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에서 남쪽으로 약 5km가량 떨어진 작은 섬으로 경비행기로 10분이면 도착한다. 섬의 2/3를 미군이 점유하고 있는데 한때 군사 행동 지역으로 바빴던 이 지역도 관광객에게 개방되었고 정글이 다시 자라고 커다란 이국적인 나무들이 자라나고 있다. 로타보다 더 조용한 듯해 보이는 이 섬에 거대한 라스베가스 타입의 카지노 리조트가 생겼다.
이 섬의 3분의 1 이 목장이며 이곳 사람의 수보다 8배나 많은 약 8,000마리의 소가 방목되고 있다. 또한 티니안의 바다는 대규모 낚시대회가 열릴 정도로 어족이 풍부한 곳으로 낚시를 목적으로 이 섬을 찾는 관광객이 많다. 티니안에서 즐길 수 있는 레저 스포츠는 갯바위 낚시,보우트 트롤링 낚시,스쿠버 다이빙,하이킹,수영,사진 및 비디오 촬영 등이 있으며,낚시는 세계대회를 치를 만큼 1년내내 어종이 풍부하고 잘 잡힌다. 단,독성 어종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티니안에서는 동굴탐사를 할 수 있는데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들과 미군들의 치열했던 전투를 피부로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현장을 보는 동굴 탐사이다. 정확한 수자를 알 수 없는 많은 동굴들이 수이사이드 클맆 주변의 절벽에 위치해 있고 그 외에도 티니안 해안 곳곳의 주변 정글에 현존하고 있다. 포화로 인하여 동굴 속 에 검게 그을린 모습과 당시 일본군들이 상요하던 물품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으며 못다 수거된 유골들이 그대로 있다. 관광코스로는 적당치 않고 역사적 현장 답사나 취재의 목적으로 합당할 듯하다. 차량으로 이동하여 동굴 주변의 정글까지 접근 한 다음 정글을 헤치고 나아가 절벽을 올라야 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상당한 위 험이 뒤따르게 된다. 특히 자살절벽 부근에 연해 있는 동굴의 경우에는 산의 정상으로 올라 각 동굴의 입구를 찾거나 로프를 이용하여 벼랑을 내려와야 하는 대부분의 동굴 입구는 우거진 정글에서 찾아야 하므로 자칫 정글속에서 길을 잃기가 쉽다. 반드시 현지 사정에 익숙한 가이드와 동행해야 하며 충분한 장비와 세심한 사전 검토가 필요하다.


항공
서울에서 직항으로 가는 항공편은 없으며 티나안 섬에도 국제공항은 없다. 따라서 가까운 사이판을 통해 여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사이판과 티니안 간은 경비행기 혹은 페리가 운항하고 있다.

훼리
슈퍼 에메랄드호가 가 사이판 스마일링 케이브항에서 출발한다. 대략 1시간 반정도 걸려 티니안에 도착한다. 페리를 이용하면 티니안 선착장과 티니안 카지노를 정기적으로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면적 : 대략 100㎢

주요민족 : 티니안의 인구는 2,500여명, 놀랍게도 그 가운데 한국인 2세,3세가 20%를 차지한다. 한국인들의 이민이 그처럼 활발했던 이유는, 이들 대부분이 제2차 세계 대전 중 일본에 의해 강제 징용되어 끌려갔다가 고국에 돌아오지 못하고 현지에 남은 한인들의 후예들이기 때문이다. 성씨에도 그 흔적을 찾을 수 있는데, 김(金)씨는 킹, 신(申)씨는 싱, 최(崔)씨는 치오 등으로 불린다.

주요언어 : 차모르어와 영어가 공식어로 사용된다.

기후
세계에서 가장 안정된 기후를 가지고 있다. 쾌적하게 맑은 날의 하루 평균 온도는 27도,년 중 기온차가 1~2도 정도로 거의 변화가 없다. 습도는 77~86%이다. 우기는 대략 7월과 10월 사이이다. 우기에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열대성 폭우인 스콜이 좀 많이 오는 정도이다. 해양성 열대기후로 연평균기온 섭씨 28도,강우량 85인치이며 건기(11월~6월)와 우기(7월~10월)의 뚜렷한 구분이 있다.


역사
AC 1년 - 1900년 까지의 역사
1521년 3월 페르디난드 마젤란에 의해 마리아나 제도가 처음으로 발견되었다. 1668년에서 1899년 까지 스페인의 행정부,1899년에서 1914년까지 독일의 행정부였다.

1991년부터 현재까지의 역사
1914년부터 1944년까지는 일본의 행정부였으며 제2차 세계 대전 이후부터 티니안은 미국을 비롯한 UN의 신탁 통치를 받게 되었으며,1981년 미국의 자치령으로 독립,1986년에는 사이판. 로타 등과 함께 북 마리아나 연방에 포함되었다.


전압 및 주파수
120V 60Hz


통화
북 마리아나 제도에서는 미국 통화를 사용한다. 미국 통화의 기본단위는 달러와 센트이며 1달러는 100센트에 해당된다. 1센트(페니),5센트(니켈),10센트(다임),25센트(쿼터),50센트(하프달러),1달러(실버달러)등이 있다. . 동전 중 25센트짜리가 가장 이용빈도가 높으므로 항상 가지고 다니다가 적절히 사용한다. 지폐는 1달러(조지 워싱턴),5달러(에브러햄 링컨),10달러(알렉산더 헤밀턴),20달러(앤드루 잭슨),50달러(율리시스 그랜트),100달러(벤저민 프랭클린)등은 일상 생활에서 사용되는 지폐종류고 그외 고액 지폐도 있다. 각 지폐의 크기와 색깔이 모두 같으므로 액면 숫자를 정확히 확인한 후에 사용하도록 한다.


