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형태는 민주 공화국을 지향하고 있으며, 입법부는 인민 의원(135석), 공화국 의원(각 공화국 20석, 합계 40석)으로 구성된 의회(Skup午tina)가 담당하고 있다. 현재 대통령은 1992년 12월에 재당선된 밀로셰비치이며 수상직은 바소비치(S. Vasovic)가 맡고 있다. 한편 1996년 11월에 있었던 연방 의회 선거 결과를 보면, 세르비아에서는 세르비아 사회당(SPS), 유고 좌파 연합(JUL), 신민주당(NM) 등의 좌파 연합이 45.7%의 득표율을 확보함으로써 세르비아에 배정되어 있는 연방 의회 의석 118석 중 64석을 차지하였다. 몬테네그로에서는 밀로셰비치 현 대통령과 연합하고 있는 몬테네그로 사회 민주당(DPS)이 연방 의회 선거뿐만 아니라 공화국 의회 선거에서도 50%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하였다. 그러나 세르비아 지방 의회 선거에서는 야당이 상당히 선전하자 세르비아 정부가 이를 무효화했으며 이로 인해 베오그라드에서는 18일 동안 대규모 시위 사태가 벌어져 왔다. 결과적으로 밀로셰비치 세르비아 공화국 대통령이 국내외의 압력에 굴복함으로써 정부의 지방 선거 무효화 선언에 항의, 시위를 주도해 온 야당에 일단 승리를 안겨 주게 되었다.
세르비아와 몬테네그로의 농업 수준은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 공화국과 비교할 때 낙후되어 있다. 1989년 2000%에 달하는 고인플레로 인해 자주 관리 제도는 효용성을 전혀 발휘할 수 없었고, 개혁가들은 결국 사유 재산제를 도입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1990년 초 정부는 베오그라드 조폐국의 화폐 발행 금지와 임금 동결로 인플레를 잡으려 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얻지는 못했다. 이에 더해 유고 내전의 발발과 UN(국제 연합)의 경제 제재 조치는 경제 사정을 더욱 악화시켰다. 구유고 연방의 5개 공화국과의 무역은 단절되었으며, 한 달에 250%씩 뛰는 인플레, 기업 파산, 천문학적인 군사비 지출로 경제는 대재난을 맞이하였다. 1993년에 수입은 10분의 1로 감소하였고, 공업 생산량은 전년과 대비하여 40%가 떨어졌다. 또한 공장 노동자의 60%가 실업자로 전락하였다. 그러나 1995년 12월 보스니아 평화 협정의 조인으로 인한 평화 무드 조성과 사유화의 추진 및 외국인 투자 관련 규정의 개정 등을 계기로 최근 제조업을 중심으로 외국인 직접 투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신유고 연방은 향후 점진적인 경제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유고슬라비아는 한때 사회주의 중앙계획경제 체제였으나 지금은 점차 사유화와 협력경제 체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경제의 대부분이 경공업과 중공업, 서비스업과 농업에 기반을 두고 있다. 저성장이긴 했지만 1990년대까지는 국민총생산(GNP)의 성장이 인구 성장과 보조를 맞추었다. 그러나 전쟁과 구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공화국의 붕괴 등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 농업의 경우 소규모 개인농장이 대부분이다. 사회주의 정권 치하의 구 정부에서 전폭적인 경제지원과 기술지원을 받은 공동소유 농장의 농부는 전체 농업 인구에서 적은 부분을 차지 하지만, 개인농장보다 상당히 생산성이 높은 편이다. 개인농장은 대개 건지농업 위주이고 코소보 지역에 집중되어 있는 관개 시설은 아직 미비한 상태이다. 주요 작물은 옥수수·사탕무·밀·감자·과일 등이다. 농장에서는 대개 돼지, 양, 가금류를 함께 기른다. 원유가 생산되기는 하지만 국내 수요에 미치지는 못해 많은 양을 수입한다. 공급시설 부족으로 천연 가스 생산량은 비교적 낮은 편이다. 국내 에너지 공급의 상당량을 석탄이 차지하고 있다.구 중앙계획경제 아래서 원자재와 기계류의 비효울적인 분배로 산업발전이 방해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에서 광업·제조업은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금속제품, 펄프와 종이, 유리, 플라스틱과 합성수지, 섬유, 화학제품, 자동차 등이 주요 생산품이다. 크로아티아의 달마치야 해안과 슬로베니아의 줄리안알프스 산맥 등 옛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공화국 시절에는 관광업이 중요한 산업 중 하나였으나 지금은 세르비아와 몬테네그로에 한정되어 있다. 무역수지는 만성적으로 좋지 않으며, 외국에서 일하는 수많은 유고슬라비아인의 송금으로 부분적인 상쇄가 이루어지고 있다. 도로망과 철도망은 잘 갖추어져 있다. 내륙의 수로는 도나우·사바·티소 강의 일부분을 포함한다. 베오그라드에는 국제 공항이 있다. 유고슬라비아는 세르비아 공화국, 몬테네그로 공화국, 코소보 자치주, 보이보디나 자치주로 이루어진 연방공화국으로서, 새 헌법에 따라 1992년 4월 27일 신
유고슬라비아 연방 결성을 공포했다. 구 유고슬라비아 연방의 집단적 지도체제는 신 유고슬라비아 연방 결성 이후 연방의회의 선출을 통해 세르비아가 주도하는 대통령제로 발전했다. 연방의회는 40명으로 구성된 상원인 공화국원(Chamber of Republics)과 하원인 연방원(Chamber of Citizines)으로 구성된다.
