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문화와 원주민의 독자적인 전통문화가 공존하고 있다. 원주민 문화에서는 두개숭배(頭蓋崇拜)의 풍습이 뿌리깊게 박혀 있으나 현재는 그것이 관광의 대상이 되고 있다. 싸움터로 나갈 때 방패를 들고 도끼를 메고 피리를 불면서 춤을 추는 ‘출진(出陣)의 춤’도 남아 있다. 또 이전에는 큰 조가비로 만든 지름 15 cm 정도의 패화(貝貨)가 사용되었다. 지금도 조가비를 사용한 세공이나 목각이 성행하며 우수한 작품을 내고 있다.
면적 : 28,450㎢
수도 : 호니아라(Honiara)
인구 : 약 509,200명 (2003년 기준)
정치형태 : 영국여왕을 국가 수장으로 하는 영연방의 하나로 입헌군주제를 택하고 있다. 행정실권은 총리가 갖는다.
종교 : 성공회, 천주교, 기독교
주요민족 : 멜라네시안이 90% 이상이며 그외에 폴리네시안과 미크로네시안, 소수의 유럽인이 있다.
주요언어 : 영어가 공용어로 쓰인다.
기후
이 섬들은 무성한 열대우림으로 뒤덮여 개발이 뒤져 있다. 기후는 열대성 기후로 고온다습하나 더위는 낮과 밤에 교체되는 무역풍 ·계절풍 등에 의해서 완화되어 비교적 견디기 쉽다. 그러나 11~4월 몬순이 불어오는 시기의 기후는 변하기 쉽고 이따금 사이클론의 피해를 입기도 한다. 연평균강수량은 3,200 mm 내외이며 지역에 따라 강수량의 차가 크다. 강수량의 양은 바다를 거쳐오는 무역풍에 기인하며, 바람을 받는 쪽의 사면에서는 7,500 mm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바람의 그늘 쪽의 사면, 연안지대, 높은 산에 의하여 바람이 막히는 곳에서는 적어지나 그래도 2,200 mm에 이른다.
북서 몬순이 부는 우계(1∼4월), 남동무역풍이 부는 건계(5∼8월)의 구별이 뚜렷하다.
지리
멜라네시아의 일부를 구성하는 솔로몬 제도와 산타크루즈 제도는 크고 긴 해령(海嶺)으로 형성된 섬들이며, 거의 평행한 2줄기의 도호(島弧)로 이루어져 있다. 북동쪽의 섬은 좁은 해령에 떠 있는 섬들로 해령 방향으로 좁고 길게 뻗어 있으나, 남서쪽의 섬들은 폭이 넓고 동쪽에 이어진 섬들보다 불규칙하게 배열되어 있다. 섬은 전반적으로 산이 많고 험하며 과달카날섬에는 마카라콤부루(2,447 m) ·포포마나시우(2,331 m) 등의 높은 화산이 솟아 있다.
여행계획
솔로몬 제도는 육로가 그다지 발달되지 않아 자동차를 이용한 여행은 일반적이지 않다. 호니아라에서 동서로 펼쳐져 있는 140㎞의 간선도로를 따라 산재해 있는 리조트나 해수욕을 갈 때 자동차를 이용하는 것이 보통이다. 버스편의 경우 지방의 농촌에는 버스나 택시는 없다. 지방의 농촌이나 부락으로 이어지는 도로에는 트럭이나 견인차가 공공 교통수단으로서 이용된다.
비행기편은 지방을 여행하는 교통수단으로 화객선과 국내 항공이 있다. 화객선은 운항이 부정기적이고 시간이 걸린다. 항공편은 Solomon Airlines이 국내에 항공 망을 확보하고 있다. 이용되고 있는 비행기는 19인승 프로펠러기이다. 비행 스케줄은 2∼3개월마다 변경되므로 여행계획을 세울 때에는 스케줄을 확인 해야 한다.
역사
1500년대 새로운 땅을 찾아 다니던 스페인 탐험대에 의해 처음으로 서구인들에게 발견되었으며 성경의 솔로몬 왕의 이름을 따 '솔로몬' 이란 이름으로 불리게되었다. 하지만 첫 발견이후 100년이상 동안 다시 사라졌다가 1700년대 영국인에 의해 재 발견되면서 탐험가, 고래잡이등 많은 외래인이 드나들게된다.
19세기에는 영국령 솔로몬 제도로 영국의 통치를 받다가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지리적 중요성으로 태평양 전선의 중심이 되었으며, 1942년 일본군에 의해서 수개월 동안 점령되었으나 미군과 오스트레일리아군에 의하여 격퇴되었다. 주민은 영국과의 관계가 긴밀하며 일본이나 미국과의 접촉에 의한 영향도 남아 있다.
1946년 말라이타섬에서 반(反)유럽운동이 일어나 52년 영국이 이를 무력으로 제압하였다. 그 후 1978년 7월 7일 영국연방의 일원으로 독립하였다.
치안
지방의 치안상태는 좋으므로 신변의 위험을 느낄 필요는 없고, 주민들은 대개 친절하다. 747 여객기의 취항으로 관광객의 수는 늘어나고 있다.
통화
솔로몬 달러 사용
주의사항
▣ 솔로몬 제도 여행
최근 관광에 힘을 기울이고는 있지만, 지방 도시의 경우 제반시설이 정비되어 있지 않으므로 만족스럽지는 못하다. 지방여행의 즐거움은 바다에 관한 것으로 해수욕, 스쿠버다이빙, 낚시 등이다. 식사를 제공하는 호텔이 있으나 호니아라 근교를 벗어나면 몇 개에 불과하다. 그러나 그외의 농촌에서는 소박한 음식점을 이용할 수도 있다.정부의 관광국에는 어느 정도의 관광정보가 구비되어 있다.
▣ 솔로몬군도에는 제 2차 세계대전때 사용된 선박이나 비행기의 잔해, 군대의 귀중품이 산재해 있으나 이것의 이동이나 지참은 금지되어 있다.
▣ 토지소유제도가 복잡해서 마을의 주민들이 통행료를 징수하므로 그럴 경우 지불하는 것이 좋다.
▣ 지방 소도시나 일부의 마을을 제외하면 전기가 없는 지역이 있어 등불을 켜야 한다. 한편으로는 로맨틱하지만 곤충들에게 물리기도 하고 물이 나오지 않아 위생상태가 좋지 않다. 조용하고 소박한 자연과 접하는 여행을 즐기는 사람은 그 와 같은 곳이 즐거울 수 있다.
▣ 팁문화는 없으며 지나치게 짧은 옷은 현지인에게 거부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한다.
▶ 호니아라
남태평양의 솔로몬 제도의 수도로 과달카날 섬 북서부 해안에 위치한다.
솔로몬으로 들오는 관문인 핸더슨 공항이 있으며 이곳에서 호주나 뉴질랜드, 피지로 가는 항공노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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