주의사항
▣ 외국인 금기사항
티니안에는 도로 주변 및 해안에 많은 야자나무들이 줄지어 있어 남국의 정취를 더한다. 도로 주변의 야자수들은 대개 인점한 주택에 거주하는 개인 소유의 것들이고 해안에 연해 있는 야자수들은 정부에서 관리하는 것들이다. 언뜻 보기에는 주인이 없는 것 같으나 대부분의 야자수들은 소유자가 따로 있으므로 허가없이 함부로 열매를 채취해서는 안된다.

현지에 사는 일부 원주민들은 비틀 넛이라는 열매를 즐겨 씹는데 이 열매를 씹으면 치아가 튼 튼해지고 충치가 생기지 않는다고 하며,약간의 환각작용을 일으킨다고 한다. 이 열매를 즐겨 씹는 사람들은 이 열매에서 나온 즙으로 치아가 새빨간 색으로 물들어 있다. 일반 마켓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비틀 넛은 현지에서 소지 및 음용에 문제가 없으나 귀국선물용으 로 다량 구입할 경우 통관에 문제가 될 수 있다.

여행중 에어컨이 작동되는 시원한 차안이나 바람이 부는 해변가에서 술을 마시다 보면 자칫 과음을 하기 쉽다. 이때는 바로 물에 들어가거나 직사광선이 비치는 곳으로 나가지 말고 시원한 곳에서 한 동안 휴식을 취할 것을 권하고 싶다. 갑작스런 온도의 변화와 더불어 열대의 기후는 음주자를 탈진 상태로 만들기 때문이다. 특히 도수가 높은 위스키류는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 여행시 필요한 팁(TIP)
갯바위 낚시 티니안 섬 주변을 감싸고 있는 산호층은 많은 부유 생물과 각종 어류들이 서식하기에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돔류, 참치류등을 비롯한 수백종의 어류들이 텃고기로 있거나 회귀를 하고 있다. 특히 티니안은 매년 1회씩 CNMI VISITA(북마리아나주 연방 관광부서)에서 주관하는 국제 낚시대회가 열리고 있어 이미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널리 알려진 낚시터로 각광받고 있으며 많은 프로급의 낚시꾼들이 이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주, 야간 밀물과 썰물의 교차시간을 맞춰 미끼를 잘 선택하면 대어를 낚는 커다란 재미를 볼 수 있다. 티니안의 주요 포인트로는 플래밍 포인트,덤콕 포인트,탈리 포인트,타겟 포인트,수이 사이드등이 있다. 보우트 트롤 낚시 보우트 트롤 낚시는 갯바위 낚시와는 다르게 섬 주변을 돌며 낚시와 아름다운 경치를 동시에 들길 수 있는 일거양득의 레저스포츠이다. 티니안 현지에서는 특별한 경우(태풍 또는 기상상태가 나쁠 경우)를 제외하고는 언제든지 저렴한 가격으로 보우트를 렌트할 수 있어 하루 코스록도 미리 일정만 잘 맞추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하루를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잡은 고기를 먹는 것은 간혹 독이 있는 것도 있으니 식용 가능한 것인지 현지인에게 확인한 후 먹는 것이좋다.

스킨 스쿠버 온갖 아름다운 산호의 모습과 그곳에 서식하고 있는 열대어들의 색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스킨 스쿠버. 경험이 많은 프로급의 경우 보우트 다이빙이나 비치 다이빙으로 수심이 깊은 곳으로 나가 바닷속 환상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다. 물론 바닷속 시계가 선명하여 아름다운 바닷속의 모습을 수중 촬영할 수 있음은 말할 필요도 없겠다. 초보자의 경우나 수영을 할 줄 모르는 사람이라도 물안경과 스노클만 있으면 얕은 수심의 해안에서 서식하는 아름다운 산호와 열대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초보자들에게 안성맞춤의 장소는 타초냐 비치,롱 비치,출루 비치등이 있다.

해수욕과 일광욕 티니안에는 사이판과 마찬가지로 산호에 둘러 쌓여 파도가 세지 않은 해안이 여러 군데 있다. 해안은 수심이 얕기 때문에 큰 위험성은 없으나 해변이 모래인 반면, 얕은 수심의 바다는 대부분 산호나 자갈로 이루어져 있어 발이나 다리에 상처를 입기 쉬우므로 비치신발을 미리 준비하면 좋다. 오염되지 않고 훤히 들여다 보이는 바다속과 튜브로 즐기기 적당한 파도는 물놀이에 더욱 즐거움을 더한다. 남국의 태양이 비치는 고운 모래사장에서 일광욕을 하는 것도 좋으나 화상의 염려가 있으므로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오일을 충분히 바르고 무리하게 장시간 일광욕을 하는 것은 되도록 삼가는 것이 좋다. 적당한 장소로는 타가비치,타초냐 비치,존슨 비치,롱 비치,출루 비치,바부이 비치 등 그 밖에 크고 작은 모래사장으로 이루어진 해변이 다수 있다.

시차 4시간


▶ 티니안섬

로타의 송송 마을과 마찬가지로 티니안 유일의 마을. 섬의 주민 대부분이 이곳에 살고 있다. 시청,학교,병원,호텔 등 주요 시설이 여기에 모여 있다. 일제 통치 시대의 소방서와 형무소 자리도 있는 아담한 마을로 인구는 약 1천명정도로 티니안 비행장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다.

자격있는 여행전문가 - 모두투어

Posted by Red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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