무역수지는 만성적으로 좋지 않으며, 외국에서 일하는 수많은 유고슬라비아인의 송금으로 부분적인 상쇄가 이루어지고 있다. 도로망과 철도망은 잘 갖추어져 있다. 내륙의 수로는 도나우·사바·티소 강의 일부분을 포함한다. 베오그라드에는 국제 공항이 있다. 유고슬라비아는 세르비아 공화국, 몬테네그로 공화국, 코소보 자치주, 보이보디나 자치주로 이루어진 연방공화국으로서, 새 헌법에 따라 1992년 4월 27일 신 유고슬라비아 연방 결성을 공포했다. 구 유고슬라비아 연방의 집단적 지도체제는 신 유고슬라비아 연방 결성 이후 연방의회의 선출을 통해 세르비아가 주도하는 대통령제로 발전했다. 연방의회는 40명으로 구성된 상원인 공화국원(Chamber of Republics)과 하원인 연방원(Chamber of Citizines)으로 구성된다. 이 날의 대표적인 자연 자원인 코토르(Kotor)만은 피요르드(높은 절벽 사이에 깊숙이 들어간 협만)이며, 몬테네그로의 두르미토르(Durmitor) 국립 공원은 구유고 연방 가운데 가장 큰 협곡이다. 울치니(Ulcinj)와 알바니아 사이의 지역은 아드리아 해 동부에서 가장 긴 해변이기도 하다.
항공
국영 항공사인 유고슬라비아항공(JAT)이 해안과 내륙공항사이를 운행한다. 험준한 지형이나 도러상태를 고려해볼때 효과적인 여행을 위해 비행을 선택할 수 있다.
면적 : 102,173km2
수도 : 베오그라드인구 : 1998년 기준 23,300,000명
종교 : 세르비아인과 몬테네그로인은 대부분 정교를 신봉하고 있다. 세르비아 정교회가 두 공화국 내에서 행사하는 영향력은 크며 점점 더 커지고 있다. 그러나 그 성장은 영적인 것보다는 민족주의에 근거한 것이다. 세르비아인 중에 복음주의 신자는 거의 없고, 교회는 작고 흩어져 있으며 종종 영적인 연약함, 인격적인 마찰, 사소한 율법주의와 경쟁의 모습을 띄고 있다. 베오그라드에는 단지 7개의 소규모 교회가 있으며, 도시 남부에는 거의 없다. 현재는 공개적인 전도집회와 전도의 자유가 제한받고 있다. 그리고, 몬테니그로인은 대부분 전통적이며 매우 독자적인 그리스 정교인이다. 그곳에는 하나의 작은 침례교 집단과 시작 단계인 오순절 집단에 소수의 복음주의자가 있다. 이밖에도, 코소보는 90%가 알바니아인이며 거의 대부분이 회교도이다. 기독교인은 2%정도의 카톨릭 교인이 전부이며, 수도인 프리아티나에 소규모 오순절 교회가 하나 있다.
