍어도 됩니까?

현지어 : 환 잉 닌 따오 한궈 라이.
의 미 : 한국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현지어 : 쪄 쓰 두어샤오 치엔?
의 미 : 이것은 얼마입니까?



역사
중국의 연사 간략
<약 170만년 전 ~ B.C2070> 중국대륙에서 문명이 발생하였다. <B.C2070 ~ B.C.1600> 전설로 전해져오는 중국 최초의 국가 하 왕조가 시작되었다. 하 왕조의 농업은 아주 발달하였다. <B.C1600 ~ B.C. 1046> 발전된 청동기 문명을 바탕으로 강대한 국가가 생성되었다. 바로 은나라이다. 청동기 제조기술과 문화는 중국 고대 문화발달의 중요한 기초가 되었다. <B.C.1046 ~ B.C.771> 주나라는 은나라와 비교할 때 경제수준이 많이 높아졌다. 농업도구와 농작기술 등의 발달로 농업이 많이 발전하였다. 물물교환도 매우 성행하였다. <B.C.770 ~ B.C.476> 춘추전국시대가 열리었다. <B.C.475 ~ B.C.221> 진나라가 중국을 통일할 때까지를 전국시대라고 한다. 주요국가는 제나라, 초나라, 연나라, 한나라, 조나라, 위나라, 진나라 등 일곱 나라였다. 이중 법치국가였던 진나라가 국력이 제일 강하였다. <B.C.221 ~ B.C. 206> 전국시대의 여섯 나라들을 차례로 멸망시키고 진나라가 중국을 통일하였다. 중국 역사상 첫 번째의 통일로 기록되며, 진시황은 중앙집권적 국가통치를 하였다. <B.C206 ~ A.D.25> 두 번째 통일왕조 한나라이다. 한 고조 유방이 진나라를 멸하고 초 패왕 항우와의 싸움에서 이긴 후 황제가 되었으며, 국호를 한이라 하고 수도를 장안에 건립하였다. 정치 경제 문화면 모두 발달하였다. 한나라는 중구구 역사상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중국문화를 이때무터 한문화(漢文化)라고 하고 중국인들 한인(漢人)이라 부르며 문자도 한자(漢字라고 하는 등 명칭이 모두 한나라에서 유래되었음을 알 수 있다. <A.D.25 ~ A.D.220> 황족의 먼 지류인 유수(劉秀 - 한 광무제)는 새롭게 한나라를 재건하고 수도를 낙양에 건립하니 이를 후한이라고 한다. 이 기간에 휘황찬란한 한문화를 창조하였다. 후한의 멸망으로 중국은 400여년 동안의 대분열의 시대로 들어갔다. <A.D.220 ~ A.D.280> 소설로 많이 알려진 삼국시대가 바로 이때이다. 위나라 조조, 촉나라 유비, 오나라 손권 모두 천하통일을 위해 각축을 벌이게 되었다.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모두가 각자의 경제 발전에 전력을 다했고, 그로인해 이 시기에 농업 생산력은 크게 발전하였다. 삼국의 경제 발달은 장차 다가올 대통일을 위한 물질적인 기반을 닦은 셈이었다. <A.D256 ~ A.D.316> 조조가 세운 위나라는 263년에 촉나라를 무너뜨렸다. 265년 사마염이 황제에게서 자리를 물려받아 진 왕조를 건립하였고, 10여년 후에 오나라를 멸망시켰다. <A.D.317 ~ A.D.420> 서진 멸망 후 중국 북방 지역에 20여개의 나라들이 생겨났다. 이때를 동진, 16국이라 한다. 동진 시대에는 남방의 농업이 크게 발달하였다. 경제 중심이 남방으로 이동되기 시작하였다. <A.D420 ~ A.D.589> 남북조시대이다. 혼란스럽던 중국이 다시 정리되던 시대이다. 수나라가 남쪽의 진나라를 멸망시키고 남북조 시대는 막을 내렸다. <A.D. 581 ~ A.D. 618> 수나라. 약 400년 간의 분열을 종결시켰다. 수나라 초기의 제도는 당나라의 제도로 넘어가는 하나의 과도기적 역할을 하였다. 수 양제 말년에 수나라의 영토는 대폭 확장되었다. 전쟁을 자주 일으키고 큰 공사를 자주 하여 젊은이들이 병역과 노역으로 동원되었고, 논과 밭이 황폐해져 급속히 쇠락하게 되었다. <A.D.618 ~ A.D.907> 중국 역사상 최고의 전성기 당나라. 황무지 개간과 농업 및 누에치기를 장려하여 전대미문의 발전을 이루었다. 문화, 과학 역시 많은 발전이 있었고, 특히 시가(詩歌) 발전이 빛났다. 이후 오대십국, 북송, 남송, 요, 서하의 시대를 거쳐왔다. <A.D.1115 ~ A.D.1234> 금나라. 강성해진 여진족이 세운나라이다. 금나라는 북송을 멸하고 금은 중원에서 통치권을 갖게 되었다. 그러나 금나라는 한족화되어 갔다. 1234년 금나라는 송나라와 몽골의 연합군에 멸망하였다. <A.D.1206 ~ A.D.1368> 원나라는 중국 역사상 최초로 한족 이외의 민족이 중국대륙을 통일한 국가이다. <A.D.1368 ~ A.D.1644> 명나라. 사회, 경제가 역사상 최고 수준에 달했으며 명나라가 번영하는 기초가 되었다. 정치가 부패해지고 토지 겸병이 심해지고 농민의 난이 빈번히 발생하여 쇠퇴의 길을 걷게 된다. <A.D.1644 ~ A.D.1911> 중국 역사상 마지막 황제의 나라, 청나라. 만주족이 핵심이 되어 건립한 중국 최후의 봉건 국가이다. 쇠퇴한 명나라에 정면으로 맞서며 중원을 통치하기 시작하였다. 1840년 아편전쟁 발발 이후 중국은 외국 열강의 잇다른 침략에 전쟁이 끊이지 않았다. 1911년 손중산이 이끄는 신해명에 의해 청나라는 멸망하게 되었고 2천여 년의 중국의 전제군주제도 막을 내렸다.


유용한전화번호
주중 한국대사관은 (86-10)6532-6774/6775, 총영사관은 (86-21)6295-5000, 한국관광공사 북경지사는 (86-10)8453-8213/4/5이다.

긴급연락처로는 경찰(100), 안내(114), 화재신고(119), 긴급의료구호(120), 범죄신고(110), 전화고장(112), 일기예보(121), 교통사고(122)가 있으며,
주요병원은 베이징협화의원(베이징 최대 종합병원)이 6529-5144, 한중종합 클리닉이 6469-2731/2이고, 중일우호의원(북경)이 6422-1122이다. 북경시 공안국 외국인 출입경관리처의 전화번호는 6524-1440/6525-3102번이다.

전압 및 주파수
일반적으로 220V이지만, 플러그의 모양이 틀려서 우리 나라의 전기제품들과 맞지 않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여행시 건전지를 이용하는 제품을 휴대하거나 호텔 카운터에서 어뎁터를 빌려 사용하여야 한다. 도량형은 미터법을 사용한다.

치안
중국치안은 공안천국이어서 여자 혼자 여행해도 안전하다는 중국의 치안은 이젠 옛말이다. 우리나라의 치안에 대해서도 말들이 많지만 우선 중국에서 택시를 타보면 중국 치안정도를 알수 있다. 운전석과 승객석 사이에 유리벽과 간이 창살이 되어 있을 정도이다. 특히 오지나 산간지대등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서는 여러가지의 범죄가 안하무인격으로 일어나는 추세이다. 중국정부는 거의 손을 쓰지 못하고 있을 정도에 이른다. 대도시에서는 이런 사람들로 형성된 상대적인 빈곤을 느끼는 층에 의한 범죄 발생률이 늘어가고 있다.

통화
인민폐(RMB)로써, 단위는 원(元), 각(角), 분(分)이다. 1元은 10角이고 100分이다. 1위엔(元)은 우리돈으로 130원 정도에 해당된다. 보조통화로 지아오(角)와 펀(分)이 사용되며, 일상 생활에서는 위엔을 (콰이)와(마오)로 부른다. 1콰이(块): 위안(元) = 10마오(毛)정도이고, 1마오(毛)=쟈오(角)=10펀(分)으로 펀이 가장 낮은 화폐단위이다.

한국으로 전화
한국으로 직통으로 전화 거는 방법은 국제인식번호인 00과 한국의 국가번호(82)-0와 지역번호-걸고자 하는 곳의 전화번호 순으로 누르면 된다. 서울의 123-4567로 걸려고 한다면 00-82-2-123-4567을 누르면 된다. 단, 호텔에서 건다면 호텔의 외선번호를 먼저 누른 뒤에 이 번호를 누른다. 호텔전화의 경우, 기본 전화요금에 호텔의 서비스요금이 10~15% 정도 추가된다.
수신자 부담전화로는 한국통신(108821), 데이콤(108828)과 온세통신(108827) 등이 있다.

현지로 전화
[국제전화 거는 방법]

*상대방 전화기가 일반전화기일 경우 :
002(또는 001)+86(중국국가번호)+지역번호(앞자리 0은 제외)+전화번호

*상대방 전화기가 휴대폰일 경우 :
002(또는 001)+86(중국국가번호)+전화번호
주요도시 지역번호
심양(024), 북경(010), 상해(021), 천진(022), 대련(0411), 장춘(0431), 하얼빈(0451), 장사(0731), 청도(0532), 성도(028)


주의사항
▣ 출입국시 유의사항
입국시에는 중국의 공항이나 항구 및 역에 도착하면 입국 심사-검역-통관의 순서로 입국수속을 거쳐야 한다. 검역이 끝나면 여러 개의 입국심사대중에서 외국인(外國人)이라고 표시되어 있는 입국심사대로 간다. 입출국카드와 비자가 든 여권을 제시하면 비자 체크 후, 출국카드를 여권에 붙이고 돌려 준다. 이때 출국카드는 출국 때까지 잃어버리지 않도록 한다. 단체일 경우는 단체비자를 받았기 때문에 비자를 내준 번호순으로 심사를 받아야 한다. 출입국카드는 기내에서 미리 작성해 두었다가 심사계원에게 여권과 함께 제시, 확인받아야 한다.
출국시에는 항공권을 반드시 출발 72시간 전에 예약을 재확인해야 한다. 출국수속은 출발 2시간 전부터 시작하며, 개인여행인 경우 출국카드를 작성하여 여권과 함께 해당항공사 카운터에 제시하면 된다.

▣ 검역관련 사항
배나 비행기로 목적지에 도착한 후 밟게 되는 입국절차 중 가장 먼저 거치는 것이 검역이다. 한국에서 바로 중국으로 들어갈 경우 예방접종은 필요없고, 간단한 양식의 건강신고서를 비행기나 배 안에서 작성해 입국심사 때 제출하면 된다. 단, 관광이 아닌 장기간 머무는 경우는 중국 정부가 인정하는 건강진단서를 준비해야 한다.
또한 인도 일부 지역과 파키스탄, 미얀마,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중국에 입국할 경우에는 콜레라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또 황열병 발생지역인 아프리카나 중남미에서 중국에 입국할 때는 황열병 접종 증명이 필요하?중국에서 1년 이상 체류할 경우 외교관을 제외하고는 에이즈AIDS 검사를 받아야 한다.

▣ 세관관련 사항(면세범위 등)
중국세관은 여행자들 신분에 따라 세 종류로 분류해서 각각 상이한 통과기준을 적용시키고 있으나 실제로는 명확히 구분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첫째는 관광 또는 사업을 위해 중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두번째는 중국인, 화교, 중국 거주 외국인, 세번째는 홍콩.마카오 주민들이다. 이 가운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물론 첫번째에 해당된다.

▣ 환전관련 사항
우리가 중국인이 지불하는 중국화폐를 시중에서 받거나 취급하지 않듯이 우리돈도 중국에서 직접 사용할 수 없으므로, 모든 여행 경비는 달러나 중국화폐로 바꾸어서 출국해야 한다. 하지만 한국 관광객의 증가로 인하여 , 유명 관광지에서는 한국 화폐의 통용이 가능하다. (북경 만리장성, 장가계 등...)
최근에는 공항의 은행 등에서 중국화폐를 환전해 주고 있다.
중국 화폐는 1인당 한화 3만원 정도만 환전을 하는것이 좋다. 나머지 경비는 달러로 바꾸어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외국인 금기사항
촬영이 금지된 곳, 특히 박물관,유적,절에서의 사진 촬영은 절대 금물이다. 공항,군사,항만,일부 교량,기차역,비행기 안에서 창 밖을 찍는 것 등은 금지되어 있는데 공항 안에서 비행기를 배경으로 한 사진 찍기는 거의 제지하지 않는다. 그러나 유적지,박물관의 촬영은 플래쉬로 인한 유물손상 때문에 엄격히 금지돼 있고 사원의 승려는 도둑촬영을 감시하는 사람이기도 하다. 굳이 사진을 찍고 싶거나 특정 인물을 찍을 때에는 일단 허락을 구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행동이다.
술로 인한 실수는 중국에서 용서받기 힘들다. 그것은 예의에 어긋난 행동이고 사회적으로 지탄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 특히 여자를 희롱하면 큰 봉변을 당하는 나라가 중국이다. 또 우리나라에서 말하던 대로 "지나"니 "만주"니 하는 말을 쓰면 안되고 나라이름은 "중화인민공화국" 혹은 "중화"라고 부르고 "만주"는 "동북"이라고 불러야 한다.

▣ 상품구입시 유의사항
요즘에는 중국에서도 고급품을 생산하고 있지만 역시 중국에서 쇼핑을 한다면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공예품이나 한방관련 약, 차(茶) 등이 좋다. 또한 상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한곳만을 돌아보고 사지 말고 여러 곳에서 가격과 품질을 확인해 보고 사도록 한다.
중국에서는 관광객들에 대해서 바가지를 씌우는 경향이 있지만, 국가에서 운영하는 국영상점은 정찰제를 하고 있으므로 이곳에서의 가격흥정은 피하도록 한다.

▣ 복장 및 의복 관련사항
중국은 최근 급속한 서구화로 인해 우리나라 젊은이들과 마찬가지로 짧은 치마나 염색등도 하고있다 따라서 특별히 복장에 신경쓸 필요는 없다. 하지만 규모가 작은 마을에서는 보수적인 성향이 아직남아 있기 때문에 요란한 옷차림이나 짧은 옷들은 피하는게 좋다.


비자
▣ 국내 비자발급처
기 관 명 : 주한 중화인민공화국 대사관 영사부
주 소 : 서울특별시 중구 남산동 2가 50-7번지(지하철 4호선 명동역 하차 후,
3번 출구로 나와 남산방향으로 500m 도보)
전 화 : 02-756-7300
팩스번호 : 02-755-0469
비자문의 : 060-704-5004
근무시간 : 월요일~금요일(오전 9:00~12:00 오후 13:30~17:30)
휴 일 : 토요일,일요일,한국 공휴일
중국 공휴일: 구정 (정월 초하루, 초이틀,초사흘) 국제노동절 (5월1일)
중국 국경절 (10월1-3일)
근무시간외 당직전화 : 738-1038


▣ 비자신청시 구비서류
관광단수(L)비자는 여권(유효기간 4개월 이상), 여권용 사진 1매와 신청서가 필요하며, 유효기간 3개월에 체류기간은 30일이다. 관광90일(L)비자는 여권(유효기간 6개월 이상), 여권용 사진 1매와 신청서가 필요하며, 유효기간 3개월에 체류기간은 90일이다. 상용단수(F)비자는 여권(유효기간 6개월 이상), 여권용 사진 1매, 신청서, 명함 혹은 재직증명서가 필요하며, 중국1회 이상 출국자에게만 발급되며, 유효기간 3개월에 체류기간은 90일이다. 6개월복수(M)비자는 여권(유효기간 7개월 이상), 여권용 사진 1매, 신청서와 F비자로 2회 이상 출국자라는 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유효기간 6개월에 체류기간은 30일이다. 1년복수(M)비자는 여권(유효기간 12개월 이상), 여권용 사진 1매와 신청서가 필요하며, 유효기간 12개월에 체류기간 30일이다.
유학(X)비자의 경우는 여권(유효기간 12개월 이상), 여권용 사진 1매, 신청서, JW202, 입학허가서와 건강진단서(영문)가 필요하며, 유효기간 3개월에 체류기간은 1년이다. 체류(Z)비자는 여권(유효기간 12개월 이상), 여권용 사진 1매, 신청서, 초청장, 취업허가서와 건강진단서(영문)가 있어야 하며, 유효기간 3개월에 체류기간은 1년이다. 그리고 단체비자는 5명 이상이 신청가능하며, 여권(여권 사본), 유효기간 2개월에 체류기간 60일이다. 또한 외국인관광비자는 여권(유효기간 4개월 이상), 여권용 사진 1매와 신청서가 있어야 하며, 유효기간 3개월에 체류기간은 30일이다.

▣ 비자신청시 유의사항
비자 신청은 중국대사관 영사과에서 담당하고 있다. 현재 일반인이 중국을 방문하려면 중국에 사는 친척으로부터 초청장을 받거나 중국의 정부기관, 또는 단체로부터 초청장을 받아 방문할 수 있다. 중국대사관이 발행하는 비자는 네 종류인데 관광(L), 상용(Z), 방문(F), 유학(X)비자가 있다. 여행사를 통해 비자를 대리 신청할 경우 신청서 전면 오른쪽 아래에 회사 명판을 찍고 중국 방문 예정자의 직위도 기재해야 한다.
중국 입국시에는 비자가 필요한데 단체여행시에는 여행사에서 대행을 하지만 배낭여행일 경우에는 본인이 직접 서류 등을 준비해야 하므로 관련서류 등을 잘 확인해 보도록 한다. 비자발급은 중국대사관에서 하며 오전 10시까지 마감하므로 주의하도록 한다. 관광단수 비자는 체류 기간에 따라 수수료(7박8일-30,000, 2박3일-50,000, 1박2일-70,000)가 달라지며 3개월간 유효하고 연장은 불가능하다.



버스
거리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버스비는 종류에 따라 1~3위안입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약 130~390원 정도로 저렴한 편입니다.
버스종류로는 일반버스와 두 량이 한대로 이어져 있는 형태의 버스 그리고 트롤리버스가 있습니다. 트롤리버스는 일종의 전차와 비슷한 방식으로 운행되는 버스입니다. 버스가 다양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버스를 타보는 재미도 맛보실 수 있습니다.
중국은 교통정체가 심한편입니다. 특히 베이징, 상하이 같은 대도시는 교통체증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약속시간 훨씬 전에 미리 출발해야 합니다. 또 승객이 많아서 차량내에 많은 사람들로 붐비며, 이때문에 자신의 소지품을 잘 챙겨서 소매치기를 방지해야 합니다.

택시
중국은 국토가 넓기때문에 각 도시별로 택시요금이 상이합니다. 택시 기본 요금은 약 5위안~12.5위안 정도 이며 거리주행 요금은 킬로미터당 1원 20전~2원 정도씩 올라갑니다.
목적지를 알려준 후에는 반드시 운전기사에게 다시 확인을 하고, 반드시 미터기를 꺾고 출발하게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발음이 비슷한 엉뚱한 곳으로 데려다 주거나, 먼 길을 돌아가거나, 낮에도 할증요금을 받는 등 바가지를 쓰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목적지에 도착한 후에는 꼭 영수증을 챙겨 확인을 하도록 합니다. 작은 도시에서 미터기가 없는 경우에는 가격을 흥정한 후에 출발하도록 합니다.
흥정할 때에는 기사가 부른 값을 그대로 주기보다는 가격을 깎는 것이 좋습니다.


중국은 면적이 상당히 넓기 때문에 장소에 따라 기후가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추운 대륙성 기후로 우리나라와 비슷하다. 그러나 북경의 경우에는 겨울이 서울보다 추운 편이고 특히 3∼5월에 중국을 여행하는 여행객들은 황사현상을 조심해야 한다.

자격있는 여행전문가 - 모두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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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도 [Chengdu]

사천성 성도로 사천분지의 서부평원에 위치해 있다. 중국 서남지구의 과학 기술.상업무역,금융의 중심지이며 교통.통신의 중추이다. 면적은 1만 2,400㎢, 인구는 960만이다.
성도는 예로부터 '천부의 도시(天府之都)'라 불리었다. 물산이 풍부하고 기후가 적절하며 명승고적이 많은데다 전통공예품이 국내외에 널리 알려져 있고 민속민풍과 전원풍광이 인상적이며 관광자원 또한 유달리 풍부하다. '팬더의 고향', '이름난 역사문화도시', '천부의 전원풍경'은 성도의 3대 특징이다.
삼국시대 촉한의 도읍으로 제갈공명, 유비현덕 등이 활약하는 삼국지연의 후반이 펼쳐진 곳이나 그 유적은 남아있지 않다. 콜라에도 천부콜라가 있을 정도로 성도사람들은 자기들의 도시를 천부라고 부르고 있다. 농산물이 풍부하며 싱싱한 야채가 넘치고 있어 성도를 중심으로 사천성은 인구가 가장 많은 성이다.

분지지형으로 4계절 온화한 기후여서 연평균온도 16.3℃로 혹한과 혹서가 없고 겨울에도 따뜻하고 강우량이 풍부해 땅이 기름져 농사 짓기에도 최적의 조건이다.

연 기온,강수량

구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성도 기온 최고 9.6 11.6 16.6 22.0 26.3 28.2 30.1 30.1 25.5 20.7 15.7 11.0
최저 2.6 4.6 8.5 13.0 17.3 20.4 22.3 21.8 18.6 14.4 9.4 4.5
강수량 6.6 11.5 20.3 47.4 86.3 109.9 241.5 253.3 123.9 45.5 15.5 6.0




▶ 소주 [XU ZHOU]

소주는 중국 장쑤 성(江蘇省)에 있는 도시로 옛 이름은 우셴(吳縣:1912~49)이다. 지구급(地區級) 시로 타이후 호(太湖) 북쪽과 북동쪽의 양쯔 강(揚子江) 삼각주 지역을 관장하는 쑤저우 지구의 행정중심지이다. 이 도시는 대운하의 남쪽 지역에 해당하는 타이후 호 동쪽에 있다. 쑤저우 시 자체는 사방이 운하로 둘러싸여 있으며,작은 운하들이 교차하고 있는 도시이다. 호수·강·연못과 세계적으로 유명한 정원이 있고,타이후 호 동안을 따라 풍경이 아름다운 구릉이 이어지며 자연미와 인공미가 조화되어 대단히 아름답다.

쑤저우는 중국에서 몇 안되는 가장 비옥한 농업지대의 중심부에 있다. 소주는 '동양의 베니스'라는 명칭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물이 많은 물의 도시이다. 대운하와 외성하가 마치 옥으로 만든 두 개의 허리띠처럼 성곽을 둘러 싸고 있으나, 현재는 생활하수는 물론 공장 폐수까지 운하로 흘러들어 마치 죽은 강처럼 되어있다. 소주가 옛부터 천당에 비하여 살기 좋은 곳으로 소문이 난 것은 '어미지향(魚米之鄕)'이기 때문이다. 소주의 소자를 보면 '草와 魚와 米'자로 이루어져 있다. 옷을 해입을 풀과 생선과 쌀이 끊이지 않고 나기에 옛부터 소주를 천당에 비하여 왔다.

하지만 현재는 도시의 발달로 복잡한 소도시에 불과하다. 소주는 옛날 비단장수 왕서방의 고향으로서 정교하고 아름다운 비단은 물론 자수와 옥 공예품으로도 유명하다. 옛말에 '강남의 정원은 천하에서 제일이고,소주의 정원은 강남에서 제일이다.'라는 말을 들 었을 만큼 소주은 정원으로 유명한 고장이다. 송나라때는 많은 관료들이 이곳에 나무를 심고 정자를 지었으며,20세기 초에는 이미 200여 군데의 개인 정원이 조성되어있다. 중국의 4대 명원가운데 두 개가 있을 정도로 소주의 정원은 매우 유명하였으며 성시를 이루었다. 소주 관광의 핵심은 정원관광이다. 소주의 정원들은 본래 지주나 큰 상인,고급관료 등의 개인 소유였으므로 황제의 정원이었던 북경의 이화원이나 승덕의 피서산장과는 그 규모가 비교가 되지 않으며,기후가 다른 만큼 나무의 종류도 달라서 북방의 정원과는 또다른 맛을 보여준다.

연 기온,강수량

구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소주 강수량 42 64 85 115 122 150 121 134 131 57 49 38





▶ 숭산

타이산(泰山), 헝산(恒山), 헝산(衡山), 화산과 함께 중국 5악의 하나로 꼽히는 명산으로, 타이스산(太室山), 사오스산(少室山) 등 모두 72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동서의 길이는 60km이며, 최고봉은 해발 1512m의 위짜이산(御寨山)이다.
산중에는 수많은 사찰과 유적들이 있는데, 타이스산 남쪽 기슭에 중악묘와 숭양서원 등이 있으며, 사오스산 북쪽 기숡에는 소림사와 탑립, 달마동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수먾은 절과 탑, 석비, 유적이 있어 전부 돌아 본다면 2~3일로도 부족하다.
숭산은 상세가 험하여 일반 관광객이 오르기에는 무리. 둥산을 할 경우에는 준극봉(峻極峰)가지 등산로가 나 있지만 이정표가 전혀 없다는 것을 명심하고 오르도록 한다.


도시로
숭산으로 가는 방법은 정주에서 가는 것과 낙양에서 가는 두 가지 루트가 있다. 정주에서는 각 버스 터미털에서 덩펑행 버스를 타거나, 소림사 1일 투어에 참가하면 된다. 정주에서 덩펑까지의 소요 시간은 2시간~2시간 30분 정도.
낙양에서는 쉬창행 버스가 소림사를 경유하여 운행한다.



▶ 시가체 [shigatse]

시가체는 티벳 제 2의 도시이며 판첸라마의 거주지이다.
판첸라마는 달라이라마와 함께 티벳불교를 양분하는 인물로,
달라이라마처럼 환생으로 자신을 나타낸다.
지금의 11대 판첸라마는, 1989년 10대 판첸라마가 중국에서 객사한 후
망명해있던 14대 달라이라마가 판첸라마의 환생을 찾아내었다.
그 판첸라마가 다스리는 티쉬룽포 사원이 시가체의 대표 건물이다.




▶ 신계

홍콩의 새로운 베드타운으로 떠오르는 이곳은 현대적 시설을 갖춘 대규모 아파트 단지들이 많이 들어섰다. 작고 조그만 어촌에 불과 했던 이지역에 많은 사람들이 살아 가게 됨에 따라 많은 발전을 하였지만 이곳이 아파트들만 들어서 있는 삭막한 곳으로 남지 않은 이유는 아직도 옛 향수를 자아내게 하는 작은 어촌들과 정부에 의해 잘 보존되고 있는 깨끗한 해변과 산들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 심양 [Shenyang]

중국 동북지방(만주) 최대의 도시인 심양은 요녕성의 성도로 행정, 문화의 중심지다.
심양은 상해, 북경, 천진에 이어 중국의 4대도시로 불리며 간체자로 沈陽이라고 쓴데서 나타나듯이 [석양이 아름다운 도시]로 불리기도 한다.
한때는 고구려의 영토에 속해 있던 이곳은 청나라 태조 누르하치가 도읍으로 정했던 곳으로 2,000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청 왕조의 수도가 된 이후로 옛 청조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그 비밀을 하나씩 하나씩 벗겨주는 곳이다. 청의 수도가 북경으로 천도된 이후로는 봉천으로 불리기도 하였으나 중국 공산당 정부에 의해 심양이라는 옛이름을 되찾았다.
또한 이곳은 동북 최대의 공업도시이기도 한데,과거 석탄의 매연과 공장의 연기로 인한 공해 문제가 심각했지만 지금은 많은 부분이 개선되었다고 한다.

심양은 북온대 계절풍을 영향을 받는 반습윤 대륙성 기후에 속한다. 사계절의 변화가 뚜렷하고 기후변화가 비교적 크다. 연평균 기온이 섭씨 7.4도, 연강우량은 820m이다.




▶ 심천 [Shenzhen]

심천은 1979년에 시로 승격되었으며 1980년에 중국 최초의 경제특구로 지정되면서 홍콩과 경계를 접하는 작은 농촌에서 단기간에 중국 유수의 근대적인 도시로 변모했다. 현재의 심천은 5개지구로 나뉘어 있으며, 총면적 2,020㎢에는 약 400만 명의 사람들이 살고 있다. 주민의 대부분은 한족이지만,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사람들 때문에 각지의 방언이 마구 섞여 있는것도 심천의 특징이다.
광동성 남부 해안가에 위치해 있는 심천시는 중국의 주요 대외무역 중심도시이자,가장 일찍 개혁과 개방이 실시된 경제특구로 지정되어 있다.
심천의 여행사를 통해 방문하는 홍콩의 단체 관광객들은 72시간동안 무비자로 머물수 있으며 300여개의 호텔과 많은 여행사,관광지등이 여행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심천의 기후는 아열대기후에 속하며, 상대적으로 여름이 길고 겨울이 짧다. 연평균 기온은 22.4。C
로 1년 내내 따뜻하지만 겨울에 때때로 쌀쌀할 때가 있다. 또 연간 강우량은 1,948mm로 집중적으로 비가오는 5~9월은 고온다습하다.

공항안내
심천 공항은 시내에서 서북쪽으로 약 32km 떨어진 주장커우의 동쪽 해안에 위치해있다. 시가지와는 고속도로로 연결되었으며 차로 40분 정도 걸린다.


버스
시내 곳곳을 연결하는 시내버스와 지하철이 여행자들의 발 노릇을 톡톡히 한다. 버스와 지하철의 조합만 잘 이용하면 택시를 타야할 경우는 거의 없다.
*버 스 : 05:30~22:00, 1~3위안
*지하철 : 06:30~23:00, 2~5위안(처음 4개역까지 2위안, 이후 4개역마다 1위안씩 가산)

시내 몇 개의 터미널에서 광둥 성 내의 도시 및 광시, 하이난, 장시, 후난, 푸렌의 주요 도시로 향하는 버스가 출발하므로 자신의 목적지로 향하는 버스가 출발하는 터미널을 이용한다.
*뤄후 버스터미널(0755)8232-1670

철도
심천에서 광저우행 열차는 하루에 40편이 조금 넘지만, 장거리 구간을 달리는 열차는 거의 없으므로 중국 각지로 이동할 때는 가능한 한 광저우로 가서, 그곳에서 장거리 열차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또 홍콩과의 사이에는 고속열차가 수시로 달리므로 쉽게 갈 수 있다.


페리
경제특별구의 서쪽 끝에 페리터미널에서 주하이와 홍콩으로 향하는 정기선이 출발한다. 시내에서 페리터미널 까지는 113번의 버스를 이용한다.

경비 및 환전
시내 대부분의 중국은행 분점에서 환전이 가능하다. 홍콩~선전 경계 주변에서 가장 가까운 중국은행은 선전역 뒤편 런민난루에 있는 중국은행이다. 뤄후 버스터미널 건물에서도 암환전상이 접근한다.
아예 이들이랑은 상대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종종 가짜돈을 섞어서 거래하기 때문이다. 선전 시내에서는 홍콩달러도 통용이 되지만, 환율이 좋지 않다. 가급적 중국 돈으로 환전하는 것이 좋다.

