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공화국 [DOMINICAN REP]

서인도 제도에 있는 독립국인 도미니카는 하나님의 나라라는 뜻에서 이름이 유래한다. 히스파니올라 섬의 동부 2/3와 이웃한 몇몇 작은 섬들로 이루어져 있는 이곳은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남동쪽으로 1,080km 떨어진 지점,대서양(북쪽)과 카리브 해(남쪽) 사이에 자리잡고 있다. 서인도제도에서 쿠바 다음으로 큰 나라로 수도는 인구 430만명의 산토도밍고이다. 히스파니올라 섬 서부지역의 1/3을 차지하는 아이티를 서쪽 경계로 하며,동쪽으로는 모나 해협을 사이에 두고서 푸에르토리코와 마주보고 있다. 국가의 총 면적은 48,671㎢로서,약 우리나라 한반도의 1/4에 해당하는 크기이다. 인구는 7,802,000(1997) 정도에 달한다. 주요 도시로는 산티아고(Santiago),라로마나(La Romana),뿌에르또 플라따(Puerto Plata) 등을 들 수 있다. 이 나라의 원래 정식명칭은 도미니카공화국(Republic of the Dominica)이며,서부의 아이티와는 같은 섬을 이분하고 있으나,면적은 아이티의 약 4배이다. 콜럼버스가 제1차 항해 때 발견한 이래 정복·점령·독재·내란 등 고난의 역사를 가지게 되었다.
에스빠뇰라섬의 전체 면적 7만 8천제곱킬로미터 중 약 3분의 2에 해당하는 4만 8천제곱킬로미터를 도미니카 공화국이 차지하고 있다. Isla Hispañola라는 이름은 이곳의 이베리아 반도(스페인과 포르투갈이 속해있는 남유럽의 반도)의 로마시대 이름이었는 데,즉,Isla Hispañola 는 Hispañola 섬이라 번역되어 이 섬이 스페인령이었음을 뜻한다. 현재는 하나의 섬이 두 개의 독립국가 즉,아이티와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나누어져 있다. 도미니카 공화국은 스페인어로 Republica Dominicana인데,"Dominicana"란 단어는 "도미니코스 교단(La Orden de Dominicos)의"라는 형용사이다. 그러므로 도미니카 공화국은 '도미니코스 교단의 공화국'이라는 뜻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수도인 Santo Domingo는 식민초기에 스페인에서 도미니코스교단 사람들이 많이 들어와 그들의 신(Santo)의 이름인 Santo Domingo를 도시이름으로 정했다고 전해진다. 도미니코스파(la Orden de Dominicos)는 또한 그 신의 이름으로 인해 산토도밍고회(會)로 불리기도 한다. 즉,수도의 이름인 Santo Domingo나 국가이름인 Republica Dominicana는 카톨릭의 권위있는 한 교파인 도미니코스파 (산토도밍고회)에서 나온 단어들이다. 도미니카 공화국은 서쪽은 아이티와 국경을 맞대고 있고,나머지는 카리브해로 둘러싸여 있다. 18C에 프랑스인이 침입해서 영토를 장악했지만 1804년에 아이티가 독립하고 1809년 도미니카도 독립을 선언했으나 내정의 혼란으로 다시 스페인 영토로 되어 1930년까지 완전한 독립은 달성되지 못하였다. 현재는 사탕수수와 코코아의 수출이 증가되고 금,은,니켈,보오크 사이트 등도 산출하여 이것을 중심으로 급속한 발전을 이루고 이다. 일년내내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백사해안이 있고,중앙산맥에는 해발 600∼1,200 미터에 위치해 있는 피서지가 유명하고 12월부터 4월까지는 북미와 유럽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관광시즌이다. 산악지대에서는 벌목이 많이 이루어지며 표토가 얇아 수분의 침수성이 빠르고 증발량이 많다. 큰나무나 꽃나무는 비교적 적다. 우기는 대체로 5월에서 6월까지,9월에서 11월까지이지만 7월에서 10월사이에 강력한 온대성 저기압이나 허리케인이 내습해 홍수나 그외의 피해를 가져 오기도 한다. 대규모 허리케인으로는 1930년 산제논과 1979 데이비드를 들 수 있는데 산토도밍고와 북서지역을 엄습,각각 8,000명의 인명에게 상해를 입히는 큰 피해를 남겼다.
대표적인 산업으로는 건설업(18.2%),통신업(15.6%),관광업(10.3%),무역(9.1%),교통(8.5%),전력 및 수도(8.0%),농목축업(6.8%),기타(6.7%)로 구성되어 진다. 제조업은 자유무역지대내 업체가 주류를 이루는 바,34개공단에 496개업체가 입주하고 있으며,약 195,000명의 주재국민을 고용하고 있다. 서비스업은 관광업이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97년을 기준으로 볼 때,약 200여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여 약 21억불의 관광수입을 올렸다. 또한,교통면을 살펴보면,도로의 총연장은 17,645㎞이고,포장도로는 5,841㎞,비포장 도로는 11,844㎞에 달한다. 철도의 경우는 1,700㎞이나 전적으로 사탕수수 운반용으로만 사용된다. 주요 도시간에는 항공노선으로 연결가능하며,수도인 Santo Domingo를 비롯하여,Puerto Plata,La Romana,Punta Cana,Barahona 등의 도시에는 국제공항이 있다. 그리고,상업용 선박 보유톤수는 약 12,500ton이다. 카리브지역 최고의 통신선진국으로 전화사정 역시 양호한 편이며,과델루페나 마르티니크와 같은 프랑스령 섬들 사이에 위치해 있어서 허리케인의 폐해가 심하기로 소문난 곳이기도 하다. 거칠고 산이 많은 섬으로,프랑스 점령하에 있을 때,이러한 기간이 이 나라의 종교와 문화의 발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겠다. 환경보호에 있어서 수력발전소 계획이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농토의 확대와 삼림벌채의 증가에 의해 도미니카 연방의 열대우림은 위기에 처해 있다. 농토의 확대를 위한 개간지는 이미 정부의 계획면적을 상회하고 있다. 현재 상황으로는 관광에 의한 환경파괴가 우려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은 아니지만 정부가 관광분야에 투자를 늘려서 공항을 확장하고 제트 여객기의 발착이 가능해지면 상황은 변하게 될 거라고 생각되고 있다. 도미니카 공화국도 중남미 여타국가와 마찬가지로 빈부격차,부패등 사회불안 요소는 있으나,페르난데스(Fernandez) 현 대통령 집권과 더불어 그간 정치,경제 등은 대체로 안정된 편이며 외국 관광객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이 도미니카 공화국의 자유무역지대에는 30여 한국업체(주로 봉제업체)가 진출해 있다.