주요민족 : 일반적으로 볼 때, 가장 많이 차지하는 종족에는 세르비아인이 있다. 몬테네그로에는 몬테네그로인이 가장 많으며, 이슬람교도와 알바니아인도 상당수 있다. 이러한 세르비아인은 정열적이고 다혈질적인 기질을 가지고 있으며, 몬테네그로인은 세르비아인과 연관이 많은 민족으로 같은 언어를 사용하며 같은 동방정교를 신봉한다. 1100만의 인구 가운데 세르비아인이 62.3%, 알바니아인이 16.6%, 몬테네그로인이 5%, 헝가리인이 3.3%, 슬라브계 무슬림이 3.1%를 차지하고 있다. 이 외의 소수 민족으로는 크로아티아인, 집시, 슬로바키아인, 마케도니아인, 루마니아인, 불가리아인, 터키인, 우크라이나인 등이 있다. 몬테네그로인은 공식적으로는 세르비아인으로 간주되고 있다.
1991년 기준으로 17만 명에 이르는 집시들이 유고에 살고 있는데 그들 가운데 10만 명이 코소보에 거주하고 있다. 또한 50만 명에 이르는 전쟁 피난민이 크로아티아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로부터 이주해 왔으며 6만 명은 몬테네그로에 머물고 있다. 보이보디나 자치주의 인구 가운데서 4분의 1이 헝가리인이며 코소보 자치주의 인구 가운데 90%가 알바니아인이다. 현재 유고 전역에는 약 200만 명의 알바니아인이 거주하고 있는데 알바니아 국가의 총인구를 320만 명이라 볼 때 매우 큰 수의 이민족 집단이라 할 수 있다.
주요언어 : 세르비아어가 신유고 연방의 공용어지만 코소보에서는 인종 구성상의 특징으로 알바니아어가 주로 쓰인다. 세르비아어와 크로아티아어는 거의 같은 언어지만 세르비아어는 키릴 문자로 표기하고 크로아티아어는 라틴 문자로 쓴다. 한편 평범한 유고인들은 제2외국어로 독일어를 가장 배우고자 원한다고 한다.
세르비아어로 키릴 문자를 사용한다. 세르비아는 크로아티어와 거의 유사하고, 구 유고 때 가장 널리 쓰이던 언어였으므로 지금도 구 유고 지역에서는 모두 통한다. 구 유고 연방이 해체된 이후부터 크로아티어와 따로 분리되었으나 문자만 서로 다르게 쓰고 있다.
기후
유고슬라비아는 온화한 대륙성 기후 지역이다. 1월 평균기온은 도나우 평원의 0℃에서 산악지대의 -3℃에 이르며, 7월은 17∼21℃ 정도이다. 연평균강수량은 북부평원지대의 838mm에서 몬테네그로 산악지방의 2,540mm에 이른다.
수도인 베오그라드의 기후는 대륙성 기후에 속하며, 사계절이 바뀌는 것은 한국과 유사한 편이다. 한국보다 여름이 더욱 덥고, 겨울도 더욱 춥다. 그러나, 아드리아해 연안은 유고슬라비아에서 가장 일조량이 많은 곳으로 유명하다.
지리
유고슬라비아는 크게 산악지대와 내륙평원으로 구분된다. 전반적으로 산악지대가 우세한 세르비아의 경우 서쪽에 디나르알프스 산맥, 남서쪽에 북알바니아알프스 산맥과 샤르 산맥, 동쪽에 발칸 산맥이 뻗어 있으며, 비교적 저지인 세르비아 북부와 보이보디나 자치주에는 도나우 강 및 그 지류들인 사바·티사 강 유역의 평야가 있다. 몬테네그로 남서부에는 건조한 구릉지대로 이루어진 카르스트 지형이 있으며, 비교적 비옥한 동부지역에는 디나르알프스 산맥의 일부가 뻗어 있고 넓은 숲과 고지들이 있다. 유고슬라비아를 흐르는 대부분의 강들은 흑해로 들어가며, 그밖에 아드리아 해나 에게 해로 유입되기도 한다. 도나우 강은 세르비아 중북부를 남동방향으로 흐르다가 루마니아와의 국경을 이룬다. 세르비아를 흐르는 그밖의 강으로는 도나우 강의 지류들인 사바 강과 티소 강이 있고, 세르비아 남부의 주요강인 모라바 강은 북쪽으로 흘러 베오그라드 동쪽에서 도나우 강에 유입된다. 한편 몬테네그로의 주요 수계는 북쪽으로 흐르는 피바·타라·림 강과 남쪽으로 흐르는 모라차·제타 강이다.