여행계획
선전은 중국 개방정책의 가장 대표적인 구역의 하나로 1979년에 경제특구로 지정된 도시이다. 중국 유수의 관광도시로 꼽히지는 않지만, 외국 자본이 투입되어 있어 사업 관계자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다.
열차역을 중심으로 비즈니스거리, 호텔지구, 상점가등이 조성되어 고층건물들이 빽빽이 늘어서 있다. 시가지의 서쪽으로는 대규모의 공업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홍콩에서 가깝기 때문에 주로 홍콩을 경유하여 이곳으로 오는 경우가 많다. 관광을 목적으로 한다면 1박으로도 충분할 만큼 관광자원은 그리 많은 편은 아니다.

여행상식
홍콩에서 열차로 1시간 30분이면 올 수 있는 거리에 있는 심천은 이곳에서만 머물 수 있는 비자를 중국 비자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5일간 머물 수 있으며 발급비용은 85HK$, 중국비자는 350HK$이다. 홍콩 달러는 심천에서 대부분 사용할 수 있다.



즐길거리
중국 민속촌에서 매일 저녁 2회 공연을 하고 있는 민속쇼는 민속 예술 한마당, 전통 춤 공연 및 민간명절 경축행사등을 다채롭게 구성하고 있다. 관광객들은 중국의 56개 민족의 다양한 문화를 맛볼 수 있다.




▶ 여강

따리에서 북쪽으로 150km(3시간거리) 떨어진 여강丽江은 운남성 서북부에 위치하며 옥룡설산(玉龍雪山)이 펼쳐지는 중국 소수민족 나시족(納西族)의 오랜 거주지다. 나시족은 모계사회로 알려진 중국의 소수민족 중 하나로 점점 그 숫자가 줄어들고 있어 그들의 문화도 점점 사라지고 있는 추세다. 소수 민족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이라 자칫 작은 곳이라 생각할 수 있으나 오히려 도시의 면적은 대리보다도 더 크며, 뒤로 서있는 설산과 그 뒤에 흐르는 금사강(今沙江)때문인지 마치 유럽의 스위스를 연상시킨다.
구시가지 전체가 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보호받을 정도로 문화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
1996년 기록적인 대지진이 리장 일대를 휩쓸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지진이 리장丽江의 운명을 뒤바꿔 놓았다. 콘크리트 건물은 흔적도 찾기 힘들만큼 초토화 되었지만, 구시가에 남아 있던 나시족 전통 가옥들은 멀쩡했던 것이다. 리장의 전통 가옥은 세계의 건축가, 문화연구가, 오리엔탈리즘에 빠진 서구인들에게 그들의 문명을 대체하는 하나의 대안으로 떠올랐다. 중국은 구시가지를 복구하면서 모두 전통 가옥으로 대체하였고, UNESCO에 등재까지 되었다.
현재 리장丽江은 따리大理와 함께 윈난 성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이다. 시가지 전체를 감싸는 전통의 느낌, 자유로운 분위기, 소수민족의 땅이라는 이미지는 여행자들이 여행에서 느껴보고 싶은 3박자를 모두 갖춘 셈이기 때문이다.

http://www.ljtour.com/


사회
여강은 나시족의 심장부이면서 동파문화(東巴文化)가 발원했던 발원지이다. 동파문화는 나시족의 독특한 문화로 나시족은 그들만의 세계 유일한 상형문자인 동파를 사용했는데, 지금까지도 그 습성이 남아있다. 국가급 문물 보호단위로 지정되어 있는 백사벽화(白沙壁畵)를 비롯하여 납서동경음악(納西洞經音樂)은 동파문자와 함께 세계적으로 보호되어야 할 진귀한 보물이다.


경비 및 환전
민주루民主路와 신따제新大街의 중국은행에서 US$와 T/C의 환전이 가능하다.

관광제안
리장 고성 - 목부 - 옥천 공원

*리장 고성 : 800년의 역사를 지닌 리장 고성은 여행자들에게 상상 이상의 세계로 안내해 줄 것이다. 인간이 만들어낸 가장 완벽한 하나의 정원이다.

*목부 : 중국의 역대 왕조들이 리장을 다스리기 위해 건설한 행정관서 + 토사土司의 저택이다. 리장 고성 남쪽에 있다. 토사土司란 중국 변방지역을 다스리던 행정관료의 직책을 말한다. 목부 뒤편으로 연결되는 만고루万古楼 정상에서 바라보는 리장 고성의 전경은 그 무엇과도 바꾸고 싶지 않을 정도로 아름답다.

*옥천 공원 : 수면에 비친 옥룡설산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호수공원이다. 내부에는 용신사龙神祠, 득월루得月楼, 오봉루五凤楼 등의 건축물이 있는데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호수 북쪽에 자리하는 오봉루이다. 오봉루 배후를 받치고 있는 옥룡설산의 위용도 압권이지만 하늘로 날아갈 듯한 처마의 곡선도 예술 그 자체다.




▶ 연길 [Yanji]

옌지는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주요한 상업 중심지이며,주변 농업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집산지이다. 식품가공·도정(搗精)·착유(搾油)·아마가공 공장 등과 도자기·가구·편물을 비롯한 수많은 소비재 생산공장들이 있으며 농기구도 생산한다. 제2의 산업 중심지는 남서쪽으로 15㎞ 떨어진 룽징〔龍井〕으로,여기에는 기계제작·제지소·발전소 등이 있다. 옌지는 중국 내 소수민족인 조선족의 중요한 문화 중심지이며,한국어 라디오 방송국과 신문사가 있다.

도처에서 조선족 동포를 쉽게 만날 수 있는 연길은 북한이 고향인 실향민들에게는 단순한 여행지 이상의 느낌을 갖게 하므로 매년 많은 한국인들이 찾는 곳이다. 그러나 초청이나 현지 투자 등을 쉽게 약속해서는 안 된다.

중국 동북 길림성 동부에 위치해 있는 연변조선족 자치주는 중국,러시아,북한 3국 접경지대에 위치해있고 동해에 인접해 있다.동부는 러시아와 이웃하고 변경선의 총길이는 232.7km이며 남부는 북한과 이웃하고 변경선의 총길이522.5km로서 중국동북의 대외연결의 중요위치를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유럽-아시아대륙의 중심지역이다. 그리고 중국과 북한, 남한, 일본 등과 제일 가까워서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연변은 동해와 제일 가까와 15km정도 떨어져 있고 러시아의 보세르만과 약 41km 떨어져 있다. 개방도시 훈춘은 동해 연안의 주요항구-러시아의 보세르 자루비노 해삼위, 북한의 라진 청진, 남한의 속초 부산, 일본의 신슈꾸 아까다 등 항구와 제일 가까이는 42km 떨어져 있고 제일 멀어서 해삼위를 지나 러시아 적탑 일대를 지나가는데 해삼위를 지나 서부 시베리아 철도를 돌아가는 것보다 1500km단축된다.

연길은 여름에는 대룍성기후로인해 무덥고 습하며,겨울이 길고 춥다. 연평균 기온은 약6도이고,최저 -37도까지내려가 상당히 춥다. 건조하고 바람이 많으며 6월부터 8월까지 비가 많고 가을이면 시원하고 겨울이면 추위가 심하다.년일조시수가 2150-2480시간이고 년강우량이 400-650mm이다.강우량이 6,7,8월 3개월에 집중되여 전년강우량의 60%를 차지한다.년평균바람속도는 2-4m/초이다.




▶ 연대

산동 반도의 동쪽에 자리한 연대시는 북위36°16'-38°23' , 동경119°34'-121° 67' 사이에 있으며, 황해와 발해에 인접하여 있고, 일본, 한국과 바다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다. 국가로부터 첫 번째로 개방을 허가받은 14개의 연해지역 개방도시 중의 하나로 국가에서 중점적으로 발전시키려는 발해 지역의 주요 도시이다.

연대시의 지형은 낮은 산간 지대인 중부 지방을 제외하고는 구릉지역이 대부분이다. 그 중에 평지 면적은 23%인데 토양이 아주 비옥하며 유역 면적이 300km²이상인 하천이 7개가 있다.

연대시는 중국 최초 통일국가인 진(秦)의 시황제가 동경하던 선경이기도 하며 근대에 들어와서 첫 번째로 외국과 상업무역 활동을 벌였던 항구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예로부터 연대시는 중국 북방 도시들 가운데 경제가 발달하고 삶이 풍요로운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 우루무치

세계에서 가장 내륙에 위치한 도시로 알려진 우루무치는 천산 북쪽, 준글분지 남쪽에 위치하고 주위에 산과 물이 있어 비옥한 토지를 이루고 있다. 총면적 11,440㎢, 인구는 150만 명으로 한족, 위구르족, 카자흐족, 몽골족, 후이족 등 42개의 민족이 살고 있다. 우루무치는 내륙성 건조기후이기 때문에 기온의 연교차, 일교차가 심하다. 또 연간 맑은 날이 많고 강수량은 적지만 주위에 만년설로 이어진 고봉이 이어져 있어 녹은 물을 수원으로 하는 하천이 많고, 건조기후임에도 불고하고 물은 풍부하다.
우루무치는 몽고어로 ‘아름다운 목장’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실크로드의 요충지이며 신강 위구르 자치구의 성도로 박격달산(博格達山)의 서부에 위치해 있는 이곳은 지난 2000여년 동안 양과 소떼들을 몰고 다니는 많은 소수 민족들이 모여 살았던 초원 지대였다.
최근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우루무치는 중국 최대의 자치구로써 현재도 변함없이 동서 교역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과거 실크로드가 번성하던 시기에는 흉노와 돌궐 같은 유목민의 주요 활동무대 였으며, 현재에도 위그루족과 키르키스족, 카자흐족, 타타르족 등 10여개 이상의 소수 민족이 살고 있는 민족과 인종의 십자로라고 불리고 있다. 7,8월의 한낮에는 연일 40도가 넘는 폭염이 계속되는가 하면 12~2월의 겨울에는 영하 20도까지 내려가는 혹서와 혹한의 땅이다. 하지만 몽골어로 ‘아름다운 목장’이라는 뜻을 가진 우루무치는 그 이름대로 5월이 되면 세계 어느 곳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아름답고 광활한 푸른 초원과 농장으로 변신한다.

신강위구르자치구 정부 소재지로 천산 북쪽 우루무치 기슭에 위치해 있다. "우루무치"란 준갈지방의 몽고어로 "아름다운 목장" 이란 뜻이다. 다민족이 집거하는 서북변강의 중요한 도시인 우루무치는 고대 "실크로드" 의 요로로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연중내내 건조한 이곳은 한여름에도 월 평균 강수량이 20mm를 넘지 못한다. 하지만 만년설의 영향으로 이곳에는 극심한 물부족은 없다.




▶ 위해 [WEIHAI]

*위해(威海, 웨이하이,Weihai)*
웨이하이(威海)시는 산동반도 제일 동쪽에 위치하고 삼면은 바다를 끼고 있으며 총 면적은 5,436평방킬로미터, 인구는 247.62만이다. 그 중 시중심 지역의 면적은 731평방킬로미터, 인구는 52.2만이다.
1990년, 최초로 국가위생도시로 선정되었으며 그 뒤를 이어 국가원림도시, 관광 모범도시의 칭호도 수여받았다. 동시에1996년, 제2회 연합국 인류거주세미나에서 “세계에서 인류 거주환경 개선 최고 모범도시”로 선정되었으며 2000년 6월에는 연합국 인류거주 센터로 부터 “두바이(Dubai) 국제 거주환경 개선 최고 모범도시”라는 영예를 받았다.
도시환경은 기본적으로 “공기오염이 없고 수면이 청결하며 녹화율이 높으며 환경이 아름다운” 기준에 도달하였으며 국내외 방문객들은 “아름다운 해변도시”라고 찬탄을 아끼지 않는다.
웨이하이의 관광시설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으며 각종 관광음식점 100개, 여행사 30여개, 관광차량회사와 선박회사 20여개, 고급 쇼핑센터, 나이트클럽, 오락센터 등 30여 곳이 있다.
웨이하이시는 “교통, 관광, 숙박, 음식, 요리, 쇼핑, 오락” 등 인프라서비스 체계가 형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계층을 겨냥한 다공능 종합 접대능력이 구비 되어있다.

산동반도의 북단에 위치한 항구도시 및 중국북방의 중요한 군항중의 하나로 청 해군 북양함대의 군항이 있었던 곳이며, 옛 이름은 위해위(威海衛, 웨이하이웨이)다. 중화인민공화국 성립과 함께 위해라고 이름이 고쳐졌으며, 1987년 시로 승격이 되었다. 원래 위해위라는 이름은 홍무(洪武) 31년(1398년)에 왜구의 습격에 대비해 이곳에 기지가 만들어지면서 붙여진 것이라 하는데 지금도 그 잔재인 부두, 포대, 독 등이 앞바다인 유공도(劉公島) 등에 남아있다. 1984년 중일갑오전쟁에 이곳에서 발발했으며, 1898년 영국에 넘겨졌으나 1930년에 주권을 되돌려 받았던 역사가 있는 곳이다. 위해시의 총 인구는 약 270만 정도이며 경공업, 조선업, 농수산업 등에 종사하고 있다. 또 위해시는 중국에서 가장 위생적인 곳으로 뽑히기도 했는데, 해변으로 꽃과 나무들로 아름답게 장식되어 있어 시 전체가 깨끗하고 아름다워 보인다. 이곳에는 유공도와 성산두(成山頭)의 국가급 명승지 외에 "바다에 있는 선산의 조상"이라 불리는 곤영산(昆嶺山)과 중국에서 제일 큰 호수인 천아호(天鵝湖) 등의 유명한 관광지가 자리하고 있다. 또 위해는 온대기후로 바다를 끼고 있어서 온대해양성기후를 보인다. 연평균 기온은 12℃고 연평균 강수량은 800mm로 겨울과 여름에 그다지 춥거나 덥지 않아, 4계절 여행하기에 좋은 조건이다. 기후가 이렇다 보니 골프를 즐기러 오는 사람들도 많다.


산업
중국 웨이하이는 현재 기계, 화학공업, 건자재, 경공업, 방직등을 위주로 플라스틱, 비단, 의약, 식품, 공예업등 공업도 많이 발전되고 있다. 700여종 상품은 이미 국제시장으로 진입을 했다.

위해는 중국의 카펫, 낚시대의 제일 큰 생산지이고 타이어는 중국에서 두번째로 큰 생산지이고 중국 농용운송차, 자동차, 농축과즙의 주요 생산지이다.

지금은 팩스기, 전화기, 컴퓨터모니터, 건전지, 현광등, 플로피디스크 그리고 해산물 제품등은 요즘 새로 발전하고 있는 산업군이다.

웨이하이시는 환경이 수려하고 기후가 따뜻하며 연 평균 기온은 12℃, 연 강우량은 약 800mm로 여름에는 혹서가 없고 겨울에는 혹한이 없는 우월한 기후조건을 구비하고있다.
시내구역은 산을 등지고 바다와 나란히 하고 있어 환경이 아담할 뿐더러 대기, 물, 소음등 환경보호 요소가 국가 환경 품질 표준에 달하거나 초과하여 유명한 관광지, 피서지, 휴양지로 이름나 있다.
세계적으로 인류가 거주하기에 우월한 조건을 구비한 도시중의 하나로 알려졌다.

즐길거리
*적산법화원(赤山法華院, 츠샨파화위웬)
적산법화원은 산동성(山東省) 영성시(榮成市) 석도진(石島鎭) 북부의 적산 남록에 위치해 있다. 당(唐)대 최대규모의 불교사원 중 하나로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다. 1987년 일본학계의 저명한 한 인사가 영성시정부의 협조아래, 200만 인민비를 투자해 이곳을 중건했고, 중건사업을 거쳐 국제적인 투자와 지지를 받게 되었다. 이곳은 5,000평방미터의 부지에 건설되었는데, 당대의 건축양식을 살려 <<입당구법순례행기(入唐求法巡禮行記)>>에 묘사된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것이다. 산의 남쪽을 기대고 앉아 있는 대웅보전(大雄寶殿)은 이곳의 중요한 건축물로서 보전 안에는 생동감이 넘치면서도 정교한 석가모니의 소상이 자리하고 있고, 전국불교협회의 회장인 조박초(趙朴初) 선생이 직접 쓴 "대웅보전"이라는 글자가 걸려 있다. 적산법화원은 석도항에서 4km 떨어져 있는데, 청도나 대련 등에서 선박으로 올 수 있어서 교통이 편리한 편이고, 육로를 이용할 경우 위해, 연대, 청도, 북경 등지에서 장거리버스가 있다. 위해공항에서 약 40km 떨어져 있으며 북경, 제남, 광주 등지에서 직항노선이 있다. 특히 위해에서 올 경우 버스로 2시간 소요되는데, 새벽 6시부터 매 15분마다 버스가 출발하고 있다.

*유공도(劉公島)
유공도는 위해시의 동쪽 바다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서의 길이가 약 4km, 남북의 약 1.5km 크기의 섬으로, 청나라 시대 때 북양수사제독부의 운항으로 번영되었던 섬이다. 현재 북양수사제독부의 건물은 '중일갑오전쟁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다. 섬안에는 아직도 水師學堂, 포대, 철로 만들어진 부두등의 유적이 남아있다.

*성산도(成山頭)
성산두(成山頭)는 산동반도의 최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진시황이 이곳에 두차례나 방문하였다는 이야기가 있는 곳이다. 이곳은 3면이 바다에 접하여있는데 풍경이 장관이다. 동쪽에는 "天盡頭"란 석비가 있는데, 해남도 삼아에 있는" 天涯"와 뜻을 같이 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중국의 海望角"이라 칭하기도 한다.





▶ 장가계

장가계는 중국 호남성 서북부에 위치하고 있는 제일의 국가 삼림공원 및 여행 특정지역으로서 현재 계속해서 개발, 건설, 발전중인 곳이다. 원래는 대융시였는데 1994년에 국무원에서 대융을 장가계시로 승격시켰다. 장가계시의 총 인구는 153만명이며, 20개의 소수민족이 살고 있다. 총 인구의 69%가 토가족, 백족, 묘족등의 소수민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 토가족인 93만명으로 제일 많고, 다음으로 백족이 10만명, 묘족이 2.7만명 정도 살고 있다.
전체 면적은 9,563평방킬로미터로 전국의 1/1000을 차지한다. 장가계는 국내외에서 보기 드물게 수려한 봉우리와 동굴 외에도 인적이 드문 자연 지리 조건으로 인해 원시상태에 가까운 아열대 경치와 생물생태 환경을 지니고 있다.
약 3억 8천만년 전 이곳은 망망한 바다였으나 후에 지구의 지각운동으로 해저가 육지로 솟아 올랐다. 억만녕의 침수와 자연붕괴 등의 자연적 영향으로 오늘의 깊은 협곡과 기이한 봉우리, 물 맑은 계곡의 자연 절경이 이루어졌다. 연평균 기온은 16도 정도이며, 연강수량은 1200-1600mm 정도이다.
장가계가 일반인들에게 이름을 떨친 것은 오래되지 않았는데, 1982년 9월25일에 국가로부터 "장가계국가 삼림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또 그 후 1988년에는 국무원에서 국가급중점풍경명승구로서 지정하였고, 1992년에는 세계자연유산에 포함시켰다.
오염되지 않은 생태계 그대로 보전되어 있으며, 아직 외국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 이곳을 방문하고 간 사람들은 장가계의 웅대하면서도 아름답고 기이한 산세에 넑을 잃으며 이때문에 수많은 학자, 전문가들은 무릉원을 "대자연의 미궁"과 "지구 기념물"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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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양

낙양은 서안,개봉과 함께 중국 3대 고도중의 하나로서,중국 허난 성〔河南省〕 북서부에 있는 시이다. 낙양,또는 뤄양,옛 이름으로는 허난 부〔河南府〕라고도 불리운다. 몇 천년이나 되는 오랜 역사가 도시 곳곳에 스며있지만 낙양의 역에서는 이러한 분위기를 느끼기 힘들다. 그 이유는 낙양역은 신시가지에 위치해 있고,낙양의 원래 시가지는 낙양 동역에 가까이 있기 때문이다.통칭 허난〔河南〕으로 불린다. 9개 나라의 수도이자 불교중심지로 중국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도시였다. 뤄양은 동시(東市)와 서시(西市)로 나뉘어 있다.

낙양은 많은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지만 여기저기 흩어져 있고 개발의 폐혜로 인해,그 많은 유적지 또한 상당수가 훼손되어 있다. 시가지에 가까운 부분은 이곳이 고성인가 하는 의문이 생길 정도로 역사를 느끼기 힘들지만,시외곽에는 아직도 많은 역사의 흔적들이 남아 있다. 이곳에 처음으로 왕조가 세워진 것은 기원전11세기로 약 3,000여 년의 역사를 가진다. 주(周)의 수도가 된 이후,후한,북위,수,당,후당,후진 등 9개 왕조의 국도가 되어 온 도시이다.

도시는 강을 따라 동서로 길게 발달되어 있으며 주로 강북쪽에 위치 하고 있고,기차는 도시의 동서를 통과하며,낙양동역,낙양역,낙양서역의 세 역이 있다.




▶ 남경 [Nanjing]

남경 또는 난징(Nanjing,Nanching),영어 표기로는 Nanking이라고 불리우는 남경은 중국 동부의 중앙에 있는 장쑤 성〔江蘇省〕의 성도(省都)이다. 이곳은 '남쪽의 수도'라는 의미를 가진 난징은 양쯔 강〔揚子江〕에 연해 있는 항구이자 산업·교통의 중심지이다. 전국시대 초(楚)가 이곳에서 건국한 이래 역대로 동진(東晉)·송(宋)·양(梁)·진(陳) 등의 수도가 되었으며,또한 1912년 중화민국 임시정부가 이곳에 세워졌고,1927년 중화민국의 수도가 되었다. 중일전쟁 중에는 일본에 의해 점령되어,일본의 괴뢰정권인 왕자오밍〔汪兆明〕 정권이 역시 이곳에서 수립되었다.

이곳 농업지역에서는 쌀·밀·복숭아·수박·배·콩·땅콩 등이 주로 생산되고,그외에 주요 농업 생산물로는 차·면직물·계란·견과류·마름·백합뿌리·가금류 등이 있다. 소금에 절여 누른 난징 오리고기는 이 지역의 명물이다. 남경은 사투리도 심하지 않고,물가도 저렴한 편이다.

남경은 인구 500만의 도시이며,교통이 매우 편리하다. 이 도시를 두고 고대 중국 시인들은 "남부 예술의 태생지이며,왕조 통치자들의 거주지이다."라고 명명하였다고 한다. 역사적으로 진링,진예,진캉,장닝,천진,남경순으로 알려져 있으며,서안과 루양,베이징,항저우,카이펑과 함께 6개의 주요 수도 중의 하나에 속한다.

제갈량은 남경을 "이곳은 실제로 왕과 황제의 아도비이다. 표호하는 호랑이 같은 석돌의 도시와 승천하는 용과 같은 종산 산맥으로 구성되어 있다."라고 했다. 남경은 역사적,경관적으로 그 자체에서 환경,문화,축제의 풍요로움을 창조해냈다. 카르스마적인 황제 손권,황제 주원장,링구 사원,국가 혁명군의 북쪽 탈환 기념비,남 왕조 시대의 무덤에 소장된 다양한 조각상들,잔과 수 정원 도시는 명과 청 왕조의 남쪽 정원 경관의 두 핵이다. 중국 성문 궁궐과 명 왕조 도시 성벽은 중국에서 가장 거대하고,남경 양쯔 강 다리는 여행객들의 최고 목적지로서 널리 알려져 있다. 현재 남경은 50개의 중국 도시 중 5위에 랭크되어 있다. 바로 중국 동부의 교통 통신의 핵이 되고 있고 상하이 다음으로 양쯔 강 유역에서 두 번째인 국제 운반 항구로서의 역할을 해내고 있기 때문이다.

명나라 초기 주원장(朱元璋)이 처음 남경에 도읍을 정했다가 제 2대 황제 때 북경으로 천도해 간 사실과 태평천국 난 때 남경에 그 수부를 두고 천경(天京)이라고 했던 사실 및 중화민국이 대만으로 물려나기 전에 남경을 수도로 삼았던 사실들을 합치면 남경은 가히 구조(九朝)의 고도라고 할 수 있다.

남경은 역사적인 고도이지만,근대에 들어오면서 중요한 사건이 일어난 곳으로 더 유명하다. 1842년 1차 아편전쟁에 패한 청나라가 중국과 조약을 체결하여 외국에 중국 본토를 개방한 곳이며,1937년에는 남경을 점령한 일본 제국주의의 만행이 자행됐던 곳이다. 이 중에서 남경대학살은 약 30만 명을 학살한 것으로 추산되는데,이 중에는 군인,민간인 부녀자,어린 학생,심지어 유아까지 처참하게 살해했던 것으로 밝혀져 남경대학살은 중국이 당한 이민족의 침략 중에서 잊을 수 없는 상처로 남아 있다.

연 기온,강수량

구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남경 기온 최고 6.7 8.3 13.4 19.9 25.4 29.1 32 32.2 27.5 22.3 15.9 9.3
최저 -1.4 0.1 4.3 10.2 15.6 20.4 24.4 24.1 19.1 12.7 6.2 0.4
강수량 36 47 70 94 93 157 176 115 89 46 44 31




▶ 내몽골

*성도 : 후허하오터
*인구 : 2440만 명
*면적 : 1,183,300㎢

대부분의 외국인들에게 내몽골(네이멍구內蒙古)의 가장 큰 매력은 초원과 말, 그리고 몽골인의 생활 양식이다.
중국에서 몽골식의 생활 양식을 얼마나 볼 수 있을지는 의문스럽지만, 내몽골의 초원은 그야말로 말의 나라로,
이 지역에서 가장 흔한 교통수단이 바로 말이 끄는 수레이다.(후허하오터의 관광 안내 책자에는 자동차용 서스
펜션에 트럭 타이어를 장착하고 여러 가지 장식이 붙어 있는 낙타 마차를 타고 있는 외국 관광객들의 모습을 실
어 놓았다.) 하지만 체구가 작은 몽골 토종 말은 점차 사라지고 있다. 목동들은 이제 오토바이를 살 수 있게 되었
고(바람이 강해서 자전거보다 오토바이를 살 수 있게 되었고(바람이 강해서 자전거보다 오토바이를 선호하다),
대규모 국영 농장 중에는 소떼를 몰거나 풀을 뜯는 가축을 찾을 때 헬리콥터와 경비행기를 쓰는 곳도 있다.
내몽골(중국의 성 가운데 하나)과 예전에 외몽골이라고 불리던 북쪽에 있는 독립국 몽골은 구별해야 한다.

*역사*
중국 황제들에게 북방 유목민들은 언제나 골칫거리였다. 진나라 최초의 황제였던 진시황은 이들을 막으려고 특별히 만리장성을 건설하기 시작했다.
내몽골은 원래 몽골 땅의 일부분일 뿐이다. 예전에는 외몽골은 물론 시베리아의 상당 부분까지도 몽골의 영토였다.
몽골인은 만리장성 북부 지역과 고비 사막 등지의 초원 지역에서 주로 양이나 말을 키우면서 힘든 삶을 살아 왔다. 이들은 계절에 따라 가축에게 먹일 목초지를 찾아 떠돌아 다녔다. 주거형태는 유르트(yurt:러시아어) 혹은 게르(ger:몽골어)라고 하는 텐트로, 일반적으로 나무틀 위에 동물 가죽을 씌운 형태이며 간단하게 해체해서 마차에 싣고 다닐 수 있었다.
몽골인들의 삶은 환경에 따라 큰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이들의 종교는 해, 달, 별이나 강과 같은 자연물의 힘을 숭상하는 데에 바탕을 두었다. 그야 말로 무한한 수의 신들이 존재하며, 이것은 세상 만물에 초자연적인 존재가 있음을 의미했다. 몽골의 승려들은 신들과 대화를 나누고, 부족장인 칸에게 신의 명령을 전하는 역할을 했다.


**기후
내몽고자치구의 기후는 전형적인 온대계절풍기후에 속하여 강우량이 적고 더위와 추위의 차이가 심한 것이 특징이다. 여름이 짧고 일일 온도차가 심하다. 일평균 기온차는 10℃∼16℃이고 연일조시간은 2700시간 이상이며 일조시간이 가장 긴 곳은 3400시간 이상이다.




▶ 단동 [Dandong]

단동은 요녕성 남동부에 위치해 있는 중국최대의 국경도시이다. 압록강과 신의주를 볼 수 있는 곳이어서 우리 나라 여행객들에게는 독특한 감회를 주는 도시로 중국과 북한을 연결하는 국경열차가 통과한다. 압록강을 가운데 두고 신의주와 마주한 이곳은 인구가 약 50만명이며 온대 대륙성 계절풍 기후로 연평균 8~9℃이며 연평균 강수량은 1000mm이상이다.

단동은 산수가 풍부하여 풍경이 수려한 도시로 북한과 가까워 중국과 북한의 교류창구역할을 하고 있다. 요동지역의 정치, 경제, 문화 중심지로 최근에는 현대적 시설들이 도시 곳곳에 건설이 되는 등 급속한 벌전을 보이고 있다.

북한과의 국경을 흐르는 압록강의 언덕에 위치한 압록강공원에서 아름다운 압록강다리를 볼 수 있으며 압록강을 따라 모터보트나 소형유람선을 타고 압록강을 유람할 수 있다.




▶ 대동 [DA TONG]

대동은 산서성 북부 해발 1000m 지역에 있는 산서성 제 2의 도시이다. 내몽골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으며, 만리장성 남쪽 50km에 위치하여 옛부터 군사상 요지였고, 몽골 각지의 물자 집산지가 되면서 북방의 중심지로 번영하였다.
현재 운강석굴을 비롯한 수많은 역사적 유물이 남아 있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꼽히고 있다.




▶ 대련

대련은 중국 요동반도 남단에 위치하고,황해 발해와 인접해 있으며,뛰어난 자연환경과 수련한 해안 경치를 지니고 있다 .대련의 여름은 덥지 않고 겨울은 춥지 않고 날씨는 매우 사람의 마음에 들어 중국의 유명한 피서지이다. 대련 지역의 인구는 모두 500여만 명으로 시가지는 빌딩이 숲을 이루고 초목이 무성하며,교통이 편리하고 시가지는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어 "해상화원"이라 칭송되어진다.

대련은 풍부한 공업기초와 비교적 완전한 도시시설을 갖추고 있다. 개혁개방 이후 대련은 나날이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대련 경제는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대련 금주구 마교자에 위치한 경제기술개발구에는 이미 외국기업들이 근 300개가 있다. 대련이 매년 개최한 "상품교역회","아카시아축제"와 "국제의상의날"은 모두 대련 개혁개방의 새로운 면모를 나타낸다. 현재 대련은 이미 중국 북방의 가장 개방된 도시가 되었으며,또 동북3성과 내몽고자치구의 대외개방에 대한 "창구"이기도 하다.

대련은 또 중국 북방의 교통 중심지로 도로와 철도가 종힝으로 연결되어 있다. 대련항은 세계 150여 개 나라와 무역수송을 하고 있다. 대련의 주수자 국제공항은 국내 31개 주요 도시들과 연결되어 있으며 동경,후쿠오카,서울,홍콩,등지로 항공노선이 연결되어 있다. 심양에서 대련까지의 고속도로는 대련을 동북으로 관통하는 간선도로와 연결되게 한다.

대련에는 현재 외국인이 투숙할 수 있는 호텔이 약60개정도 있는데 그 중에서 푸리화호텔은 오성급의 유명한 호텔이다. 대련에는 국내 각지의 요리와 특색 있는 외국 요리들이 모두 집결되어 있다. 한국요리 먹고 싶으면 서울식당 혹은 서원식당에 가면 되는데 여기에는 각중 한국 반찬과 불고기 등 30여 가지가 있다.




