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 유적이 이렇게 유명해 진 것은 태국에서 앙코르 유적이 있는 씨엡립으로 가는 육로가 개통되면서부터이다. 호기심 많은 젊은이들이 트럭을 타고 10시간 이상 그 험한 비포장길을 달려 경이로운 광경을 만났으며, 그들이 보고 느낀 것이 입과 인터넷을 타고 흘렀다.
이제는 보다 많은 관광객을 위해 길을 정비해 대형버스도 다닐 정도고 4-5시간이면 충분히 도착할 만한 길다운 길이 되었고, 씨엠립에도 하루가 다르게 숙소와 편의시설들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앙코르 유적은 지금까지 밀림 속의 불가사의한 왕국이었지만 그 왕국으로 떠나는 출발점인 씨엠립은 이제 캄보디아 내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고 활기찬 도시가 되어 가고 있다.
이제는 보다 많은 관광객을 위해 길을 정비해 대형버스도 다닐 정도고 4-5시간이면 충분히 도착할 만한 길다운 길이 되었고, 씨엠립에도 하루가 다르게 숙소와 편의시설들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앙코르 유적은 지금까지 밀림 속의 불가사의한 왕국이었지만 그 왕국으로 떠나는 출발점인 씨엠립은 이제 캄보디아 내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고 활기찬 도시가 되어 가고 있다.
- ▲ 앙코르 왓의 중앙탑
- ▲ 앙코르 왓의 압살라 부조
- ▲ 보일듯 말듯한 바욘의 미소
- ▲ 나무가 삼켜버린 사원 따프롬
- ▲ 반띠아이 쓰레이
- ▲ 동양의 베니스, 톤레삽
- ▲ 압살라 쇼 공연 모습
- ▲ 프레아칸
- >>>폐허 속에 묻힌 지난 영광의 시간들
- ● 앙코르 유적 둘러보기
앙코르 유적군은 크기도 크고, 종류도 많으며, 어느 정도 간격을 두고 흩어져 있는데다 하나 하나의 유적들이 역사적, 건축적인 면이 뛰어나 관람시간이 적잖이 걸린다. 루트를 짜고 여행하는 게 시간의 낭비가 적다.
여행자들은 일반적으로 앙코르 왓을 구경하고 앙코르 톰 남문을 통해 바욘과 코끼리 테라스 등의 유적을 구경한다. 나무가 휘감아 올린 따프롬을 관람하고 조금 멀리가면 반띠아이 쓰레이를 보기도 한다. 하자만 아버지를 위해 지은 프레아 칸, 순례자들이 몸을 씻은 니악뽀안, 따께우, 쓰라쓰랑, 반띠아이 끄데이 등 수 많은 유적이 있어 하루 이틀에 쉽게 끝날 여정은 아니다.
앙코르는 아직 무척 많은 숙제를 해야 한다. 유적지 치고 멀쩡한 곳이 없으며 발굴이 끝난 곳이 없다. 지금도 무수히 많은 벽돌들이 유적 옆에서 제자리 찾기를 기다리고 있지만, 이렇게 허물어진 것을 보는 것도 색다른 느낌을 준다.
● 앙코르의 중심, 우주의 중심 앙코르 왓
한 프레임에 담기 벅찬 큰 구조의 사원. 앙코르 유적을 대표하면서 가장 중심이 되는 유적이라 할 수 있다. 해자를 건너 앙코르 왓의 가장 외부의 문을 통과하고 쭉 뻗은 길을 따라 가면 중앙 사원을 둘러싼 사각형의 회랑이 나타난다. 회랑에는 신화와 역사에 관련된 서사시가 빼곡하고 섬세하게 조각되어 있어 가만히 보고만 가는 것으로도 꽤나 많은 시간이 걸린다.
사원의 가장 중앙에 있는 중앙사원은 가파른 계단을 지나 올라갈 수 있는데 그 가파른 경사로 인해 높이가 더욱 돋보인다. 신에 대한 경외심을 나타내기 위해 만들어진 가파른 경사는 앙코르 유적 곳곳에서 볼 수 있다. 네발로 기어 올라 간 중앙 사원 역시 사각형의 대칭 구조이며 내려다 보이는 앙코르 왓 역시 네모 반듯한 모습이 더욱 돋보인다. 정상에서 보이는 모습이 시원하다.
● 캄보디아의 미소, 바욘
보일 듯 말 듯, 웃는 듯 마는 듯한 바욘의 미소. 모나리자의 미소가 서양의 미소라면 동양엔 이 바욘의 미소가 있다. 바욘의 특징이라면 곳곳에 새겨진 미소 띈 석상. 크고 작은 얼굴이 사원 전체에 숨어있다. 겉으로 보이는 바욘은 그다지 크지 않고 많은 부분이 훼손되어 안과 밖의 경계가 무너진 상태라 아무 곳이나 들어갈 수 있다. 때문에 바욘은 미로 같은 구조가 더 미로가 되었다.
바욘은 쌓여서 사원을 이루고 있는 돌이나 무너져 마당 한 곳에 쌓인 돌이나 그 양이 비슷해 보인다. 저 퍼즐이 다 맞춰져야 온전한 모습이 만들어질 텐데 아마 골치 꽤나 아픈 일 일거 같다.