역사
<BC이전 역사 개요>
일리리아(Illyria)인이 처음으로 이 지역에 정착한 이래 그리스가 아드리아 해 연안에 무역 식민지를 건설하였고, 뫼시아 수페리오르(Moesia Superior:현재 세르비아 지역)의 로마 통치는 B.C. 3세기부터 시작되었다. 아우구스투스 황제 때는 로마 제국의 영향력이 다뉴브 강 유역의신기두눔(Singidunum), 지금의 베오그라드까지 미쳤다.
<AC 1년 - 1900년 까지의 역사>
395년에 로마 제국이 분할되자 현재의 세르비아 공화국 지역은 비잔틴 제국에 넘어갔고 크로아티아 공화국 지역은 서로마 제국에 속하게 되었다. 원래 유고슬라비(Jugoslavija)는 `남슬라브족의 나라'라는 뜻인데, 6세기 중엽 슬라브 민족들(세르비아인, 크로아티아인, 슬로베니아인 등)은 다뉴브 강을 건너 발칸 반도의 여러 지역으로 대거 이주해 왔다. 이들 가운데 유고의 북부 지방(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 지역)에 정착한 남슬라브족은 프랑크 왕국(독일과 프랑스의 전신)의 지배하에 들어가 카톨릭 문화권에 속하게 되었고, 남동부 지방에 위치한 세르비아는 비잔틴 제국의 영향을 받아 동방 교회를 받아들였다.
879년에 세르비아인은 키릴(Cyril)과 메토디우스(Methodius)에 의해 정교로 개종하였으며, 969년에는 비잔틴 제국에서 벗어나 독립적인 국가를 건설하였다. 11세기에 비잔틴 제국이 다시 권위를 되찾기도 하였으나 독립 국가의 면모를 갖춘 세르비아 왕국이 1217년 다시 탄생하였다. 슈테판 두샨(Stefan Dusan:1346~1355)의 통치 시기에는 세르비아가 현재의 알바니아와 그리스 북부 지역을 차지할 정도로 막강한 힘을 갖게 되었다. 수많은 프레스코 장식을 한 정교 사원들이 세르비아의 `황금 시대' 기간 동안에 세워졌다.
그러나 슈테판 두샨이 죽은 뒤 세르비아는 점차 쇠퇴하기 시작하였고, 1389년 6월 28일 코소보(Kosovo) 전투에서 터키 제국에 패함으로써 세르비아는 약 500년 동안의 이슬람 통치를 예고 받게 되었다. 이 기간 동안 정복자들은 자신들의 문화와 정치 구조를 이 지역에 정착시키기 위해 이슬람교로의 개종과 터키어의 사용을 강요함으로써 세르비아인들은 이슬람 교도들에게 역사적인 증오심을 갖게 되었고, 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내전의 불씨를 갖게 되었다. 19세기에 접어들면서 유럽 각국에서 민족주의 정신이 고취되고 터키세력이 약화되자 세르비아는 남슬라브족들을 범슬라브주의 민족 운동으로 통합해 대(大)세르비아 제국의 건설을 시도하였다. 그러나 인종과 종교적으로 반세르비아적이며 동방 정책을 추진하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반대에 부딪쳐 실패하고 말았다.