▶ 대리 (따리,大理)

3,000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운남성 제일의 고도이다. 첩첩이 포개진 창산자락과 거울같이 맑은 이해호의 아름다움으로 인해 '중국의 스위스'라는 별명이 어울리는 작은 마을이다. 해발 1900m의 고지에 있으며, 동양의 스위스라고 일컬어질 만큼 아름다운 산악도시이다. 미얀마와의 국경에서 150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특히 따리는 광시성의 양숴와 함께 중국 내 배낭여행자들의 2대 명소로 그간의 고단했던 여행의 피로를 풀어주는 오아시느같은 곳이다.
중세적 느낌이 완연한 따리는 한때 중국의 통일왕조와의 군사대결을 서슴지 않았던 남조국과 대리국의 수도이다. 대리국은 13세기 몽골에 의해 멸망당하기 전까지 중국-미얀마 간 중계무역을 담당하던 작지만 강한 나라였다고 한다.
대리국大理国의 후예들은 오늘날 따리 시내에서 하얀옷을 입고 사는 바이족白族이다. 나라는 망했지만 땅을 떠나지 못한 이들은 오늘날까지 그들의 터전을 지키고 있다.




▶ 돈황

돈황은 중국 감숙성 서부에 있는 도시로 주천지구(酒泉地區)에 속하는 현청소재지이다. 번영의 의미를 지닌 지명처럼 감숙(甘肅) - 신강(新疆) 사막 내에 있는 오아시스 도시이다.

중앙아시아를 가로지르는 실크로드를 따라 펼쳐진 전통적인 중국인 거주지의 서쪽 끝에 해당하며,서양에서 중국 통치영역으로 들어가는 외국상인들이 처음으로 거쳐가는 교역도시이기도 하다.

돈황의 유명한 명소로 중국의 3대 석굴(운강석굴,용문석굴,돈황석굴)중 하나인 돈황석굴이 있는데,대동의 운강석굴은 사방 10m가 넘고 높이 15m로 규모가 크지만 돈황의 석굴은 거의 모든 굴이 아담한 편이다. 하지만 돈황석굴의 벽화는 그 아름다움으로 유명하며 특히 당나라 때 벽화가 가장 아름답다.

한나라때 생긴 실크로드의 중요한 관문인 옥문관등 도시 곳곳에서 옛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 라싸 [Lhasa]

신들의 땅,성스러운 곳 티벳어로 이와 같은 의미를 지닌 라싸는 티벳인 들에게 예로부터 경외시 되는 곳이었다. 약 633년 Songtsan gampo왕의 지휘아래 이곳에 자리 잡은 후 오랜 세월 티벳 자치지구의 수도일 뿐만 아니라 그야말로 티벳의 정치,문화,경제의 중심점이 되어 왔다.

또한 라싸는 독특한 매력을 갖고있는 도시이다. 해발 3700m위에 위치한 지리적 조건도 그 매력의 한 부분이며 1300년의 역사가 만들어낸 수 많은 문화 유적과 종교적 색채가 이 곳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신비스런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또한 독특한 고전과 순박한 전원 모습은 오늘날까지 남아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더해주고있다.

티벳은 특수 기후에 속하기 때문에 일교차가 크지만 일조시간이 길어서 겨울이 그리 춥지는 않다. 라싸는 티벳 중부에 위치하여 1년 내내 변함없이 좋은 날씨를 유지하며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3월에서 10월사이다.




▶ 란주(란저우)

황하의 상류 하서회랑 동쪽에 있는 란주는 감숙성의 성도로 황하를 따라 동서를 퍼져있는 고란산 기슭의 좁고 긴 도시이다. 도시의 북측을 소용돌이 치며 황하가 흐르고 있는 강을 따라 난신선이 달린다. 오천산 공원이 남쪽에서 백탑산 공원이 북쪽에서 각각 황하를 끼고 시가지를 내려다보고 있으며 그리고, 란주역이 도시 동쪽에, 란주 서역이 서쪽에 있다




▶ 마카오

동양의 작은 포르투갈이라 불리는 마카오는 그 이국적인 이름에서 풍겨나오는 분위기에서 알수 있듯이 여러 문화가 공존하는 곳이다. 마카오라는 이름은 중국 남부 지역의 뱃사람이 숭배했던 "아마"라는 여신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중국어로는 아오먼〔澳門〕이라 하며 주장강 서안에 있는 마카오반도와 타이파,쿨로아네의 2개 섬을 포함하며,주도(主都)는 마카오반도의 마카오시(市)로 인구는 여기에 집중되어 있다. 항상 주변 지역과는 구벽되는 독특한 분위기를 지닌 마카오는 오늘날에도 중국과 포르투갈의 문화가 조화롭게 공존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거의 5세기 동안 전쟁을 겼지 않은 마카오는 이지역 사람들에게 이 사실은 매우 자랑스러운 점으로 여겨지고 있다.

카지노의 나라로 유명한 마카오는 1999년 12월 20일 0시에 1997년 홍콩 회귀에 이어 중화민족의 조국 통일의 대업을 실현하며 포루투칼의 식민지에서 중국의 품에 안기게 되었다. 이날 중국은 마카오를 특별행정구로 선포했으며,포르투칼과 중국 양 정부는 정권을 이양하는 의식을 치르며 양국의 우호와 발전을 기원했다.

마카오는 홍콩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중국의 일국양제(一國兩制) 정책에 따라 마카오 특별 행정구로 지정되어 향후 50년간 국방과 외교를 제외한 정치,행정,사법,경제,재정 등 전 부문에서 고도의 자치권을 누리게 된다. 마카오 GDP의 43%를 차지하는 관광 산업 역시 반환 이전과 마찬가지로 마카오 경제의 중심축 역할을 담당하게 되며,마카오 정부에서도 관광 산업의 지속적인 진흥을 위해 교량을 건설하고,테마 공원과 관광 조형물 등의 관광 인프라 시설을 건설하는 등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광동성과 가깝고 홍콩에서는 38해리(70km) 떨어져 있으며,광주에서는 45km 떨어져있는 마카오는 과거 광동성 중산시 남단의 작은 섬이었다. 그러나 서강(西江)의 진흙이 끊이지 않고 충적되면서 마카오와 대륙 사이의 작은 제방을 형성하였고,이 제방으로 인해 대륙과 연결된 반도를 형성하였다. 남고북저의 지세를 갖고있는 마카오는 주로 해발이 높지 않은 저구릉 지대와 평지로 되어있다.




▶ 무석

강소성 남부, 장강 삼각주의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동쪽으로 소주와 이웃하고 상해와 128km 떨어져 있다. 무석은 강남의 중요한 상공업 도시와 풍요로운 고장으로 300년 역사를 지닌 오랜 도시이다.
무석 도심으로 남쪽에 태호를 끼로 고운하가 시내를 흘러 지나가며 산천이 아름답고 인문고적이 많으며 자연자원이 풍부하고 인재가 많이 모여 산수.문화.휴가를 일체화한 관광구이다.




▶ 무한 [Wuhan]

호북성의 성도로 장강과 한수가 합류하는 곳에 위치해 있으며,무창·한구·한양으로 구성되어 있다. 무한의 수륙교통은 매우 편리하여 옛부터 "9성통구"라고 칭해졌으며,현재에도 여전히 거대한 통상항과 화물집산지의 역할을 하고 있다

중국 무한은 호북성의 중심이자,양자강과 철도가 만나는 산업의 중심지이다. 98년 홍수때 무한을 살리기 위해 상류의 제방을 폭파해 농토를 물바다로 만들었던 사실을 봐도 무한을 얼마나 중요시 하는지 짐작할 수 있다.

무한은 한양,무창,한서의 3개 도시로 되어 있어 교육의 중심,산업 의중심,문화의 중심등으로 나뉜다. 무한은 관광으로 유명하기 보다는 삼협관광 유람선의 종착지로서 사람들이 하루를 머무는 경우가 많은데,대표적이 관광지로는 황학루,동호,호북성 박물관을 손꼽을 수 있다.




▶ 백두산

양강도(량강도) 삼지연군과 중국 지린성(吉林城)의 경계에 있는 높이 2,744m의 산이며 주봉인 병사봉(장군봉)은 2,750m로 16개의 봉우리 중 가장 높다. 북위 41˚01′, 동경 128˚05′에 위치해 있으며 한국에서 제일 높은 산이다. 백색의 부석이 얹혀 있어 그 모습이 마치 흰 머리와 같다하여 백두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 북경

북경은 3,000여년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고 역사적으로 6개 조대의 고도였다. 이 도시에는 기세가 웅위로운 만리장성, 웅장하고 화려한 천안문, 정교하게 축조된 천단, 금빛 찬란한 자금성, 산수가 아름다운 이화원, 신비로운 명13릉, 안개자욱한 북해공원 그리고 라마교 유람 승지인 옹화궁 등이 있다.

관광지외에 북경에서 꼭 감상해야 할 것이 있다면, 경극과 북경오리구이일 것이다. 오리구이는 전취덕이라는 곳이 유명하며, 경극을 감상하며 차와 간식을 주는 극장도 있다. 북경에서는 오래된 문화를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현대적 도시의 면모도 감상할 수 있는데 대표적인 번화가로는 우리의 명동이라할 수 있는 왕푸징 거리를 들 수 있으며, 현대적인 공원으로는 지구촌 유명 관광지를 미니어쳐로 만들어 놓은 세계공원이 가볼만 하다. 또한 다민족 국가로서 여러 민족의 각이한 문화의 어울림을 볼 수 있으며 중화민족원은 다민족국가의 특성을 살려 중국내 각지역 각민족의 건축양식과 생활방식을 모형으로 만들어 전시하며 실제 각민족 사람들이 특산품을 팔기도하며 설명도 해준다. 이 공원은 북경외에도 중국내에 주요도시에 비슷한 형식으로 있다. 홍콩과 가까운 심천에서도 이 공원을 관람할 수 있다.

베이징은 화북대평원의 북부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황토고원 북쪽으로는 내몽고 고원에 접하고 있는 평원과 산지 그리고 고원을 잇는 특수한 지리적 조건을 가지고 있다. 베이징은 중원과 서북, 동북의 교통과 문화, 경제, 정치를 연결하는 중요한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 면적은 16,808㎢이다. 베이징은 서북이 높고 동남이 낮은 지형이며, 서쪽과 북쪽,동쪽등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산지면적은 전체 시면적의 2/3를 차지하고 있으며 동남부는 넓은 평원으로 발해만과 직접 연결되어 있다. 북경은 해발 43.71m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의 산은 대부분 1000-1500m수준이다.북경의 최고봉은 영산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발 2,303m이다. 북경시내의 주요 하류 분포는 4개 하류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기 영정,조백,북운,거마하류라 칭한다. 이들 대부분은 서북부 산지에서 발원하여 동북의 평원을 가로질러 발해만으로 나간다.

베이징은 시(市)라고는 하지만 사실 한국의 도급에 비준될 정도로 그 크기가 크다. 그런만치 베이징은 그 중심지역과 변두리 지역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그차이도 도시와 시골간의 격차만큼 크다. 베이징은 이런 사정상 시를 중심으로 4개 구역과 근교구역 4개 구역 그리고 원교구역 3개등 11개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교외에 7개의 현(縣)을 구비하고 있다.


북경 기후는 몹시 건조하고, 바람이 많은 편이며, 봄·가을에는 황사현상이 심하다. 또한 여름에는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는 기온이 많이 올라가고, 가을은 청명한 날씨지만 기간이 짧고, 겨울의 평균기온은 서울과 비슷하나 바람이 많아 체감 온도는 상당히 낮다. 4계절 의복이 모두 필요하다.
따라서 의복은 상기 북경기후를 감안 준비해야 하며, 중국 의복제품은 품질, 문양, 디자인 면에서 아직 뒤떨어지고 수입품은 가격이 상당히 비싸므로 준비해 오는 것이 좋다. 반면, 티셔츠, 와이셔츠, 운동복, 점퍼 등 케쥬얼 의류는 저렴하고 품질도 좋다.

공항안내
시내에서 북동쪽으로 29km 떨어져 있는 베이징 수도국제공항은 중국으로 들어가는 관문이자, 가장 붐비는 공항 중 하나이다. 지금의 공항은 1999년 10월 1일 건국 50주년을 맞아 새로 지은 건물로 연면적 54만 6천m2의 규모를 자랑한다. 남북으로 길게 뻗은 건물 모양이고 남쪽은 국제선 터미널, 북쪽은 국내선 터미널로 이용하고 있어 헷갈리지 않는다. 양쪽 터미널 모두 환전소, 식당 등 기본적인 부대시설이 완비되어 있어 이용에 편리하다. 또한 지하 1층에는 선택의 폭이 다양한 푸드코트도 마련되어 있다.

버스
북경의 버스요금은 평균 2~3위안 정도 이다. 버스는 아침 일찍부터 23:00가지 운행하며, 노선버스는 시내 구석구석을 돌고 있으므로 곳곳을 돌아볼 수 있으나, 시내 지리에 어두우면 이용하기 어렵다. 인구가 많은 중국은 시내버스도 대체로 초만원이다. 출퇴근 시간대에 가장 혼잡하다. 버스표는 차장에게 행선지를 말하면 그에 맞는 표를 끊어준다. 최근에는 무인수표차无人售票车라고 적힌 차도 늘어나고 있는데, 이런 차들은 운전사 옆으 ㅣ함에 돈을 넣으면 된다. 버스 요금은 함에 적혀 있다.
베이징의 버스는 차종에 따라 크게 일반버스, 트롤리버스, 2층버스 그리고 에어컨버스로 나뉜다. 버스의 전면과 우측에 크게 노선 번호가 씌여 있다. 100번대는 일반버스와 트롤리버스, 300,700번대는 시내에서 근교로 운행하는 버스, 500번대는 시외로 나가는 버스이고 800번대는 시내를 주행하는 에어컨버스, 900번대는 새로 생긴 버스들로 전 차종이 에어컨을 장착하고 있다 .

전철
베이징에서는 1969년에 만들어진 중국 최초의 지하철을 만날 수 있다.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안전하고 정확하기 때문에 외국인 여행자 사이에 선호 대상 1위이다. 현재 1호선 2호선, 팔통선, 13호선이 운행중이며 최근 5호선까지 개통되었다. 5호선 개통을 기점으로 기본교통요금을 2위안으로 통일하였다.
중국 정부는 2008 북경 올림픽을 준비하기 위해 10호선과 4호선 그리고 8호선과 공항 선(L1)을 2008년 올림픽 전까지 개통할 계획이다. 올림픽 이후에도 2011년 까지 3개의 호선을 추가적으로 완공할 계획이다.


철도
베이징의 기차역은 모두 4개로 베이징역, 베이징남역, 베이징서역, 베이징북역이 있다. 이용빈도가 가장 높은 역은 베이징역으로 중국 동, 북, 남부 대부분의 도시에서 오는 기차가 선다. 다음으로 많이 이용되는 곳은 베이징서역이다. 요즘 들어 각광받는 실크로드의 도시들과 윈난, 쓰촨 등에서 오는 기차의 종착역이다.

베이징에서 출발하는 기차의 90%가 베이징역과 베이징서역을 이용할 정도로 두 역의 이용빈도가 절대적으로높은 편이다. 반면 베이징남역과 베이징북역은 거의 이용할 일이 없다.

인구 13억이 넘는 중국에서는 기차표 매표소에 사람이 길게 줄서 있는 일은 일상다반사이다. 또한 명절때에는 표를 구하지 못해 이동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으므로 미리미리 표를 구입해야 한다. 외국인 전용 매표소가 있어 기본적인 영어만 가능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택시
북경 택시요금은 차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 보통 기본 요금은 10~12위안이며 그후에는 2위안/1km 이다. 23:00~06:00에는 20%의 할증요금이 가산된다. 하루에 볼 곳이 많으면 택시를 하루나 반나절 정도 가격 흥정을 한 뒤에 이용하면 좋다. 보통 시내관광일 경우는 300위안, 교외 관광일 경우에는 500위안이 적당하다. 만약 운전기사와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는 차 번호와 택시보드에 적혀 있는 운전기사의 이름을 적어서 나중에 감독기관에고발하면 된다. 중국에서는 운전기사 자격증을 취득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이런 경우, 운전 기사가 양보하기도 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2008 북경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 택시 기사도 서비스 교육을 받고 있으며, 영수증 발권기도 잘 갖추어져 있어 이용하기에 많이 편리해졌다. 택시기사에게 목적지를 알려주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한자로 적어서 보여주는 것이다.

페리
베이징의 외항인 천진신항에서 중국의 연안 각성 및 아시아·유럽 제국과 해상교통이 열려 있다.


경비 및 환전
가장 좋은 방법은 베이징 시내에 있는 은행을 이용하는 것이다. 여행자들이 많이 다니는 곳곳에 환전이 가능한 은행들이 있다. 시내의 고급호텔에서도 환전 업무를 보고 있으나 대부분 투숙객에게만 환전서비스를 해준다. 만약 신용카드나 시티은행 국제현금카드, 직불카드 등을 이용한다면 환전 걱정은 안해도 된다. 베이징 시내 곳곳에 ATM을 보유한 은행들이 있기 때문이다.

방문적기
베이징의 최적 여행시즌은 가을철인 9월~10월이다. 특히 9월 하순에서 10월 중순은 쾌청한 날씨가 계속 이어지는 여행의 최적기이다.
다음으로 좋은 때는 꽃이 일제히 피어나는 계절인 3월 하순~5월 중순이다. 특히 4월 중순~5월 초까지가 춥지도 덥지도 않아서 여행하기에 아주 좋다. 단, 봄에는 강한 바람이 많이 불고 황사가 많아서 조금은 불편한 면도 없지않아 있다.


쇼핑
▷潘家園(반가원)
베이징(北京)시내 톈탄(天壇)공원 동남쪽에 위치한 '판쟈위엔 골동품 시장'은 이제 베이징의 한 관광명소로 떠올랐다. 토. 일요일에만 열리는 이 시장에서 물건을 잘 골라 사다 경매를 통해 팔아 일약 거부가 된 사람도 있다. 그런가 하면 장사꾼의 말만 믿고 엉터리 물건을 고가에 매입해 낭패하는 경우도 있다. 지난 93년부터 한국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이 시장은 서화,수석,청동기,도자기,고서적,민간공예품 등으로 판매구역이 구분돼 있다. 그런데 고가에 되팔지는 못하더라도 멋스러운 것을 하나쯤 집에 소장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안목이 필요하다. 먼저 서화는 캉시(康熙)연간(1662-1722)의 작품에서 현대의 판정(範曾)과 치꿍(啓功)의 작품에 이르기까지 내오라는 서화가의 작품들이 지천으로 걸려있다. 이처럼 모조품의 제조기술도 일정 수준에 이르러 이미 하나의 전문직이 됐다. 이 시장이 '가짜천국'이라고는 해도 수석 전문가들이 탐을 내고 있다. 두드리면 쇳소리가 나는 영비석(靈臂石)을 비롯해 풍려석(風礪石),태호석(太湖石)등은 모두 광시(廣西),허난(河南),네이멍구(內蒙古),산둥(山東)등의 명산에서 온 것이라 믿어도 무방하다. 이중 '삼겹살(五花肉)'이라고 불리는 돌은 이름 그대로 삼겹살과 흡사하여 만지고 싶은 충동을 주는가 하면 어떤 돌은 1억 년이 넘은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이들 상인의 얘기를 전부 믿어서는 곤란하지만 한 개에 2-3위엔이면 살 수 있는 "마노" 반지는 더 이상 속을 수도 없는 것이니 귀국선물로 무난할 것 같다. 인장 재료로 널리 쓰이는 사금석(沙金石)이나 한 줄에 30위엔 하는 진주 목걸이도 가짜는 아니니까 안심하고 사도 좋을 것 같다. 이 시장의 청동기는 거의 모조품이라고 보아 틀림없다. 청동기는 중국 주나라 A때 성행한 문물로 시기적,지리적으로 각각 다른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곳에 나도는 청동기는 간혹 명문(명문)이 새겨진 것도 있으나 거의 모조품 제조 전문가에 의해 후대에 만들어진 것이다. 청동기의 진위를 감별해 내는 일은 고도의 지식을 요구하므로 이곳에서 '오리지널'을 얻겠다는 생각은 포기하는 것이 좋다. 도자기는 일반인들과 비교적 친밀한 편이다. 흙을 덕지덕지 발라 최근 출토된 유물이라고 읽어 달라는 토기는 대부분 막 제작한 것이라는 게 전문가의 지적이다. 이곳서 잔 도자기는 식기로는 좋지 않다 인체에 유해한 납 정분이 함유돼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고서도 골동물의 한 종류로 단단히 자리 매김을 하고 있다. 고서 역시 수석과 마찬가지로 가짜 생산이 불가능하다. 또 지나간 정기간행물이나 절판된 희귀본도 이곳서 간혹 구할 수 있으므로 도서 수집가들이 한 번씩 이곳을 기웃거리는 것도 이유가 있다. 주말을 이용해 한 번쯤 들로 보는 것도 중국생활의 한 재미일 수 있다.

▷琉璃廠(류리창)
和平門 남측에 위치한 유리창은 원래 원,명 양대에 유리기와를 만들던 곳으로, 청대 건륭황제이후로 북경의 유명한 문화거리가 되었고,청나라 건축양식을 살려 1984년에 복원한 전통예술,공예품 상가이다. 지금의 유리창은 동서 양부분으로 나뉘어, 모두 60여개의 문물,서화점이 있다. 골동품,서적,그림,가구,공예품,자기 등 매우 다양하며 각 상점이 전문적으로 품목을 취급한다. 진품을 보는 즐거움도 있고, 안목을 높일 수도 있어 많은 사람들이 드나드는 문화거리이다. 문방사우(文房四友)를 싸게 살 수 있으며, 그림표구와 액자를 맞출 수 있는 가게도 있다. 근처에 인형극이나 종이공연등을 관람하며 차를 마실 수 있는 찻집도 있다.
교통편 : 지하철을 타고 화평문(和平門 HePingMen)역에서 하차하여 200여미터를 걸어가면 도착.
유명상점 : 榮寶 (西琉璃廠 19호) 63034198 汲古閣(東琉璃廠 136호) 63012897 중국서점(東琉璃廠 115호) 63031797

▷홍교(紅橋)시장
천단(天壇)공원 맞은 편에 위치하고 있으며,여러 가지 공예품과 공동품등을 판다. 특히 이곳에서는 진주를 싼 가격에 살수 있다. 진주의 종류는 아주 다양하며,가격에 따라 그 질이 결정된다. 가격흥정만 잘 하면 좋은 진주를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이곳은 옥도장을 비롯해 여러 가지 종류의 도장들을 살수 있고,도장에 이름을 파준다. 일반적으로 도장을 사서 그곳에서 바로 이름을 새겨 가져오는 것이 저렴하고,도장을 살 때는 각격흥정을 잘해야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삼리툰(三里屯)시장
최근에 카페거리로 이름난 곳으로,실크시장과 마찬가지로 모든 종류의 옷과 잡화를 살 수 있다. 실크시장은 점퍼나 스웨터종류의 옷을 사기에 좋고 이곳은 실크시장 보다 젊은 감각을 가진 옷들이 많다. 옷 외에도 재래시장에서 각종야채와 과일은 물론 한국인의 기호에 맞는 부식품도 구입할 수 있다. 근처에 카페도 많고,등나무가구를 흥정만 잘 하면 싸게 살

여행계획
베이징 하루 관광 코스 :
아침식사 → 경산공원 → 고궁박물관 → 점심식사 → 천안문 → 첸먼대로 → 천단공원 → 저녁식사 → 왕푸징대로

베이징 이틀 관광 코스
- 제 1일 : 아침식사 → 경산공원 → 고궁박물관 → 점심식사 → 천안문 → 첸먼대로 → 천단공원 → 저녁식사 → 왕푸징대로
-제 2일 : 아침식사 → 만리장성 → 명 13릉 → 점심식사 → 이화원


즐길거리
▷베이징(北京)인들은 골목길을 가리켜 '후퉁(胡同)'이라고 부르지만 상하이(上海)인들은 이를 '리눙(里弄)',광둥(廣東)인들은 '샤오썅(小巷)'이라고 부른다. 후퉁은 원나라(元朝)의 몽고인들이 골목을 가리켜 후퉁이라고 부르면서 생겨난 것이라는 설과 원래 한인(漢人)들의 말이었다는 설이 있다. 어쨌든 후퉁은 베이징에서 생활한 선인들이 지어낸 것이고 후세인들이 이를 따라 부르면서 아무도 이 미명(美名)을 지워버릴 수 없게 됐으니 그 발명권은 당연히 베이징인들에게 돌아가야 할 것이다. 도시건설의 발전과 더불어 현대빌딩들이 우뚝우뚝 일어서면서 그 옛날의 후퉁 풍경도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점차 사라져갔다. 그러다가 관광업이 발전하면서 어느 때 누구의 고견인지는 모르지만 후퉁 유람이 베이징의 새로운 후퉁문화 붐을 일으키게 됐다. 후퉁문화에 대한 관광 가이드들의 즉흥적인 묘사와 소개가 어떠한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기왕 문화라고 한다면 그것은 후퉁 속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역사의 과정에서 창조한 물질과 정신적 재산일 것이다. 다른 것은 제외하고 온갖 모양의 쓰허위엔(四合院)을 보라. 집들이 들쑥날쑥하고 구불구불한 것이 마치 미궁을 연상케 한다. 정교한 조형의 기와,다채로운 색깔의 기둥,정치한 조각을 새긴 각종 양식의 문둔테,주홍빛 대문,조벽(照壁=가림벽)의 벽화,벽 위에 박은 말뚝,말을 타고 내리는 디딤돌 등을 통해 관광객들은 당시 집주인의 지위를 엿볼 수가 있다. 서로 다른 규격의 각종 쓰허위엔은 귀천의 높고 낮음과 빈부의 격차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이같은 시대적 특색을 띠고 있는 유형재산들은 현대 도시건설 발전과 더불어 점차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져가고 있으며 무형의 정신적 재산들도 이제는 노인들의 한담이나 책 속에서 당시의 찬란했던 흔적을 찾아볼 수 있을 뿐이다. 후퉁 안의 가까운 이웃 사이,문만 열면 마주볼 수 있고 서로 불러주던 다정한 목소리,여름날 서로 열을 올리며 나누는 대화,어려운 일이 있을 때면 서로 도와주는 그런 특수한 후퉁의 사회인문 현상은 오직 후퉁에서 살아 본 사람들만이 느낄 수 있으리라. 베이징의 왕푸(王府)후퉁,쟝자이(蔣宅)후퉁,양러우(羊肉)후퉁,따샤우톈수이징(大小甛水井)후퉁,피탸우(皮條)후퉁,옌러(演樂)후퉁 등 후퉁 이름들을 통해 사람들은 과거 그 집주인들의 고귀와 부유,빈민들의 실정,비천한 인간들의 고달픈 삶의 영상들을 들여다 볼 수가 있다.

▷이원극장 북경의 전문호텔 안에 자리잡고 있다.이 극장은 중국 경극을 감상하는 예술전당이다.경극은 중국 최대의 연극 즉종으로서 국내외에 널리 알려져 있다.일년내내 이원 극장내에는 공연실,전시실과 판매실이 설치되어 있으며 공연하고 있다.공연실에서는 중국 특색 간식과 중국 요리를 맛보면서 다채로운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전시실과 판매실에서는 경극 예술의 발전사를 더듬어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극 색채를 띤 공예품과 관광 기념품을 살 수 있다.만일 흥취가 있다면 경극 의상을 차려입고 화장을 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 그 재미 역시 이만저만이 아니다. 공연시간 - 매일저녁 7:30∼9:30 전 화 - 3016688

▷글로리아 궁정 음악무용 북경에 체류하는 외국인들의 밤생활을 다채롭게 하고 또 관광객들이 나날이 변모하는 현대화 도시의 생활을 보는 동시에 중국의 수 천년의 찬란한 민족문화를 이해하기 위하여 글로리아 호텔 삼층 글로리아궁에 매력있는 가무 야회장을 열었다.여기에서는 유구한 황궁요리와 세계에 이름난 통오리 구이를 맛볼 수 있으며 또 중국의 수 천년 찬란한 민족문화의 중요한 조성 부분인 역대 궁실악무의 정수도 관람할 수 있다.음식,오락 및 고대문화로 합쳐진 제왕풍의 이 오락장소는 북경에서 야간에 다닐 수 있는 제일좋은 장소이다. 공연시간 - 매일저녁 6:30∼9:00 전 화 - 5158855

▷중국교예극장 조양구 농업 전람관남리에 자리잡고 있다.중국 국가급 중국교예단 여기에 자리잡고 공연한다.그중 허다한 프로들은 국제 금몌달을 탄 것이다.당신은 여기에서 세계 수준의 교예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공연시간 - 매일저녁 7:15시작 전 화 - 5004473, 5023984 천교락차원 북경 사람들이 극을 보는 곳으로서 다방에 작은 무대를 세우고 차를 마시면서 극놀이를 본다. 천교는 옛날 북경 민간예술의 집중지로서 간식을 맛보면서 민속공연을 구경할 수 있다. 공연시간 - 매일저녁 7:00시작(월요일휴식) 전 화 - 3040617 주 소 - 선무구천교시장 113호





▶ 삼아 [Sanya]

중국의 하와이로 알려진 중국 최대의 겨울 휴양지이다. 한겨울에도 평균 25℃를 넘나드는 아열대 기후로 인해 피한지로서 인기만점이다. 끝없이 펼쳐진 백사장과 수정처럼 맑은 물빛이 매력적인 곳이다.
해남도 최남단에 위치한 삼아는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이고 한면이 바다와 접해 있다. 열대권에 처해 있는 이곳은 햇볕이 따사롭고 일조시간이 길어 열대과일이 많이 나며 열대전원풍경이 독특하여 중국의 이름난 남방관광도시와 겨울수영 최적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강택민주석이 삼아 방문시, 한 휘호전에서“碧海連天遠, 涯盡是春”-「푸른 바다의 빛과 사계절 내내 비추는 춘광이 서로 절묘하게 어울리고, 푸른 산과 바다의 끝이 하나로 연결된 경관은 참으로 운치가 있다」라고 삼아에 대한 감상을 표현하기도 했다.

‘삼아에 태어난 것은 하늘이 주신 복이요, 삼아를 가꿔나가는 것은 천직이다’라는 말이 있는것처럼, 삼아는 우수한 생태환경, 풍부한 자연자원, 명승고적지, 독특한 소수민족의 정취, 늘 새롭게 변화하는 관광도시로,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이다.

1998년, 중국국가관광국에서 삼아는 '중국우수관광도시'로 지정되면서, 해안휴양도시인 삼아를 전국의 '아름다운 오경'중에 하나로 꼽고 있다. 중국남부도시의 가장 아름다운 휴가촌이자, 생태시범도시로서, ‘태양, 해수, 백사장, 기후, 산림, 동물, 온천, 동굴, 풍경, 전원’을 삼아의 10대자연자원으로 꼽고 있으며, 이를 하나로 엮어, 세계적으로 유명한 열대해안관광도시로 계속 거듭나고 있다. 또한 국가급 산호보호지역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국가관광휴가촌으로 지정된 아롱만과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천애해각, 녹회두, 삼아만, 대동해, 락필동, 남산문화관광구등 116개의 관광지가 각지에 골고루 펼쳐져 있다.