▶ 산토도밍고

도미니카 공화국의 수도 산토도밍고는 일녀내내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해안선이 아름답고 중앙산맥에는 해발 600-1200m에 위치해 있는 피서지가 유명하다. 이곳의 국민의 대부분은 유럽계와 아프리카계 혼혈인 물라토(Mulato)이다. 인구중 혼혈인종이 인구의 약 80%를 차지하며 백인과 흑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통상용어 및 공용어는 스페인어다. 과거에는 미국의 식민지였으나 영어를 사용할 줄 아는 사람은 대부분 사회 일부 계층에 국한되어 있어 스페인어를 모르면 생활하기 힘들정도이다. 서민층이 사용하는 사용하는 스페인어는 표준 스페인어에 비해 다소 발음이 생략되어 있어 현지인 외에는 조금 이해하기 힘들다. 그래도 영어보다는 스페인어가 공공연히 사용되므로 간단한 회화를 익혀 가는 것이 여행하는데는 편리 할 것이다. 산토도밍고의 종교는 로마 카톨릭이 인구의 80%를 점유하므로 카톨릭을 비난하는 등의 말은 삼가하는 것이 좋고,이곳을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이곳의 기후를 꼭 알아봐야 한다.
이곳은 4월에서 10월까지는 더운날씨가 지속되고 밤에도 무척 더우므로 더위를 싫어하는 사람은 이 시기를 피하는 것이 좋다. 다음으로는 11월에서 3월까지 북대서양의 한파에 영향을 받아 추운 날도 적지 않다. 그리고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12월에서 2월이므로 우리나라 동절기에 해당된다. 5월에서 7월까지는 우리나라 여름처럼 우기로 비가 많이 오고 특히 소나기성 비가 내리는데 7월경 온대성 저기압인 허리케인이 내습해 홍수나 그 외의 피해가 많아 여행 시기로서는 피하는 것이 좋다. 지형적인 문제와 기후의 문제외에는 도미니카 공화국의 국민이 외국인에 대해 상당히 개방적이므로 걱정없이 여행할 수 있다. 특히 모임이 많은데 주의할 점은 저녁이후 모임에서는 꼭 산뜻한 옷차림이어야 하며 사교 모임에 참석하게 된다면 시간에 맞춰어 가는 것을 잊지 않도록 하자.


교육
산토도밍고자치대학교(1538)·페드로엔리케스우레냐국립대학교(1996)·기술대학교 등 3개의 대학교가 있다. 국립예술연극학교,음악예술학교,국립교향악단,선(先)캄브리아기 소장품으로 유명한 도미니카 인류박물관,도미니카 국립도서관을 비롯한 공립·사립 도서관 등이 있다. 식민지시대의 주요기념물로 크리스토퍼 콜럽서의 유골이 있는 대성당과 디에고콜럼버스 궁전이 있다.


산업
주요산업은 사탕수수,커피,코코아 등 농수산물과 니켈,철,보크사이트,금 등의 광산물이 주종을 이루어 왔으나 최근 적극적인 외국인 투자유치에 힘입어 가공수출산업과 관광산업이 국민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농업은 전체 노동인구의 50%를 차지하는 주요산업이다. 경작면적이 전 국토의 50%이고 수출의 44.6%,국내생산의 15.3%를 농산물이 차지하고 있다. 도미니카공화국 정부는 사탕수수,커피 등 주요수출용 작물 생산에 중점을 두고 관개 및 수리시설을 확충하고 다른 부문보다 저렴한 영농자금의 대여 등 농업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설탕,담배,쌀,우유,육류는 가격통제 해제로 생산이 상당히 증가했고 커피,임산물,수산물 생산은 감소했다. 광업은 광물자원이 풍부하나 국내기술의 부족 및 정부지원체제 결여로 미국,캐나다,일본 등 외국기업이 주도하고 있다. 총 수출액의 40%를 차지해 계속 주요한 외화획득의 원천구실을 하고 있다. 또 제조업은 농업과 함께 중요한 부문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나 관광업은 스페인 식민초기의 유적과 열대해변 경치를 배경으로 한 휴양지인 Puerto Palta,La Romana,Samana 등을 중심으로 발달되어 있는데 비교적 관광시설이 양호하고 기후가 좋아 외화획득에 큰몫을 차지하고 있다. 연간 관광객수는 160만명에 달하고 증가추세에 있다.

자격있는 여행전문가 - 모두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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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d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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