<1991년부터 현재까지의 역사>
1908년, 오스트리아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를 합병하자 발칸 반도에서는 긴장이 더욱 고조되었고, 이 때 러시아는 세르비아를 후원하고 있었다. 1차 발칸 전쟁(1912)에서 세르비아, 그리스, 불가리아는 마케도니아의 해방을 위해 터키에 대항하였으며, 2차 발칸 전쟁(1913) 때는 세르비아와 그리스가 연합해 마케도니아 영토를 요구하는 불가리아와 싸웠다. 이 때 세르비아는 서구 열강들의 후원으로 알바니아로부터 코소보의 통제권을 얻게 되었다. 한편 세르비아 출신의 한 청년이 사라예보에서 오스트리아의 페르디난트 황태자를 저격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이를 계기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세르비아를 침공했는데, 이 1차 세계 대전에서 러시아와 프랑스는 세르비아를 후원하고 나섰다. 1차 세계 대전의 종결 후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보이보디나는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마케도니아와 연합했고, 세르비아 왕의 주도하에 `세르비아-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 왕국'이 탄생하였다. 그 후 1929년에 그 이름은 유고슬라비아로 바뀌게 되었다. 1921년의 비도브단(Vidovdan) 헌법은 세르비아에 의해 주도되는 중앙 정부 창설을 유도하였는데, 이에 대해 크로아티아인과 다른 소수 민족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서면서 정치적인 혼란이 계속되었다. 그러자 세르비아 출신의 왕이 개인 독재를 선언함으로써 정치적인 혼란을 수습하려 하였다. 그러나 1934년, 마케도니아의 민족주의자에게 알렉산더 왕이 암살당하자 섭정으로 변모하게 되었으며 독재 정권은 계속 유지되었다. 부패는 더욱 만연했고, 정부는 나치와 우호 관계를 맺었다. 1941년 3월, 유고슬라비아는 독일로부터 그리스의 마케도니아와 테살로니키(Thessaloniki)를 약속받은 후 파시스트 협정인 삼국 동맹에 가담하였다. 이에 대항하여 대중들은 반대 시위를 펼쳤으며 국내 혼란이 계속되었다. 그러나 군부가 파시스트 옹호 정권을 전복시키고 피터 2세가 왕으로 임명되자 유고슬라비아는 삼국 동맹에서 탈퇴하였다. 이에 히틀러는 즉각 유고슬라비아에 대한 침공을 명령했고, 그 결과 유고슬라비아는 독일, 이탈리아, 헝가리, 불가리아에 분할되고 말았다.
요시프 브로즈 티토(Josip Broz Tito)가 이끄는 공산당은 무장 봉기를 선언하였으며, 거기에는 또한 군국주의자 레지스탕스 그룹인 체트니크가 있었다. 그러나 이들은 티토의 빨치산보다 적은 영향력을 발휘하였다. 1943년 `유고슬라비아 민족 해방을 위한 반파시스트 위원회(AVNOJ)'는 앞으로 공산주의자들이 유고슬라비아를 이끌어 나갈 초석을 마련해 주었다. 빨치산 대원들은 2차 세계 대전 동안 이탈리아와 독일 군대에 저항하느라 많은 피해를 입었다. 세르비아의 작가인 코쵸비치(Ko&#21304;ovi )는 이 때에 약 48만 7000명의 세르비아인, 20만 7000명의 크로아티아인, 8만 6000명의 무슬림, 6만 명의 유태인, 5만 명의 몬테네그로인, 6000명의 알바니아인이 전쟁에서 사망했다고 말한다. 1945년에 공산당은 국민 의회의 통제권을 장악했으며, 11월에는 군주제를 폐지하고 유고슬라비아 연방 공화국임을 선포하였다. 세르비아의 실제 국토 면적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몬테네그로, 마케도니아가 연방의 일원으로 포함되자 크게 감소되었다. 티토의 슬로건인 `형제애와 단결(bratstva i jedinstva)' 아래서 각 민족들의 민족주의 경향은 수그러졌다. 티토는 1948년 소련의 스탈린과 절교한 후 그 보상으로써 미국과 영국으로부터 20억 달러의 경제적·군사적인 원조를 받았다. 이러한 보조금과 미국, 서유럽의 후원은 유고의 개혁 노선을 실행하는 데 도움을 주었으며 오늘날의 경제에도 기여하였다. 소련과의 단절 후 유고슬라비아는 연방 체제와 자주 관리 제도, 개인의 자유, 비동맹 외교 노선에 근거를 둔 `사회주의로 가는 길'이라 불리는 독자 노선을 추구하였다. 그러나 1951년 시작된 지방 분권화는 국가의 기능을 위축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하였다. 유고슬라비아는 바르샤바 조약 기구나 NATO(북대서양 조약 기구)에도 가입하지 않았으며, 비동맹 운동에 있어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였다. 하지만, 각 공화국 사이에 불평등이 심화되면서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코소보는 연방 내에서 더 많은 자치권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티토는 당 개혁론자들의 숙청과 크로아티아에 대한 무력 사용을 불사하겠다고 위협하면서 `레닌주의로의 복귀'로 응수하였다. 재능 있는 지도부 인사들이 사라짐에 따라 유고슬라비아는 1970년대에 들어서면서 침체기에 빠지기 시작하였다. 1970년의 헌법 개정으로 연방 정부는 외교 정책, 국방, 무역, 경제 및 인권 문제에 대해 6개 공화국(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마케도니아, 몬테네그로, 세르비아)과 2개의 세르비아 자치주(코소보와 보이보디나)에 부여된 권리를 가진다고 선언하였다. 1980년, 티토가 사망하자 연방 대통령직은 6개 공화국과 2개의 자치주 그리고 국민 의회에 의해 4년마다 선출된 9명의 임원이 통치하는 집단 지도 체제로 변모하였다. 그러나 이 시스템은 유고슬라비아의 뿌리깊은 경제 문제와 공화국간의 반목을 해결하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1980년대 말 동유럽에서 개혁과 개방의 물결이 밀어닥치자 유고슬라비아도 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했으며, 세르비아가 코소보의 자치권을 폐기해 버렸으며 연방군을 파견시켜 수십 명의 민간인을..