삼아시는 북위1 8도에 위치하여 겨울이 없고, 일년내내 서리가 내리지 않는 곳이라, '천연대온실'이라는 칭호가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레저를 즐길수 있는 휴가촌으로, 겨울에도 수영을 즐길 수 있다.
겨울철에는 전국으로 이곳의 과일을 수출하고 있으며, 또한 국가가 지정한 남쪽지방의 과일 및 채소 등의 배양기지이기도 하다. 도처에 아름답게 펼쳐져 있는 자연경관과 인문경관의 조화는 삼아를 관광휴양지이자, 생태시범도시로 만들어 나가는데 전혀 손색이 없다.
광활한 해역과 풍부한 자원매장을 갖추고 있으며, 무한한 상업성을 갖고 있는 등 아주 우수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 상해 [SHANGHAI]

상하이(上海)는 중국 양쯔강 어귀에 있는 상공업 도시로 정부 직할시이다. 상하이항은 강어귀의 외항과 그 상류 약 39km 까지의 내항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수만 톤급의 외항선이 자유로이 드나드는 세계적인 무역항이다. 중국 최대의 도시이자 손꼽히는 공업 도시로 방직, 기계, 조선, 전기 기기, 화학, 비료 공업 등이 활발하다. 그리고 철도, 항공, 해상 교통의 중계, 집중지로 국내외로 통하는 교통의 중심지이다. 예로부터 학술과 문화의 도시로 발달하여 대학, 도서관, 연구 기관 등이 많다. 또 대한 민국 임시 정부가 있었던 곳으로 우리 독립 운동사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도시이다.

경제의 중심지인 상해가 이전부터 이렇게 발전한 것은 아니고 중국이 서서히 개방화의 물결을 타면서 서양문물을 받아들이기 시작하면서 발달하기 시작한 것이다. 처음에 조그만 어촌에 불과하던 상해가 국제적인 무역항으로 급격히 성장하기 시작한 것은 19세기 중엽으로 아편전쟁 후 영국과 맺은 남경조약에 의해 개방된 후 외국세력에 의해 비약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오늘날 상해의 모습은 중국의 변화와 성장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외형적으로는 현대적인 호텔과 사무실 빌딩들이 솟아올라 시가지의 모습을 바꾸어 놓고 있으며,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리고 공업들이 발달될 수 있도록 견고한 기술적 기반을 구축하고 있으며, 대외무역의 중요한 항구도시로 과학기술과 문화가 매우 발달한 세계적인 대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인들에게는 대한민국 임시 정부가 수립된 곳으로 더 기억에 남는 도시이다.

상해는 '자연으로 만들어지는 것은 아기 밖에 없다' 고 할정도로 상업도시이다. 상해의 면적은5,800km2 이지만, 교외의 면적을 합친것으로서 시내의 면적만을 따진다면 144km2 밖에 안되며 관광명소들이 시내에 밀집하여 있으므로 반나절 관광밖에 되지 않는다. 상해의 가볼 만한 곳으로는 예원과 노신공원(홍구공원), 외탄, 황포공원, 상해임시정부청사, 상해 동물원등이 있다.


상해는 지리적으로 동쪽으로는 바다와 접해 있으며 서쪽은 약간의 구릉지대가 있다. 기후는 아열대기후에 속하지만 사계절은 분명한 편이다. 봄에는 날씨는 따뜻하지만 기후 변화가 심한 편이며, 여름에는 습도가 높으며 때때로 40℃에 육박할 만큼 덥다. 겨울에는 평균 기온이 3℃를 기록할 정도로 수은주가 내려가며 눈은 거의 오지 않고 이슬비만 자주 내린다. 그러므로 상해를 여행하려면 봄이나 가을에 여행하는 것이 가장 좋다. 이 도시의 육지 부분은 대부분 평균해발 3~5m의 평평한 삼각주 평원에 있다. 이곳은 상하이와 서쪽의 타이후(太湖) 지역을 연결하는 운하망과 수로망으로 빽빽이 얽혀 있다. 해안에 있기 때문에 계절적 차이가 뚜렷하지 않은 온화한 기후가 조성된다. 연평균기온은 14℃ 정도인데, 7월 최고평균기온은 27℃, 1월최저평균기온은 3℃ 정도이다. 연평균강수량은 약 1,143㎜로 6월에 가장 많은 비가 내리며 12월에 가장 적게 내린다.


공항안내
공항명 : 홍교국제공항, 푸동공항.
한국의 김포국제공항에서 상하이로 운항되는 직항편이 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 중국동방항공, 중국상해항공, 중국남방항공이 상하이 홍교(虹橋) 공항과 푸동공항으로 매일 1편씩 운항되고 있다.
중국의 주요 도시라면 대부분 상하이로 통하는 항공편이 있다.
베이징에서는 매일 여러 편이 있으며, 소요시간은 1시간 40분이다. 광저우로는 약 2시간이 소요되고, 매일 항공편이 있다. 구이린(桂林)에서도 역시 매일 항공편이 있고, 소요시간은 2시간이다. 그 밖에 시안에서는 2시간, 우한(武漢)에서는 1시간 10분, 우루무치(烏魯木齊)에서는 약 5시간 등이 소요된다.

버스
상해 시내에는 버스와 트롤리 버스를 합쳐 300여 노선이 있다. 버스 노선은 매우 복잡하지만 번호가 잘 정리되어 있어 지도만 입수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버스는 대부분 2칸이 연결되어 있는 형태이다. 시내버스는 30번 이내가 트롤리 버스, 40번 이내 버스, 200번대 출퇴근용 급행버스, 300번대 심야버스, 500번 이상 특급버스로 되어있다. 900번대는 기타회사가 운영하는 버슬 요금이 비교적 비싸다.
구간별로 요금은 조금씩 다르고, 버스는 항상 사람들로 초만원이므로 버스를 이용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초만원버스를 타보는 것도 중국여행의 특색을 맛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전철
현재 5개의 노선이 개통되어 있다. 요금은 보통 3위안이며, 거리에 따라 4~6위안이다. 표는 각역에 있는 매표소에서 구입할 수 있다. 자동판매기로도 구입이 가능하다. 카드모양의 표를 들어갈 때는 상단에 대주고, 역에 도착한 후에 나올때에는 카드투입구에 넣고 나온다. 지하철을 이용하여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다. 하지만, 출퇴근시간에는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2008년 올림픽과 2010년 상하이 엑스포를 앞두고 대대적으로 확충될 예정이므로, 상하이에서 가장 편리한 교통수단이 될 것이다.

철도
상해역,또는 상해서역에서 기차를 이용할 수 있다. 북경까지는 가장빠른 열차가 17시간, 광주까지는 32시간이 소요된다. 항저우까지는 약 4시간, 수저우까지는 약 1시간, 난징가지는 약 4시간, 하얼빈에서는 특쾌로 약 37시간이 소요된다. 이외의 중국 전역으로 연결되는 노선이 있다.
인구가 많은 대도시 상하이에서 기차표를 예약하기란 쉽지 않다. 상하이역을 마주보고 왼쪽으로 직진하면 용문빈관龙门宾馆이라는 곳이 있는데, 1층에 외국인 전용 매표소가 있다. 출발 6일 전부터 예매가 가능하다.

택시
상해는 도로가 많이 막히기 때문에 택시를 이용한다고 해서 목적지까지 빨리 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요금은 택시가 소형,중형인지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보통 10-18元 정도이다. 추가요금은 강을 건널때나 고가도로등을 이용할때 붙으므로 주의해야하고 대부분의 택시에 미터기가 설치되어 있다
택시를 이용하려면 호텔 앞에서 잡는 것이 제일 편리하다. 각 호텔 현관에서 종업원이 택시를 잡아 안내 해주기 때문이다. 택시는 회사가 경영하는 U, V, W, M의 번호로 된 국영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개인이 운영하는 X번호로 된 택시보다는 국영택시의 요금이 믿을 만하다.

페리
외항로는 청도, 광주등과 연결할 수 있다. 또한 내항로를 이용해 양자강 연안의 도시와도 연결할 수 있다. 그러나 비싼 가격과 느린 속도 때문에 이용빈도는 낮다. 2005년 6월 다롄-상하이노선이 취소되었으며, 상하이-푸퉈 산 노선만이 유일하게 운항되고 있다.


경비 및 환전
시내 대부분의 중국은행과 공상 은행 지점에서 US$와 T/C의 환전이 가능하다. 신용, 직불카드 인출을 위한 ATM기는 중국 은행지점을 이용하면 된다. 한편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난징둥루 일대에는 암달러상들이 극성이다. 십중팔구 위조지폐를 섞어주기때문에 아예 상대를 않하는 것이 좋다.

관광제안
상하지 추천 코스
1일 : 옥불사 → 상하이박물관 → 난징루 → 예원 → 둥타이루골동시장 → 와이탄야경
2일 : 루쉰 공원 → 루쉰 고거 → 대한민국 임시정부 → 신천지 → 화이하이루쇼핑가 → 서커스

방문적기
상하이를 여행하자면 봄과 가을이 가장 좋다. 화중지방의 기후는 전반적으로 습윤한데, 특히 여름에는 습기가 많아 상당히 후텁지근하다. 연평균 강수량이 1,000mm나 되어서 공기중에 습기가 많은 편이다. 한여름에는 평균 기온이 40℃를 오르내리는 폭염이 이어지는데, 이렇게 높은 기온과 많은 습기가 특징인 화중지방의 여름 기후는 여행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견디기 힘들 정도이다.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 여름철에는 갈아입을 티셔츠와 속옷을 여유있게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조금만 움직여도 땀을 많이 흘려 금방 지치는 여름철에는 많은 곳을 하루에 돌아보기가 어렵다. 장마철 외에도 4월에서 6월에 걸쳐 비가 많이 오는 편이므로 여행하기에는 적당치 않다.

쇼핑
상하이의 주요 쇼핑거리는 3곳이 있다. 상하이시를 동서로 가르고 있으며 가장 번화한 남경로(南京路)와 그 아래쪽으로 나란히 동서로 달리고 있는 회해로(淮海路), 그리고 예원을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되어 있는 예원시장(豫圜商场)이다. 이외에도 곳곳에 형성되어 있는 자유시장이 있다.
-남경로 : 이곳은 대도시의 메인 스트리트 답게 항상 사람이 많다. 이 남경로를 걷는 것은 상하이 관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광중의 하나이다.
-회해로 : 플라타너스의 가로수길이 인상적인 회해로는 유럽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아직도 유럽의 분위기가 짙게 남아 있는 거리이다. 이곳은 쇼핑을 위한 거리로 대소 상점 400점이 들어서 있다. 그 주변으로는 벽돌집이나 프랑스풍의 주택도 눈의 띄어 다채로운 상하이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예원시장(豫圜商场) : 예원주위에 펼쳐진 예원시장은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독특한 품목을 취급하는 상점도 많고, 다양한 음식점이 한데 어우러져 있어 이 안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다.

여행계획
주요 볼거리로는 상하이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인 남경로, 이국풍의 거리인 와이탄, 그 옆의 황푸공원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곳 중 하나인 대한민국 임시 정부청사 유적지와 루쉰을 기념하는 루쉰공원등이 있다. 그 외에 명나라때 만들어진 예원, 선종의 명찰 옥불사, 삼국시대 손권에 의해 창건된 용화사 등이 있다. 1~2일이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으며, 상하이를 거점으로 주변의 소도시를 돌아보아도 5일 정도면 충분하다.

여행상식
▷북구에 있는 장거리 버스 터미널 부근에는 농촌에서 온 유민이 많은 관계로 소지품에 주의가 요한다. 상해역 주변도 유민, 거지가 많은 관계로 외지인은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상해시내의 거리명은 남북으로 뻗은 도로는 각성의 이름을, 동서로 뻗은 도로는 각도시의 이름이 붙어져 있다.

▷상해에서 여권을 분실했을 경우는 다른 도시와 같이 공안국에서 분실증명서를 받아서 한국영사관으로 가서 재발행 수속을 밟고, 다시 공안국으로 가서 비자를 신청하면 된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10일 이상이 소요된다. 단지 귀국을 위해서라면 분실증명서를 받은 이후 영사관에서 신청서만 작성하면 2일이면 발급 받을 수 있다.

즐길거리
▷항구 도시답게 상해요리는 해산물을 이용한 요리가 유명하다. 수산물과 네 계절의 신선한 야채를 사용하는 상해요리는 원료의 본맛을 살리면서 선하고 연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요리로는 게요리가 유명하다. 게요리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제일 유명한 요리는 게를 쪄서 생강을 넣은 초간장에 찍어서 먹는 게찜이다. 또한 북송 때부터 전해지는 취해(醉蟹)가 있는데, 이것은 산 게를 술에 담아 두었다가 먹는 방법이다. 이 외에도 술에 담근 새우 등 다른 수산물을 이용한 요리와 쌀을 이용한 요리가 많다.

▷중국 최대의 항구도시인 만큼 상해에는 중국내의 모든 상품 뿐만 아니라 현대화된 상품을 모두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최고의 번화가인 南京路는 현대화된 상점이 즐비하고 상품이 많아서 쇼핑하기에 가장 좋은 곳이다. 실크 견직물,식기,면 제품 등을 싼 값으로 살수 있고,옥 공예품,도자기,목공예품 등도 볼만하다. 주 영업 시간은 오전 10시에서 밤 10시까지이며,특히 이 곳의 야경은 매우 아름답다





▶ 서안 [Xian]

중국의 대표적인 관광도시의 하나이 서안은 섬서성(陝西省)의 성도로 인구는 약 700만 명이며,관중 분지의 중앙부에 위치해 있다. 역사적으로 과거 동양과 서양의 문화 교류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실크로드의 기점이며,우리에게는 서안보다는 오히려 당나라의 도읍지였던 장안(長安)이라는 이름으로 익숙한 고도(古都)이다.

기원전 11세기~10세기 초에 걸쳐 한나라와 당나라 등 많은 왕조가 이곳에 수도를 두었다. 그와 동시에 진의 시황제, 한의 무제, 당 태종, 현종, 양귀비 등 역사상의 영웅과 히로인을 많이 배출한 도시이다. 또 서안은 실크로드의 기점으로도 유명하다. 실크로드라는 이름에 걸맞게 실크와 차, 자기 등은 중앙아시아를 통해 유럽으로 건너갔고, 중국에도 서방의 산물과 문화가 전해졌다.

현재 서안은 국내외의 많은 관광객이 찾는 관광 도시, 그리고 중국 서북북의 정치 경제의 중심지로서 지속적인 발전을 이룩하고 있다.


기후는 대륙성 기후이며 일년 내내 건조한 편이다.


공항에서 시내까지
1991년 새로 만들어진 서안의 셴양(咸陽)국제공항은 서안의 중심부에서 서쪽으로 약 70Km 떨어진 곳에 있어 교통편이 조금은 불편하다. 하지만 서안 시내 근처 까지 고속도로로 연결되어 있어 버스로 약 1시간 정도면 갈 수 있다. 민항버스는 비행기 도착 후 1시간 이내 수시 출발하며 경우 가격은 20元정도다. 택시는 바가지를 쓸 위험이 커서 피하는 것이 좋다. 서안은 교통이 매우 편리한 도시이다.
서안역에서는 매일 67개의 정기 열차가 전국 각지로 떠나고 함양 국제 공항은 서안 관광을 더욱 편안하게 했다. 시내의 공중버스와 전차는 시내 중심지와 교외의 각 현으로 통하고 택시,소형버스,삼륜차는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공항안내
공항명 : 셴양국제공항(咸阳国际机场)
시내에서 서쪽으로 70km떨어진 셴양국제공항은 시안의 관문이다. 한국의 인천 국제공항에서는 아시아나 항공과 중국동방항공이 직항편을 운항하고 있다. 인천에서 시안까지는 약 3시간정도 소요된다.

*셴양 국제공항(029)8879-8450
*시안 소재 항공사 연락처
-아시아나항공(029)8879-3408
_중국동방항공(029)8879-2299

버스
5번 버스는 해방반점에서 대안탑 쪽으로 가고, 3번버스로 중국 국제여행사,천진사,고루,남문,성박물관을 갈 수 있다.
기차역 맞은편에 있는 산시성 버스터미널만 기억하면 된다. 그 외의 버스터미널을 여행자와는 상관 없는 근교 지역을 운행한다.

철도
북경,상해,광주,청도,우루무치등으로 직행열차가 운행되고 있다.
언제나 유동인구가 넘쳐나지만, 시발열차 또한 많기 때문에 기차표 구입도 비교적 쉬운 편이다. 노동절과 춘절만 잘 피한다면 언제든지 침대표를 구할 수 있다. 출발 3일전부터 예매 가능.

택시
공항, 역앞 광장에 택시 정류장이 있다. 하지만 바가지가 심하므로 조심해야 한다. 택시를 대여할 수 있는데 가격은 500원 이상에서 형성된다
러시아워에만 교통체증이 있을 뿐, 그 외에는 소통이 원활한 편이다. 기사들이 간단한 영어는 알아들으니 중국어를 못한다고 기죽을 것 없다. 기본요금 3km까지 6위안, 이후 1km당 1.3위안이다.


경비 및 환전
번화가인 제팡루解放路는 물론 동따제东大街와 시따제西大街 중국 은행에서 환전과 카드인출이 가능하다. 3성급 이상의 주요 호텔들도 별도의 환전 업무를 본다. 하지만 환율도 은행에 비해 떨어지고, 투숙객만 이용가능하다.

관광제안
첫째 날 : 종루와 고루 - 청진대사 - 명대 성벽 - 비림 박물관 - 소안탑 - 산시 역사박물관 - 대흥선사 - 자은사 대안탑
둘째 날 : 병마용 박물관 - 진시황릉 - 임동 박물관 - 화청지

*청진대사 : 실크로드의관문도시답게 시안에는 모스크가 눈에 많이 띄인다. 비록 외양은 불교사원과 같은 모습이지만, 우상숭배를 금지하는 이슬람교의신앙을 확실히 지킨 듯하다. 사원 안에서는 어떠한 신상도 발견할 수 없다 . 돼지고기를 금하는 교리를 반영하는 듯, 주위에는 온통 양고기집 일색이다. (12위안)

* 명대성벽 : 14세기 명나라에 의해 새롭게 조성된 시안 고성의 성벽이다. 현존하는 중국 성벽 중 가장 보존 상태가 뛰어나다. 총 길이는 약 14km. 과거에는 황제만이 이용했던 남문을 지금은 많은 차들이 오간다. 황제만이 지나다닐 수 있던 옛 남문을 지나가는 기분도 색다르다. (40위안)

*병마용 박물관 : 세계 8대 불가사의 중 하나이다. 1974년 3월 29일 우물을 파던 한 농부에 의해 발견되면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현재까지 3호갱까지 발견되었고, 각 갱마다 조성된 박물관에는 총 6,000여개의 병마용과 100개의 전차, 400개의 기마상이 전시되고 있다.

*진시황릉 : 중국 최초의 황제 진시황의 무덤. 최초의 황릉이지만 이후 조성된 어떤 황제의 능보다도 더 크다. 실제로 보면 산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이다. 이집트 쿠푸왕의 피라미드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큰 무덤이라는 표현이 과장된 것이 아리나는 것을 알게 된다. (40위안)

*화산 : 화산은 중국의 오악중 서악에 속하는 명산이다. 5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화산은 오악 중 가장 험난하기로 유명하다. (성수기 100위안, 비수기 50위안)

여행계획
중국 대륙에서도 거의 중앙에 위치한 시안은 좋은 지리적 조건으로 비교적 교통이 편리하다. 이곳이 실크로드의 시발점이었다는 것도 감안하면, 그 당시의 시안이 누렸을 경제적, 정치적 힘이 대단했을 것임에 틀림없다.
시안은 역사가 오래된 도시인만큼 시내나 시외 곳곳에 볼거리가 많다. 중국의 어느 도시보다도 성벽의 보존 상태가 좋다고 하는 시안의 시내는 비림, 종루등을 비롯하여 갖가지 볼거리를 안고 있고, 특히 교외로는 더욱 많은 고대의 유서 깊은 볼거리들이 자리하고 있다.
시안은 특히 도로가 동서남북으로 잘 뚫려 있고 비교적 넓기 때문에 교통체증으로 시간을 낭비할 염려는 별로 없다.
시안의 번화가는 시내(성벽 안쪽) 동쪽의 해방로와 남동쪽의 동대가이다. 특히 동대가에는 레스토랑, 백화점, 쇼핑센터, 극장 등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밤에는 야시장이 활기를 띈다.

여행상식
서안은 시가지는 성벽의 안쪽과 그 바깥쪽,기껏해야 1-2km정도일 뿐이지만 고도로서의 유적지는 넓은 교외에 산재해 있다. 따라서 서안을 잘 여행하려면 시내버스 뿐만 아니라,교외,투어버스를 잘 이용해야 한다.


즐길거리
▷서안은 중국의 서북지방에 해당하는 곳으로,식문화 역시 북방계에 속하여 쌀보다는 밀가루를 이용한 음식이 많고,양이나 돼지고기를 재료로 한 음식이 주류를 이룬다. 또한 오랫동안 수도였던 곳이어서 궁중 요리가 발달했다. 특히 서안의 명물은 만두를 꼽을 수 있는데,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해방로교자관은 총 5000㎡ 면적에 300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는 식당으로,1층은 물만두를 전문으로 하며,2층에서는 그 외의 다양한 만두를 주로 한다. 관광객은 반드시 거치는 가게라고 할 수 있는데 2층은 예약이 필요하다.
연 기온,강수량

구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서안 기온 최고 4.5 7.7 14.3 20.6 25.6 32.1 32.4 31.2 24.8 19.4 12.0 6.0
최저 -5.0 -2.1 3.1 8.5 13.2 18.6 21.7 20.8 15.2 9.3 2.6 -3.1
강수량 7 10 25 52 63 52 99 71 98 62 3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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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CHINA]

해외여행정보 2008. 6. 24. 14:11

중국 [CHINA]

공식명칭은 중화인민공화국이며,통상 줄여서 중국이라고 한다. 중국이라는 이 명칭은 3천년전 서주시대부터 사용되었다. '중' 은 중앙 또는 중심이라는 뜻이며 이는 중국이 세계의 중앙,중심이라는 의미를 나타내는 것으로 중국인들의 의식 근저를 가장 단편적으로 잘 나탄낸 말이라고 할 수 있다. 영어로는 People's Republic of China(PRC)로 표기한다. 면적으로는 세계에서 셋째,인구로는 세계에서 첫째인 큰 나라이다. 한족을 중심으로 주로 몽고계의 주변 여러 민족이 어울려 통일과 분열을 거듭하던 터전으로,황하와 양쯔강 유역 의 동부 평원 지대에 찬란한 중국 문화를 꽃피웠다. 그러나 근세에 이르러는 과학 문명이 뒤져 서양 세력과 일본의 침략을 받았으며,일본 패망 후에는 공산당이 세력을 펴면서 대륙 부의 중국과 타이완섬의 타이완으로 갈라지게 되었다.

광대한 면적을 자랑하는 중국은 각 지역마다 역사적 배경,기후,문화가 다르지만 크게 나누어 보면 화북(華北),화중(華中),화남(華南),동북(東北),서북(西北),서남(西南) 지역으로 나눌 수 있다. 화북지역은 중국 대륙의 동쪽에 위치한 화북대평원과 황하 중류에서 하류까지를 포함한 지역으로 북으로는 내몽고 자치구에서 하북성(河北省),산서성(山西省),산동성(山東省),하남성(河南省),북경과 천진을 포함한다. 이 지역은 황하를 중심으로 문화가 발달하였고 그 문화를 바탕으로 중국 역사의 중심지가 되었기 때문에 명승유적지가 많다. 중국의 역사를 느끼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좋은 지역이다. 화중지역은 장강(양자강)을 중심으로 호수와 산이 많은 지역으로 자연경관이 빼어난 곳이 많다. 이 지역에서 유명한 곳은 상해와 경치가 볼만한 항주,소주 등이 있다. 화남지역은 중국대륙의 남쪽 해안선을 따라 퍼진 지역으로 북쪽으로는 형산(衡山),노산(盧山)을 중심으로 한 경치가 좋은 산악지역과 화남지역 최대의 도시인 광주(廣州),자연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계림(桂林) 등이 있다. 동북지역은 길림성(吉林省),흑룡강성(黑龍江省),요녕성(遼寧省)의 3성을 중심으로 한 지역으로 북쪽은 흑룡강을 경계로 러시아와 서쪽은 몽고,동남쪽은 북한과 국경을 접하고 있다. 이 지역은 현재 경제 발전이 활발한 곳으로 길림,하얼빈,심양 등이 있다. 서북지역은 당나라의 수도였던 서안(西安-장안)과 실크로드를 포함한 지역으로 동서로 3000㎞에 걸친 광활한 지역. 이 지역은 여름에는 40℃를 넘고 겨울에는 영하 10℃이상으로 떨어지는 기온변화가 큰 곳이다. 서안,돈황(敦煌),우루무치 등이 유명하다.


중국은 국토가 넓기 때문에 각 지역에 따라 기후가 다르고 발달한 산업도 다르다. 화북지역과 동북지역은 밀,조,수수,콩 등의 밭농사와 축산업이 발달하였고 화중지역과 화남지역은 날씨가 따뜻하고 비도 많이 와 벼농사와 차의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화남지역의 일부 지역은 열대기온과 비슷해 벼의 2기작과 열대 작물 재배가 활발하다. 중국은 농업이외에도 지하 자원이 풍부하게 생산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철광,구리,중석,망간,석탄,석유 등의 자원은 세계적으로 그 생산량이 많으며 주석,몰리브덴,수은,납,카드뮴 등도 많이 생산되고 있다. 공업은 동북 지방 남부,톈진,상하이,우한 지역이나 양쯔강 유역에서 발달했으나 지금은 내륙 지방까지도 퍼져 있다.

중국의 교육제도는 사회주의 국가라고 해서 특별히 다르지는 않고 다음과 같은 몇 단계를 취하고 있다. 취학전 교육으로 3∼5세의 아동을 대상으로 초등교육을 받기 전에 유아원에 들어가 취학 전 교육을 받는다. 다음은 초등교육으로 초등교육을 담당하는 초등학교는 일반적으로 해당지역 교육기관이 운영하며 때에 따라서는 기업체에서 운영하기도 한다. 6∼11세의 아동을 대상으로 한다. 중등교육은 11∼17세의 청소년에게 제공하는 교육으로 보통중학과 직업중학,각종 중등 전문학교가 있다. 보통중학은 중학교와 고등학교로 나뉘고 각각 3년이다. 직업중학은 2∼4년제이고 중등전문학교와 함께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다음 교육기관으로는 고등교육이 있으며,이를 담당하는 기구로는 대학교(大學),단과대학(學院),및 전문대학(專科學校)이 있다.

정치형태는 노농연맹에 기초한 인민민주독재의 사회주의국가(93년 신헌법 제1조 규정)이며,정부형태는 공산당 일당독재(형식상 8개 정당존재)이다. 의회는 단원제(전국인민대표대회)이며,행정구역은 22개성,4개직할시,5개자치구(중국은 대만을 23번째 성으로 간주)로 구성되어 있다. 1997년 7월 1일 영국으로부터 홍콩을 인수받아 특별행정구 설치하였으며,1999년 12월 20일에 포르투갈로부터 마카오 인수받아 특별행정구를 설치하였다.


항공
중국 국제항공, 동방항공, 남방항공과 우리나라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중국의 각 도시로 매일 취항한다. 취항노선은 서울-북경, 심양, 대련, 천진, 청도, 상해 등 및 부산-북경·상해 등이며, 운항회수는 주 874회 정도이다.

훼리
인천-천진, 인천-대련, 인천-위해, 인천-진황도, 인천-연태, 인천-석도, 인천-청도 로 가는 배편이 있습니다. 요금은 운항노선, 좌석등급에 따라 100,000여 만원~550,000만원까지 다양합니다. 소요시간은 천진(25시간), 대련(16시간), 위해(14시간), 진황도(21시간), 연태(16시간), 석도(12시간), 청도(24시간) 입니다.


면적 : 957만 2,000㎢

수도 : 베이징(북경)

인구 : 약 13억 9,000만 명 ('2007)

종교 : 불교,도교,이슬람교 등

주요도시 : 북경, 천진, 상해, 항주, 중경, 무한, 청도, 대련, 단동, 심천, 홍콩 등

주요민족 : 한족외에 조선족, 몽고족, 회족, 장족, 위구르족 등 55개의 소수민족으로 구성되어 있는 다민족 국가이다.

주요언어 : 한어,조선어,티벳어

기후
중국은 면적이 상당히 넓기 때문에 장소에 따라 기후가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추운 대륙성 기후로 우리나라와 비슷하다. 그러나 북경의 경우에는 겨울이 서울보다 추운 편이고 특히 3∼5월에 중국을 여행하는 여행객들은 황사현상을 조심해야 한다.

지리
남부는 석회암이 침식된 카르스트 지형이고, 북서부는 건조한 사막지대가 대부분이다. 중국의 지형은 서고동저형으로 크게 서부고원지대, 중원, 만주지역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황하, 양자강은 지세에 따라 태평양을 향해서 동으로 흐른다. 그러나 노강과 같이 남류하여 인동양으로 흐르는 강도 있고 신강의 엘테인 강과 같이 북류하여 북극해로 흐르는 강도 있다. 중국 서남부의 티베트 고원은 대부분 해발 4천미터 이상이고 몽골의 신강공원은 해발 1천미터 안팎의 구조분지를 넓게 형성하며 중국면적의 4분의 3을 차지하고 있으나 고지와 사막이 대부분이어서 농경이 불가능하다. 중심부와 동북지방은 강이 많은데 동북지역의 흑룡강은 그 지류인 우수리강, 송화강을 끼고 강자락을 따라 동북만주평원을 펼쳐놓고 있다. 황토지역을 흐르기 때문에 물색깔이 퇴적되어 화북평야를 이루었고 "장강"이라 부르는 양자강은 중국에서 제일 긴 강으로서 총연장 5천2백킬로미터의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남북으로 보면, 남사군도(23˚N)에서 흑룡강(53˚32´N)까지 약 5,500㎞이며, 동서로는 파미르고원(73˚E)에서 우수리강(135˚E)까지 약 5,500㎞에 달하는 면적을 가지고 있다. 영해는 12해리(1958.9.4 선언, 1992.2.25 영해 및 접속수역법 제정공포)이며, 국경선 총길이는 20,280㎞(한국,러시아,몽골,중앙아 3국,아프카니스탄,파키스탄,인도,네팔,부탄,미얀마,라오스,베트남 등 14개 국가와 육지접경)이다. 따라서 면적으로는 세계에서 셋번째인 만큼 지형과 기후가 매우 다양하며, 지형은 대체로 서쪽이 높고 동쪽이 낮다. 서쪽에 있는 티베트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악과 고원 지대를 이루고 있고, 황하와 양쯔강을 비롯하여 동남 아시아의 큰 강들이 모두 이 곳에서 시작된다. 신장과 네이멍구는 산악 분지와 사막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 서부 고지는 심한 대륙성 기후를 나타내어 추위와 더위의 차가 매우 심하고 건조하여, 넓은 지역이면서도 인구는 적다. 동부 저지는 강수량이 적고 대륙성 기후가 뚜렷한 동북과 화북 지방, 강수량이 많고 따뜻하며 열대 계절풍과 온대 계절풍의 영향을 받는 화중, 화남, 타이완 지방으로 나뉜다. 그리고 화북 지방에는 황토지대가 넓게 발달되어 있다.


간단한 현지어
현지어 : 씨에씨에 닌
의 미 : 고맙습니다!

현지어 : 뚜이 부 치, 게이 닌 티엔 마 판 러
의 미 : 미안합니다, 당신께 폐를 끼쳤습니다.

