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이 황량한 모래 사막만을 상상했다간 큰 코 다친다. 다 알다시피 세계에서 유일하다 싶은 ‘버즈 알 아랍’이라는 고급스러운 호텔도 있다. 오다가다 들른 사람들은 공항의 면세점 마저 화려하다고 했다. 거리엔 금은방을 비롯한 보석가게들도 즐비하다 했다. 하루가 다르게 고층 빌딩들이 모래 사막을 뚫고 솟아 나오는 모습을 TV를 통해서도 보여줬다. 사막에 꽃이 핀다. 아니 벌써 피었다.
  1. 두바이를 찾은 이유, 버즈 알 아랍(Burj Al Arab)

  2. 단순히 호텔이라고 말하기엔 무언가 많이 아쉬운 버즈 알 아랍. 세계 유일의-브루나이에 엠파이어가 있다고 하지만- 7성급 호텔이란 표현을 쓰지 않더라고 그 독특한 외양과 화려한 내부를 본다면 꿈에라도 한 번쯤 묵어보고 싶은 생각이다. 호텔의 외관은 아랍 전통 선박인 도우(Dhow)의 돛을 본 떠 만들었고, 그 기능을 살린 양 육지가 아니라 해변에서 300m 정도 떨어진 바다에 인공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왕궁을 방불케 하는 실내장식과 최첨단 기기가 결합된 시설들은 고급스러움과 편리함을 함께 제공한다. 투숙객이 아니라면 함부로 호텔로 들어갈 수도 없는 그곳으로 조심스러운 발걸음을 떼어 본다.
    스위트 객실을 포함해 총 202개의 객실은 모두 아라비아 해를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있다. 객실 타입에 따라 260평까지 크기와 시설은 다양하지만 최첨단의 시설과 노트북 컴퓨터, 인터넷 등이 가능하다. 또한 TV와 커튼을 포함한 시설들은 원격의 리모콘을 통해 조작되어 편리함을 동시에 제공한다. 가장 크고 화려한 객실 중의 하나인 로얄 스위트는 25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개인 엘리베이터, 개인 영화관, 회전식 침대, 회의실, 일반 객실의 침실보다 넓은 드레싱 룸까지 갖추고 있다. 각 층마다 Reception 데스크를 따로 갖추고 있으며 개인 버틀러 서비스를 제공하여 시설뿐 아니라 개인 서비스마저도 최고로 제공한다.
    객실만큼 호화롭고 색다른 곳이 버즈 알 아랍의 레스토랑이다. 별과 바다를 동시에 조망하는 곳으로 스카이 라운지인 ‘알 문타하’, 씨푸드 레스토랑인 ‘알 마하라’, ‘알 이완’ 등이다. 특히 알 문타하는 아랍어로 최고라는 뜻으로 아라비아 해로부터 200m 높이에 위치한 곳, 최고의 경관을 자랑한다. 초속 6m의 속도로 운행되는 개인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동안 외부 경관이 시원하게 바라 보인다. 또 한가지의 독특한 레스토랑은 알 마하라. 시뮬레이션 잠수함을 타고 내려가면 레스토랑을 둘러 싼 거대한 수족관이 눈에 들어와 모든 것을 압도한다. 사람이 물고기를 구경하는 것인지, 물고기가 사람을 구경하는 것인지 헛갈릴 정도의 규모. 아라비아 해의 다양한 바다 생물들을 구경하면서 독특한 기분은 애써 식사를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이미 여러 잡지에 최고의 레스토랑으로 선정되었으니 그 명성은 가히 짐작이 가리라. 작은 비품, 호텔의 어느 구석도 소홀하지 않은 버즈 알 아랍... 아랍에 있어 그 신비로움이 더한다.
  1. 황토빛 왕국 마디나트 주메이라 MADDINAT JUMEIRAH 호텔

  2. 화려한 호텔이 많은 두바이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마디나트 주메이라 호텔. 모든 직원들이 아라비아의 전통 의상을 입은데다 섬세한 내부 인테리어, 황토빛 성을 연상시키는 외관은 누구라도 아라비안 나이트를 떠올린다. 아라비아 해를 조망할 수 있는 미나살람과 아랍 왕실을 재현한 알카슬, 개별풀이 제공되는 고급스러운 다알마시아프 등은 허니무너에게 인기 있는 곳이다. 호텔 내부는 마치 아랍의 작은 도시 인양 꾸며놓아 바자르, 레스토랑, 흙빛의 건물 등으로 이루어져 볼거리도 다양하다.
    그 외에도 샹그릴라, 두짓 등의 세계적인 체인호텔이 있고, 가공할 만한 자금이 투입되어 건설 중인 리조트 단지엔 또 얼마나 고급스러운 리조트들이 생길지 모르는 일이다. 언제 버즈 알 아랍이나 마디나트 주메이라 호텔보다 더 좋고 호화로운 것이 생길지도 모르는 일이다.
  1. 사막과 낙타, 아랍 왕국 체험하기
  2. 바이 자체를 찾아오는 여행객도 많지만 유럽이나 기타 중동의 다른 나라를 오고 가는 길에 들르기도 한다. 시간이 많으면 사막도 가고, 해변에서 쉬기도 하고, 시내 관광이나 쇼핑도 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여행자는 마음만 바쁘다. 다음 비행기를 타기까지 몇 시간 혹은 업무 짬짬이 나는 시간을 알차게 이용할 만한 투어와 시설들을 소개한다.