유용한전화번호
경찰을 호출하고자 할 때에는 92번을, 구급차는 94번, 전화 번호 안내의 경우는 988을 누르면 된다. 보통 유고슬라비아의 영업시간은 아침 7시에 문을 열고 점심시간은 16:00 까지 문을 닫는 곳도 많다. 그리고 다시 문을 열어 20:00 까지 영업을 한다. 그러나 가게마다 차이가 있고 주요 관광지에서는 늦게까지 문을 열고 있는 곳도 많다. 토요일은 14:00 까지이다.
전압 및 주파수
전기는 220V, 50 Hz (한국은 60 Hz임)만 있어서 110 V 제품을 쓰려면 변압기가 필요하다.
통화
1 디나르 DINAR = 100 파라(PARA)이고, 1 USD = 약 12 디나르이며, 1디나르는 한화로 약 92원 정도이다.
한국으로 전화
동전을 이용한 공중전화로도 장거리 전화가 가능하긴 하지만 미리 많은 양의 동전을 준비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따르므로, 해외전화를 할 때는 우체국에서 하는 방법이 가장 편리하다. 수도인 베오그라드의 도시 고유 번호는 011이고, 국제환율 안내는 901번이다.
주의사항
<국내 비자발급처>
기 관 명 : 주한 유고슬라비아
주 소 :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 2동 258-13
전화번호 : 02-790-0803
근무시간 : 월~금요일 09:00~16:00
<비자신청시 유의사항>
유고의 경우는 비자를 발급 받아야 한다. 비자의 종류에는 관광 비자와 상용 비자, 그리고 유학 비자가 있으므로 그 종류에 따라 구비 사류가 다르다.
관광 비자는 소요 기간이 1박 2일 걸린다. 단, 1명이 신청할 때에는 당일 발급이 가능하다. 이 비자의 유효 기간은 1달간이며, 체류 기간도 1달을 준다. 또한, 상용 비자의 경우도 유효 기간과 체류 기관도 관광 비자와 상동하다. 유학 비자라는 것은 굳이 따라 있는 것은 아니지만, 1달 단수 비자를 받고 나가서 연장하면 된다.
<비자신청시 구비서류>
'관광 비자'를 원할 시에는 신청서와 기간이 6개월 이상 남은 여권, 여권용 사진 3장, 초청장이 있어야 되고, '상용 비자'는 신청서, 6개월 이상 남은 여권 그리고 여권용 사진 3장, 초청장이 필요하다. 관광비자는 비자 수수료가 40,000이며, 상용비자는 싱글이 40,000원, 미화로 $22이며, 2인이 사용 가능한 더블은 80,000원, $45을 받고, 멀티플인 경우에는 117,000원, 미화 $65의 요금이 든다. 단, 이 멀리플의 용도시에는 엔트리 할 수 있는 사유와 서류가 지참되어져야 한다. 유학 비자는 사진 1장을 꼭 지침해야 한다.
<출입국시 유의사항>
입국한 외국인은 반드시 관계 당국에 신고해야 하며 체류 기간이 사증 기간 이내이더라도 입국 3일 이내에 관계 기관에서 체류 허가(현지어: 보라박)를 받아야 하고(사증은 단순히 입국을 위한 허가로만 인정됨) 만일 위반시 벌금 부과가 원칙이나 유학생들과 같은 장기간 체류가 아닌 이상 특별한 문제가 발생한 경우는 현재까지 없었음. (2) 취재 목적 입국시 공보처의 사전 취재 허가를 받아야 함. TV 방송 카메라의 경우 사진 촬영 제한 구역이 있으니 특정 지역 촬영시 사전에 담당 책임자를 만나 협의해야 됨(위반시 취재 장비 몰수 및 구금 가능).
