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프리카에 자리잡은 니제르는 국토의 삼분의 이가 넘는 지역을 사하라 사막이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인간이 살아가기에는 매우 척박한 나라이다. 그러나 이와는 달리 니제르의 남부 사바나 지대는 니제르를 통과해 흐르는 니제르 강의 유역을 중심으로한 곡창지대의 혜택을 받고 있다. 프랑스에서 독립이 된 이후에도 불안한 정세과 거듭되는 가뭄으로 그 피해가 엄청나지만 서 아프리카에서 두번째로 큰 나라로서 사하라 사막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느낄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항공
우리나라에서 니제르로 직접 취항하는 항공편은 없다. 그러나 서아프리카의 다양한 도시에서 이곳을 오는 아프리카 항공을 이용할수 있다. Air Afrique,Ethiopian Airlines,air Algerie,Air France 등이 운행하고 있는데 대부분은 유럽을 먼저 들른뒤 갈아타고 들어와야 한다.
니아메(수도)의 국제공항 이외에 몇개의 국내공항이 있고,또 그 아래 20여개의 국내항공 공항이 있다.

면적 : 118만 6408㎢

수도 : 니아메(Niamey)

인구 : 약 1,035만명

정치형태 : 대통령중심의 공화제

종교 : 국민의 90% 가량이 이슬람을 믿는다. 이는 각기 다른 부족이 사는 것에 비하면 그리고 주변의 아프리카 국가에 비하면 상당히 놀라운 종교적 통일이다. 그외에 전통적인 믿음을 간직한 사람들도 10% 가량된다.

주요민족 : 하우사족(Haoussa)이 전체인구의 60%가량을 차지하고 그외에 제르마족(Jerma)이 20% 그리고 투아레그, 후라니, 카누우리족이 있다.

주요언어 : 프랑스식민 시대 이후 니제르의 공식어는 프랑스어가 되었으나 부족들은 고유언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경제
세계에서 가장 빈곤과 기아가 극심한 나라중의 하나인 니제르는 척박한 자연환경,계속되는 가뭄으로 그 피해가 더욱 극심해지고 있다. 주된 산업은 남부 곡창지대를 기반으로한 농업과 동부의 사바나 지대의 목축업이 주를 이루었다. 그러나 계속되는 가뭄은 국가의 기반이 되는 이러한 산업의 저해를 가져왔다. 그러나 니제르의 가장 큰 수출품은 바로 우라늄이다. 세계 우라늄 매장량이 5위에 속하는 니제르는 우라늄 수출이 전체의 80%를 이룰 정도로 이에 의지하는 영향은 크다. 하지만 근래의 우라늄 가격의 하락은 가뭄 이후 또 다시 니제르의 경제에 먹구름이 되고 있다. 게다가 최근에 발생한 군사 쿠데타로 인한 서방 세력의 경제 원조 중지로 인해 더욱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기후
사하라 사막이 덮힌 지형적인 특성에 맞게 니제르의 기후도 영향을 받는다. 북부 사막 지대는 전형적인 사막기후이다. 그러나 남부는 비가 많고 습도가 높다. 사막 기후의 영향을 받는 만큼 일교차가 매우 심한데. 평균적으로 30도가 넘는 기후를 보이고 있다. 특히 3월~6월 사이에는 40도가 넘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또한 뚜렷한 우기와 건기로 나눌수 있지만 강수량은 매우 적다. 6월~9월사이는 우기인데,8월의 최고 강수량은 200mm가 조금 못된다. 그러나 우기를 제외하고는 강수량은 극히 미미하다고 할수 있다. 때문에 몇 년간 계속되는 기근에 니제르는 극심한 고통을 받고 있다.

지리
북아프리카의 내륙에 자리잡고 있는 니제르는 주변의 7개국으로 둘러싸여있다. 중앙에는 아이르 고원이 자리잡고 있으며,사하라 사막이 국토의 2/3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사람이 살수 있는 지역 일부에 불과하다. 그러나 아프리카에서 세번째로 긴 니제르 강의 풍요로움 덕분으로 니제르의 동부는 소떼와 가축을 몰며 풀을 찾아 유랑하는 유목민이 살고 있고,남부 지역은 강 유역을 중심으로한 곡창지대를 이루고 있다.
니제르의 지형은 북쪽의 건조한 산악지방과 1,800m 높이의 아이르 대산괴가 특징적이다. 이 대산괴는 니제르 중앙에 남북으로 뻗어 있는 산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그레분 산은 해발 1,944m로 국내에서 가장 높다. 북동쪽으로 늘어선 높은 고원들이 알제리의 아하가르 산맥과 차드의 티베스티 산맥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니제르쪽 사하라 사막 지역이 아이르 산지 양편에까지 뻗어 있다. 남쪽의 낮은 고원들은 니제르 강과 동쪽의 나이지리아와 접하고 있는 남쪽 국경선을 따라(서쪽에서 동쪽으로) 제르마 지역,아다르힐 중부와 마지아 지역,그리고 동쪽으로는 다마가림·무니오·쿠투스 지역을 이룬다. 차드 호반이 남동쪽 맨 끝에 있다.


