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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6.16 북미 > 멕시코 > 칸쿤
  Day 1~5. 멕시코, 쿠바  
 


멕시코 - 칸쿤

인천국제공항에서 태평양을 가로질러 11시간 정도 날아가면 미국 LA에 착륙한다. 이곳에서 다시 남미를 향해 올라탄 비행기는 4시간 반 후 멕시코의 칸쿤에 도착한다. 남미의 대표적인 문명으로 손꼽히는 마야문명은 돌의 마법사라는 수식어를 붙여도 될 만큼 정교한 유적을 남겼다. 가슴 벅찬 문명을 마주하면 먼 길을 달려온 여정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값진 유적을 눈에 담을 수 있다. 칸쿤에는 마야시대의 유적지로 유명한 치첸이사로 가는 전용 버스가 있다. 칸쿤의 툴룸유적지에는 캐리비안의 멋진 해변을 끼고 있는 세계 유일의 해안 마야 유적지를 만날 수 있다. 마야인들의 놀라운 천문학을 담은 석조건축을 뒤로 하고 쿠바의 하바나로 떠나는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쿠바 - 하바나

쿠바는 걸출한 음악가와 문학인이 사랑했던 나라이다. 예술적 감성으로 충만한 남미의 국가, 쿠바의 하바나에서는 헤밍웨이가 낚시를 즐기기 위해 즐겨 찾았다는 코히말을 찾아가볼 수 있다. 헤밍웨이의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는 헤밍웨이 박물관은 1928년 헤밍웨이가 쿠바를 방문한 후 줄곧 머물며 생애 최대의 걸작인 <노인과 바다>를 완성한 곳이다. 헤밍웨이가 집필을 하면서 생활했던 실내에는 동물박제와 타이프라이터, 9,000권의 장서 등이 보존되어 있어 대문호의 숨결이 배어 있다. 쿠바의 체 게바라는 미국의 티셔츠에 새겨지는 아이러니를 낳을 정도로 세계적인 혁명가. 혁명광장은 쿠바의 사회주의를 상징하는 곳으로 독립 기념비와 마주하고 있는 쿠바 행정부 건물 벽에 그려져 있는 체 게바라의 벽화가 있다.

 
  Day 6~7. 멕시코시티, 칠레  
 


멕시코시티

하바나에서 멕시코시티까지는 비행기로 약 3시간 거리. 소칼로는 멕시코의 어느 도시에나 있는 중앙광장으로, 멕시코시티의 소칼로는 멕시코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다. 멕시코시티 소칼로의 정식 명칭은 헌법광장이며, 주요한 국가 행사는 이 포석이 깔린 넓은 광장에서 행해진다. 옛날 아즈테카의 대신전이 있었던 이곳을 스페인 사람들도 정치•종교의 중심지로 삼아 현재의 카테드랄이나 국립 궁전과 주 청사를 세웠다. 센트로라고도 하는 소칼로는 국가의 중심지와 대중적인 번화가 그리고 아즈텍의 유적이 함께 어우러져 있어 실로 멕시코의 역사를 물씬 풍기는 곳이다. 테오티와칸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달의 피라미드, 사자의 길, 태양의 피라미드 같은 아즈텍의 유적을 감상할 수 있다.


칠레

고대 문명의 신비로움을 간직한 채 멕시코시티에서 비행기로 8시간 정도를 이동하면 칠레에 도착할 수 있다. 남미에서 가장 긴 지형으로 이미 우리에게 와인으로 각인된 나라, 칠레의 제1항구도시 산티아고 다음으로 규모를 갖춘 항구도시인 발파라이소가 내뿜는 독특한 분위기에서 일종의 향수를 느끼는 것은 외국인만의 이야기는 아닌 듯하다. 독특한 매력을 담은 발파라이소 산티아고에서 130km, 비냐에서 9km 거리에 자리 잡고 있다. 10개 이상의 버스회사가 산티아고에서 출발하는 노선을 운행하고 있으니 잊지 않고 찾아가볼 만하다.

 
  Day 8~11.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칠레의 산티아고에서 비행기로 2시간 날아가면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도착할 수 있다. 아르헨티나의 수도인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위치한 레ㅡㄹ레타 묘지에는 후안 도밍고 페론 대통령의 퍼스트레이디인 에바 페론이 잠들어 있다. 1882년에 개설된 이 묘지는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가장 오래된 묘지로서 전 세계에서 가장 예술적인 3대 묘지중 하나. 대통령 관저 역시 둘러볼 수 있는데, 1873년부터 1894년에 걸쳐서 건설된 대통령 관저는 대대로 핑크빛으로 칠해져왔기 때문에 '핑크집'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과수 폭포

브라질 남부의 이과수 시에서 10km 거리에 자리한 이과수 폭포는 나이아가라 폭포의 4배에 달하는 세계 최대의 폭포. 영화 <미션>에서 자연의 위대함을 보여준 촬영 무대로 유명하다. 5km에 걸쳐 275개의 크고 작은 폭포가 100여 m의 낙차로 떨어지고 있으며, 이 중에서도 낙차가 가장 커서 폭포의 물보라에 의한 안개층을 햇빛이 비추면서 150m 높이의 무지개를 형성하는 일명 '악마의 숨통' 폭포가 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비행기로 1시간 45분 정도를 이동하면 아르헨티나에 자리잡은 이과수 최대의 폭포, 악마의 숨통이 빚어내는 장관을 체험할 수 있다.