<환전관련 사항>
이곳에서의 환율은 은행이나 우체국의 환율이 가장 좋은 편이다. 따라서, 한번에 많은 돈을 환전하는 것보다도 필요할 때마다 소요액 만큼 하는 것이 유리하다. 고정적이지 모한 환율 시세로 인해 은행까지 갈 필요는 구지 없다. 또한, 이곳에서 남은 디나르화는 다시 외환으로 환전할 수 없으므로, 요령껏 잔돈을 사용하는 것도 지혜일 것이다.
유고슬라비아는 온화한 대륙성 기후 지역이다. 1월 평균기온은 도나우 평원의 0℃에서 산악지대의 -3℃에 이르며, 7월은 17∼21℃ 정도이다. 연평균강수량은 북부평원지대의 838mm에서 몬테네그로 산악지방의 2,540mm에 이른다.
수도인 베오그라드의 기후는 대륙성 기후에 속하며, 사계절이 바뀌는 것은 한국과 유사한 편이다. 한국보다 여름이 더욱 덥고, 겨울도 더욱 춥다. 그러나, 아드리아해 연안은 유고슬라비아에서 가장 일조량이 많은 곳으로 유명하다.
시차 : -8시간
▶ 베오그라드 [Belgrade]
유고슬라비아를 흐르는 대부분의 강들은 흑해로 들어가며, 그밖에 아드리아 해나 에게 해로 유입되기도 한다. 도나우 강은 세르비아 중북부를 남동방향으로 흐르다가 루마니아와의 국경을 이룬다. 세르비아를 흐르는 그 밖의 강으로는 도나우 강의 지류들인 사바 강과 티소 강이 있고, 세르비아 남부의 주요강인 모라바 강은 북쪽으로 흘러 베오그라드 동쪽에서 도나우 강에 유입된다. 수도인 이 도시의 총 인구는 약 150만명에 달한다.
베오그라드는 세르비아 공화국의 수도이자 더불어 신유고 연방의 수도이다. '베오그라드'란 말은 세르비아 어로 '하얀 도시'라는 뜻으로서, 과거 로마인들이 만든 '하얀 색의 성벽'에서 유래된 것이다. 베오그라드는 유고를 여행하다 보면 필연적으로 마주치게 되는 곳이다. 이곳은 그리스, 오스트리아, 이탈리아를 왕래하는 모든 열차들의 정차역일 뿐 아니라 헝가리, 루마니아, 불가리아로 향하는 중요한 교통 중심지이기도 하다. 베오그라드는 다른 동유럽의 도시들과는 달리 화려한 거리와 넉넉한 사람들의 표정이 서방의 도시들과 거의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러나 기차역의 부랑아들과 지저분한 분위기에서 유고슬라비아의 현재를 볼 수 있게 된다. 내전 이후 길거리에 유난히 많은 군인들의 모습이 눈에 띄지만 여행하는 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
이 도시는 유고슬라비아의 정치와 경제, 문화, 교통의 중심지로서 다뉴브강과 사바강의 합류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옛날에는 천연의 요새였다. 다시 말해, 동로마 제국 시대에는 '신기두놈'이라 불리는 도시였는데, 그 당시 로마인에 의해 축성된 흰 벽돌의 성벽이 도시를 둘러싸고 있었기 때문에 제국말기 남 슬라브족이 침입하여 강 저편에서 이쪽의 흰 성벽을 바라보며 베오그라드fk고 부른 것이 현재 지명의 기원이 되었다. 세월의 흐름에 따라 이곳이 점점 좁아지자 사바 강 건너 원시림으로 둘러싸인 습지에 토사를 대량으로 쓸어 넣어 대지조성 공사를 한 후, 아파트를 비롯 호텔, 회의장, 각종 스포츠 시설, 박물관 등 주거 및 공익 시설을 건축하여 신 시가지를 조성한 까닭에 구 시가지는 과거부터 내려 온 유럽의 전형적인 도시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사회주의 국가이면서도 비동맹 노선을 택하고 특유의 자주관리 사회주의 정책을 펴고 있는 이 나라는 다른 사회주의 국가들과는 달리 매우 개방적이며 재미있는 나라에 속한다. 예를 들면, 이러한 곳에 베오그라드 근교에 가 보면, 누드 수영장이 자리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베오그라드 국제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가는 길가에는 광활한 밀밭이 끝없이 이어져 있고, 간혹 눈에 띄는 나무가 마치 우리나라의 소나무와 유사해서, 한국 여행자들에게는 매우 친근감을 갖게 하는 분위기를 줄 것이다. 