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허니문 지역, 여유 있게 선점 위해 허니문 예약 일찍부터 증가 추세

올 가을 결혼하는 예비신랑·신부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다.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연중 대표적인 결혼시기로 꼽히는 봄 시즌과 가을시즌 중 가을 시즌(9월~12월)의 결혼 건수가 봄 시즌(3월~6월)에 비해 2006년에는 8.8%, 2007년에는 4.8%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을 시즌이 날씨의 변화가 적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와 같은 추세는 신혼여행 예약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지난해 예약일과 출발일 사이의 간격을 나타내는 평균 예약 리드타임(lead time)이 봄 시즌(51일)에 비해 가을 시즌(58일)이 1주일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가을시즌에 결혼하는 커플들이 많아 원하는 지역을 여유 있게 선점하려고 일찍 준비를 서두르는 영향도 있겠지만, 결혼식 준비에 있어 신혼여행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예약을 일찍 진행하는 커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오는 9월 28일은 한류스타 권상우를 비롯해 인기 연예인 세 쌍이 한꺼번에 결혼하는 등 올해 최대의 길일로 꼽히면서 9월 말에서 10월 초까지 인기 신혼여행지인 발리, 푸켓, 몰디브 등의 경우 벌써 높은 여행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평생에 한번뿐인 신혼여행을 자신이 원하는 지역에서 보다 여유롭게 보내려면 남보다 일찍 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다음은 하나투어에서 추천하는 가을 결혼 허니문 스테디셀러 상품이다.



팔라우-세계적인 청정지역

팔라우는 아름다운 바다와 눈부신 백사장, 진정한 휴식과 해양활동이 공존하는 남태평양의 세계적인 청정지역 휴양지. 눈이 부시도록 아름답고 투명한 바다 만큼 최고 수준을 갖춘 리조트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

특히 팔라우 로열 리조트는 2005년 6월에 문을 연 5성급 고급 리조트로 세계적인 체인 호텔인 니꼬 호텔 인터네셔널에서 운영을 맡아 격조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팔라우 로열 리조트 디럭스 6일 상품'은 오션뷰 디럭스룸에 투숙하며 환상적인 바다 정원 '락 아일랜드' 호핑 투어와 만다라 스파, 돌핀 퍼시픽에서의 돌고래 체험 등 흥미로운 어트랙션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또한 허니문만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로맨틱 선셋 크루즈와 엘릴라이 별빛 디너 특식도 포함돼 있다. 매주 일요일 아시아나 항공 직항 전세기로 출발하며 가격은 194만원부터다.



프랑스&스위스-허니문의 로망

파리지엔느의 시크한 스타일과 청정 자연의 스위스의 매력을 한번에 느낄 수 있는 허니문 일정이다. 파리의 아름다운 야경 속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세느 강 디너 크루즈'는 프랑스의 와인과 곁들여 라이브 음악과 함께 정통 3코스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스위스에서는 루체른 유람선에 탑승해 호수변의 아기자기한 샬레풍의 집들과 교회, 스위스 전원 마을 풍경을 감상하고, 알프스에 울려퍼지는 새들의 노래 소리에서 대자연의 축복을 만끽할 수 있다. 스위스 전통 음식인 미트 퐁뒤를 먹으며 흥겨운 민속공연을 관람하는 것도 스위스 관광의 묘미이다.

'인솔자와 함께하는 프랑스-스위스 7일 상품'은 유럽 전문 인솔자가 동행해 허니무너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파리에서 3박을 하고 스위스 취리히, 루체른, 인터라켄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가격은 339만원부터이고 매주 토, 일, 월요일 출발한다.



태국 코사무이-허니문의 새로운 강자

소박한 남국의 정취를 간직하고 있는 섬 코사무이는 대부분의 리조트 및 풀빌라에서 오션뷰가 가능하며 주변의 아름다운 열대우림과 어우러져 매력을 발산하는 허니문 여행지다.

'방콕-코사무이 풀빌라 5일 상품'은 허니문 여행을 위한 일정으로 캔들 라이트 디너와 고급 아로마 스파가 기본으로 구성돼 있고 커플들의 취향에 따라 일정과 식사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편안한 휴식을 원하면 리조트 내 자유일정을 즐기면 되고, 보다 활동적이고 신나게 사무이를 즐기고 싶다면 사무이 데이투어 또는 낭유안 아일랜드 호핑투어를 선택하면 된다.

또한 싱싱한 해산물이 먹고 싶다면 '씨푸드 디너'를, 정통 타이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타이정찬'을, 품격있는 로맨틱 디너를 즐기고 싶다면 '스테이크 만찬'을 선택해 입맛대로 즐기면 된다.

동반자 반값이나 사전 예약할인 등의 혜택도 함께 주어지는 이번 상품가격은 194만9천원부터로 토, 일, 월요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방콕에서 1박 후 코사무이로 향한다.

정은미기자 indiu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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