현지어 : 쩔 커이 초우이엔 마?
의 미 : 여기서 담배 피워도 됩니까?

현지어 : 쩔 커이 짜오 썅 마?
의 미 : 여기서 사진 찍어도 됩니까?

현지어 : 환 잉 닌 따오 한궈 라이.
의 미 : 한국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현지어 : 쪄 쓰 두어샤오 치엔?
의 미 : 이것은 얼마입니까?


역사
중국의 연사 간략
<약 170만년 전 ~ B.C2070> 중국대륙에서 문명이 발생하였다. <B.C2070 ~ B.C.1600> 전설로 전해져오는 중국 최초의 국가 하 왕조가 시작되었다. 하 왕조의 농업은 아주 발달하였다. <B.C1600 ~ B.C. 1046> 발전된 청동기 문명을 바탕으로 강대한 국가가 생성되었다. 바로 은나라이다. 청동기 제조기술과 문화는 중국 고대 문화발달의 중요한 기초가 되었다. <B.C.1046 ~ B.C.771> 주나라는 은나라와 비교할 때 경제수준이 많이 높아졌다. 농업도구와 농작기술 등의 발달로 농업이 많이 발전하였다. 물물교환도 매우 성행하였다. <B.C.770 ~ B.C.476> 춘추전국시대가 열리었다. <B.C.475 ~ B.C.221> 진나라가 중국을 통일할 때까지를 전국시대라고 한다. 주요국가는 제나라, 초나라, 연나라, 한나라, 조나라, 위나라, 진나라 등 일곱 나라였다. 이중 법치국가였던 진나라가 국력이 제일 강하였다. <B.C.221 ~ B.C. 206> 전국시대의 여섯 나라들을 차례로 멸망시키고 진나라가 중국을 통일하였다. 중국 역사상 첫 번째의 통일로 기록되며, 진시황은 중앙집권적 국가통치를 하였다. <B.C206 ~ A.D.25> 두 번째 통일왕조 한나라이다. 한 고조 유방이 진나라를 멸하고 초 패왕 항우와의 싸움에서 이긴 후 황제가 되었으며, 국호를 한이라 하고 수도를 장안에 건립하였다. 정치 경제 문화면 모두 발달하였다. 한나라는 중구구 역사상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중국문화를 이때무터 한문화(漢文化)라고 하고 중국인들 한인(漢人)이라 부르며 문자도 한자(漢字라고 하는 등 명칭이 모두 한나라에서 유래되었음을 알 수 있다. <A.D.25 ~ A.D.220> 황족의 먼 지류인 유수(劉秀 - 한 광무제)는 새롭게 한나라를 재건하고 수도를 낙양에 건립하니 이를 후한이라고 한다. 이 기간에 휘황찬란한 한문화를 창조하였다. 후한의 멸망으로 중국은 400여년 동안의 대분열의 시대로 들어갔다. <A.D.220 ~ A.D.280> 소설로 많이 알려진 삼국시대가 바로 이때이다. 위나라 조조, 촉나라 유비, 오나라 손권 모두 천하통일을 위해 각축을 벌이게 되었다.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모두가 각자의 경제 발전에 전력을 다했고, 그로인해 이 시기에 농업 생산력은 크게 발전하였다. 삼국의 경제 발달은 장차 다가올 대통일을 위한 물질적인 기반을 닦은 셈이었다. <A.D256 ~ A.D.316> 조조가 세운 위나라는 263년에 촉나라를 무너뜨렸다. 265년 사마염이 황제에게서 자리를 물려받아 진 왕조를 건립하였고, 10여년 후에 오나라를 멸망시켰다. <A.D.317 ~ A.D.420> 서진 멸망 후 중국 북방 지역에 20여개의 나라들이 생겨났다. 이때를 동진, 16국이라 한다. 동진 시대에는 남방의 농업이 크게 발달하였다. 경제 중심이 남방으로 이동되기 시작하였다. <A.D420 ~ A.D.589> 남북조시대이다. 혼란스럽던 중국이 다시 정리되던 시대이다. 수나라가 남쪽의 진나라를 멸망시키고 남북조 시대는 막을 내렸다. <A.D. 581 ~ A.D. 618> 수나라. 약 400년 간의 분열을 종결시켰다. 수나라 초기의 제도는 당나라의 제도로 넘어가는 하나의 과도기적 역할을 하였다. 수 양제 말년에 수나라의 영토는 대폭 확장되었다. 전쟁을 자주 일으키고 큰 공사를 자주 하여 젊은이들이 병역과 노역으로 동원되었고, 논과 밭이 황폐해져 급속히 쇠락하게 되었다. <A.D.618 ~ A.D.907> 중국 역사상 최고의 전성기 당나라. 황무지 개간과 농업 및 누에치기를 장려하여 전대미문의 발전을 이루었다. 문화, 과학 역시 많은 발전이 있었고, 특히 시가(詩歌) 발전이 빛났다. 이후 오대십국, 북송, 남송, 요, 서하의 시대를 거쳐왔다. <A.D.1115 ~ A.D.1234> 금나라. 강성해진 여진족이 세운나라이다. 금나라는 북송을 멸하고 금은 중원에서 통치권을 갖게 되었다. 그러나 금나라는 한족화되어 갔다. 1234년 금나라는 송나라와 몽골의 연합군에 멸망하였다. <A.D.1206 ~ A.D.1368> 원나라는 중국 역사상 최초로 한족 이외의 민족이 중국대륙을 통일한 국가이다. <A.D.1368 ~ A.D.1644> 명나라. 사회, 경제가 역사상 최고 수준에 달했으며 명나라가 번영하는 기초가 되었다. 정치가 부패해지고 토지 겸병이 심해지고 농민의 난이 빈번히 발생하여 쇠퇴의 길을 걷게 된다. <A.D.1644 ~ A.D.1911> 중국 역사상 마지막 황제의 나라, 청나라. 만주족이 핵심이 되어 건립한 중국 최후의 봉건 국가이다. 쇠퇴한 명나라에 정면으로 맞서며 중원을 통치하기 시작하였다. 1840년 아편전쟁 발발 이후 중국은 외국 열강의 잇다른 침략에 전쟁이 끊이지 않았다. 1911년 손중산이 이끄는 신해명에 의해 청나라는 멸망하게 되었고 2천여 년의 중국의 전제군주제도 막을 내렸다.


유용한전화번호
주중 한국대사관은 (86-10)6532-6774/6775, 총영사관은 (86-21)6295-5000, 한국관광공사 북경지사는 (86-10)8453-8213/4/5이다.

긴급연락처로는 경찰(100), 안내(114), 화재신고(119), 긴급의료구호(120), 범죄신고(110), 전화고장(112), 일기예보(121), 교통사고(122)가 있으며,
주요병원은 베이징협화의원(베이징 최대 종합병원)이 6529-5144, 한중종합 클리닉이 6469-2731/2이고, 중일우호의원(북경)이 6422-1122이다. 북경시 공안국 외국인 출입경관리처의 전화번호는 6524-1440/6525-3102번이다.

전압 및 주파수
일반적으로 220V이지만, 플러그의 모양이 틀려서 우리 나라의 전기제품들과 맞지 않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여행시 건전지를 이용하는 제품을 휴대하거나 호텔 카운터에서 어뎁터를 빌려 사용하여야 한다. 도량형은 미터법을 사용한다.

치안
중국치안은 공안천국이어서 여자 혼자 여행해도 안전하다는 중국의 치안은 이젠 옛말이다. 우리나라의 치안에 대해서도 말들이 많지만 우선 중국에서 택시를 타보면 중국 치안정도를 알수 있다. 운전석과 승객석 사이에 유리벽과 간이 창살이 되어 있을 정도이다. 특히 오지나 산간지대등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서는 여러가지의 범죄가 안하무인격으로 일어나는 추세이다. 중국정부는 거의 손을 쓰지 못하고 있을 정도에 이른다. 대도시에서는 이런 사람들로 형성된 상대적인 빈곤을 느끼는 층에 의한 범죄 발생률이 늘어가고 있다.

통화
인민폐(RMB)로써, 단위는 원(元), 각(角), 분(分)이다. 1元은 10角이고 100分이다. 1위엔(元)은 우리돈으로 130원 정도에 해당된다. 보조통화로 지아오(角)와 펀(分)이 사용되며, 일상 생활에서는 위엔을 (콰이)와(마오)로 부른다. 1콰이(块): 위안(元) = 10마오(毛)정도이고, 1마오(毛)=쟈오(角)=10펀(分)으로 펀이 가장 낮은 화폐단위이다.

한국으로 전화
한국으로 직통으로 전화 거는 방법은 국제인식번호인 00과 한국의 국가번호(82)-0와 지역번호-걸고자 하는 곳의 전화번호 순으로 누르면 된다. 서울의 123-4567로 걸려고 한다면 00-82-2-123-4567을 누르면 된다. 단, 호텔에서 건다면 호텔의 외선번호를 먼저 누른 뒤에 이 번호를 누른다. 호텔전화의 경우, 기본 전화요금에 호텔의 서비스요금이 10~15% 정도 추가된다.
수신자 부담전화로는 한국통신(108821), 데이콤(108828)과 온세통신(108827) 등이 있다.

현지로 전화
[국제전화 거는 방법]

* 상대방 전화기가 일반전화기일 경우 :
002(또는 001)+86(중국국가번호)+지역번호(앞자리 0은 제외)+전화번호

* 상대방 전화기가 휴대폰일 경우 :
002(또는 001)+86(중국국가번호)+전화번호
주요도시 지역번호
심양(024), 북경(010), 상해(021), 천진(022), 대련(0411), 장춘(0431), 하얼빈(0451), 장사(0731), 청도(0532), 성도(028)


주의사항
▣ 출입국시 유의사항
입국시에는 중국의 공항이나 항구 및 역에 도착하면 입국 심사-검역-통관의 순서로 입국수속을 거쳐야 한다. 검역이 끝나면 여러 개의 입국심사대중에서 외국인(外國人)이라고 표시되어 있는 입국심사대로 간다. 입출국카드와 비자가 든 여권을 제시하면 비자 체크 후, 출국카드를 여권에 붙이고 돌려 준다. 이때 출국카드는 출국 때까지 잃어버리지 않도록 한다. 단체일 경우는 단체비자를 받았기 때문에 비자를 내준 번호순으로 심사를 받아야 한다. 출입국카드는 기내에서 미리 작성해 두었다가 심사계원에게 여권과 함께 제시, 확인받아야 한다.
출국시에는 항공권을 반드시 출발 72시간 전에 예약을 재확인해야 한다. 출국수속은 출발 2시간 전부터 시작하며, 개인여행인 경우 출국카드를 작성하여 여권과 함께 해당항공사 카운터에 제시하면 된다.

▣ 검역관련 사항
배나 비행기로 목적지에 도착한 후 밟게 되는 입국절차 중 가장 먼저 거치는 것이 검역이다. 한국에서 바로 중국으로 들어갈 경우 예방접종은 필요없고, 간단한 양식의 건강신고서를 비행기나 배 안에서 작성해 입국심사 때 제출하면 된다. 단, 관광이 아닌 장기간 머무는 경우는 중국 정부가 인정하는 건강진단서를 준비해야 한다.
또한 인도 일부 지역과 파키스탄, 미얀마,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중국에 입국할 경우에는 콜레라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또 황열병 발생지역인 아프리카나 중남미에서 중국에 입국할 때는 황열병 접종 증명이 필요하?중국에서 1년 이상 체류할 경우 외교관을 제외하고는 에이즈AIDS 검사를 받아야 한다.

▣ 세관관련 사항(면세범위 등)
중국세관은 여행자들 신분에 따라 세 종류로 분류해서 각각 상이한 통과기준을 적용시키고 있으나 실제로는 명확히 구분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첫째는 관광 또는 사업을 위해 중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두번째는 중국인, 화교, 중국 거주 외국인, 세번째는 홍콩.마카오 주민들이다. 이 가운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물론 첫번째에 해당된다.

▣ 환전관련 사항
우리가 중국인이 지불하는 중국화폐를 시중에서 받거나 취급하지 않듯이 우리돈도 중국에서 직접 사용할 수 없으므로, 모든 여행 경비는 달러나 중국화폐로 바꾸어서 출국해야 한다. 하지만 한국 관광객의 증가로 인하여 , 유명 관광지에서는 한국 화폐의 통용이 가능하다. (북경 만리장성, 장가계 등...)
최근에는 공항의 은행 등에서 중국화폐를 환전해 주고 있다.
중국 화폐는 1인당 한화 3만원 정도만 환전을 하는것이 좋다. 나머지 경비는 달러로 바꾸어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외국인 금기사항
촬영이 금지된 곳, 특히 박물관,유적,절에서의 사진 촬영은 절대 금물이다. 공항,군사,항만,일부 교량,기차역,비행기 안에서 창 밖을 찍는 것 등은 금지되어 있는데 공항 안에서 비행기를 배경으로 한 사진 찍기는 거의 제지하지 않는다. 그러나 유적지,박물관의 촬영은 플래쉬로 인한 유물손상 때문에 엄격히 금지돼 있고 사원의 승려는 도둑촬영을 감시하는 사람이기도 하다. 굳이 사진을 찍고 싶거나 특정 인물을 찍을 때에는 일단 허락을 구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행동이다.
술로 인한 실수는 중국에서 용서받기 힘들다. 그것은 예의에 어긋난 행동이고 사회적으로 지탄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 특히 여자를 희롱하면 큰 봉변을 당하는 나라가 중국이다. 또 우리나라에서 말하던 대로 "지나"니 "만주"니 하는 말을 쓰면 안되고 나라이름은 "중화인민공화국" 혹은 "중화"라고 부르고 "만주"는 "동북"이라고 불러야 한다.

▣ 상품구입시 유의사항
요즘에는 중국에서도 고급품을 생산하고 있지만 역시 중국에서 쇼핑을 한다면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공예품이나 한방관련 약, 차(茶) 등이 좋다. 또한 상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한곳만을 돌아보고 사지 말고 여러 곳에서 가격과 품질을 확인해 보고 사도록 한다.
중국에서는 관광객들에 대해서 바가지를 씌우는 경향이 있지만, 국가에서 운영하는 국영상점은 정찰제를 하고 있으므로 이곳에서의 가격흥정은 피하도록 한다.

▣ 복장 및 의복 관련사항
중국은 최근 급속한 서구화로 인해 우리나라 젊은이들과 마찬가지로 짧은 치마나 염색등도 하고있다 따라서 특별히 복장에 신경쓸 필요는 없다. 하지만 규모가 작은 마을에서는 보수적인 성향이 아직남아 있기 때문에 요란한 옷차림이나 짧은 옷들은 피하는게 좋다.


비자
▣ 국내 비자발급처
기 관 명 : 주한 중화인민공화국 대사관 영사부
주 소 : 서울특별시 중구 남산동 2가 50-7번지(지하철 4호선 명동역 하차 후,
3번 출구로 나와 남산방향으로 500m 도보)
전 화 : 02-756-7300
팩스번호 : 02-755-0469
비자문의 : 060-704-5004
근무시간 : 월요일~금요일(오전 9:00~12:00 오후 13:30~17:30)
휴 일 : 토요일,일요일,한국 공휴일
중국 공휴일: 구정 (정월 초하루, 초이틀,초사흘) 국제노동절 (5월1일)
중국 국경절 (10월1-3일)
근무시간외 당직전화 : 738-1038


▣ 비자신청시 구비서류
관광단수(L)비자는 여권(유효기간 4개월 이상), 여권용 사진 1매와 신청서가 필요하며, 유효기간 3개월에 체류기간은 30일이다. 관광90일(L)비자는 여권(유효기간 6개월 이상), 여권용 사진 1매와 신청서가 필요하며, 유효기간 3개월에 체류기간은 90일이다. 상용단수(F)비자는 여권(유효기간 6개월 이상), 여권용 사진 1매, 신청서, 명함 혹은 재직증명서가 필요하며, 중국1회 이상 출국자에게만 발급되며, 유효기간 3개월에 체류기간은 90일이다. 6개월복수(M)비자는 여권(유효기간 7개월 이상), 여권용 사진 1매, 신청서와 F비자로 2회 이상 출국자라는 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유효기간 6개월에 체류기간은 30일이다. 1년복수(M)비자는 여권(유효기간 12개월 이상), 여권용 사진 1매와 신청서가 필요하며, 유효기간 12개월에 체류기간 30일이다.
유학(X)비자의 경우는 여권(유효기간 12개월 이상), 여권용 사진 1매, 신청서, JW202, 입학허가서와 건강진단서(영문)가 필요하며, 유효기간 3개월에 체류기간은 1년이다. 체류(Z)비자는 여권(유효기간 12개월 이상), 여권용 사진 1매, 신청서, 초청장, 취업허가서와 건강진단서(영문)가 있어야 하며, 유효기간 3개월에 체류기간은 1년이다. 그리고 단체비자는 5명 이상이 신청가능하며, 여권(여권 사본), 유효기간 2개월에 체류기간 60일이다. 또한 외국인관광비자는 여권(유효기간 4개월 이상), 여권용 사진 1매와 신청서가 있어야 하며, 유효기간 3개월에 체류기간은 30일이다.

▣ 비자신청시 유의사항
비자 신청은 중국대사관 영사과에서 담당하고 있다. 현재 일반인이 중국을 방문하려면 중국에 사는 친척으로부터 초청장을 받거나 중국의 정부기관, 또는 단체로부터 초청장을 받아 방문할 수 있다. 중국대사관이 발행하는 비자는 네 종류인데 관광(L), 상용(Z), 방문(F), 유학(X)비자가 있다. 여행사를 통해 비자를 대리 신청할 경우 신청서 전면 오른쪽 아래에 회사 명판을 찍고 중국 방문 예정자의 직위도 기재해야 한다.
중국 입국시에는 비자가 필요한데 단체여행시에는 여행사에서 대행을 하지만 배낭여행일 경우에는 본인이 직접 서류 등을 준비해야 하므로 관련서류 등을 잘 확인해 보도록 한다. 비자발급은 중국대사관에서 하며 오전 10시까지 마감하므로 주의하도록 한다. 관광단수 비자는 체류 기간에 따라 수수료(7박8일-30,000, 2박3일-50,000, 1박2일-70,000)가 달라지며 3개월간 유효하고 연장은 불가능하다.


버스
거리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버스비는 종류에 따라 1~3위안입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약 130~390원 정도로 저렴한 편입니다.
버스종류로는 일반버스와 두 량이 한대로 이어져 있는 형태의 버스 그리고 트롤리버스가 있습니다. 트롤리버스는 일종의 전차와 비슷한 방식으로 운행되는 버스입니다. 버스가 다양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버스를 타보는 재미도 맛보실 수 있습니다.
중국은 교통정체가 심한편입니다. 특히 베이징, 상하이 같은 대도시는 교통체증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약속시간 훨씬 전에 미리 출발해야 합니다. 또 승객이 많아서 차량내에 많은 사람들로 붐비며, 이때문에 자신의 소지품을 잘 챙겨서 소매치기를 방지해야 합니다.

택시
중국은 국토가 넓기때문에 각 도시별로 택시요금이 상이합니다. 택시 기본 요금은 약 5위안~12.5위안 정도 이며 거리주행 요금은 킬로미터당 1원 20전~2원 정도씩 올라갑니다.
목적지를 알려준 후에는 반드시 운전기사에게 다시 확인을 하고, 반드시 미터기를 꺾고 출발하게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발음이 비슷한 엉뚱한 곳으로 데려다 주거나, 먼 길을 돌아가거나, 낮에도 할증요금을 받는 등 바가지를 쓰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목적지에 도착한 후에는 꼭 영수증을 챙겨 확인을 하도록 합니다. 작은 도시에서 미터기가 없는 경우에는 가격을 흥정한 후에 출발하도록 합니다.
흥정할 때에는 기사가 부른 값을 그대로 주기보다는 가격을 깎는 것이 좋습니다.

중국은 면적이 상당히 넓기 때문에 장소에 따라 기후가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추운 대륙성 기후로 우리나라와 비슷하다. 그러나 북경의 경우에는 겨울이 서울보다 추운 편이고 특히 3∼5월에 중국을 여행하는 여행객들은 황사현상을 조심해야 한다.

중국 주요도시명
 개봉  계림  곡부  곤명
 광주  구룡  구채구  귀양
 낙양  남경  내몽골  단동
 대동  대련  대리  돈황
 라싸  란주(란저우)  마카오  모두투어
 무석  무한  백두산  북경
 삼아  상해  서안  성도
 소주  숭산  시가체  신계
 심양  심천  여강  연길
 연대  우루무치  위해  장가계
 장사  장춘  정주  제남
 중경  중전  집안  천진
 청도  통화  투루판  하문
 하얼빈  하이난  하이커우  항주
 호화호특  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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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d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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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하늘과 맞닿아 있는 푸른 바다와 고운 모래사장, 작열하는 태양과 시원한 야자수 그늘. 그리고 철썩거리는 파도 소리를 벗 삼아 읽는 책 한 권. 남국 어딘가에 있을 파라다이스의 풍경이 펼쳐진 이곳은 다름아닌 중국의 하이난이다. 동양의 하와이라 불리는 이곳에서의 일정은 마음의 여유라는 가장 큰 선물을 안겨주었다.

Attraction Spot of Hainan
 
하이난에서 바다와 휴양 말고 뭘 더 즐길 필요가 있겠느냐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건 하이난의 진정한 매력을 몰라서 하는 말이다. 자, 이제부터 하이난이 가진 다양한 매력에 빠져보자.
케이블카를 타고 원숭이 섬 으로
원숭이 섬으로 가기 위해서는 산야에서 1시간가량 차를 타고 능수현으로 가고, 그곳에서 10여 분간 또 케이블카를 타고 바다 위를 건너야만 한다. 처음엔 안전 그물망도 없이 덜컹거리는 케이블카를 타고 있으려니 긴장이 됐지만 이내 발아래로 펼쳐지는 광경에 마음을 빼앗겨 상체의 반을 내밀고 구경하는 대담함을 발휘하게 되었다. 케이블카 밑의 바다 위에는 수백 채의 수상가옥이 빽빽하게 몰려 있었다. 하얀 지붕과 검은 천막이 드리워진 오래된 판잣집들은 전혀 지저분해 보이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푸른 바다빛과 기막히게 어울려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하고 있었다. 평생을 육지에 나가지 않고 물 위에서만 사는 이곳 사람들의 심정이 이해될 법도 했다. 심지어 동행한 가이드는 이 광경 때문에 일주일에 몇 번이고 케이블카를 타도 전혀 질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원숭이 섬으로 들어갔다. 날이 더워 평소보다 많이 돌아다니지 않았음에도 원숭이를 꽤 많이 발견할 수 있었다. 2,800여 마리의 원숭이가 있다고 하니 그럴 만도 하다. 색색의 깃발을 든 원숭이들의 환영을 받으며 원숭이 수영장으로 갔다. 더위를 피해 수영을 하는 원숭이들이 너무나 부러웠다. 섬의 중간에는 책을 깔고 앉아 사람의 머리뼈를 들고 고뇌하는 의미심장한 원숭이 동상이 세워져 있었다. 섬의 후미진 한쪽에는 원숭이 교도소가 있다. 전문 조련사가 투입되면서 나쁜 손버릇을 가진 원숭이가 많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관광객들의 물건에 손을 대는 녀석들이 종종 있다. 한 마리의 원숭이가 잘못하면 무리의 우두머리와 암컷이 함께 이 교도소에서 3개월 동안 갇혀 지낸다. 이외에도 원숭이 섬에서는 원숭이 연극, 오토바이 묘기, 서커스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원숭이 섬의 원숭이들
오지주 섬의 아름다움에 풍덩
리조트에서 바라보는 똑같은 바다의 풍경이 지겨워졌다면 오지주섬을 찾아보자. 군사통제구역으로 민간인의 출입이 금지되었던 오지주 섬은 오랜 시간 사람의 손을 타지 않아서인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많이 간직하고 있다. 세계 2대 청정해역인 하이난에서도 가장 깨끗한 바다를 볼 수 있다. 관광지로 개발되기 전까지는 오가는 사람이라곤 넓은 망망대해에서 낚시를 하다 잠시 쉬러 들른 지친 어부들뿐이었다. 오지주섬은 아롱베이에서 조그만 페리를 타고 20분 정도를 타고 들어가면 만날 수 있다. 선착장에 내리자마자 산호가 그대로 들여다보이는 깨끗한 바닷물에 먼저 감동을 하게 된다. 날이 좋으면 수심 20~30m 아래까지 내려다볼 수 있다고 한다. 기가 막힌 스노클링과 스쿠버다이빙 포인트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찰나 아니나 다를까 여기저기서 첨벙첨벙 물속으로 뛰어드는 소리가 들려왔다. 한쪽에서는 제트스키를 타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선착장의 끝에서는 오지주 섬의 상징인 커다란 거북이를 만날 수 있다. 오지주 섬의 즐길거리가 바다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가볍게 섬의 주위나 산을 트레킹할 수도 있다. 산이 완만해 천천히 걸어 2~3시간이면 충분하다. 연인이 함께 다녀오면 사랑이 더욱 깊어진다는 연인 계곡의 아름다운 계곡은 꼭 놓치지 말아야 할 오지주 섬의 자랑거리. 또한 섬 곳곳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벤치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바, 해산물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등이 마련되어 있다. 이곳의 해산물 요리는 맛이 뛰어나 오로지 요리를 즐기기 위해 오지주 섬을 찾는 이도 많다고 한다. 또한 섬 안에는 숙박을 원하는 사람을 위한 통나무집이 여러 채 있다. 오지주 섬에서 하이난으로 향하는 페리는 저녁 6시까지 운행된다.
오지주도로 가는 배
하이난 원주민의 풍습을 읽다, 이족민속촌
하이난은 이족과 여족, 두 원주민 부족이 전체 인구의 6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깊은 산 속에 사는 경우가 많아 그들의 실생활을 직접 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들의 전통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곳이 있으니 바로 이족민속촌이다. 민속촌 입구에 들어서자 머리에 공작꼬리 모양의 장식을 하고 붉은색 전통의상을 입은 이족 여인들이 환영의 의미로 귀를 만져주고 있었다. 체구가 너무 아담해 키 큰 외국인이 오면 고생을 하겠다는 생각을 하며 발걸음을 옮겼다. 민속촌에서는 야자수와 대나무를 엮어 만든 이족의 전통 가옥과 농기구, 악기는 물론 손으로 직접 짠 수공예품, 전통 의상을 감상할 수 있다.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전통 결혼 문화 전시장. 신부들이 입는다는 화려한 의상에 절로 눈이 갔다. 결혼시연도 한다고 하니 좋은 볼거리가 될 것 같다. 조금 더 안쪽으로 걸어가니 전통 가옥에서 실제로 생활하고 있는 원주민들을 만날 수 있었다. 대부분이 그늘에 앉아 관광객에게 팔 수공예품을 만들고 있었다. 한 노인이 베틀로 화려한 천을 만드는 과정이 신기해 무심코 사진을 찍었는데 2위안을 요구했다. 지나가다 우연히 만난 여자아이는 사진을 찍으려고 하자 곱게 화장한 얼굴을 돌리며 돈을 주지 않으면 안 찍는다고 흥정했다. 입장료가 너무 싸다 생각했는데 원주민들은 이런 방법으로 돈을 벌고 있었다. 순수한 원주민들이 세속적으로 변해가는 모습에 씁쓸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민속촌 안에는 다른 집과 달리 한 울타리에 두 채의 건물이 있는 집이 몇 군데 있다. 가이드의 말에 따르면 안쪽의 건물은 부부가 사는 집이고 바깥의 건물은 딸을 위한 건물이라고 한다. 이족에서는 딸이 18세가 넘으면 울타리 앞에 따로 집을 마련해주는 전통이 있는데 평소 딸을 사모하던 남자가 울타리 밖에서 구애의 노래를 하면 부모가 그 노래를 듣고 마음에 들면 답가를 불러준다고 한다. 그리고 울타리를 열어 딸이 거주하고 있는 건물로 들여보내 합방을 시킨다고 한다. 이 밖에도 민속촌의 중앙에 마련된 공연장에서는 이족의 전통 가무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이족민속촌의 소녀들