시내는 다뉴브강을 옆에 끼고 다뉴브의 지류인 사바강을 경계로 하여 구 시가와 신 시가로 나뉘어져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유명한 타계한 건축가 故 최창규 선생이 놀라움을 아끼지 않았다는 베오그라드의 시 시가지 현대 건축물들은 기대했던 만큼 다양하게 만들어진 조형성 그리고 그들의 건축에 대한 고민과 열정을 여실히 보여준다. 물론 최근에 서구의 자본으로 건축된 호텔류의 건물들은 서방사회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것들이지만, 그곳의 대부분 현대 건축물들은 조형력과 포스트 모더니즘적닝 요소가 결합된 현대 건축들이다. 시내 인근의 아파트들은 지어진지 20년 내지 30년 가량 되어 보이는 것으로서 건물은 마당의 지하에 주차장을 둔 중앙복도형을 이루고 있다. 건축 당시에는 주차 사정이 괜찮았는지 아파트의 마당에는 주차가 아예 불가능하도록 바닥을 1m정도 높여서 계단을 몇 단 밟고 진입하도록 하였고, 마당에 화단과 벤치를 많이 두어 주거 환경의 쾌적성을 높여 놓았는데 최근에 지은 아파트는 마당에 까지 주차 공간으로 활용하도록 되어 있다. 마치 성냥통을 연상케 하는 우리네 아파트 단지와는 비교하기가 곤란할 정도의 조형미를 갖춘 이곳의 아파트들은 경제성만 노린 획일적 구조가 아니라 인간의 정서적 욕구를 추구한 흔적이 역력하다는 느낌을 자아내고 있다.
가볼 만한 곳은 테라지예 광장(Trg Terazije), 국립 박물관(Narodni Muzej), 프레스코화 갤러리(Gallerija freska), 인민 혁명 및 유고슬라비아 국민 박물관(Muzej Revolucije naroda i narodnosti Jugoslavije), 티토 대통령의 묘소가 있는 티토 기념 센터, 빨간 벽돌 건물의 성 마르코 교회(Crkva svetog Marko), 세르비아 대성당(Saborna Crkva), 국립 극장(Narodno pozoriSHte), 알라바(Alava) 산 등이 있다.
여행안내소는 기차역 왼쪽 입구와 베오그라드 공항에 위치해 있다. 중앙 여행안내소는 알바니아 빌딩에 있으며,(영업시간:08:00~20:00) 베오그라드에 대한 각종 정보와 숙소, 교통 서비스, 여행지 안내, 문화와 스포트 행사들을 안내해준다. 또한 시내지도와 호텔 안내지도 등을 무료로 제공해 주기도 한다. 베오그라드 지역번호는 011번이다.
산업
이 지역에는 석탄·납·아연·구리·몰리브덴 등의 광물이 상당량 매장되어 있으며, 석유, 천연 가스, 안티몬, 보크사이트, 망간 등도 생산된다. 또한, 농업면에서의 주요 작물로는 옥수수·사탕무·밀·감자·과일 등이 있다. 농장에서는 대개 돼지, 양, 가금류를 함께 기른다.
경제의 대부분이 경공업과 중공업, 서비스업과 농업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전쟁과 구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공화국의 붕괴 등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다. 그러나, 금속제품, 펄프와 종이, 유리, 플라스틱과 합성수지, 섬유, 화학제품, 자동차 등이 주요 생산품에 속한다.
베오그라드의 기후는 대륙성 기후이다. 사계절이 바뀌는 것은 한국과 유사하며 봄,가을은 아주 짧고 여름은 한국보다 더우며 겨울의 추위는 혹독하다.그러나 여름철에는 습도가 낮아 견딜만하며 저녁나절은 꽤 선선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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