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 여행을 결심하는데 가장 귀찮은 것은 일정에 맞게 항공권과 호텔을 예약하는 것일 게다. 그렇다고 패키지를 이용하자니 편하기는 하지만 무언가 아쉬움이 남는다. 북미 대륙, 자유 여행으로! 라고 과감하게 도전장을 던졌지만 슬그머니 겁이 난다. 이럴 땐 항공권과 숙소, 현지의 교통편과 투어 일정을 예약해 놓으면 마음이 놓인다. 자유롭게 그리고 다국적의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여행법으로 아메리카 대륙에 상륙해 보자.
  1. 진정한 Canadian이 되는 AC Holidays 여행법
  2. 자유롭고 편리한 캐나다 개별 여행의 대명사인 AC Holidays는 이용 호텔이 모두 다운 타운에 위치해 편의 시설, 쇼핑, 교통편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여행하는 도시와 일정에 따라서는 관광지 입장료와 시내 관광, 페리나 곤돌라 등의 교통편이 포함되어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트롤리 버스 투어 같은 것도 포함되어 있다. 물론 딱 항공권과 호텔만을 예약하여 Airtel 형식으로 여행할 수도 있다.
    우선 한 도시만을 여행할 것인지, 여러 도시를 이동하면서 여행할 것인지 정하는 것이 급선무다. 하지만 하나 혹은 두 세 개의 도시를 항공으로 이동하면서 여행하는 것은 더 이상 전혀 새롭지 않다. 캐나다 대륙의 자연과 쾌적한 교통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Fly & Drive로 여행한다면 전혀 새로운, 진정한 Canadian이 되는 여행이 될 것이다. 이름에서 감 잡았듯 항공편과 렌터카가 병행된 일정. 배기량 좋은 중형차를 몰고 로키를 넘는 모험 만점, 스릴 만점의 여행이 기다린다. 언젠가 동계 올림픽이 열렸던 캘거리에서 시작해 밴프, 자스퍼 등을 경유 밴쿠버에서 일정을 끝내고 귀국하는 것. 설명은 간단하지만 일정 중 보는 풍경과 감동은 간단하지 않다. 차를 몰고 가면서 쉬고 싶은 곳에서 쉬면서 사진을 찍고 감상에 젖다 보면 어느새 출발할 시간이 다급해진다. 도로가 시원시원하고, 다니는 차량이 많은 편이 아니므로 초보 여행자는 오히려 연습하기에 더 좋을 수도 있다. 국제 운전 면허증만 미리 챙겨두면 여행준비 끝!
  1. 손 쉽게 이용하는 AC Holidays
  2. 항공권과 일정표와 예약번호(reservation number)를 받아 출국한다. 밴쿠버에 도착하면 Arrival 사인을 따라 가 입국, 세관 수속을 마치고 나가면 투어데스크에서 여행에 필요한 바우처 세트를 받고 공항 밖으로 나간다. 예약된 교통편에 바우처를 제시하고 호텔로 이동, 프론트에 바우처를 보이고 체크인 한다. 이후 예정된 일정대로 진행하면 되고 현지 투어가 예약되어 있다면 예정 시간보다 10분 정도 먼저 가서 기다린다.
    캐나다 국내선으로 갈아타는 일정이라면 밴쿠버에서 세관 수속까지 마치고 옆쪽의 Transfer를 따라가면 모니터에 갈아탈 항공편 명과 출발 시간, 게이트 번호를 확인 후 탑승하면 된다. 안내자가 없어도 힘들 것도 어려울 것도 없다. 여행에 필요한 바우처는 상품에 따라 첫 투숙 호텔 프론트에서 받을 수 도 있다.
  1. ▲ 밴쿠버 시내
  1. ▲ 자스퍼의 트램
  1. ▲ 자유여행자의 여유로운 모습
  1. ▲ 퀘벡 시내
  1. ▲ 트렉 아메리카 차량과 참가자들
  1. ▲ 트렉 아메리카의 야영
  1. ▲ 래프팅 하기
  1. ▲ 그랜드 캐년을 바라보며 휴식
  1. 진정한 개척자 정신으로 떠나 친구가 되는 Trek America
  2. 낯선 사람과 여행한다는 것은 어색함일지 모르지만 반면 진정한 새로움이다. 세계 각국에서 온 여행객이 모여 대략 15명 정도의 소 그룹을 이루어 기동성 있는 Van을 타고 여행하는 Trek America는 숙소, 프로그램, 식사에서 세계적인 친구들까지 해결해 준다.