Kempinski Resort & Spa Sanya
 
설렘을 안고 떠나는 하이난으로의 첫 여행. 가장 큰 고민은 역시 호텔을 결정하는 것이었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 지난 1월 산야 해변에 새롭게 오픈한 켐핀스키 리조트 & 스파 산야를 선택했다. 그리고 리조트에 들어서는 순간 그 선택이 탁월했음을 실감했다.야간 비행으로 인한 피로 때문인지 아니면 한밤의 후텁지근한 공기 때문인지 하이난을 처음 대면한 인상은 별로 좋지 않았다. 공항에서 리조트로 가는 차 안에서도 네온사인 하나 없고 인기척조차 느낄 수 없는 거리의 적막함이 그저 낯설 뿐이었다. 그렇게 천천히 20분여를 달려 드디어 켐핀스키 리조트 & 스파 산야(이하 켐핀스키 산야)에 도착했다. 은은한 조명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낸 리조트 외관을 보니 내심 기대가 생겼다. 체크인을 한 후 객실로 향했다. 딜럭스 오션 뷰 룸이었지만 너무 깜깜한 관계로 바다는 볼 수 없었던 것은 물론, 너무 피곤했던 탓에 객실을 제대로 둘러보지도 못하고 잠이 들었다. 다음날 아침 눈을 뜨니 객실 안이 환하게 밝혀져 있었다. 커튼을 그대로 열어 젖히자 하이난의 아름다운 바다가 한눈에 들어왔다. 말로만 듣던 동양의 하와이가 눈앞에 펼쳐진 것이다.
하이난의 여유를 닮은 객실
켐핀스키 산야 객실에 처음 들어서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 규모에 먼저 반하게 된다. 이곳의 일반 딜럭스 룸은 다른 리조트의 일반 스위트 룸과 같은 55㎡로 넉넉한 규모를 자랑하고 있기 때문이다. 침대 사이즈도 넉넉해 어린아이 2명을 동반한 4인 가족이 함께 머물기에도 손색이 없다. 37인치 평면 TV와 이중 세면대 등의 시설은 일반 딜럭스 룸에 놓이기엔 너무나 고급스럽다. 냉장고와 미니바, 커피 메이커, 헤어드라이어 등의 기본 비품은 물론이고 귀중품을 보관하기 위한 안전금고와 풀과 비치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실외용 슬리퍼, 대형 타월, 배낭 등을 비치해놓고 있다. 또한 220V 전압을 사용해 멀티어댑터 없이도 디지털 카메라나 노트북 같은 전자제품을 쉽게 충전할 수 있다. 넉넉한 규모와 고급스러운 시설 외에도 켐핀스키 리조트 객실의 자랑거리가 또 하나 있다. 바로 각 객실 발코니마다 마련된 대리석 자쿠지다. 성인 2명은 충분히 들어갈 수 있는 사이즈로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멋진 바다를 바라보노라면 하루의 피로가 싹 가시는 듯한 기분이다. 켐핀스키 산야의 객실은 딜럭스, 스위트, 카바나, 이그제큐티브, 스파빌라 그리고 올해 말 완공을 앞두고 있는 프레지덴셜 빌라의 6종류로 총 408개의 객실이 마련되어 있으며 각 객실은 싱그러운 초록을 바라볼 수 있는 마운틴 뷰 룸과 시원한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오션 뷰로 나누어져 있다. 가족 단위의 여행객이 가장 많이 선호하는 종류는 역시 3, 6, 7번 건물의 딜럭스 룸이다. 딜럭스 룸의 약 2배에 해당하는 스위트 룸은 침실과 거실이 분리되어 있으며 모든 객실이 오션 뷰로 되어 있다. 거실과 침실 모두에서 바다를 감상할 수 있으며 발코니에는 소파가 마련되어 있다. 1년 내내 따뜻한 햇빛이 비치는 하이난의 날씨가 아니면 불가능한 일이다. 또한 호텔의 파울라너 브로이하우스에서 직접 만든 생맥주와 열대과일이 제공된다. 2, 3번 건물의 1층에 있는 카바나 룸은 객실의 발코니에서 바로 단독 풀로 들어가 다른 사람의 방해 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객실이다. 리조트 전체에 20개밖에 없는 객실이기 때문에 이용하려면 예약을 서둘러야 한다. 전용 풀과 전용 로비, 라운지가 따로 마련되어 있는 이그제큐티브 룸은 사생활이 완벽하게 보장되기 때문에 편안한 휴양을 보내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안성맞춤이다. 짚으로 엮은 지붕이 인상적인 2층 높이의 스파 빌라는 신혼부부와 커플에게 인기가 많다. 객실 안에 스파를 받을 수 있는 침대가 마련되어 있어 원하는 시간에 스파 트리트먼트를 받을 수 있으며, 이그제큐티브 룸의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편안한 객실
Enjoy in Kempinski
세계적인 명성의 리조트가 즐비한 하이난에서 켐핀스키 산야가 단연 두각을 나타내며 많은 사람들의 선택을 받는 이유는 프라이빗 비치때문이다. 아무리 아름다운 동양의 하와이라지만 해변의 모래알보다 사람이 많다면 아무 소용 없는 일. 켐핀스키 산야는 하이난에서 유일하게 프라이빗 비치를 보유하고 있다. 다른 리조트 투숙객에게 방해를 받지 않고 파라솔이나 시원한 야자수 그늘 밑에서 달콤한 칵테일을 마시며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고 낮잠을 즐기는 일. 빡빡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이 주는 이 여유를 한껏 만끽하는 사치를 누려보는 것은 오직 켐핀스키 산야에서만 가능한 일이다. 좀 더 역동적인 즐거움을 원한다면 워터 레크리에이션 센터에 들러 각종 워터 스포츠를 즐겨보자. 프라이빗 비치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풀과 앙사나 스파, 키즈 켐피 등 다양한 부대시설과 중식은 물론 세계 각국의 요리와 독일 생맥주 등을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이 마련되어 있어 더욱 즐거운 휴양을 보낼 수 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물놀이켐핀스키의 리조트에는 메인 풀과 패밀리 풀, 어린이 풀, 카바나 룸의 전용 풀을 비롯한 총 6개의 풀이 있다. 메인 로비에서 바로 바라다보이는 가장 큰 메인 풀에는 쉐이드 & 웨이브가 있어 수영하는 도중에 음료와 간단한 음식을 즐길 수 있으며 곳곳에는 안마기능이 있는 월풀 자쿠지가 설치되어 있다. 메인 풀 옆으로는 인공해변이 있는 어린이 풀인데 수심이 채 1m도 되지 않아 어린아이들도 부모와 함께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게 배려했다. 나무로 된 흔들 다리를 지나가면 워터 슬라이드가 설치된 패밀리 풀이다. 성인용과 어린이용으로 나뉘어진 슬라이드는 중국에서 가장 긴 길이를 자랑한다. 즐거운 비명을 지르며 긴 슬라이드를 빠져 나오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느낌이다. 이그제큐티브 전용 풀과 카바나 전용 풀은 다른 사람의 방해 없이 조용하게 수영을 즐길 수 있어 사생활 보장을 원하는 사람에게 적격이다.
리조트 모습
켐핀스키 산야의 최고급 부대시설
명품 호텔 체인에 어울리게 켐핀스키 산야의 편의시설은 최고급 수준을 자랑한다.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바로 가족 단위의 여행객을 위한 키즈 켐피(Kids Kempi) 다. 내부가 옐로와 오렌지로 꾸며져 있어 아기자기하고 포근한 느낌이 물씬 풍긴다. DVD와 LCD TV, 레고, 퍼즐과 바비인형은 물론 모래상자 놀이, 색칠공부 등의 장난감들이 깨끗하게 잘 보관되어 있다. 이용시간은 아침 9시부터 저녁 7시까지이며 어린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또한 비즈니스 센터, 미팅 룸 등 휴양뿐만이 아닌 비즈니스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소화하기 위한 편의시설도 마련되어 있다. 메인 로비의 오른쪽에는 헬스클럽과 레크리에이션 센터, 게임 룸이 있다.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신나게 즐기다 배가 출출해 졌다면 켐핀스키 산야의 레스토랑을 만나보자. 크란츨러, 드래곤 팰리스, 캐치 등에서 즐기는 식사가 주린 배는 물론 기분마저 포만감으로 가득 차게 해준다.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크란츨러 크란츨러(Kranzler’s)는 켐핀스키 산야의 메인 레스토랑으로 국적과 남녀 노소 상관없이 누구나 맛있는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올 데이 다이닝(All day dining) 레스토랑으로 아침에는 뷔페 스타일로 조식을 제공하고 있다. 아침에 갓 구운 빵과 신선한 샐러드와 과일, 훈제 연어, 파스타, 야채 등의 요리와 조리사가 오픈키친에서 즉석으로 조리하는 따뜻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점심과 저녁에는 뷔페식과 일품식을 모두 즐길 수 있으며 그리스 샐러드, 터키식 메즈 플래터, 이탈리아 미네스트로네 수프, 싱가포르 해산물 락사, 프랑스식 디저트 등의 다양한 세계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왕골로 만든 시원한 의자와 그린 & 옐로 톤의 화사한 실내 인테리어가 돋보이며 통유리창을 통해 풀과 바다를 함께 감상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다.
객실

하이난의 시내를 찾다
 
하이난의 시내는 파란 바다와 야자수가 어우러져 있어 매우 이국적인 분위기다. 아찔한 높이의 마천루가 있는 북경, 상해와 같은 다른 중국의 대표 도시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시내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지만 중앙을 가르는 큰 강을 주변으로 호텔과 백화점, 상점, 레스토랑이 몰려 있는데 가장 번화한 거리는 맥도날드가 있는 쇼핑센터 거리다. 하이난 현지인들의 만남의 장소이기도 한 이곳에는 각종 카페와 레스토랑, 의류 매장 등이 있으며 쇼핑센터 가운데로 관광객을 상대로 한 기념품을 파는 가판이 쭉 늘어서 있다. 바로 옆으로는 농수산물 시장이 있어 하이난의 열대과일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하이난 시내의 전경을 가장 잘 감상할 수 있는 곳은 녹회두 공원. 해발 170여m의 공원 정상에는 사슴과 청년, 여인이 함께 있는 모양의 동상이 있는데, 어머니의 병 치료를 위해 사슴 한 마리를 쫓던 이족 청년이 벼랑 끝에서 갑자기 고개를 돌려 여인으로 변한 사슴과 사랑을 하게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늦은 저녁 녹회두 공원에 올라 바라본 시내의 전경은 매우 아름다웠다. 활처럼 휜 해안가와 항구, 그리고 높은 빌딩과 아파트에서 뿜어져 나오는 불빛, 거리를 수놓은 화려한 네온사인이 어우러져 멋진 야경을 선보이고 있었다. 여유롭고 이국적인 낮과는 또 다른 느낌의 하이난이었다. 그리고 처음 떠난 하이난 여행은 그렇게 아름다운 시내 야경을 바라보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세상의 끝, 천애해각
중국 사람들에게 세상의 끝이라 불린 곳이 있으니 바로 하이난의 천애해각(天涯海角)이다. 수십 개의 커다란 기암괴석이 산이 아닌 바닷가 모래사장에 불쑥 솟아 모여 있는 모습이 신비한 절경을 자아낸다. “산야에 가지 않으면 하이난에 가지 않은 것과 같고, 천애해각에 가지 않으면 산야에 가지 않은 것과 같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천애해각은 하이난을 대표하는 관광명소이다. 천애해각은 가장 높게 솟은 두 개의 암석을 일컫는데, 송나라의 문인 소동파가 하이난으로 귀양을 와 ‘하늘의 끝(天涯)과 바다의 끝(海角)’에 버려진 것과 같다고 심정을 밝혀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이 두 바위에는 슬픈 전설도 깃들어 있다. 서로 사랑하지만 집 안의 반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두 연인이 있었다고 한다. 영원히 함께하기 위해 도망을 쳤지만 결국 바다를 건너지 못하고 그대로 바닷가에서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이다. 서로를 마주 보고 있는 두 바위가 왠지 애틋해 보였다. 천애해각에서 조금 더 걸어가면 남천일주라 새겨진 바위기둥을 만날 수 있다. 중국에서 가장 아래에 있는 바위기둥으로 중국화폐 2위안의 앞면에 그려져 있다. 지금은 물이 적어져 돈에 있는 그림처럼 파도가 세게 치는 모습을 볼 수 없다는 말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었다. 천애해각의 해변에는 유난히 스피드보트가 많이 있는데 바로 일월석을 보러 가려는 사람들을 위한 보트이다. 일월석은 스피드보트를 타고 10분 정도 가면 볼 수 있는데 이 두 바위가 중국의 진짜 마지막 영토라고 한다. 이 바위를 기준으로 베트남과 중국의 경계가 나뉘어 더는 멀리 나갈 수 없었다. 문득 바위에 앉아 쉬고 있다 다시 하늘로 향해 날아가는 갈매기가 부러워졌다.
천애해각

출처 : 자격있는 여행전문가 - 모두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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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안 병마용 아방궁 화산 5/6일
산시성의 성도로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고도중 하나이다. 3000년의 도시 역사 중 절반 이상을 제국의 수도로 기능했던 만큼 중국의 사상과 문화는 서안으로부터 갈라져 다른곳으로 퍼졌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시아를 횡단하는 길 실크로드의 중심축이기도 하며 한무지,진시황,양귀비 등 이름만 들어도 가슴 설레는 영웅호걸들의 로망이 살아 숨쉬는 곳, 중국역사의 기억을 간직하고 있는 도시 서안을 여행해보자.
DAY 1. 늦은 밤 비행기를 타고 역사여행을 떠나는 꿈을 꾼 듯 서안에 도착하다.  
 


서안

인천출발-서안도착

 
  DAY 2. 옛 장안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서안 역사여행 스타트~  
 


명대성벽

중국 영화에서 많이 본 듯한 모습의 성이 이곳 서안에 자리잡고 있다. 지금이라도 마치 수많은 군사들이 성 안과 밖에서 사투를 벌일것만 같은 느낌을 준다. 그만큼 서안 성벽은 중국에서 옛 모습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몇 안되는 성벽 중 최고라고 할 수 있다. 서안 성벽은 명나라 시조인 홍무제때 당나라의 장안성을 기초로 해서 만들어진 것으로 600여 년의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 총 길이는 13km에 달하며, 높이는 12m, 폭은 위가 12~14m, 아래가 15~18m의 규모로 큰 사각형의 형태로 도시를 감싸고 있다. 성문도 이중문으로 되어 있다. 철옹성이란 바로 이런 성을 두고 하는 말이다. 성벽위는 차가 돌아다닐 수 있을 정도로 넓다. 성벽 위에서 내려다보는 성 안과 밖의 전망이 일품이다. 이렇게 큰 성이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진시황릉

진시황이라는 이름은 우리에게 너무나도 유명하다. 진시황하면 우선 생각나는 것이 불로장생이다. 불로장생하고 싶었던 진시황제는 이렇게 큰 무덤을 만들고 이곳에서 불로장생의 염원을 이어가고 싶었나보다. 황릉으로 발굴되기 전까지 사람들은 이곳을 그저 나지막한 산으로만 알고 있었다. 이곳이 진시황제의 능으로 밝혀진 후 세계는 깜짝 놀랐으며, 1987년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진시황릉 주위로는 온통 석류나무이다. 관광지로 꾸며놓지 않고, 또 이곳이 진시황릉이라는 것을 모르고 왔다면 도저히 황릉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그저 하나의 산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수많은 계단을 오르는 것이 힘이 들지만, 황제의 능위에 두 발을 딛고 서 있다고 생각하니, 뭔가 대단한 것이 된듯한 으쓱한 느낌도 든다.


병마용박물관

병마용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이 1990년작, 중국영화 <진용>이다. 감독으로 우리에게도 너무 유명한 장예모감독이 직접 주연한 영화이다. 이곳에서 장예모 감독이 주연한 ‘몽천방’은 병마용이 되었지만, 천년의 세월을 뛰어넘는 사랑을 보여주는 연기를 보여주었고 개인적으로 참 감명깊게 본 영화중 하나이다. 1974년 한 농부에 의해 발견된 후로 현재까지 발굴이 계속되고 있다고 한다. 1호갱부터 3호갱까지 있지만, 가장 볼만한건 1호갱이다. 입장료가 다소 비싸긴 하지만, 그 거대한 규모와 섬세한 조각상들이 수도 없이 펼쳐져 있는 장관은 꼭 한번은 볼만하다. 이 모든 것이 진시황제 한 사람을 위해 만들어 진 것이라고 생각하니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화청지

중국의 4대 미녀들중 양귀비로 유명한 곳, 바로 화청지이다. 당현종과 양귀비의 로맨스로 유명한 이곳은 두 사람이 겨울별장으로 이용했던 곳이라고 한다. 규모도 크고, 아름답게 꾸며진 정원의 모습은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감탄하게 한다. 과거 두 사람의 로맨스가 펼쳐졌던 모습을 상상해 보기도 한다. 또한 두 사람이 즐겼다는 여러 가지 온천탕도 만들어져 있다. 화청지를 두 사람의 로맨스 장소로만 알면 큰 오산이다. 이곳은 또 하나의 역사적 장소이기도 하다. 그것은 바로 1936년 서안사변이 일어났을 때, 장개석이 이곳 화청지내의 오간청에 감금되어 있었다는 사실이다. 과거의 로맨스과 현대의 전쟁역사가 함께 남아 있는 곳, 바로 화청지이다.


교자연특식

교자란 쉽게 말하면 소를 넣은 만두를 말하는데, 서안은 교자연이 아주 유명하다. 서안은 일조량이 풍부하지 않아 쌀농사보다는 밀농사가 적합하다. 따라서 밀가루로 만든 교자라든가 면 종류의 음식이 발달하게 되었다. 그 모양과 색깔이 다양하고 화려하여, 보는 것만으로도 큰 즐거움을 준다. 중국인들은 춘절(설날)에 가족끼리 교자를 빚고 쪄 먹으면서 새해를 맞이하는 풍습이 있다. 또한 돈을 좋아하는 중국인에게 있어 반달형의 교자는 돈의 모습과 비슷하다하여 각별한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실제로 설날에 몇 개의 동전을 교자에 넣어 만들고, 그 동전을 깨무는 사람에게 돈복이 온다고 믿는다. 다양한 교자의 종류가 180 여종 이상이라고 하니 역시 중국은 음식의 천국이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DAY 3. 서안 그 유구한 역사속에 빠져들다.  
 


섬서성역사박물관

북경의 고궁박물관, 남경 박물관, 상해 박물관과 함께 중국 4대 박물관으로 불리우고 있다. 박물관이라는 것이 지루하고 딱딱하게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무조건 그렇게만 생각하면 오산이다. 우리나라에서 본듯한 유물도 있지만, 중국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유물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어 재미를 더해준다. 서안 섬서성 역사 박물관은 중국 내에서도 최대 규모라고 한다. 자금성 다음으로 규모가 큰 박물관으로 건물은 2층으로 되어 있으며, 고전적인 모습과 현대적인 모습이 잘 어우러져 있는 건축물이다. 중국 선사시대의 유골에서부터 역사순으로 나열되어 있는 유물들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아방궁

현재의 아방궁은 옛 아방궁 터에 재건해 놓은 것이다. 1990년 영화촬영지로 복원한 것으로, 원래 아방궁의 1/5 사이즈로 복원한 것이라고 한다. 진시황은 중국 통일 후 9년(서기 212년)에 아방궁을 건설하기 시작하였으나, 미처 그 공사가 다 끝나기도 전에 진시황이 죽고 2대 황제 호혜가 연이어 공사를 계속하였다. 전설에 의하면, 크고 작은 전각이 700여개가 있었다고 하며, 동시에 약 1만명을 수용할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자신이 복속시킨 6국에서 보석을 가져다 두고 3000여명의 궁녀를 두었다고 한다. 항우는 유방등과 협력하여 진나라의 수도 함양(지금의 서안)을 함락시킨 후 아방궁에 불을 질렀는데 100일동안 꺼지지 않고 계속 탔다고 하니 그 규모를 짐작하기도 힘들다. 계단 한 가운데에 진시황 조각상이 서 있는데 크기도 엄청크고, 표정에서 위엄이 느껴진다. 현재까지도 진시황제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없으니 정말로 대단한 역사적 인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민가의 고부(고가대원 高家大院)

이 대원은 명청 초기에 건설한 것으로 약 400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집 주인 고악송이 12살 때 과거시험에서 2등을 해 황제로부터 이 저택을 선물 받았다고 한다. 12살 나이에 과거에 급제하여 황제로부터 선물을 받았다니 정말 감탄이 절로 난다. 진시황릉, 병마용만큼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그 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어 명청시대의 저택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섬서가무단쇼

섬서가무쇼는 일종의 뮤지컬이다. 섬서성 가무극장은 중국 서부지역에서 규모가 가장 크며, 역사가 깊고 명성이 자자한 공연 단체이다. 섬서성이 독자적으로 갖고 있는 주나라, 진나라, 한나라, 당나라의 역사문화와 풍부한 민간음악, 무용문화는 고도 서안이 세계를 향해 아름다운 문화를 표출하는 창구가 되고 있다. 섬서성극장의 무용단은 예술 실력이 발군이며, 엄격한 훈련을 받은 청년 배우들이 화려한 실력을 뽐낸다. 극장안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화려한 극장이 시선을 빼앗는다. 화려한 조명과 의상에 시선을 빼앗기고, 그들의 몸짓에 또 한번 빠져든다. 약 1시간 20여분간 공연이 계속되는 동안 지루한 줄 모르고 재미있게 보았다. 그 가무쇼와 화려함이란, 직접 눈으로 보지 않으면 절대 알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섬서가무쇼보다 더 화려한 쇼가 있다고 하니 그것은 바로 ‘당락궁쇼’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당시대의 문화를 보여주는 공연이다. 당나라 때의 화려한 의상과 음악의 매력에 빠져 볼 수 있다.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당락궁쇼를 꼭 한번 보고 싶다.

 
  DAY 4. 중국 오악중에서 서악으로 불리우는 화산을 오르다.  
 


화산

화산하면 중국 무협 영화의 ‘화산파’가 생각이 난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중국 무협영화 ‘소오강호’의 주인공 ‘영호충’이 바로 ‘화산파’이기 때문이다. 무협지속의 화산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다는 마음에 일찍이 설레였다. 화산은 돌로 이루어진 산이다. 중국의 오악 중에서도 가장 험준하기로 유명하다. 그러나 그 절경은 너무나도 아름답고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최정상은 2,200m정도이고, 6명이서 타는 케이블카를 타고 고도 약 1,600m 지점에 도착하여 등반을 한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 내내 아찔한 절경에 조마조마 했다. 마치 한 폭의 수묵화가 내 눈앞에 그려지는 것 같은 느낌이다. 그러나 경치 감상에 빠져서 길을 잘 보고 가지 않으면 위험하니 조심해야겠다. 실제로 길 중간에 <走路不看景,看景不走路(걸으면서 경치를 보지말고, 경치를 보면서 걷지 마시오)> 라는 표지판이 눈에 띈다. 경치를 감상할 땐 잠시 서서 여유를 갖고 보는게 좋겠다. 산을 깎아 계단으로 만들어진 길이 있는데, 그 길이 예술이다. 바로 옆에 절벽이 펼쳐져 있는데 어찌도 그리 아슬아슬하게도 잘도 만들어 놓았는지 감탄이 절로 난다. 위로 올라갈 때는 그리 무서운걸 못 느꼈는데, 하산하는 길에 보니 한발 한발 내 딛기가 쉽지 않다. 화산에서 가장 큰 볼거리는 일출과 서봉(서쪽 봉우리)이다. 남봉이 제일 높긴 하지만, 서봉이 가장 아름답기로 유명하기 때문이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아찔한 절경에서 바라봤던 경치는 지금까지도 내 기억속에서 잊혀지지 않는다.

 
  DAY 5. 서안의 마지막날!! 화려한 야경을 뒤로하고 떠나는 아쉬운 발걸음  
 


비림

비석이 숲을 이룬 다는 뜻의 비림. 얼마나 많은 비석이 있길래 그런 말이 나왔을까 의문이 들었지만, 가보니 역시나 수 많은 비석들이 서 있다. 약 3000여개라고 한다. 도대체 어디서 그렇게 많은 비석을 가지고 왔는지, 역시 중국은 대단한 나라다. 수많은 한자들이 새겨진 비석을 보고 있노라니, 눈이 어지럽다. 안쪽에는 비석의 탁본을 파는 상점도 있다. 비석이 손상되든지 말든지 별로 신경쓰지 않는 듯하다. 이곳에서 탁본을 떠서 팔 생각을 하다니, 역시 중국인들의 상술은 놀라울 따름이다. 한자나 서예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와볼만 하다.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중국 최대의 서예작품이 집약 되어 있는 이곳을 방문해 볼 만하다. 비림에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다.
<'비림'이라고 쓰여진 현판에는 '碑'자에 점 하나가 없다. 현판은 청나라 때 아편을 싣고 온 영국의 배를 태워 아편전쟁(阿片戰爭)을 부른 임칙서(林則徐)가 쓴 것이다. 당시 임칙서는 아편전쟁이 화친으로 돌아서자 전쟁도발자로 몰려 신강위구르지역으로 유배되었다. 임칙서는 유배지에서 풀려나 돌아오는 길에 임칙서는 나머지 점 하나를 쓰겠다고 했으나 돌아오는 길에 병사하여 글자를 끝내 채우지 못했다.>라고 하는 이야기 이다. 아직까지도 비림현판에는 그 때의 아쉬움이 남아 있는 듯하다.


대안탑

대안탑은 자은사 경내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자은사는 고종이 자신의 어머니 문덕황후를 위해 세운 절이다. 후에 현장법사에 의해 세워진 대안탑으로 더욱 유명해졌다. 현장법사는 서유기의 삼장법사의 실제 모델이라고 한다. 경내에 들어서니 우선 아주 조용하고 깔끔하다. 문을 하나 지나 왔을 뿐이데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다. 규모가 그리 큰 사찰은 아니지만, 역사의 무게감이 곳곳에서 느껴진다. 대안탑은 기러기와 관련이 깊다. 대안탑은 총 7층짜리 석탑이고 높이는 64m인데, 탑을 오를 수 있다. 계단은 넓은 편이고 2명이 같이 오르내릴 수 있는 정도의 넓이였다. 탑에 오르면 북쪽으로는 분수광장이 보이고, 남쪽으로는 자은사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또 볼만한 것이 대안탑 분수쇼이다. 하루에 2회, 시내에서 하는 무료 공연 이벤트이다. 매일 12:00와 20:30에 공연한다. 오케스트라의 반주에 맞춰 분수들이 움직이는데 그 광경이 아주 멋있다. 그 규모가 엄청 커서 장관이다. 특히 저녁에 시작하는 분수쇼는 화려한 조명과 함께 더욱 볼만하다. 수많은 인파에 둘러싸여 시간가는 줄 모르고 구경했다.


소안탑

서안성 남쪽의 천복사에 위치해 있는 소안탑은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여성적인 느낌이다. 대안탑의 웅장한 느낌과 다소 비교가 된다. 소안탑은 원래 높이 45m로 15층에 달하는 웅장한 규모였는데, 1555년 지진으로 인해 2개 층이 파괴되어 현재에는 43m, 13개 층만이 남아있다. 소안탑도 올라갈 수 있다. 대안탑과 달리 어둡고 나무 계단이 좁아서 오르기가 쉽지 않지만, 소안탑 위의 2층이 붕괴되어 꼭대기가 트여 있기 때문에, 탁 트인 전경을 볼 수 있고, 마음이 뻥 뚤리는 것 같이 시원하다. 소안탑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하나 있다. <1487년 섬서성에 진도 6급 지진이 일어나 기단석이 반으로 갈라졌다. 그로부터 34년 후 1521년 또 한번의 지진이 일어났다. 그런데 반으로 갈라져 있던 돌이 달라붙어 있었다. 이에 놀란 사람들이 이를 신이 기적을 일으켰다 하여 ‘신합 神合이라고 불렀다.>고 하는 이야기이다. 그러나 사실은 중국의 고대 장인들은 건축물을 지을 때 기단에 반구형 돌을 썼다고 한다. 외부의 힘을 받았을 때 돌 안에서 내부응력이 생겨나서 갈라진 돌이 서로붙게 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신비함과 유구한 역사의 흔적이 함께 묻어나는 소안탑, 참 매력적이다.


대당부용원

당나라때 황후의 놀이터였다는 대당부용원. 황후의 놀이터는 대체 어떤 곳일까하는 궁금증을 갖고 도착하였다. 중국 서북지역에서 제일 큰 규모의 테마공원이라고 하며 2005년에 문을 열었다. 원래의 대당부용원은 모두 완파가 되었는데, 최근 홍콩의 부동산 재벌의 투자로 새롭게 재현을 하여 만들어졌다고 한다. 전체 둘러보는데만 약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역시 뭐든 크게 만드는 중국이다. 중국 최초로 당전성기의 문화와 당대 시대상 및 생활상을 반영하여 재연하여 놓은 곳으로 우리나라의 민속촌과 같은 의미라고 할 수 있다.
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정원 내의 다리는 굴곡이 있는데 이는 중국의 귀신 강시는 곧바로만 가기 때문에 액을 막기위해 다리를 굴곡있게 만들어 놓았다고 한다. 어렸을 때 비디오로 보았던 강시가 떠올랐다. 다리가 굴곡져 있는것과 그런 관계가 있는줄은 처음 알았다. 신기하고 재미있다. 다리 모양 하나를 통해서도 중국의 문화를 알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DAY 6일. 비행기를 타고 어두움을 뚫고 인천에서 아침을 맞이하러 돌아가다.  
 


서안출발 / 인천도착

어느덧, 꿈만같은 서안 여행이 끝났다. 마치 역사의 도시로 잠시 여행을 떠나는 꿈을 꾼것만 같다. 유구한 역사와 유물유적은 언제보아도 매력이 넘친다. 유구한 역사의 깊이와, 중국 특유의 큰 규모의 관광지와, 현대적인 모습으로 변모하고 있는 서안을 잊지 못할 것이다.

출처 : 자격있는 여행전문가 - 모두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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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상해푸둥공항 간을 오가는 비행편수만 하루 14회. 이미 만원에 다다른 상해 취항편에 항공사들이 열을 올리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상해는 분명 한국 여행객들에게 가장 세련된 중국 여행지다. 출장으로 찾는 사람들이 늘어남과 동시에 관광객도 부쩍 늘었다. 두 시간 거리에 매력적인 물의 도시 항주와 소주가 있어 상해 여행은 더욱 각광받는다.

 
  Day 1. 화려한 메트로폴리탄 상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

상해 임시정부 청사는 3층으로 된 벽돌집으로 마당로(馬當路)에 있고 1926년부터 1932년 직후까지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청사로 사용했던 곳이다. 구조는 1층이 회의실이고 2층이 집무실, 3층이 요인숙소와 전시관으로 되어 있다. 찾아오는 사람의 대부분은 한국 사람이며 전시관에는 임시정부 당시의 여러 가지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홍구공원

'중국 근대화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중국의 문학가이자, 사상가, 혁명가였던 루쉰(魯迅)선생의 묘가 있어, 현재 '루쉰공원'이라 불리는 이 공원의 옛이름은 '홍구공원(紅口公園)'이다. 공원 중앙에 있는 루쉰선생의 묘는 그가 타계한지 20년이 되는 1956년 10월에 만국공묘에서 이곳으로 이장한 것으로 묘와 함께 그가 살던 집도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공원 입구 오른쪽에는 묘가 이장된 해에 세워진 기념관이 있어 루쉰선생의 친필 원고, 장서, 생활 용품 등 150 여 점을 포함한 서적, 유품 10만 1천 2백 여점이 보존되어 있다. 가끔씩 공원을 찾는 중국인들이 루쉰 선생묘 앞에서 묵념을 올리며 그에 대한 예의와 존경을 표하기도 하는데 한국인에게는 루쉰 선생보다는 일본 기념 행사장에 도시락 폭탄을 투척했던 윤봉길 의사의 항거 현장으로 더욱 뜻 깊은 곳이다. 루쉰 동상에서 오른쪽으로 약 3분 거리에 한국 건축양식으로 세워진 윤봉길 의사를 기념하는 정자가 세워져 있다.


동방명주

상해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동방명주(東方明珠)는 황포강변의 푸둥개발지구에 위치하고 있다. 원래 방송 관제탑인 동방명주는 높이가 무려 468m로 아시아에서 가장 높고, 전세계적으로는 세 번째로 높다. 꼭대기 원형 구조물까지는 263m인데,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타면 10분만에 도달할 수 있다. 이곳에서 황푸강 주변의 와이탄, 푸둥지구 등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며 상해의 발전상을 볼 수 있다. 이 건물의 화려함은 밤에 드러난다. 어둠이 내리고 조명 등이 켜지면서 마치 우주로 향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데, 와이탄에서 바라보는 동방명주의 모습은 모든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Day 2. 바다 같은 호수 서호, 호수 같은 도시 항주  
 


서호

서호는 계절마다 독특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어 몇 번을 보아도 아름답다. 아침과 저녁의 느낌이 다르며 비 오는 날과 개인 날, 안개 낀 날과 맑은 날의 느낌이 다르다. 이러한 서호의 풍경은 서호에서 볼 수 10가지 절경인 서호십경 덕분에 더욱 아름답다. 안개가 끼었을 때와 달 밝은 밤, 또는 일출 때 그 진면목을 볼 수 있다.


영은사

서호의 서쪽 영은산 북고봉(北高峰)의 기슭에 있는 고찰로 시내에서 약 5㎞거리에 위치해있다. 동진시대에 인도의 승려 혜리가 창건했다고 하며 중국 선종의 십찰(十刹)의 하나이다. 영은사에서 작은 내를 건넌 곳에 있는 비래봉(飛來峰)에는 72개나 되는 환상적인 동굴과 5대와 송나라에 걸쳐서 만들어진 3백 30개가 넘는 석굴조각상이 볼 만하다.


용정차농원

중국 최고의 차로 불리우는 용정(龍井)차의 재배지를 관람하는 체험코스이다. 직접 명차의 재배지를 둘러보고, 원하면 산지재배한 차를 구입할 수도 있다. 후회하지 않을 기념품을 살 수 있는 기회이니 놓치지 말자.

 
  Day 3. 소주 옛 거리에 서다  
 


졸정원

소주 관광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크고 아름다운 정원이다. 북경의 이화원과 승덕의 피서산장, 소주의 유원등과 함께 중국의 4대 명원으로 꼽히는 곳이다. 면적은 약 5만㎢이며 그 가운데 3/5이 호수로 구성되어 있다. 졸정원은 동·중·서 세 부분으로 나뉘는데, 그 핵심은 중원에 집중되어 있다. 중원에는 원향당, 향주, 독특한 모양의 견산루와 파산랑, 비파, 해당, 파초가 빽빽히 들어선 비파원 등이 건축물이 적절히 배치되어 있다.