 
  Day 12~13. 브라질  
 


리우

자연의 거대한 힘을 자랑하던 이과수에서 1시간 반을 날아가면 브라질의 항구도시 리우에 도착한다. 케이블카로 슈가로프 산을 오르면 세계 3대 미항 중 하나라는 리우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리우데자네이루의 정신적 지주라 칭할 수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기념상은 무려 730m 높이로 코코바도 산에 위치해 있다. 도시 어디에서든 보이는 이 동상은 밤에는 신비로운 빛깔로 바뀌기도 한다. 팔을 벌리고 있는 모습이 장엄한 예수상을 더욱 자세히 보고 싶다면 코즈메베료 역을 출발해서 코르도바도 언덕 위까지 운행되는 스위스제 케이블식 등산열차를 타면 된다. 5km에 달하는 흰 백사장이 이어져 있으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 휴양지인 리우데자네이루의 코파카바나 해안은 세계 각지에서 관광객이 1년 내내 몰려드는 곳이다.

 
  Day 14~16. 페루  
 


쿠스코의 잉카유적지, 마추픽추

브라질의 매력적인 해안도시 리우에서 비행기로 1시간 거리에 있는 상파울로에서 페루의 리마로 가는 비행기를 탈 수 있다. 상파울로에서 4시간 20분을 날아가면 리마에 도착하는데, 이곳에서 다시 1시간 15분 정도 차를 타고 달리면 쿠스코에 이른다. 쿠스코의 잉카 유적지를 둘러보았다면 쿠스코역에서 마추픽추로 가는 기차에 올라 타고 잃어버린 공중 도시를 찾아가보자. 쿠스코에서 112km, 해발 2,300m의 지점에 위치한 잉카시대의 유적지 마추픽추는 정확한 연대를 알 수 없다. 일부가 2000년 전의 것이라는 학설도 있는 이 유적지는 아마존 강의 원류인 우르밤바 강 위의 절벽에 세워진 요새였으며, 1911년 예일대학 교수였던 미국인 하이람 빙검에 의해 발견된 잉카의 잊혀진 도시이다. 이곳에서 발견된 대부분의 미라가 여자들이었으므로 남자들은 전쟁터에서 죽고, 여자들만이 이곳에 살다가, 전염병으로 인해 이곳에서 죽어간 것으로 생각되지만 누구도 진실은 알 수가 없다. 태양의 신전, 지붕이 없는 가옥들, 산비탈의 계단식 밭, 농사를 짓는 데 쓰인 태양시계, 대광장 등의 석조 건축물이 남아 있다.

 
  Day 17~21. 페루  
 


푸노

쿠스코에서 차를 타고 갈 수 있는 푸노는 페루의 남쪽 안데스 산맥 중앙에 위치하는 표고 3,800m의 지방 도시이다. 푸노는 잉카의 창시자 망코 카파크가 강림했다는 전설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 티티카카 호수와 맞닿아 있다.


우르스 섬

푸노 다리에서 모터보트로 약 40분 정도 소요되는 위치에 갈대 섬인 우르스 섬이 있는데 이곳은‘토토라’라고 하는 식물의 갈대를 겹쳐 쌓은‘떠 있는 섬’이다. 이렇게 토토라를 잘라서 3m 정도 쌓아 만든 갈대 섬 40여 개가 매우 다양하게 모여있으며 인구 350명에서 700여 명이 사는 섬에는 학교나 교회 등도 있다. 이 갈대 섬에 사는 우루족은 티티카카 호수에 사는 물고기나 물새를 사냥하거나 밭에서 감자를 재배하면서 살아간다.


타킬레 섬

푸노에서 티티카카 호수를 따라 가면 타킬레 섬이 있다. 수공예품과 농업을 중심으로 옛날 그대로의 생활을 하고 있는 원주민, 케추아 민족이 사는 섬으로, 전기나 수도가 없고 무엇이든 자급자족과 물물교환을 하는 순수한 세계이다. 섬 자체도 볼 만하지만 프레 잉카의 유적과 잉카 길의 자취 등을 찾아보는 즐거움도 있다.

출처 : 자격있는 여행전문가 - 모두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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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d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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