● 나무가 삼켜버린 어머니를 위한 사원 따프롬
기괴한 사원 따프롬. 그렇지만 꼭 가봐야 할 따프롬은 앙코르 유적 중 가장 강한 이미지를 주는 곳 중의 하나다. 보전 된 것보다 무너진 것이 더 많은 사원 안에서 가장 압권은 나무가 삼켜버린 건물. 인간의 건축물을 나무가 뚫고 올라와 파괴하였지만, 이제는 그 나무가 사원을 지탱하고 있는 상황이라 나무를 베어버릴 수도 없다.
무너진 담과 조각들, 뒤엉킨 나무로 인해 사원은 정해진 보도도, 경로도 없다. 길이 있으면 가고 통로가 있으면 들어가다가 막혔으면 돌아 나오기를 몇 차례, 사원의 크기를 종잡을 수 없다.
따프롬은 어머니를 위해 지은 사원이다. 세월과 자연이 이렇게 집어 삼켜버렸지만 결코 어떠한 힘으로도 다시 복구하지 않아도 좋을 그런 곳이다.
● 반띠아이 쓰레이, 아름다운 장식의 사원.
이 붉은 사원은 그다지 크지 않지만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꼽힌다. 사원을 보자마자 그 이유를 알아차리겠지만 섬세하기 그지 없는 훌륭한 조각 때문이다. 또 하나의 이유를 찾는다면 다른 곳과는 다른 붉은 빛이 그 아름다움을 더 할지도 모르겠다. 사원은 돌로 만들어졌지만 그 화려한 조각들은 마치 나무를 유연하게 깎아 낸 듯 하다. 사원의 장소와 건물의 위치를 불문, 조각들이 가득하다. 조각의 주제는 주로 신화의 내용, 신화의 인물, 구름 문양등 기하학적인 것들이다. 이곳의 조각이 다른 곳과 다른 것은 앙코르 왓이나 바욘의 부조와 달리 깊숙하게 패여 양감을 풍부하게 해주는 것이다. 작지만 장시간 머물게 되는 이유가 된다.
● 캄보디아 내륙의 바다 톤레삽
호수지만 분명 바다와 같다고 느껴지는 톤레삽은 아시아에서 가장 큰 호수다. 톤레삽에 도착하면 그 황량한 모습에 적잖이 실망할지 몰라도 이곳의 물고기들은 가난한 이 나라 국민에게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이 된다.
톤레삽에는 이곳에 집을 짓고 사는 수상족이 있는데 그리 넉넉하지 않은 모습이지만 물 위에서 생활하는 이들은 필요한 나름의 시설을 다 갖추었다. 운동장은 없지만 학교, 교회, 주유소, 집 옆으로는 닭과 돼지를 키우는 우리까지. 배를 타고 프놈펜등의 도시로 가는 일도 있으니 고속도로 휴게소처럼 음식을 파는 식당을 갖춘, 육지 못지 않은 곳이다.
● 정중동의 미학 압살라 전통무용
유적지 곳곳에서 새겨진 무희 압살라는 하늘에서 내려 온 선녀로 무엇보다 신기한 것은 그들이 취하고 있는 다양한 자세. 그 다양성은 사원의 수많은 압살라 중 중복된 것이 없다고 할 정도다. 짖꿎은 관광객들이 압살라의 특정 부위를 맨들맨들하게 해놓았지만 이들은 여전히 몇 백년 동안 사원에서 춤을 추고 있다.
씨엠립에서 압살라 전통무용을 보면서 저녁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은 꽤 많은데 전문 식당도 있고 호텔야외에서 하기도 한다. 압살라 전통무용은 화려한 의상과 장신구를 한 남녀가 나와 신화의 내용과 이들의 전통생활 양식을 춤으로 표현한 것으로 움직임이 그리 크지 않고 템포도 조금 느려 자칫 지루할 수 있지만 독특한 전통무용과 화려한 의상을 볼 수 있다.
- >>>즐거운 탐험 여행 앙코르 유적지 여행 tips
- 1. 씨엠립 여행객이 증가하면서 크게 발전하였지만 아직 개발중인 곳이 많다. 따라서 밤이면 가로등이 없거나 혹은 외진 골목은 매우 어둡고 위험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이면 다니지 않도록 하고 물은 반드시 사서 먹도록 한다.
2. 앙코르 유적은 힌두 신화와 역사에 기반을 두고있어 관련된 내용을 알고 가면 더욱 유익하다. 또한 유적은 넓게 퍼져있고 가파른 중앙 탑을 오르거나 걷는 일이 많으므로 편한 신발을 준비하는 게 좋다. 캄보디아는 열대지역으로 기온이 높은 한 낮에는 관광보다는 점심식사를 하거나 휴식을 취하는 것이 건강한 여행이 된다.
3. 캄보디아는 비자가 필요한 국가로 입국시 국경이나 공항에서 취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한 유적지에 들어갈 때는 입장권에 사진을 붙여야 하므로 사진을 3-4장 준비한다.
4. 캄보디아의 화폐 단위는 리알이지만 앙코르 유적이 있는 씨엠립에서는 태국의 파트나 미국 달러가 많이 사용된다. 물가가 저렴하기 때문에 고액권 보다는 $1, $5 권을 여러 장 준비하는 것이 좋다.
출처 : 자격있는 여행전문가 - 모두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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