한산사

당대의 고승 한산과 습득이 이곳에 주지로 있은 데서 얻어진 이름이다. 당나라 시인 장계(張繼)는 '고소성 밖의 한산사 종소리 야밤의 객선에 들리누나'라는 불후의 시구를 남겼다. 이곳은 문물이 많은데다 오랜 사찰과 이름난 시구로 하여 국내외 널리 알려져 있다. 해마나 섣달 그믐날 밤이면 한산사에서 제야 타종행사가 거행된다. 관광객들은 108차례의 종소리와 함께 상서롭고 화목한 분위기 속에서 새해를 맞는다.


호구탑

호구(虎邱)는 소주의 북서쪽으로 5km거리의 산당가에 위치하고 있다. 높이 40m의 언덕인 호구의 정상에는 소주의 상징인 호구탑이 있다. 높이 47.5m의 호구 탑은 소주에서 가장 쉽게 눈에 띄는 건축물로서 북서쪽으로 약간 기울어져 있다. 표를 구매하고 들어서면 오른쪽에 칼로 베어낸 듯 둘로 갈라진 시검석이 있다. 오 왕 합려가 검을 시험하기 위하여 내려치니 두 동강이 났다고 한다.조금 위로 올라가면 중국의 유명한 수공예품인 정밀 공예품을 전시 판매하는 곳이 있는데 한 번쯤은 들려 볼만하다.

 
  Day 4. 두 번째 상해여행  
 


예원

역사적 유적이 많지 않은 상해에 남아 있는 몇 안 되는 옛 조경림중하나로강남에서도손꼽히는 '예원'은 상해의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정신적, 문화적 지주로 일컬어진다. 과거 상해에 지어진 정원으로, 유일하게 남아 있는 예원(預園)은 4백여 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오솔길처럼 좁고 구불구불한 회랑과 다리를 따라 돌며 40여 개의 정자와 누각, 연못과 가산(假山)을 관람하게 되어 있다. 규모가 크고 호방한 스타일이 특징인 북경의 정원에 비해, 좁은 공간을 아기자기하고 치밀하게 조경하여 한정된 공간이 무한한 넓이를 가진 공간으로 느껴지도록 만들어진 전형적인 강남의 정원이라고 할 수 있다. 둥글게 입구 낸 담, 꽃 모양을 조각한 화창, 중국 전래의 전설이나 복을 상징하는 동물과 글자를 그려 넣은 바닥의 색돌 그림, 나무와 돌 하나하나에 이르기까지 정원을 다채롭게 채색하기 위해 미리 계산된 조형적인 요소가 곳곳에 가득하다.


와이탄

와이탄 지역은 1843년에 처음 개항한 지역으로 황푸강(黃浦江)을 따라 미국, 영국, 프랑스의 공동 조계 지역이 세워졌었기 때문에 고풍스러운 서양식 건물이 많다.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1949년에 중화인민공화국이 건국되자 와이탄을 포함한 조계지구 전체가 200년만에 중국으로 반환되었다. 현재 상해는 중국 경제 발전의 견인 역할을 하는 도시로 다시금 세계의주목을 받고 있으며 그 중심에 와이탄은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하고 있다.


난징루

상해의 최대의 번화가이며 쇼핑거리의 중심지이다. 쇼핑상가와 레스토랑들이 밀집해 있으며 저녁에는 쇼핑상가들의 네온사인 불빛으로 휘황찬란한 야경을 연출한다.

출처 : 자격있는 여행전문가 - 모두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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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고 봉우리지만 울울창창한 숲이라기보다는 기암괴석에 가깝다. 기기묘묘한 산세는 사람이나 동물이 살기보다는 신선이 사는 곳 같다. 장가계와 북경으로 이뤄진 코스는 자연과 문명이 어우러진 일정이다. 많이 보고 많이 느끼는 여행 편안한 걸음으로 시작해 본다.

  Day 1 중국 거대한 대륙에 도착하다  
 


천안문 광장을 메운 인파들

제일먼저 도착한 곳은 천안문. 아, 이곳이 천안문 광장이다. 붉은 문과 그 앞의 너른 광장 그리고 그 광장을 가득 메운 인파들 속에서 제대로 사진을 찍기가 어렵다. 바람에 국기가 펄럭이고 그 뒤로 붉은 천안문이 보인다. 가운데 모택동 사진이 걸려 있고 좌우 양 옆으로 ‘중화인민공화국만세’와 ‘세계인민대단결만세’라는 글귀가 써 져있다. 인파로 인해 줄을 서야 할 지경, 안으로 들어가면 자금성이다.


자금성은 황금의 성이다

천안문을 통과해 들어가면 오문이 나타나는데, 명, 청의 황제들이 이 문의 꼭대기에서 군대를 호령했다고 한다. 안으로 들어가면 5개의 다리가 놓여있고 뒤로 누각과 조각, 건물들이 이어진다. 5개의 다리 중 제일 가운데 것은 황제만 이용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가끔씩 막아놓지만 않으면 온통 여행객 차지다. 자금성은 누가 뭐래도 북경 최고의 여행지, 가득 메운 인파에서 그 인기를 실감한다. 진한 붉은 빛의 건물은 중국의 특징, 게다가 자금성은 황제만 사용할 수 있다는 자주색과 황금색이 유난히 돋보인다. 특히 황금색의 기와는 햇살에 눈이 부시다. 자금성은 각 건물마다 용도가 달라 황제의 집무실, 행사 때 사용하는 건물, 침소 등 각 건물은 자체만으로도 웅장한데 살아 움직이는 듯한 용 조각의 계단으로 더욱 위엄이 느껴진다. 가이드를 따라가지 않으면 길을 잃을 정도로 자금성은 넓고 복잡하다. 여러 건물을 거쳐 후원에 도착해 잠시 휴식을 취하고 뒷문으로 나온다.

 
  Day 2 만리장성을 걷고 멀리 장가계로 간다  
 


만리장성에 오르다

만리장성은 북경에서 대략 1시간 가량 이동해야 한다. 긴 장성은 중간중간 훼손되고 복구된 곳이 여러 곳이고 북경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장성을 볼 수 있다. 북경에서는 만리장성의 여러 코스 중 케이블카가 있는 팔달령으로 간다. 사실 장성은 산에 있기 때문에 올라 가야 하는데 걸어간다면 땀 꽤나 흘린다. 케이블카를 타고 가면서 보는 산의 풍경은 조금 특이하다. 울창한 나무보다는 조금 삭막한 산과 인공조림인 듯한 나무들이 중국의 사막화가 아닌가 걱정이 되기도 한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밖으로 나가니 만리장성이 굽이굽이 이 봉우리에서 저 봉우리로 이어진다. 장성은 오르막과 내리막, 계단이 이어진다. 그도 그럴 것이 산등성이에 지어졌으니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래서 중국 여행은 무엇보다 편안한 신발이 최고다.


황제 잠들다, 명13릉

황제도 사람이기에 죽는다. 하지만 살아 생전에 미리 무덤 화려하게 만들어 놓는 것은 황제만이 할 수 있는 것이다. 명나라의 황제가 잠들어있는 여러 능 가운데 하나인 정릉은 황제 만력제의 능이다. 지하궁전이 있어 여행객이 찾는 곳인데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내부에는 황제가 앉는 옥좌와 황후의 자리, 관이 보관되었던 자리 등이 있다. 내부의 문은 안에서 닫으면 밖에서 열리지 않게 장치되어 있다. 밖으로 나오면 작은 박물관에서는 당시에 전족을 했던 황후가 신었던 손바닥 보다 작은 신발을 볼 수 있다.
정릉으로 들어가는 길에 멀리 산 아래에 있는 큰 기와건물을 볼 수 있는데 그런 것들이 황제들의 능인데 워낙에 규모가 크고 방대해서 아직 발굴을 하지 않은 것도 있다고 한다.


장가계, 숲의 나라에 도착하다

북경 공항에서 비행기로 2시간 반 가량이면 장가계에 도착한다. 장가계는 북경에 비해 남쪽이며 조금은 덜 개발된 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눈에 들어오는 한글 간판과 안내방송이 반갑다. 호텔로 가는 도중 자주 출몰하는 한글 간판에 편안해지고 기분이 좋아진다.

 
  Day 3 장가계의 자연을 경험하다  
 


천자산에 오르다

장가계를 일컬어 ‘와와’ 관광이라고 한단다. 보면서 다들 ‘와, 와’ 하며 감탄을 하기 때문에. 장가계는 산의 정상 부근에서 봉우리들을 감상한다. 봉우리 혹은 정상 부근까지는 케이블카나 모노레일, 장가계 차량 등으로 이동하게 된다. 즉, 장가계 여행은 많이 걷고, 많이 타고, 많이 보고, 많은 감탄사를 뱉게 된다.
케이블카로 천자산에 오르면 찌르는 듯한 봉우리와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는 봉우리들이 수려한 풍경을 보여준다. 하지만 발 아래를 내려다 보는 것만큼 아찔한 것은 없다.


백룡 엘리베이터로 하산하다

천하제일교를 지나 혼을 빼어버릴 정도로 아름답다는 미혼대를 지나고 다시 차를 타고 백룡 엘리베이터다. 수직으로 상승과 하강을 하는 엘리베이터로 순식간에 높이 이동을 한다. 굴 속에서 160여 미터, 밖에서 170여 미터로 330미터의 최고의 엘리베이터는 장가계 여행을 편하게 해준다. 물론 엘리베이터 자체만으로도 큰 볼거리다.


한편의 그림을 보다 십리화랑

이제 지상의 세계다. 차를 타고 이동하면 이번엔 십리화랑이다. 모노레일을 타고 돌아보는 십리화랑은 주변의 경치가 마치 그림 같다고 해서 붙은 이름으로, 봉우리마다 이름을 가졌다. 토가족 할아버지 바위, 손가락 모양의 바위들이 모노레일을 따라 온다. 물론 걸어서도 이동할 수 있다. 모노레일의 종점에는 세자매 봉우리가 기다리고 있다. 세 개의 봉우리 모양을 보고 자매들의 현재 상태를 알 수 있어 종종 퀴즈를 내곤 한다.


물을 만나다, 금편계곡

우리나라 같았으면 이런 봉우리들을 가진 산이라면 얼음같이 찬 물이 콸콸 흐르는 계곡을 가졌을 듯한데 장가계는 그렇지 않다. 하지만 금편계곡으로 가면 사정은 조금 달라진다. 장가계라고 써진 큰 바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물이 옆으로 흐르는 시원한 숲길을 걷는다. 이곳이 금편계곡인데 초입에 장량의 묘라는 표지가 있다. 물에 발 담그면서 더위와 피로를 풀어가기에 좋다.

 
  Day 4 편안한 장가계 여행  
 


동굴 속 장가계 기암괴석, 용왕동

장가계의 풍경을 보며 차로 3~40분 이동하면 용왕동이다. 장가계 내에는 용왕동 말고도 석회암 동굴이 여럿이지만 보행의 위험과 낙석 등으로 여행자가 갈 수 있는 곳은 정해져 있다.인공폭포가 떨어지는 입구를 지나 용왕궁으로 들어가자 시원한 기운이 전해진다. 오랜 세월 동안 물에 흘러내린 석회암들은 하늘에서 고드름처럼, 마리아처럼, 괴물처럼 형상을 만들고 땅에서도 칼처럼 죽순처럼 솟아오른다. 조명을 더해 분위기를 한껏 살리고 곳곳에서 사진을 찍어주는 사람들이 많다. 물 때문에 바닥이 미끄럽고 어두우니 조심한다. 시원한 동굴 내부도 이곳 저곳 기웃거리며 걷다 보니 어느새 땀방울이 맺힌다.


장가계가 만든 보봉호에서 유람하다

보봉호는 장가계 안에 있는 인공호수다. 인공호수라고 하기엔 수심이 깊은 데다 산들 사이로 호수가 이어져 마치 신선이 놀음을 할 듯 하다. 배에 올라 호수를 돌아본다. 작은 호수라고 생각했지만 산 봉우리 사이로 들어가니 다시 호수가 이어진다. 이 호수에는 다리가 달린 물고기인 와와어가 산다고 한다. 호수 한 켠에 장식이 된 작은 배가 세워져 있다. 토가족의 처녀가 나와 고운 목소리로 노래를 한다. 청혼가라고 하는데 화답을 하면서 주고 받는 노래 속에 정이 트고 사랑이 생긴다고 한다. 아니나 다를까 다른 쪽에는 수수한 배에서 왠 총각이 나와 힘찬 노래를 불러준다. 편안한 유람을 마치는 끝에 배에 앉은 양쪽 편을 갈라 노래대결을 벌인다. 노래가 끊기는 쪽이 지는 쪽. 보봉호 호수 안에 한국 노래가 여기저기서 들려온다.

 
  Day 5 북경 여행의 마무리, 이제 집으로  
 


이화원, 서태후의 배포를 느끼다

청나라 말의 서태후는 여러 부분에서 청왕조 멸망에 큰 힘을 더했다. 그 중 하나가 이화원인데 여름별장을 증축하고 개보수 하기 위해 군사비를 빼내서 썼다고 한다. 인공으로 호수를 만들기 위해 땅을 파고 거기서 나온 흙이 산이 되었다. 지금은 여행자들 천지지만 당시엔 나는 새도 떨어뜨린 그녀만을 위한 곳이었다. 뜨지도 못하는 대리석의 석배, 긴 회랑 덕분에 비도 햇살도 피할 수 있는 장랑, 연못 가득 핀 연꽃의 경치가 수려하다.
정해진 여행 일정을 마치고 공항으로, 2시간 남짓 비행이면 서울에 닿는다.

출처 : 자격있는 여행전문가 - 모두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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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세의 말로 어찌 장가계의 큰 뜻을 표현하리.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담아야 한다는 장가계, 그 웅장한 산세와 강한 기운 앞에서 어느 누가 잘난 척 할 수 있단 말인가. 하염없이 겸허해지는 마음은 어찌할 도리가 없다. 마음으로 담아온 장가계는 눈을 감아도 그 산세가, 그 기운이 선명하게 느껴진다.
  1. ▲ 장가계의 봉우리
  1. ▲ 장가계의 봉우리
  1. ▲ 산을 오르는 케이블 카
  1. ▲ 장가계 위의 모습
  1. ▲ 백룡 엘리베이터
  1. ▲ 보봉호
  1. 산수화처럼 펼쳐지는 장가계
  2. 하늘과 땅의 경계는 분명할 터인데 그 사이로 힘차게 솟아있는 봉우리들과 깎아지르는 기암괴석 그리고 절묘한 산세는 유유히 떠다니는 구름을 벗삼아 몽환적이면서도 동시에 너무나 또렷한 산수화 한편을 그려낸다. 인간이 그린 그림의 배경은 모두 이 지구상에 존재한다 하더니 그 말이 정말인가보다. 상상의 산물이라 여겼던 중국 산수화의 한 장면이 이 곳 장가계에서 현실이 되어 두 눈앞에 펼쳐진다.
    人生不到張家界, 白歲豈能稱老翁(사람이 태어나서 장가계에 가보지 않았다면 100세가 되어도 어찌 늙었다고 할 수 있겠는가)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장가계에 남다른 애착을 보이는 중국인들은 이 곳의 아름다움을 죽기 전에 반드시 봐야 하는 절경 중의 절경으로 칭송하고 있다. 기이한 형상의 봉우리와 너무나 청명한 산세, 봉우리를 휘휘 감으며 걸쳐진 구름과 모진 생명력의 소나무, 태고의 모습이 이러했을까. 약 3억 8천만 년 전 그 옛날로 거슬러 올라가면 그저 망망대해가(아득하게 넓고 끝없이 펼쳐진 바다가) 넘실대던 자리였건만.
    신선만이 드나들던 장가계는 세계자연유산이 되면서 우리 속세 사람들에게 그 비범한 자태를 드러냈다. 꿈을 꾸는 것일까 혹여 신선 노는 곳에 잘못 온 것은 아닌지. 어디 나 모르게 썩고 있는 도끼자루라도 있을라 주위를 돌아보지만, 어느새 온몸을 둘러싼 장가계의 짙은 기운에 그 어느 때보다도 정신이 맑아진다.
  1. 무릉도원이 여기 있었구나
  2. 장가계에 들어서 그 청명한 기운에 어느 정도 속세의 때를 씻어낼 즈음, 무릉원 서북쪽에 위치한 천자산의 힘찬 기세가 느껴지기 시작한다. 세상 천지를 고요하게 만들어 버리는 이 심상치 않은 기운은 마치 무협 소설의 한 장면처럼 몸 속으로 스며들어, 장가계 관광을 시작하는 우리에게 지치지 않을 원기를 부여해준다. 천자산은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게 되는데, 발 아래 깊은 계곡과 기암이 만들어내는 장관이 얼마나 웅장한지 별천지가 따로 없다. 특히 천자산의 4대 명관으로 일컬어지는 운도, 월휘, 하일, 동설은 각각 구름으로 덮인 산봉우리, 휘영청 밝은 달 빛 아래 천자산, 여름날 산 위로 떠오르는 태양, 눈으로 덮인 겨울 절경을 뜻하며 변화무쌍한 천자산의 아름다움을 대변한다.
    이처럼 장가계의 볼거리는 모두 자연이 만들어낸 작품이다. 진기한 형상의 봉우리나 기암들은 저마다 그 형상에 유래한 독특한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한자 문화권인 우리에겐 그 재미가 남다르다. 구름을 뚫고 하늘을 향해 우뚝 솟은 세 개의 돌 봉우리는 그 꼭대기에서 모질게 자라난 소나무 덕분에, 마치 붓을 거꾸로 세워놓은 형상이라 어필봉이라는 이름이 너무나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패전 후 천자를 향해 황제의 붓을 던졌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라 하니, 독특한 형상은 물론 이름까지도 쉽게 잊혀지지 않겠다.
    천대새해, 선녀헌화, 하룡공원 등 자연이 만들어낸 작품들을 정성스레 감상한 후 원가계로 이동한다. 장가계 국가삼림공원 내에 위치한 원가계는 장가계에서 손꼽히는 절경 중 하나로 높이 300미터의 커다란 바위 두 개를 잇는 천하제일교를 만나볼 수 있다. 놀랍게도 이 석교는 천연으로 연결된 것. 인공이 아닌 자연의 힘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니 자연의 위대함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역시 세계 최고의 예술가는 자연이요, 최고의 작품은 장가계다.
    다음 코스 역시 자연의 작품이다. 협곡의 양쪽으로 기이한 봉우리와 암석들이 저마다 다른 형상으로 눈을 사로잡는 가운데, 야생화 향기가 후각까지 자극하는 이 곳은 십리길이 마치 산수화를 전시하는 화랑 같다 하여 십리화랑이다. 이름 그대로 11.6리의 이 협곡을 따라 전각루, 수성연빈, 양면신 등 볼거리가 다양한데 모노레일을 이용해 여유롭게 돌아볼 수 있다.
  1. 신선이 노는 곳에서 신선 놀음을
  2. 산정에서 바라보는 확 트인 산세와 돌 봉우리들의 절경을 어찌 놓치리. 경사가 심한 돌계단이 이어져도 황석채 같은 코스를 아니 갈 수 없는 노릇이다. 천자산에서 아무리 원기를 충전했다 하더라도 이제 두 발이 제동을 걸어온다. 요즘 어느 관광지를 가도 제공되는 발 마사지 서비스지만 장가계의 발 마사지는 그 중에서도 유명하니 어디 신선놀음 한번 해볼까. 절경에 취해 걸어 다니느라 피곤에 지친 발을 약초 물에 담그고 우선 팔 다리 어깨를 주물러준다. 그 다음 본격적으로 발 마사지에 들어가는데 손마디에 강약을 주어 눌러주는 동안 온 몸의 피로가 스르르 풀어져버린다.
    수많은 종유석들이 천태만상을 보여주는 황룡동굴을 모터 배를 타고 여유롭게 감상한 후 금편계곡에서 삼림욕 하는 것으로 장가계 관광을 마감한다. 신선계곡이라고도 불리는 이 곳은 계곡 양쪽에 병풍처럼 펼쳐진 바위들이 이리 보아도 저리 보아도 한 점의 산수화라 그 속을 거니는 동안 신선이라도 된 듯 마음의 평정을 만끽할 수 있다. 산책로가 평탄해 노년 관광객들도 부담 없이 삼림욕을 즐길 수 있으며, 원시림에서 나오는 좋은 성분에 온갖 잔병과 스트레스가 다 치유되는 것만 같다.
    장가계를 다녀온 후 인생이 더 여유로워진 것은 평생 꿈에 그릴 수 있는 무릉도원을 알게 되어서가 아닐까.
  1. 장가계의 또 다른 볼거리
  2. 장가계는 세계의 관광 명소이자 동시에 토가족, 맥족, 묘족 등 다양한 소수 민족들의 생활 터전이기도하다. 그 중 토가족은 대표적인 소수 민족. 작은 몸집에 검은 피부가 인상적인 이들은 관광객에게 짚신이나 장신구들을 판매하고 있어 쉽게 만나볼 수 있다. 한국인 관광객이 많아서 그런지 천 원 천 원 하며 잘도 따라붙는다. 수화산관이라고 불리는 토가족 박물관은 호남성 서부 지역의 고대 가구나 민간 수예품 등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으며 토가족의 복식사, 전통 음식, 민속 공연이 매우 흥미롭다.

출처 : 자격있는 여행전문가 - 모두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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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속에서 자리 잡은 이상향. 말로 설명 할 수도, 글로 쓸 수도, 그림으로 그리기도 어렵지만 그 이상향은 현실을 도피하기 위한 어떤 곳이 된다. 물리적인 장소를 불문하고. 찬란한 21세기에 이상향에서의 불로불사는 바라지도 않는다. 다만 마음의 평화만 중요한 것이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대리와 여강, 샹그릴라까지 품고 있는 운남성이야 말로 이상향을 찾아가는 여행이 아닐까.
  1. 이상향을 위한 첫 발자국, 곤명
  2. 맑고 청명한 하늘, 상쾌함을 더하는 건조한 날씨는 카메라의 기종을 막론하고 선명한 사진을 만들어준다. 그래서 운남성을 여행하는 사람에게 카메라는 여권 만큼이나 중요하다. 아니면 선명한 기억이라도. 중국의 내륙 남부에 자리한 운남성 여행은 곤명에서 시작한다. 연중 따사로운 날씨로 1년 내내 꽃을 피워 봄의 도시, 춘성(春城)이라 불리는 이곳은 서울에서 직항편이 있어 먼 거리, 낯선 지명에 비해 편한 여정을 꾸릴 수 있기도 하다. 터미널, 백화점, 관공서 등의 고층 빌딩이 있는 곤명 시내는 대도시의 면모가 보인다. 그 중 둥근 돔의 이슬람 사원은 여러 민족과 종교가 공존하는 단면을 보여주는 것, 중국에서 보는 모스크는 신기하다. 기암 괴석의 석회암 종유석과 석순이 자라는 구향 동굴부터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된다. 동굴 안으로 들어가면 축축 늘어지고 흐르다 멈춘 듯한 종유석들이 마치 공포영화의 한 장면인 듯하고, 원색의 조명이 비춰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긴다. 기괴한 모양을 따라 동굴 내부를 오르고 내리다 보면 동굴의 규모를 온몸으로 실감하게 된다.
  1. 아름다운 돌 무리, 석림(石林)
  2. 곤명에서 2시간 가량 떨어진 석림은 땅에서 솟아난 듯한 돌기둥들이 불쑥불쑥, 그것도 늘씬하게 쭉쭉 뻗은 것들로 숲을 이루었다. 그리하여 이름도 석림(石林). 돌로 된 숲이라니 짧은 한자 실력으로도 그 뜻은 통하고도 남는다. 바다 화석이 출토되어 먼 옛날 바다였음을 짐작하는 석림은 대석림과 소석림으로 나뉜다. 아무래도 규모면에서는 대석림인데, 장장 7km에 달하는 산책로를 따라 가면 길을 막는 돌기둥과 기암괴석, 30m가 넘는 장신의 돌 기둥 절벽들이 이어진다. 다양한 돌 기둥의 크기와 색깔, 온갖 짐승 모양의 돌들을 보며 벌어진 입은 다물어 지질 않는다. 연꽃처럼 생긴 봉우리 연화봉을 지나 물에 잠긴 석림, 검봉지(劍峰池)를 구경한다. 하지만 돌기둥들의 끝 없는 도열은 그 안에서는 도저히 그 시작과 끝을 가늠을 할 수 없다. 그래서 석림의 웅장하고 신비한 풍경을 한 눈에 보려면 망봉정(望峰亭)에 올라야 한다. 비로소 보이는 윤곽은 거대하고 신비할 뿐이다.
  1. ▲ 석림의 풍경
  1. ▲ 석림과 관광객
  1. ▲ 석림의 검봉지
  1. ▲ 구향동굴 모습
  1. ▲ 황과수 폭포
  1. ▲ 고성도시 여강
  1. ▲ 여강의 로맨틱한 모습
  1. ▲ 운남성의 소수민족의 하나인 묘족
  1. 로맨틱한 도시로의 여행,대리(따리 大理)와 여강(리짱 麗江)
  2. 대리석이 나온 대리는 중국의 스위스라 불린다. 오염되지 않은 자연은 파란 하늘과 맑은 공기에서 그대로 느낄 수 있고, 도시 앞의 이해(얼하이 洱海) 호수는 평화로운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대리석의 도시답게 낮에도 환한 기운으로 빛을 내는 대리석 탑과 건축물들이 눈에 띈다. 특히 호수에 비치는 세 개의 탑인 삼탑사는 대리의 유명한 볼거리로 놓칠 수 없다. 당나라 시절 만들어진 것으로 이 근방에선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정상에는 사리가 모셔져 있다 한다. 바다처럼 펼쳐진 이해(얼하이 洱海)호수는 대리를 포함한 호수 주변의 사람들에겐 어업의 장소이고 생계 수단이다. 건조한 기후가 만들어주는 깊고 푸른 호수의 빛깔과 주변의 풍경이 그만이다. 배를 타고 호수를 유람하는 코스도 있으니 바다 만큼 큰 호수의 크기와 깊이를 느껴본다. 봄, 겨울이면 호수주변에 제주도처럼 노란 유채가 아름답게 펼쳐진다.
    여강(리짱 麗江)을 아름다우면서 동시에 로맨틱하게 만드는 것은 다름아닌 오래된 구시가. 그 아름다움은 유네스코에 의해 마을 전체가 세계 문화 유산이 된 것으로 충분히 알 수 있다. 구시가는 중국 전통의 건축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고풍스럽고, 바닥에 돌을 평평하게 깔아 다른 곳과는 걷는 맛이 다르다. 게다가 마을을 흐르는 작은 개울은 점점 수량이 줄긴 하지만 마을의 운치를 더 해준다. 부드러운 곡선으로 양쪽을 잇는 석조 다리와 그런 다리를 비춰내는 개울은 여강을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만든다. 어디를 가나 조명이 로맨틱함에 있어서는 한 몫 한다. 여강도 예외는 아니어서 슬슬 어둠이 내리고 붉은 등에 불이 들어오면 마을은 한층 더 따뜻함과 낭만을 품어 낸다. 구시가의 편의 시설들은 이러한 고 건축을 그대로 이용해 숙소와 식당, 기념품 가게를 꾸며 멋스러움을 더했다. 식당들도 파라솔과 작은 테이블을 한적한 야외 공간에 만들어 놓아 식사를 하면서 멀리 있는 옥룡 설산을 바라보게 했다. 여성 취향적인 면이 있지만 조악하지 않은 여강의 기념품들은 이곳에서의 추억을 오래 간직하게 도와줄 것이다.
  1. 내 마음속의 해와 달, 샹그릴라
  2. 제임스 힐튼의 소설 ‘잃어버린 지평선’ 속에서 히말라야 산맥 어딘가에 있는 불로불사의 낙원으로 묘사된 샹그릴라는 오랫동안 사람들 마음 속에 이상향으로 자리잡았다. 중국 운남성 샹그릴라(香格里拉)의 원래 지명은 중티엔(中旬). 티벳족이 많은 이곳은 가는 길은 험하지만 소설 속의 무릉도원이기에 충분하다. 현실화 된 지상낙원을 찾아오는 방문객은 점점 많아지지만 샹그릴라는 그 어원 ‘내 마음속의 해와 달’처럼 평온하기만 하다. 너르고 잔잔한 호수가로 핀 야생화와 쭉쭉 뻗은 침엽수들, 푸른 초원의 동물들을 보며 느긋하고 여유로운 삶을 꿈꿔본다.