역사
니제르 국가의 기원은 인접국가인 말리에서 시작된다. 약 7세기경 가오 부근에 시워졌던 송가이 왕국의 세력이 차츰 남하,12세기경 현재의 니제르 강 하류에 정착해 토대를 만들었다. 이후 여러 왕국이 흥망을 거듭했지만 17세기에서 19세기동안 투아그레족이 가장 번성을 누리게 되었다.
투아레그족은 11세기경 아이르 산지에 정착했으며,15세기 무렵에는 아가데즈에 투아레그 이슬람교 군주국을 세웠다. 17세기에는 송가이어를 쓰는 제르마족이 나이저 강 연안에 제국을 건설했다. 북동쪽에서 이주해왔을 것으로 짐작되는 하우사족은 14세기경부터 수많은 왕국을 세웠으며,그 가운데 하나인 고비르 왕국은 18세기에 국력이 크게 신장되어 투아레그족을 이 지역에서 몰아냈다. 풀라니족은 오랫동안 하우사족 영토에 침입했으며,1804년 셰이흐 우스만 단 포디오는 자신이 이슬람교도의 지도자임을 선언하고 하우사족에게 지하드(Jihad : 성전〔聖戰〕)를 선포했다. 하우사족을 물리친 그는 하우사족 왕국들이 있었던 자리에 소코토 제국을 세웠다. 프리드리히 호르네만,뭉고 파크,그밖에 다른 유럽인들이 18∼19세기에 이 지역을 탐험했다. 이후 니제르가 세계에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9세기 프랑스의 탐험가 크랑베르가 이곳을 처음 찾은 이후로 그 빛을 발하게 되었다.


유용한전화번호
• 한국대사관
소재지: B. P. 624 NIAMEY ROUTE DE QUALLAM NIAMEY,NIGER
전 화 : 722231,722232

• 화재신고 : 18
• 긴급의료구호 : 72 25 21
• 경찰서 : 17
• 공항 : 73 23 81
• 교민 : 임준표(선교사) 74 20 77

전압 및 주파수
220V,55HZ 사용

치안
전반적으로 니제르는 비교적 치안상태가 안전하다. 그러나 여타 다른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니마베나 아마데즈 등의 대도시에서는 도둑이 있고 때론 무장한 강도들의 경우도 종종 보고 되고 있다. 특히 니제르의 북부의 경우는 분쟁으로 인한 위험때문에 제한적으로 관광객의 방문을 금하는 경우가 있다. 미리 이에 대한 조사를 철저히 한뒤 북부지역으로 이동해야만 한다. 또한 알제리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니제르는 알제리와 사이가 그리 좋지 않아 종종 육로를 통과하여 알제리를 가던 사람들,관광객들의 사망 사건이 종종 보고된다. 반드시 니제르에서 알제르를 육로로 이동하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통화
프랑세파(CFA F)을 화폐단위로 하며 미화 1달러는 720프랑세파다.

한국으로 전화
니제르의 수도 니아메이를 불구하고 다른 소도시에서의 우편 서비스나 통신 서비스는 불가능 하다. 니마메이에 있는 두곳의 우체국에서만 가능한데 이곳에서 국제 전화를 걸 경우의 비용은 유럽으로 3분간( 최소 3분 이상 걸어야 한다.) 걸경우의 요금은 대략 10달러 정도이다. 또한 팩스도 보내고 받을수 있다.

현지로 전화
한국에서 니제르로 전화를 걸 경우에는 001 혹은 002 그리고 니제르의 국가번호 227을 누르고 전화번호를 누르면 된다. 니제르는 다른 지역번호는 없다.


주의사항
니제르는 내륙국으로 해상을 이용한 범죄는 없으며 단순 절도 등을 제외한 조직 범죄 등은 거의 없다.
여행지역의 특별한 제한은 없으나 뚜아레그족과의 분쟁지역인 내륙 Agades 지역 등 여행시는 특별한 주의가 요망되며 정부당국의 허가가 필요하고 남.북한 공히 공관 부재로 특별한 사항 없다.
문제 발생시 경찰관 입회하에 처리함을 원칙으로 하고 병원 입원시 보증금을 요구하므로 적당한 현금 및 연락처를 지참하는 것이 좋다.

시차 : -8시간



▶ 니아메

니제르의 수도이자 1926년부터 옛수도인 잔데를 대신하여 정치, 경제, 교통의 중심지가 되었다. 이 도시는 니제르강을 끼고 국토의 남북으로 거의 한가운데쯤에 위치하고있다. 현재 계속 정비중인 중심가에는 고층 빌딩이 잇달아 세워지고 고급 승용차가 질주한다. 높은 곳에서 도시 전체를 보면 시내 전체가 완전히 초록으로 뒤덮여 있고,변두리에는 나무가 듬성듬성하다. 그리고 교외에는 나무들도 드물게 자라난 사하라 지대가 펼쳐진다. 중심가를 벗어난 남쪽의 가무카레와 북쪽의 얀타라 지구는 흙으로 지은 사각형 집들이 미로처럼 뒤엉켜 있다.

산업
우라늄과 기타 광물이 번성하여 나라에 다소 경제발전을 가져 왔으나 80년대에 사헬 기근,우라늄 시장의 붕괴,나이제리아의 국경폐쇄로 경제가 파탄되었다. 인구의 90%가 상태가 제일 좋은 때에라도 겨우 생존차원의 생활을 하고 있다.우라늄개발를 중심으로 한 광업부문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농업은 니제르 경제에 있어서 또한 중심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국민의 90%가 농축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자격있는 여행전문가 - 모두투어

Posted by Red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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