    - 사막에 흘러 넘친 물과 웃음소리들 Wild Wadi Waterpark
    두바이를 세계적인 관광지이자 휴양지로 만들고자 하는 노력들은 심지어 사막 위에 물 놀이 공원까지 만들어 놓았다. 그것도 밋밋한 물 놀이 공원이 아니라 중동의 모험과 스릴이 살아있는 신밧드를 테마로 하여 만들어진 와일드 와디 워터파크(Wild Wadi Water Park)다. 모든 연령층이 만족하는 이곳은 특히 가족단위 여행객에게 제격이다. 23개의 놀이시설 중 특히 80km의 속력을 낼 수 있는 대형 슬라이더인 ‘주메이라 스케이라’는 스피드와 함께 무중력을 경험할 수 있으니 두바이가 아니라면 체험하기 어려운 일이다. 서핑을 할 수 있는 플로우 라이더, 인공파도 풀, 잔잔한 수로인 레이지 리버 등 물을 이용한 갖가지 시설이 가득하다. 와일드 와디 워터파크는 주메이라 호텔 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메이라 호텔과 버즈 알 아랍 호텔의 투숙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 사막 위에 내린 눈, Ski Dubai
    세계적인 자본들이 투자되고 있는 두바이에 놀랄 만한 것이 또 하나 있으니 바로 스키장이다. 강렬한 사막의 기온은 어찌할 수 없어 실내에 자리 잡았지만 엄연한 스키장으로 스노우 보드와 눈 썰매까지 즐길 수 있다. 작열하는 사막에 세워진 최초의 스키장으로 가장 긴 슬로프는 400m에 달하고,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방문객을 위해 눈썰매장과 스노우 파크를 갖추었다. 장비와 방한복을 대여해 주니 일부러 준비해가는 번거로움은 필요 없다. 모래 사막 위에서 하얀 겨울을 난다는 것 생각만으로도 특별한 추억이 될 듯하다.

    - 이브닝 사막 사파리
    사막은 사막인지라 낮은 더워 사막 탐험은 저녁 무렵 시작된다. 유럽, 미국, 일본 등의 여행자들과 합류하여 4륜 구동 지프차를 타고 사막으로 나서면, 낮의 강렬한 햇살이 만들어 놓은 황홀하고 진한 빛의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곡예 하듯 이리저리 모래 언덕을 넘으며 사막 사파리를 시작한다. 중간에 내려 샌드 보드나 사륜 모터 바이크를 타고 베두인 족의 캠프를 방문해 낙타를 타며 사막을 걷기도 한다. 밸리 댄스와 바비큐 파티로 아라비안 나이트를 마감한다. 가진 시간이 적다면 속성 코스로 낙타와 샌드 스키만을 탈 수 도 있다. 30분 정도 낙타를 타고 사막을 건너고 샌드 스키를 탄다면 2~3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샤르자와 아즈만 투어
    아랍의 문화를 만나 보는 기회인 샤르자. 사진 촬영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더 없이 좋다. 모하메드 알 카시미 모스크에서 시작해 도우가 정박한 시장인 알 마지라 수크를 지나 아랍의 전통 담배인 시사도 경험해 본다. 현지인의 집을 방문하기도 하고 전통 시장인 알 아사 수크와 블루 수크의 600여 개가 넘는 상점에서 카펫, 금, 은, 골동품, 향수 등을 구경하고 기념품을 장만한다.

    -아부다비 시티투어
    수도인 아부다비를 방문하는 일정, 세계에서 제일 큰 항구인 제벨 알리 항구를 지나 2시간 30분 동안 아름다운 사막 해변을 지나서 아부다비에 도착한다. 전통 마을과 아부다비의 문화적 발상지인 알 후산 성을 방문하고 전통 배인 도우 조선소와 아름다운 바티나 항구를 돌아본다.

출처 : 자격있는 여행전문가 - 모두투어

  1. ▲ 버즈 알 아랍의 욕실
  1. ▲ 버즈 알 아랍의 해저식당
  1. ▲ 마디나트의 외관
  1. ▲ 마디나트에서의 버즈 알 아랍
  1. ▲ 마디나트의 바자르풍 상가
  1. ▲ 와일드와디 워터파크
  1. ▲ 와일드와디 워터파크
  1. ▲ 사막 낙타 사파리
Posted by Red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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