출처 : 자격있는 여행전문가 - 모두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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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이라 부를 만한 중국은 곳곳에 다양한 모습의 여행지를 숨겨놓아 1년 365일 가는 곳을 달리해도 계속 다른 곳을 여행할 수 있을 만큼 풍요롭다. 때문에 항상 새로운 것을 찾는 호기심 강한 여행자에게 중국은 안성맞춤이다. 겨울 중국 여행은 남쪽으로 내려가게 마련, 대만과 마주보는 하문(厦門)의 온화한 기후 속에 휴양과 여행, 그리고 겨울 골프가 시작된다.
  1. 어지러운 역사 속에 성장하다
  2. 아편전쟁에 진 중국은 그 대가로 하문(厦門)을 비롯해 상해(上海)와 광주(廣州)등 5개의 항구를 내 놓는다. 치욕스런 과정이었지만 이후 하문(厦門)은 자유 무역으로 경제 발달의 기반을 닦았다고 할 수 있겠다. 물론 그 이전에 부유한 화교들의 터전이었으며 그들은 청(淸)의 제도권 속에서 명(明)의 부활을 꿈꾸었기에 평화로운 삶은 아니었다. 청(淸)이 멸망하자 화교들이 돌아와 고향의 경제적인 발전을 도모했고, 기존의 자유무역 덕에 다른 도시 보다 발달한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항구를 중심으로 도심이 발달한 하문(厦門)은 조금만 둘러보면 환경과 자연을 생각해 도시를 무분별하게 키우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연중 따뜻한 날씨와 무이산(武夷山)의 풍부한 자연 속에 질 좋은 차를 생산해 냈고, 이는 화교들의 주요 수출 품목이 되었다. 열강이 득세할 당시에도 무이산(武夷山)에서 나는 우롱차는 이들의 주머니를 두둑하게 만들어 줬다. 경제적인 부가 바탕이 된 탓인지 따뜻한 날씨 속에 사람들의 표정은 밝고 거리도 깨끗한 편이어서 여느 중국 도시와는 다른 분위기다.
    중국 여행에서 아는 것이 병이 될 때가 있다. 한자 문화권의 축복이라 해야 할지 모르겠으나 한자로 ‘厦門’이라 써 있는 것을 한글로 ‘하문’이라 읽히는 덕에 그네들이 부르는 샤먼(XIAMEN)을 다른 곳으로 착각하게 만드는 것이다. 여기에 하나 더, 하문(厦門)은 아모이(AMOY)라 불리기도 하니, 샤먼, 아모이 모두 하문(厦門)의 이름이다.
  1. 서양식 건축과 짙은 향내가 공존하는 곳
  2. 일찍이 서양에 개방되었던 하문(厦門)의 흔적은 지금도 고랑서(鼓浪嶼, Gulanyu)라는 작은 섬에 고스란히 남아있다. 고랑서는 개항 당시 하문(厦門)에 주재하던 외국인들을 위한 곳으로 빨간 지붕과 발코니가 달린 18세기의 서구적인 건물들이 몰려 있다. 때문에 이 독특한 분위기는 중국인지 의심스럽게 하고, 자동차 대신 전동차를 이용한다. 하지만 넓지 않은 섬이니 걸어 다니면서 이국적인 건물과 어우러진 길, 나무, 화초들을 감상해 본다. 가만히 있어도 시끄러운 중국인들이 여행객을 부르는 기념품 가게, 오래된 건물을 개조해 만든 레스토랑과 찻집들을 구경하며 구불구불한 골목을 따라 올라가면 정상에 오른다. 하문(厦門)의 상징이라는 정상의 일광암(一光岩)에서는 해수욕장으로 둘러싸인 고랑서와 건너편의 하문(厦門) 항구의 전경이 시원하다.
    여행객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많이 가는 남보타사는 근방에서 가장 규모 있는 절로 전통의 중국 스타일의 건축 양식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천 년의 세월을 살아 온 절에 들어가면, 참배객들이 피우는 향의 연기가 여기저기서 피어 올라 공기마저 뿌옇고 짙은 향내가 절을 감싼다. 그러나 이것이 이 절의 속세의 인기를 보여주는 것, 무슨 날이라도 되면 발 디딜 틈 없이 인파가 빼곡하다. 절에 참배를 하러 온 신도들은 연신 향에 불을 붙이고 두 손을 합장한 채 몸을 숙이며 절을 한다. 여행객들은 그런 그들의 모습과 하늘을 향해 뾰족하게 솟아 오른 독특한 지붕의 화려한 색채와 조각, 용 문양을 보며 정교한 중국인의 솜씨를 구경한다. 특히 화려한 지붕으로 눈길을 끄는 대비전에는 수 많은 손과 눈이 제각기 다른 표정을 갖고 있는 천수관음이 모셔져 있어 보는 이를 감탄하게 만든다.
무이산
  1. 무이산(武夷山) 심산구곡(深山九曲) 운산운해(雲山雲海)에 빠지다!
  2. 하문(厦門) 여행은 주변의 깊고 풍성한 자연과 이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중국의 자연이란 것이 대륙의 특성과 기질을 그대로 안고 있어 그 깊이와 크기를 제대로 파악하기가 힘들다. 그 크기는 여행지를 빠트림 없이 죄다 보고 싶어하는 소망을 무참히 박살 낼 만큼 크다. 때문에 정해진 루트, 즉 최상의 전망을 보여주는 곳을 따라 가는 것이 일반적이며, 사진을 찍었을 때 가장 좋은 그림이 나오는 위치까지 친절히 가르쳐준다.
    무이산(武夷山) 은 봉우리만 36개, 암석이 99개, 병풍처럼 펼쳐지는 절벽까지 있는 성리학이 탄생된 의미 있는 곳이다. 중국인들은 태산(泰山)의 정기를 받아 공자(孔子)가 나왔고, 무이산(武夷山)의 기를 받아 주자(朱子)가 성리학(性理學)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공자도 성리학도 알 길 없는 파란 눈의 서양인이 보는 것과 동양인이 느끼는 바는 같지 않을 것이다. 천 길의 절벽 위에 우뚝 솟은 천하 제일의 경치 천유봉(天遊峰)은 무이산(武夷山)에 온 이상 올라 가야 무이산(武夷山)에 다녀 왔다고 말 할 수 있는 곳이다. 구불구불 이어지는 길을 따라 올라가면 봉우리 아래 울창한 숲과 병풍처럼 두른 바위와 절벽, 산을 비춰 초록 물이 된 구곡(九曲)이 한 눈에 들어온다. 겨울에도 비교적 온화한 기후인 무이산(武夷山)은 안개라도 피어 오르면 한 폭의 산수화가 되고, 뿌옇게 끝이 보이지 않는 계곡은 더욱 깊어 보인다. 굵은 대나무를 묶어 만든 뗏목을 타고 강바닥을 긴 대나무로 짚어 가며 구곡(九曲) 유람에 나서면, 마치 몇 십 년 전의 과거로 돌아 온 듯한 기분이다. 양 옆으로 보이는 기암 괴석들의 웅장함에 감탄하면서 봉우리 사이를 따라 느릿느릿 흘러 가는 구곡(九曲)은 신선놀음인 셈이다. 깊은 계곡이 품은 동화 같은 전설을 들으며 타고 가는 배는 시간과 공간을 잊게 한다. 무이산(武夷山) 맑은 계곡 물은 양쪽의 풍경과 하늘을 비춰, 눈으로 보이는 경치와 함께 4차원의 모든 공간이 부처님 손바닥, 무이산(武夷山) 한 가운데가 된다.
    하문(厦門)과 연결된 무이산(武夷山) 여행은 그야말로 중국다운 여행이 된다. 고대의 유적과 역사의 격동기를 거친 하문(厦門)과 깊은 자연 무이산(武夷山)은 대륙의 깊이를 한껏 보여주고, 인간은 한 없이 작은 존재가 된다.

출처 : 자격있는 여행전문가 - 모두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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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를 놓고 보면 해남도는 중국의 맨 아래, 대만보다 남쪽이며 거의 필리핀과 위도가 맞는다. 그러니 해남도에서 보이는 야자수 하늘거리는 광경은 이곳이 과연 중국인가 의심스럽게 하고, 열대지방에서만 할 수 있는 줄 알았던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해남도의 바다는 사람들을 불러모으기에 충분했다.
  1. 열대 해변과 최고급의 호텔들
  2. 해남도는 언제나 따사로운 연중 24도의 기온이다. 거대한 중국의 땅덩이에는 사계절이 절기 맞춰 돌아가는 동네도 있고, 이렇게 상상 외로 1년 내내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곳도 있다. 해남도는 섬이라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그 바다와 해변은 일찍이 동양의 하와이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풍경이다. 즉, 깨끗한 해변, 열대의 바람, 곳곳에 보이는 야자수가 휘날리는, 적어도 기존의 중국적인 이미지는 아니란 말씀.
    그래서 해남도에 오면 기존의 중국 여행과는 다른 즐길 준비가 필요하다. 으리으리한 성곽과 궁전을 보던 눈은 따뜻한 바다와 해변을 보고, 하루 종일 도시를 걸었던 다리는 바다 속에 담그고 물장구나 치면서 떠 있으면 되는 것이다. 따사로운 태양 아래 느긋하게 누워 부족해진 햇살에 처지고 탄력 잃은 피부를 잘 그을려본다. 선글라스와 선탠 크림 하나면 태양도 두렵지 않아 잠시 피한의 세계로 들어간다. 쉬고 나면 바다에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놀이거리들, 스노클링, 제트스키, 바나나 보트, 파라세일링, 스킨스쿠버가 기다린다. 그 어느 곳 보다 푸르디 푸른 빛을 발하는 바다에 빠져 즐기는 물놀이는 피한도, 세상도 잊게 한다.
    물놀이 하기에도 좋고, 해변도 바다도 깨끗한 곳은 아룡만, 서도, 오지주도 등이다. 혹은 해남도의 호텔들은 모두 5성급의 리조트 호텔이라 즐기기에도 쉬기에도 좋다. 수영장, 혹은 온천시설까지 갖춘 곳도 있으니 뜨끈하게 신선놀음도 해 볼 만하다. 리조트 내에 있는 각종 부대시설도 여느 호화로운 리조트 못지 않아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될 정도이며, 전용해변에서 편안함을 만끽해본다.
  1. ▲ 하이난소피텔
  1. ▲ 하이난의 해변
  1. ▲ 하이난 쉐라톤
  1. ▲ 하이난 스프링 리조트
  1. ▲ 해변의 휴식용 비치의자들
  1. ▲ 하이난 스프링 리조트 전경
  1. ▲ 해양스포츠 즐기기
  1. ▲ 다양한 해양스포츠 기구들
  1. 골프 천국 해남도
  2. 중국이 골프 하기에 좋은 곳임이 밝혀진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 강력한 중국의 이미지에 맘 약한 여행자가 편히 여행하는, 혹은 그런 선입견을 깬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가 골프까지 연상시키기엔 어쩐지 지나친 비약 같았다. 하지만 세상은 언제나 예상 밖의 상황으로 돌아가기게 즐겁다 했던가.
    중국엔 특히 해남도엔 골프장이 많다. 연중 따뜻한 날씨여서 언제나 푸른 그린에 바다가 옆으로 펼쳐지는 해남도 특유의 코스를 갖고 있다. 4시간 반이면 닿는 곳이니 만큼 최근들어 주말을 이용한 골퍼들도 즐겨 찾는다. 급증하는 한국인 관광객을 위해 한국어 안내판과 한국어가 가능한 캐디가 늘고 있다.

    아롱만 골프 클럽 (Yalong Bay Golf Club)
    천하제일만이라고 불리는 아룡만에 자리잡은 18홀 규모로 챔피언 쉽 대회도 열리는 국제규모의 골프코스다. 18홀 중 9홀은 조명시설을 갖춰 야간 라운딩도 가능하며, 현재 36홀을 목표로 추가 18홀이 공사 중에 있다. 전체적으로 기복이 많은 지형을 그대로 이용하였으며, 해남도 모래 수 백톤을 옮겨와 조경으로 재 구성하였으며 관상수 역시 주로 현지의 식물을 이용했다. 전체적으로 보면 아웃 코스는 벙커와 러프가 곳곳에 있어 정확한 샷이 요구되며, 인 코스는 해저드 때문에 까다로운 편이다.

    강락원 골프장(Kangle International Golf Club)
    강락원의 가장 큰 특징은 골프와 온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것으로, 강락원 리조트와 5분 거리에 있다. 18홀 규모의 코스로 야자수, 고무나무등이 울창하여 열대 지방의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자연과 잘 조화를 이루며 계곡에 자리 잡아 다른 어느 곳 보다 독특한 해남도의 풍광을 보면서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18홀 중 몇 개의 홀은 페어웨이가 두 개인 더블 페어웨이로 골퍼의 취향에 따라 무난하고 안정적인 페어웨이 혹은 도전적이고 공격적인 것을 원하면 해저드가 있고 좁은 페어웨이를 택할 수 있다. 강락원 골프장을 경험한 골퍼들은 아일랜드 그린으로 되어 있는 17번 홀을 가장 인상적인 곳으로 뽑는다.

    남연만 골프 클럽(Namyanwan Golf Club)
    18홀 규모의 골프코스로 그중 15개의 홀이 해변을 접하고 있어 매우 이국적이다. 나머지 3개의 홀은 밀림을 상상하게 하는 울창한 열대 우림이 조경되어 있다. 코스는 전체적으로 골곡이 심하지 않은 완만한 지형이지만 바다를 접하고 있어 바다 바람을 감안하고 라운딩을 해야 해 오히려 초보자에게는 어려운 면이 있다. 그 중 12번, 13번 홀은 조금만 실수를 해도 공이 바다로 빠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체적으로 페어웨이가 긴 편이다.

    그리고 자연지형의 경사도를 그대로 이용하여 바다와 호수로 이루어진 18홀 규모의 보아오 골프코스도 유명한 곳 중의 하나다.
  1. 해남도의 여행지들
  2. 호기심 많고 볼거리 욕심 많은 한국 여행객들은 아무리 작은 시내라도 한번쯤은 둘러봐야 직성이 풀린다. 왁자지껄한 삼아의 홍기가 야시장, 케이블카를 타고 가는 원숭이 섬에서의 엄격한 서열, 사슴에서 나온 이족의 탄생 설화가 있는 녹회두, 남산 풍경구 등이 있다. 특히 남산 풍경구는 우리와 다른 중국의 불교문화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가장 중국적인 곳이다. 사랑의 도피가 이루어졌다던 땅끝 천애해각은 삼아에서 차로 30분 정도 걸리는 해변. 중국 대륙에서 힘차게 달려 온 산맥이 마치 바다 물을 보고 땅 끝을 알아본 듯 뚝 끊겨 있다. 푸른 바다와 해변, 거대한 바위가 색다른 해변을 만들어 준다.

출처 : 자격있는 여행전문가 - 모두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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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를 흘러 지나는 황포강 양 옆으로 치솟은 빌딩들, 이들이 만들어 내는 경쾌한 스카이라인, 자본주의의 물결이 넘실대는 거리, 활기찬 사람들이 모이는 번화가… 상해에서는 지금까지 생각한 중국의 이미지가 사라진다. 역사에서 나와 미래로 가는 중국, 12억 인구의 힘과 상해에서 자라는 거대한 자본력으로 아시아, 더 나아가 세계를 제패하려는 움직임이 시작된다.
  1. 미래의 중국, 상해
  2. 상해는 중국의 다른 도시처럼 큰 볼거리가 있는 지역은 아니다. 오랜 역사 속에서도 지역적으로 그다지 중요한 역할을 한 적이 없어서인지 큰 유적지는 드물다. 대신 청나라 말기 외국의 세력들이 밀려오면서 개항되어 지금에 이른 모습이 이국적인 곳이다. 때문에 상해는 중국 정부에서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도시로 강과 바다를 이용한 교통과 운송, 2개의 공항을 이용한 경제 도시의 면모로 급성장하고 있다.

    상해에서 경제적으로 가장 번화한 곳은 대표적으로 포동지구, 육가취, 외탄과 같은 곳이다. 그 중 포동지구와 육가취는 현대적인 모습으로 쭉쭉 뻗은 고층빌딩과 세계적인 기업의 중국지사 혹은 아시아지역의 본부, 금융가 등이 형성된 곳이다. 외탄은 무척이나 이국적인 곳으로, 청나라 말 상해 개항 시에 외국 세력이 이곳에 정착하면서 자신들의 스타일대로 건물을 만들었다. 때문에 영국 런던의 빅벤을 닮은 시계탑, 지중해 풍의 기둥을 가진 건물, 스페인 스타일 등 외국의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하지만 상해가 우리에게 또 다른 인식으로 다가오는 것은 고난 했던 우리의 역사, 상해 임시정부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이곳에 들르는 이가 우리나라 사람밖에 없는 쓸쓸한 곳이긴 하지만 말이다.

    상해는 또 좀더 내륙으로 들어가는 항주, 소주 코스, 계림 혹은 황산이나 장가계 등 중국의 깊고 웅장한 자연경관 여행코스를 위한 출발점이 되기도 한다.
  1. 도시 산림 예원
  2. 예원은 상해에서 제일 유명한 일종의 중국 스타일의 전통 정원으로 명대에 만들어졌다. 건물 배치에 굴곡이 있고 밀도가 적정하여 공원 속에 공원이 있고 작지만 큰 것을 보게 하는 도시 속의 산림이다. 명청시대 강남 원림의 건축품격이 많이 남아있는 이곳은 상해관광에서 빼놓을 수 없다.
    예원과 이웃해 있는 예원 상업타운은 옛 성황묘시장이라고도 하는데 새로운 쇼핑지구로 명청 시대 건축 및 쇼핑, 음식, 오락이 합해진 곳으로 예원에 오고 갈 때 들러보면 좋다.
  1. ▲ 중국의 전통 정원, 예원
  1. ▲ 상해의 한적한 공원
  1. ▲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1. ▲ 상해 서커스 공연 모습
  1. ▲ 중국경제의 핵, 포동
  1. ▲ 상해 최대의 번화가, 남경로
  1. ▲ 외탄 야경
  1. ▲ 황포 유람
  1. 상해 경제의 핵심, 포동과 육가취
  2. 강을 사이에 두고 외탄과 마주보고 있는 포동지구는 중국 유일의 금융 무역 개발지역이다. 세계적인 수준의 경제, 무역, 금융관련 현대화 구역으로 이곳이야 말로 상해와 중국을 움직이는 경제의 핵과 같은 곳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곳의 외관은 다른 곳과 달리 고층빌딩이 돋보이는 스카이라인에 우주로 날아올라갈 듯한 동방명주 TV 타워는 항상 상해도심의 랜드마크가 된다.

    포동지구에 있는 수 많은 빌딩들은 어느 것 하나 같은 것이 없을 정도로 다양하며 그 모양들도 특이하고 개성적이다. 일반적인 건물 모양을 벗어나 날아갈 듯 날렵한 것, 삐죽한 첨탑을 단 것 등 마치 빌딩들의 패션쇼 같다. 외탄이 고전풍이라면 포동은 현대풍인 것이다. 그 중 동방명주 TV타워에는 중간에 전망대가 있으며 레스토랑, 쇼핑센터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360도로 회전한다. 관광객들은 이곳에 올라 황포강과 상해 시내를 조망한다.
    포동지구의 많은 건물들은 각기 자신들의 브랜드를 달고 있는데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업들의 간판은 거의 모두 볼 수 있다. 물론 익숙한 우리 브랜드도 보인다. 포동에서 조금 떨어진 육가취는 그 중 금융의 중심지가 되는 곳으로 현대적인 기능과 주변 환경의 적절한 조화를 꾀하여 발전하고 있다.
  1. 건축의 세계 박람회장 - 외탄
  2. 상해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이자 상해의 상징으로서 관광객들이 빼놓지 않는 곳이다. 황포 강변을 따라 뻗어있는 외탄은 섬세하고 웅장한 외국풍의 빌딩이 줄지어져 있어 근대 세계 건축박람회를 연상하게 한다.
    건물들은 상해가 19세기 말경 상해가 유럽의 열강에게 개항되면서 그들의 필요에 의해 지어져 각기 고유의 건축 스타일을 갖고 있다. 스페인 풍, 둥근 돔이 있는 이탈리아의 성당 같은 건물, 장식이 화려한 프랑스 궁전 같은 스타일 등 다양한 얼굴이다. 지금도 호텔, 세관, 은행 등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밤이면 은은한 불빛에 야경이 아름다운 곳 중의 하나다.
  1. 우리의 역사 임시정부와 홍구공원
  2. 예원을 제외하면 중국의 역사도 찾아보기 쉽지 않은 상해에서 지난날 고단했던 우리의 역사를 만난다.
    대한민국 격동의 시기, 상해에 우리의 역사 흔적이 남아있는데, 초라하게 보존되어 있지만 ‘상해 임시정부’가 이곳에 있다.
    임시정부의 건물은 평범한 가정집 같은 3층 건물로 중국인들의 실생활이 그대로 드러나는 골목에 있는데, 그나마 간판이 아니면 알아보기 힘들 정도다. 정부청사는 1926년부터 1932년까지 사용되었으며 1층은 회의실, 2층은 집무실이며 3층은 요인들의 숙소였던 곳이다. 지금은 전시관으로 당시에 사용했던 누런 색깔로 바랜 태극기, 서적 등의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물론 방문객의 대부분은 한국인이다.

    또 하나의 역사의 현장은 ‘홍구공원(紅口公園)’으로 이 곳은 1932년 일본 행사장에 윤봉길 의사가 도시락 폭탄을 던진 곳이다. 당시 투척장소에는 이를 알리는 기념비석과 우리나라 건축양식의 정자가 세워져 있다. 사실 이 곳은 지금은 ‘노신공원’으로 중국 근대화 시기 사상가이자 혁명가였던 노신(魯迅,루쉰) 선생을 기념하는 곳으로 묘와 살던 집, 기념관이 있다. 기념관에는 노신 선생의 친필원고, 책, 생활 용품 등이 보존되어있다. 중국인들은 이곳에 와서 그의 무덤 앞에서 묵념을 하면서 존경을 나타낸다.

    ** 활기 넘치는 상해 즐기기!
    중화 제1상가 남경로에서 생기 넘치게!
    상해에서 제일 번화한 쇼핑거리로 5km가 넘는 남경로는 제일 유명한 쇼핑센터, 백화점, 전문점, 이름난 음식점들, 각종 문화 오락시설들이 집중되어 있다. 이 활기찬 거리는 밤에도 그 열기가 식지 않고 오히려 화려한 네온사인으로 더욱 힘이 넘친다. 길 양쪽으로 늘어선 상점과 구경 나온 사람들, 흥정하는 사람들로 상해의 새로운 모습과 활기를 느낄 수 있다. 일행들과 가볍게 산책하듯 쇼핑하기 좋은 거리다.
  1. 황포강 유람으로 여유롭게!
  2. 태호에서 발원하는 황포강은 하류에서 상해시구를 흘러 지난다. 길이 약 39km, 강 너미 약 400m, 외탄에서 오송구까지 왕복 60km의 구간을 유람하노라면 양포대교, 남포대교, 동방명주 TV타워 등 유명한 건축물들을 볼 수 있고 상해시의 항구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황포가 유람은 낮에도 좋지만 밤에 하는 것도 좋은데 강 양쪽으로 보이는 외탄과 포동지구의 야경 감상이 포인트다. 몇 가지 프로그램이 있는데 대략 2-3시간 정도 걸린다.

출처 : 자격있는 여행전문가 - 모두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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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5백 년 전의 중국 모습을 간직한 북경은 자금성과 만리장성으로 대표되는 도시다. 명에서 청으로 왕조가 바뀌고, 나라의 주인인 이민족으로 바뀌는 과정에도 북경과 자금성은 무사했다. 무수한 볼거리로 여행객의 신발끈을 바짝 매게 조여 묶게 만드는 북경, 그 5백년 역사 속으로 가 본다.
  1. 중국의 수도, 북경
  2. 오래된 역사에 비하면 거리가 바둑판처럼 반듯반듯한 계획된 도시 북경은 명에서 청으로 왕조가 바뀌면서도 수도로 그대로 이어졌으며 더욱 확장되었다. 12억 중국의 중심이 되는 북경은 볼거리가 무척이나 많은 도시다. 궁전, 황실의 정원, 능과 같은 유적이 이어지는 고대와 현대가 잘 어우러진 모습이다.

    과거로 가는 첫번째 관문인 자금성은 북경 여행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중국인들의 음향오행과 풍수지리에 맞게 방위를 정해 화와 재앙의 근원이라 생각하는 북쪽을 등지고 남쪽을 바라보며 비밀의 궁전 자금성을 지었다. 금지된 비밀의 궁전, 황제들은 이 곳을 궁이 아닌 하나의 거대한 도시처럼 만들었으며 그 규모는 지금도 길을 잃을 정도다. 청나라 말기의 서태후, 마지막 황제 ‘부이’로 인해 자금성은 가보지 않은 사람에게도 흐릿한 잔상을 남겨준다.

    이 자금성에 맞춰 북경을 남북으로 나누는 축의 북쪽엔 경산 공원을, 남쪽엔 하늘에 제사를 지냈다는 천단공원을 만들었다. 북쪽에 위치한 경산공원에 올라서면 자금성의 거대한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고, 관광객들은 서태후의 여름 별장인 이화원과 명나라의 황제들이 잠들어 있는 명 13릉 등을 돌아본다.
    조금 멀리 나가 오랑캐를 막기 위해 세운 만리장성과 북경 최대의 번화가인 왕부정 거리를 걸어본다. 요리천국 중국에서 책상과 비행기 빼고 다 먹는다는 중국인이 북경의 추운 겨울을 맞기 전에 보양식으로 먹었다는 북경 오리구이를 맛보고, 고무인간처럼 온 몸이 휘어지고 접히는 서커스 묘기 등도 북경 여행을 즐겁게 해주는 요소다.
  1. 천안문 광장과 비밀의 궁전 자금성, 문이 열리다!
  2. 중국을 대표하는 이미지인 붉은 색의 천안문은 이제 자유를 상징한다. 배포 큰 중국인 스타일에 맞게 광장은 최대 50만 명까지 모일 수 있다 한다.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 있었던 천안문 광장은 지금 너무나 평화롭다. 삼삼오오 모인 여행객은 서로 사진을 찍어주기에 바쁘고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중국인은 여유롭다. 천안문 광장 뒤로 거대한 비밀의 궁전 자금성이 시작된다.

    어느 왕조나 마찬가지지만 왕실은 일반인에게는 금지되고, 비밀스러운 곳이며 심지어 성스럽기까지도 하다. 그런 면에서 자금성은 완벽해 도랑으로 둘러 싸이고 다시 사방을 높이 10m의 두터운 담장으로 두른 후에 겨우 4개의 문만을 허용한 안전과 폐쇄의 절대도시다. 명나라때 지어졌지만 왕조가 바뀐 청에서도 버리지 못할 만큼 아까운 곳이었다. 기쁨과 장수, 귀함을 상징하는 붉은 자주빛, 황금빛의 자금성은 갓난아이가 한 방에서 하루씩만 자도 25살의 청년이 된다는 놀랄 만한 규모다.

    천안문 광장에서 오문으로 들어서면 절대도시 자금성이 모습을 드러낸다. 가장 화려하고 크며 절대정치가 이뤄졌던 태화전과 함께 자주 빛 붉은 물결들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태화전을 시작으로 중화전, 보화전들이 뒤로 늘어서 있고 주변에 크고 작은 건물과 문들이 좌우 대칭으로 이어져 있다. 화려한 문양과 다시는 못 만들 것 같은 장식의 건물, 층층이 이어지는 계단들, 멋들어진 곡선으로 내를 건너는 다리, 곳곳에 서 있는 조각상 모두 예사롭지 않다. 움직일수록 점점 깊게 빠져드는 늪처럼 옮기는 발걸음마다 헤어나오기 힘든 구중궁궐 속으로 빠져드는 듯 하다. 실로 깊고도 오묘하다.
    자금성은 너무나도 크고 복잡해서 여행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화재의 위험으로 담배를 필 수 없는 것은 물론이고 무작정 볼거리를 찾아 이리저리 다니다가 길을 잃을 수도 있으니 말이다.
  1. ▲ 천안문 광장에서 자전거 타는 북경 시민들
  1. ▲ 산맥을 따라 이어지는 거대한 만리장성











  1. ▲ 명 13릉의 기와장식
  1. ▲ 이화원의 석배
  1. ▲ 북경의 전통 레스토랑
  1. ▲ 중국의 명동, 왕부정 거리
  1. 이제는 오랑캐에게 점령당한 만리장성
  2. 천하를 호령하는 무소불위의 힘을 가졌다고 자부한 중국의 황제에게도 여전히 오랑캐는 부담스러운 존재였나 보다. 진시황부터 만들기 시작한 만리장성은 여러 왕조를 거듭하면서 명나라까지 꾸준히 세워져 왔다. 그런 만리장성이 이제는 구경 나온 오랑캐들이 가득하니 세월의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케이블카를 타고 장성에 오르면 산맥을 따라 앞으로 이어지는 산 등성이에 물결치는 장성의 엄청난 규모에 놀란다. 끝없이 이어지는 듯한 길이와 마차가 다녔을 만한 널직한 폭, 시선을 멀리하고 내다 보면 장성이 마치 중국인들 축제에서 꿈틀꿈틀 춤추는 용 같다.
  1. 황제 잠들다. 명 13릉
  2. 명나라의 황제 13명이 잠들어 있는 왕들의 공동묘지로 입구부터 도열하듯 늘어선 석상은 죽은 왕들을 호위하고 있다. 13개나 되는 능을 다 돌아볼 힘도, 시간도 없지만 우선은 모두다 개방되지는 않는다.
    이중 여행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능은 ‘만력황제’의 능으로 사후를 위해 지하 무덤에 궁전을 지어놓았기 때문이다. 왕위에 오르면서부터 무덤을 만들기 시작해 백성의 생활은 제쳐두고 국고를 탕진해 이런 호화무덤을 만들어 놓았다. 당시에 살았던 백성들은 무척이나 고된 삶이었겠지만 덕분에 21세기의 이방인 관광객은 신기한 구경을 하고, 가장 인기 있는 능이라니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1. 서태후의 독특한 취미 이화원
  2. 북경에서 서태후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곳은 드물다. 궁녀로 들어와 노래와 미모, 큰 배포로 태후 자리에 까지 오른 그녀는 북경 곳곳에서 부귀와 영화, 그리고 권력의 흔적을 찾을 수 있는데 대표적인 곳이 자금성과 이화원이다. 한창 외세가 몰려왔던 시기 군사비를 빼돌려 보수하고 증설한 이화원은 서태후 그녀가 좋아하던 여름 별장이다.
    창조적인 것인지, 권력의 힘인지 평민의 아이디어에 그치지 않은 그녀는 맨땅을 파 호수를 만들고 거기서 나온 흙이 쌓여 산이 되게 했다. 그 호수가 이화원에 있는 곤명호요, 그 산이 그 옆에 있는 만수산이란다. 곤명호엔 영원히 물위에 뜨지 않을 대리석으로 만든 석배가 있어 그녀의 취미 역시 독특함을 느낄 수 있다. 구불구불 이어지는 길다란 복도 ‘장랑’은 화려하기 그지 없다. 내부에 그려진 그림과 장식은 무척이나 섬세한데다 같은 것이 하나도 없을 정도라 한다.
  1. 하늘을 향한 기도의 장소, 천단공원
  2. 중국이 ‘中國’인 이유는 그들 스스로를 세상의 중심, 가운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지구가 온 우주의 중심으로 태양마저 우리 주위를 돈다고 생각하는 것이나 같은 개념이다. 중국을 중심으로 도는 세상, 황제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세상의 이치. 하지만 이들도 하늘은 버리지 못하여 하늘에 제사를 지냈다 한다. 바로 황제도 어쩌지 못하는 천재지변. 농업사회에서 하늘이 내려주는 비와 눈, 바람과 햇볕은 절대적인 것이다.
    명나라와 청나라의 황제들은 매년 이곳에서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냈다고 하는데 북경에서 가장 큰 공원으로 꼽히고 있다. 천단공원 내부에는 벽 뒤에서 말하는 소리도 들린다는 회음벽과 하나의 소리도 세 번씩 난다는 삼음벽이 있어 호기심 가득한 실험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누구는 된다 하고 누구는 안 된다 하니 이런 단순한 실험에도 은덕을 쌓을 필요가 있나 보다.

    * 북경, 밤을 즐겨보자!
    낮에는 오백년 역사를 관통한 볼거리로 바쁜 시간이 되고 밤이면 북경의 화려한 네온 사인에 밤 거리가 몹시 궁금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이방인의 호기심이다. 여행객이 많이 찾는 북경은 밤에도 충분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1. 발 마사지로 시원하고 서커스로 신기한 북경의 밤
  2. 낮에 신나게 과거여행을 한 덕에 두 다리가 좀 피로하니 고생한 발 오늘 발 마사지로 호강 한번 시켜줘야겠다. 냄새만 아니더라도 당당할 텐데 불쑥 내밀기가 좀 민망하긴 하다. 한약재가 섞인 물로 닦아주고 씻어주고 이곳 저곳 주물러주니 온몸이 노곤해 지는 것이 눈이 스르르 감긴다.

    발이 개운해 진 덕인지 피로가 가시고 머리까지 맑아져 오히려 밤이 심심하다. 모처럼 나선 여행길 밤이라고 호텔방에 갇혀 지낼 수는 없다. 화려한 중국 잡기의 세계, 중국의 서커스 구경에 나선다. 인간인지 고무인형인지 구분이 안가는 유연한 몸놀림과 아찔한 순간들, 체조에 강한 중국 스포츠의 힘이 이 ‘잡기’에서 나온 듯 하다.
  1. 네온이 빛나는 왕부정 거리
  2. 고색이 창연하던 역사의 도시 북경도 항상 과거에만 머물러 있기는 힘든 일, 맥도날드가 밀려오고 코카콜라가 밀려왔다. 왕부정은 중국의 명동이자 강남역 같은 최대의 번화가다. 외국계 패스트푸드점, 백화점, 쇼핑센터, 레스토랑, 액세서리 가게등 각종 상점등으로 하루 종일 활기를 띠는 곳이다. 이곳에서 서태후도 잊고 500년 중국의 과거도 잠시 잊는다.
    이런 번화가에 젊은이들이 몰리는 것은 당연한 일. 날씬한 중국의 젊은 여인네도 구경하고 무술 꽤나 하게 생긴 소림사 청년 같은 젊은이도 만난다. 한류열풍으로 익숙한 우리나라 연예인의 얼굴이 곳곳에서 눈에 들어오니 괜한 자부심이 든다.

출처 : 자격있는 여행전문가 - 모두투어

Posted by Red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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