    일반 여행과 가장 크게 다른 점이라면 바로 여행의 스타일. 각국에서 온 여행객과 함께 여행하며 광활한 그랜드 캐년에서 캠핑을 하며 쏟아질 듯 많은 별들을 바라보던 밤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미국의 캠핑지는 전원이 들어오는 것은 물론 취사와 더운물 샤워, 세탁 시설, 지역에 따라서는 풀장도 갖춘 곳도 있으니 아무데나 텐트치고 자는 것과는 엄연히 다르다. 캠핑 장소도 대자연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그러한 곳을 골라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아름다운 호숫가, 계곡이 시원스레 내려다 보이는 절경지 등 도시의 천편일률적인 호텔과는 또 다른 기분을 만들어 준다. 외국인 친구와 국적 불명의 음식을 만들고 나누어 먹는 것은 또 어찌나 즐거운지 밀가루에 각종 야채를 섞어 부침개라도 만들어주면 ‘Wonderful, Delicious!’ 의 감탄이 끊이지 않는다. 그렇다고 항상 캠핑과 취사만 하는 것은 아니고 호텔 숙박과 레스토랑 식사를 겸한다. 여행지에 따라서는 말을 타고 트레킹을 하고, 호수에서 카누를, 계곡에서는 래프팅을 하고, 라스베가스에서는 대박을 노리며 슬롯머신을 당기는 등 즐길 거리도 끊이지 않는다. 며칠 동안의 여행으로 친해진 일행은 라스베가스에서 한 몫 챙긴 친구가 맥주를 사며 거하게 한턱 낸다. 낯선 이방인에서 시작된 일행들은 여행이 끝날 무렵엔 친구가 되어 서로의 나라에 꼭 오라는 당부 인사와 함께 연락처를 주고 받는 것은 기본, 어느새 정이 들어 눈시울을 붉히기까지 한다.
    Trek America의 여행 일정은 짧게는 1주일, 길게는 2개월이 넘는 것도 있으며, 여행 지역도 미국 서부 일대를 비롯한 미국, 캐나다, 멕시코, 멀리 남미의 마추피추까지 다양하다. 많은 일정 중에 한국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것은 Southerner 19일 일정으로 LA에서 시작해 라스베가스, 그랜드캐년, 마뉴먼트 밸리를 거쳐 남부의 산안토니오와 뉴올리언즈, 아틀란타를 여행한 후 뉴욕에서 일정이 끝난다. 혹은 뉴욕에서 시작해 LA에서 끝나기도 하는데, 이 일정은 가장 미국적인 여행지를 엄선한 것이다.
  1. Trek America’s Style
  2. 트레킹 전문 가이드가 동반하므로 캠핑이나 트레킹이 처음인 여행자도 쉽게 동참할 수 있다. 또한 차량에는 텐트와 각종 취사 도구, 캠핑 장비들이 있으므로 여행객은 침낭만 준비하면 된다. 식사를 할 때는 서로 순번을 정해 자발적인 참여로 장을 보고 만드는 사람의 국적과 실력에 따라 다양한 음식이 만들어져 각종 퓨전 음식을 맛보게 된다. 각국의 여행자가 만난다니 덜컥 언어에 대한 부담감이 들 수 있지만, 영어가 모국어인 여행객은 몇 안 된다. 팀 구성을 다양한 국적으로 안배하기 때문에 서로 짧은 영어 부끄러울 것도 없고, 현란한 바디 랭귀지가 오히려 더 잘 통하는데다, 외국인과 의사 소통하는데 두려움을 없애주며 어학 실력 향상을 가져다 준다.

출처 : 자격있는 여행전문가 - 모두투어

Posted by Red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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